paris now_1080 ×
검색결과26건
축구일반

한국 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못 간다...황선홍호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패배 [U-23 아시안컵]

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실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고,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10-1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잡는데 실패했다. 4위팀의 경우 아프리카 지역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하는데, 이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좌절됐다. 한국 축구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축구도 파리 본선행에 실패했다. 악재가 겹친 게 8강전에서 터졌다. 수비수 서명관이 부상으로 결장한 한국은 8강전에서 조현택, 이강희, 변준수가 수비라인을 이루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인도네시아가 터뜨렸다. 인도네시아의 스트라위크가 전반 15분 만에 득점했다. 한국은 전반 45분 엄지성의 헤딩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스트라위크가 또 한 번 골을 성공시키며 1-2로 끌려갔다. 인도네시아는 역습에 이은 뒷공간 침투로 한국을 계속 위협했다. 후반 21분 한국은 대형 악재를 맞았다. 공격수 이영준이 인도네시아 수비 발목을 밟아 옐로 카드를 받았는데, VAR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10명이 역전승을 일궈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후반 38분 정상빈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정상빈은 홍윤상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한국은 또 한번 퇴장 악재를 맞았다. 이번에는 황선홍 감독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결국 경기는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수비에 집중하며 10명으로 버티기에 들어갔고,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간 2-2로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 역시 혈전이었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침착하게 버텨냈지만, 인도네시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한국의 12번째 키커 이강희가 실축하며 10-10으로 팽팽해졌을 때 인도네시아의 프라타마 아르한이 승부를 결정하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결국 11-11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이은경 기자 2024.04.26 06:16
국가대표

김민우 해외파 첫 합류…‘전훈지 UAE 도착’ 황선홍호, 6일 첫 훈련 돌입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둔 황선홍호가 아랍에미리트(UAE) 훈련캠프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AE 두바이 팀 숙소에 도착한 U-23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첫 훈련을 돌입한다. UAE는 결전지 카타르 입성 전 황선홍호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전지훈련지다.소집 첫날 훈련에는 국내(이천)에서 소집훈련을 이어가던 국내파 18명 중 부상 치료 중인 백상훈(FC서울)을 제외한 17명, 그리고 양현준(셀틱) 대신 대체 발탁된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해외파 중에는 가장 먼저 황선홍호에 합류한 김민우(뒤셀도르프) 등 19명이 참여한다.당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백상훈은 무릎 부상 여파로 우선 국내에서 치료를 받다 회복 상태를 보고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설명이다.또 다른 해외파인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김지수(브렌트포드)는 합류 여부나 시기가 미정이다. 엔트리에 포함됐던 양현준의 경우 소속팀이 차출을 반대하면서 결국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각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해외파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황선홍호에 합류한 김민우는 지난달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이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예선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WAFF U-23 챔피언십에선 4-2-3-1 전형의 중원에 포진했다.황선홍호는 이날 첫 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시작한 뒤 오는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이후 오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8강에선 카타르와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 팀들과 격돌해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1~3위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 강성진(이상 FC서울), 엄지성(광주FC), 배준호(스토크시티·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독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김명석 기자 2024.04.06 15:12
프로축구

[IS 수원] 김병수 “뮬리치 앞으로도 중용”, 김기동 “홍윤상 스피드 뛰어나”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과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제자들에게 믿음을 보냈다.수원과 포항은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승점 11)은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 포항(승점 37)은 2위다.수원은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0경기에서도 1승에 그치는 등 여전히 성적을 못 내고 있다. 그 사이 위의 팀들과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반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 전 김병수 감독은 “갈 길이 멀다.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뗐다. 지난 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수원 팬이 쓰러졌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김병수 감독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깜짝 놀랐고 어떻게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면서 “얼마 전에 어떤 팬이 수원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관해 쓴 것을 봤는데, 감동받았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희망을 드리고 싶다. 모든 게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상투적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가 선발 출전한다. 반면 고무열과 아코스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병수 감독은 “(카즈키는) 미드필드 쪽에서 공을 공급하는 게 약했는데, 그런 면에서 여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관망하는 자리지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아코스티는 말 그대로 U-22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투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고무열이나 뮬리치는 후반전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원은 대전전 이후 사흘 만에 포항을 마주했다. 김병수 감독은 “많이 힘들다. 모든 팀이 거의 체력이 떨어질 때라고 보고 있다. 결국 한국 축구 리그 성격상 정신력을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그게 아마 한편으로는 절대적일 수 있다. 거기에 대해 우리가 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뮬리치가 골 맛을 본 건 호재다. 김병수 감독은 “뮬리치가 잔 부상이 많았다. 기회를 많이 못 받았는데, 코치진이 따로 슈팅 훈련도 시키고 있다. 체력은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박스에서 위협적이다. 앞으로도 중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포항은 지난 8일 ‘맞수’ 울산 현대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요한 한 판이다. 아울러 포항은 각각 3위, 4위인 FC서울, 전북 현대(이상 승점 33)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타이밍이다.마침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U-22 자원인 홍윤상이 독일 도전을 마치고 포항에 돌아왔다. 김기동 감독은 “처음에는 우리가 원해서 그랬던 게 아니고 윤상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가 선택하는 게 낫지 않겠냐 했다”며 “윤상이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조직적인 것만 잘 흡수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승점을 못 가져왔다. 울산전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다. 승점을 못 챙겨서 아쉽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들다. 어웨이다 보니 그래도 수원이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더 많이 준비했을 것 같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했는데, 어려운 상황 아닌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3.07.12 19:31
프로축구

