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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측은한 저격" 윤서인, 혼자만의 정우성 발목잡기

비난도 관심이라 좋아하며 박수를 짝짝 치고 있지 않을까. 딱히 비난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는 혼자만의 저격이다.만화가 윤서인이 또 가만히 있는 정우성의 멱살을 잡았다. 이쯤되면 비뚤어진 정우성의 광팬 수준이다.윤서인은 21일 자신의 SNS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고 저격했다.또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그림 한 장도 공개했는데, 해당 그림에는 소파에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SNS를 하는 듯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라는 글을 남기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집안을 반짝반짝 빛나게 표현해 놓은 지점이나, 잘생기고 깔끔하게 그려넣은 얼굴은 정우성을 연상시키기 충분하다.앞서 정우성은 SNS에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정우성은 전세계 11명의 UN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중 한 명이다. 지난 2015년 5월 세계적으로 10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2014년 명예대사 자격으로 네팔에 방문한 후 여러차례 난민촌을 직접 방문했던 정우성은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되면서 난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친선대사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심지어 개봉하는 영화 홍보 기간 중에도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관심을 오히려 역이용해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던 그다.때문에 네티즌들은 윤서인의 정우성 저격에 콧방귀를 끼면서 그가 그린 만화 역시 '외모도, 사상도, 영향력도, 정우성이 되고 싶지만 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콜라보레이션 해 그려넣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정우성이라면 소파 밖으로 다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는 덤으로 얻고 있다.윤서인은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인물. 진심인지, 관심을 얻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자극적인 언행들인지 알고 싶지도 않지만 차곡차곡 쌓은 비호감 마일리지는 대중들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 그간 조두순 사건과 세월호 사건, 소녀상을 희화화 하는가 하면, 걸그룹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조롱하는 등 하나만 해도 평생 비난 받았을 발언을 여러 번 거듭한 바 있다.정우성에 대한 저격도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정우성이 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에 보낸 파업 응원 영상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은 상처받고 외면당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윤서인은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것.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말하는 건 협박이나 다름 없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남겼다.윤서인은 '안녕하세요. 짱 잘생긴 유명 연예인씨. 덕분에 하루종일 검색어 1등이라 몹시 피곤한 윤서인입니다.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 거 본질적인 얘기를 한번 나눠 보아요. 현재 KBS에서 열심히 방송 만드는 사람들이 어째서 실수하는 건가요? 남에게 실수한다는 지적을 하려면 어떤 점이 실수인지를 말을 하셔야지 무조건 실수라고만 하면 안되잖아요. 저는 도대체 어떤 점이 실수인지 아직도 넘 궁금해요'라고 물었다.또 '아무튼 뭐 생긴 건 완패 인정합니다. 남자는 역시 잘생긴 외모보다는 좀 뚱뚱하고 못생기더라도 생각이 바로 잡히고 똘똘한 남자가 최고인 것 같다. 여성 여러분 남자 잘생긴 거 하나도 소용 없답니다.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자너'라고 비아냥거리며 외모에 대한 자책과 정신승리 발언을 괜스레 덧붙이기도 했다.사실 정우성의 난민 관련 메시지는 최근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와 맞물리면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다.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을 명확히 알고 늘 긍정적인 방향으로 목소리를 높인 정우성이지만 이번 발언에 있어서 만큼은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다.하지만 윤서인이 등판하면서 정우성은 다시 옹호받게 됐다. 호감도의 정점에 있는 정우성과 비호감 낙인이 찍힌 윤서인을 붙여 놓으면 자연스레 정우성을 감싸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윤서인은 정우성을 저격했지만 되려 욕받이를 자청하며 정우성을 도와준 셈이 됐다. 인복 아닌 인복(?)까지 정우성 사전에 '무너짐'이란 없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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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KBS 실수했다” 발언에…윤서인 “연예인으로서 실수”

만화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공개 저격했다. 정우성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한 부분을 두고서다. 윤서인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하다)”이라는 말과 함께 정우성이 21일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 중 일부분을 게재했다. 정우성은 이 영상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고 이제는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서인은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라며 정우성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14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 역을 맡은 정우성은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TV 방송과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 이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20일 KBS 1TV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한 정우성은 “특별히 근래 들어서 관심을 가진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KBS 정상화”라고 답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못다 한 말을 털어놓는 2분27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정우성은 “뉴스 출연을 위해 KBS 신관에 들어섰는데 그 황량한 분위기가 무겁게 다가왔다”며 “KBS 새 노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2017.12.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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