대표팀 메디컬 총괄 서동원 의무위원장 "손흥민 안면부상 오히려 전화위복"

2022 카타르월드컵이 개막하면서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캡틴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선수들의 몸 상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에 월드컵 사상 최초로 2인 팀닥터를 파견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메디컬 총괄 관리를 맡은 서동원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장을 월드컵 개막 직전에 분당 바른세상병원에서 만났다. 손흥민, 안면 부상 되려 ‘전화위복’ 기대 KFA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를 팀닥터로 카타르에 보냈다. 의무분과위원회는 의학 관련 규정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고 대표팀에 주치의를 파견하는 역할 등을 한다.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 2개 자격을 보유한 서동원 위원장은 전문적인 식견을 통해 ‘2인 팀닥터’ 결단을 내렸다. 서동원 위원장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요청으로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왕준호)와 FC서울 주치의이자 재활의학과 전문의(조윤상) 2명의 팀닥터가 함께한다. 베테랑 의무 트레이너들도 포진된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역대 최고로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의무분과위원회의 구성은 크게 안전관리부(감염내과, 심장내과, 식품영양, 정신과)와 진료지원부(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로 나눠진다. 만약 대표팀 내에서 의학적인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팀닥터들의 1차 판단이 가장 우선시 될 전망이다. 서동원 위원장은 “팀닥터들이 먼저 판단하고, 만약 애매한 상황이면 26명의 의무의원들이 두루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즉각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단톡방도 있다”고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첫 경기부터 출전도 가능하다는 서 위원장은 오히려 햄스트링이나 발목 부상이 아니라서 되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럭비 선수들의 통계를 보면 안면 골절 이후 18일이 지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손흥민의 경우 부상 이후 3주 이상의 시간이 있었으니 뼈 보호대(마스크)를 하고 경기에 나서면 심리적인 편안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는 허리와 하체 근력이 중요한데 경기할 수 있는 최상의 근육 상태로 잘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다면 안면부상에 대한 두려움 외에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위원장이 주치의로 직접 참가했던 2005년 FIFA U-20 월드컵(네덜란드)에서도 마스크(안면보호대)를 끼고 경기를 뛴 선수가 있었다. 신영록은 대회 직전 턱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섰는데, 본선 무대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 어깨 탈구 맞춰주자, 기적의 동점골 기억 2005년 U-20 월드컵에서는 잊지 못할 기억이 또 있다. 박주영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딛고 ‘사고’를 친 것이다. 서동원 위원장은 “나이지리아전에서 경기 중 팔꿈치가 탈구되었는데, 그라운드에 뛰어들어가서 ‘딱’ 소리가 나도록 다시 맞춰줬다. 이후 박주영 선수가 팔을 한 번 돌리며 괜찮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는데, 5분 정도 지나 골을 넣었다”며 “정말 희열이 느껴지는 순간”이라고 회생했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다가 후반 4분을 남기고 박주영의 프리킥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에 박주영의 도움, 백지훈의 결승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의료계에서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 ‘축생축사’로 잘 알려진 서동원 위원장은 바른세상병원 축구팀의 구단주 역할도 맡고 있다. ‘바세’ 축구팀은 성남시의사회장기 보건의료인 축구대회에서 쟁쟁한 종합병원팀을 제치고 8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병원의 아트센터에는 ‘바세’ 축구팀의 우승트로피 등이 자랑스럽게 진열돼 있다. 서 위원장은 “올해 대회 MVP 등에게 상금을 주는 등 500만원 정도를 기분 좋게 썼다”며 “우리는 100% 자체 직원으로 경기를 한다. 희한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고, 한 달에 2, 3차례 친선경기를 한다.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뭉쳐야찬다’에도 친선경기도 의뢰한 상황”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무리 바빠도 해외축구까지 두루 챙겨볼 정도로 축구사랑이 남다른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그는 “첫 상대로 포르투갈을 만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우루과이는 노화된 측면이 있어 해볼 만한 상대다. 가나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베스트 멤버를 꾸리지 못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며 “1승2무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는 두 분야의 전문의라는 독특한 이력 등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주치의로 합류했다. 이때 총 3명의 주치의가 대표팀을 맡았는데, 정형외과 의사는 서동원 위원장이 유일했다. 유도, 핸드볼, 하키 등의 종목에서 부상자가 다수 나와서 정신없이 선수들을 돌봐야 했다. 그중 유도 스타 김재범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서 위원장은 “당시 김재범의 팔꿈치와 어깨 부위를 치료한 기억이 있다. 양팔을 자유롭게 벌리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금메달을 차지했다”며 “몸에 부상이 있어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축구 선수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부상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이 분야에서 서동원 위원장은 국내 1인자라 자부할 정도로 숱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손흥민, 박주영, 김신욱, 정성룡 등이 그의 손을 거쳤고, 야구 스타 김광현, 오승환, 박용택, 이상훈, 이병규, 김재현 등의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줬다. 서 위원장은 “지금도 1년에 200~300건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수술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것”이라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원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면 최고의 방법이다. 단계적인 근육 회복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치로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 선수에게 ‘무릎’ 건강이 핵심이다. 허벅지 앞뒤 근육은 무릎을 관통해서 종아리 근육으로 통한다. 또 뛸 때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 역시 무릎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은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했을 경우 6주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3~4주 지나서 걷기도 가능한데 보조기를 잘 차야 한다”며 “재활 기간에 전문기관에서 재활하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체중을 싣지 않고 하체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다. 공을 다시 차려면 적어도 6개월은 참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허벅지와 발목 강화 운동으로 계단 운동을 권유하기도 했다. 서동원 위원장은 “계단을 오를 때는 허벅지가 뻐근해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내려올 때는 발끝부터 먼저 내딛기를 한다면 종아리의 충격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발목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분당=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1 07:00
프로축구

[IS 태백] 한남대, 고려대 꺾고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첫 우승

한남대가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규선(41)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17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4-3으로 꺾었다. 지난 2015년 홍익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한남대는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용인대에 패해 준우승했던 고려대는 2년 연속 결승 무대에서 무릎을 꿇었다. 대회 6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한남대는 초반부터 고려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 이재승과 정승배는 고려대 문전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주장이자 미드필더 김우진도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를 펼친 한남대의 중심을 잡아줬다. 한남대는 전반 6분 오른 측면에서 박세웅의 얼리 크로스를 받은 정승배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이어 한남대의 선제골을 도운 박세웅이 직접 골망을 갈랐다. 전반 8분 고려대 문전으로 침투한 박세웅이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에는 윤상은의 롱 스로인을 받은 이재승이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부터 고려대는 라인을 올려 한남대를 위협했다. 후반 15분 황도윤의 백패스를 받은 박세준이 오른발 슛으로 만회 골을 기록했다. 이어 3분 뒤에는 박세준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기현이 한 점을 쫓아가는 추가 골을 기록했다. 행운도 따랐다. 후반 24분 한남대 골키퍼 김용범이 공을 걷어내려다 한남대 수비수 오준서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한남대의 극장 골이 터졌다. 후반 44분 한남대 공격수 정은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려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고 왼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한남대 박규선 감독은 “모든 선수가 결승전에 뛸 수 있었다. 이 부분이 가장 기쁘다”며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컸다. 팀 분위기도 좋았다. 결승전에 뛴 선수들이 우리 팀의 주축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이 부분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 대회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는 후방 빌드업이다. 우리만의 축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백=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한남대 4-3 고려대 2022.07.17 17:06
연예

[종합IS] '슈퍼밴드2' 결승전 가는 마지막 관문, 역대급 명무대 속출

'슈퍼밴드2'가 4라운드로 접어든 가운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참가자들이 역대급 무대를 연달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결승전 직전의 마지막 관문인 '자유조합' 미션이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황현조 팀을 비롯해 '포 기타'의 제이유나 팀, 이문세의 곡으로 80년대를 부활시킨 녹두 팀, 기타를 부순 퍼포먼스로 프로듀서들을 경악하게 만든 양장세민 팀 등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김예지, 황린, 박다울 팀은 게임 주제곡으로 유명한 '레전드스 네버 다이'(Legends Never Die) 무대를 강렬한 편곡으로 선보여 참가자들은 물론 프로듀서들까지 혼란에 빠트렸다. 황현조는 전략가로 인정받은 프로듀서답게 '인터내셔널 보컬' 김예지와 독보적인 거문고 연주가 박다울에 이어 거친 사운드가 매력적인 기타리스트 황린까지 팀으로 영입하며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이후 '레전드스 네버 다이'를 신비로운 분위기의 감성으로 편곡, 프로듀서들을 혼란에 빠트릴 만큼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보여줬다. 무대가 끝나자 윤상은 "평가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나도 이제 이 제너레이션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무릎을 꿇듯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상순 역시 "중반까지는 걱정됐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흠뻑 빠져서 보게 된 무대였다"며 감탄을 표했다. 윤종신의 최고점 99점과 유희열의 최저점 92점을 받으며 중간 평가 2위에 등극했다. 중간 평가 1위는 '포 기타'의 제이유나 팀이 차지했다. 제이유나는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을 데리고 80년대 영국의 팝 록 밴드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의 '에브리바디 원츠 투 룰 더 월드'(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선곡했다. 화려한 신스팝의 노래를 어쿠스틱한 감성으로 편곡해 심사위원들을 감동에 빠트렸다. 무대가 끝나자 다섯 프로듀서들은 하나같이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유희열은 "숨을 못 쉬겠다. 귀를 자꾸 기울이게 한다"며 크게 호평했다. 윤종신은 "다른 팀들에게 경고한다. 이 팀 멤버 빼가지 말라"며 제이유나 팀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점은 유희열이 99점, 최저점으로는 윤상이 94점을 주며 중간 평가 1위에 등극했다. 녹두 팀 역시 명무대를 보여줬다. 이문세의 '그대 나를 보면'을 선곡한 녹두는 건반에 김준서, 기타에 조혁진, 드럼에 장원영을 고른 후 신나는 신스팝 무대를 보여줬다. MC 전현무는 녹두를 가리키며 "요새 '슈퍼밴드2'에서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대가 끝나자 CL은 "어머니들의 마음을 노리신 게 아니냐"며 좋은 평가를 했고, 유희열은 "촌스러우면서 너무 좋았다"며 감탄했다. 윤종신은 "이문세의 무한궤도적 해석이다"라며 참신한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나도 모르게 '으쌰라 으쌰' 할뻔 했다"며 유쾌한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양장세민 팀의 김한겸은 공연 도중 기타를 바닥에 내리쳐 산산조각냈다. 양장세민 팀은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디지털'(Digital)을 선곡한 후 강렬한 하드메탈록 사운드로 편곡했다. 이에 유희열은 "결국 인류가 승리한 느낌이 들었다"고 호평을 했다. 윤종신 역시 "속이 후련했다. 김한겸의 폭발적인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발로 팀은 엑소의 으르렁을 트렌디한 R&B 장르로 재해석했다. 발로의 현란한 디제잉에 전성배 특유의 그루비한 힙합 드럼과 문수진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얹어지며 '슈퍼밴드2'의 또 하나의 명무대를 탄생시켰다. 발로 팀이 공연하는 동안 참가자들 자리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무대가 끝내자 MC 전현무는 "흡사 록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CL 역시 "이 팀이 왜 10대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 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6 23:48
연예

'슈퍼밴드2' 황현조·김예지·박다울·황린, '올스타팀' 공연에 윤상 "무릎 꿇듯 압도 당했다"

'슈퍼밴드2' 4라운드의 올스타로 꼽히는 황현조 팀이 강렬함의 끝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결승전 직전의 마지막 라운드인 '자유조합' 미션이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황현조, 김예지, 황린, 박다울 팀은 게임 주제곡으로 유명한 '레전드스 네버 다이'(Legends Never Die) 무대를 강렬한 편곡으로 선보여 참가자들은 물론 프로듀서들까지 혼란에 빠트렸다. 이날 황현조는 전략가로 인정받은 프로듀서답게 '인터내셔널 보컬' 김예지와 독보적인 거문고 연주가 박다울에 이어 거친 사운드가 매력적인 기타리스트 황린까지 팀으로 영입하며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이후 '레전드스 네버 다이'를 신비로운 분위기의 감성으로 편곡, 프로듀서들을 혼란에 빠트릴 만큼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보여줬다. 무대가 끝나자 윤상은 "평가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나도 이제 이 제너레이션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무릎을 꿇듯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상순 역시 "중반까지는 걱정됐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흠뻑 빠져서 보게 된 무대였다"며 감탄을 표했다. 윤종신의 최고점 99점과 유희열의 최저점 92점을 받으며 중간 평가 2위에 등극했다.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6 23:28
연예

[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끝내 조재윤 지키지 못했다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했지만 막강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조재윤은 막판 검사의 술수에 넘어가 재심 청구는 원심 확정으로 끝났다.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조재윤(이대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재심청구 소송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5년 전 살인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인 오정세(오종태)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가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증인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증인은 조재룡(조성대)이 빼돌려 한 발 늦은 상태였다. 이엘리야(진서경)는 5년 전 사건이 조작됐음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기사화시키려고 했으나 선배 지승현(유정석)에 가로막혔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게 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하며 보도할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 방법은 손현주가 법정에 서서 증언하는 일이었다. 경찰직을 내려놓겠다는 각오하에 수사 당시 조재윤을 무리하게 몰아붙였고 강제수사와 부실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신동미(윤상미)가 법정에 서서 손현주의 주장을 반박하며 위증했다. 그 사이 조재윤은 검사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윤지선은 죽이지 않았지만 장진수 형사는 내가 죽였다"는 거짓말을 했다. 결국 재심청구는 원심대로 사형이 확정됐다. 조재윤은 모든 걸 겸허하게 내려놓은 표정이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그런 조재윤의 손을 잡고 "네가 무엇을 잘못했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재윤은 그간 꾸준하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어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의 곁에 이젠 손현주, 장승조가 조재윤을 향한 신뢰를 보냈고 그는 그것이면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조재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손현주. 과연 손현주, 장승조가 막강한 권력 앞에 '모범형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든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7:15
연예

'바람과 구름과 비' 박상훈, 고종 열연으로 '몰입도 甲' 호평

‘바람과 구름과 비’ 박상훈이 ‘어린 고종'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상훈은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과 중전 민자영(박정연)의 권력 다툼 속에서 심약한 듯 보이나 왕실을 지키기위해 근심, 걱정하는 황제 ‘고종’ 이재황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19회에서 고종 이재황은 민자영의 설득에 아버지 이하응을 실각시키고 백성들의 진정한 왕이 되겠다고 결심하나 아버지 이하응의 일갈에 흔들리고 만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는 한없이 나약한 군주의 모습은 먹먹한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아역 배우 답지않은 기대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복잡다단한 고종의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박상훈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종영 단 2회차를 남겨둔 ‘바람과 구름과 비’는 이하응과 민자영의 예측불가 권력 싸움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과연 고종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토,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07.24 14:43
연예

'너는 내운명' 이상화 "1등 강박관념에 갇혀 살아, ♥강남 만나 치유"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 두자릿 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이상화의 눈물 고백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가구 시청률은 10.3%(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8%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이상화가 은퇴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9%까지 치솟았다. 강남, 이상화는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정하기 위해 숍을 방문했다. 드레스를 살펴보던 이상화는 "'나도 예쁘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보디라인이 강조되는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강남은 풍성한 드레스가 좋다며 '드레스이몽'을 보였다.선수 유니폼이 익숙했던 이상화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액션이 걱정이라던 강남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이상화를 향해 연신 "너무 예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고, "요정 같았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이상화는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무릎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강남은 "차라리 내 무릎 가져가"라는 진심 어린 속마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이상화는 "1등을 했던 사람이 한 계단 내려가는 건 용납을 못하더라.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서 살았다"라고 고백,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준비했던 기간을 생각하면 조금 속상하고 아쉬운데, 오빠를 만나면서 그런 아쉬움이 다 풀린 것 같다"라며 강남을 통해 치유됐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거제도로 여행을 떠난 조현재와 박민정,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을 만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강성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방송 말미 이어진 영상에는 '너는 내 운명'을 다시 찾아온 최수종, 하희라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5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