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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 카이스트와 AI 윤리 컨퍼런스 개최

NC문화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FAIR AI 2024’ 컨퍼런스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FAIR AI 2024’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슬로건은 ‘AI 윤리와 창의성이 이끄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다.2020년부터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의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후원해 온 재단은 최근 AI 윤리 정보 포털사이트 ‘FAIR AI’를 오픈하기도 했다.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다양한 분야의 윤리적 과제를 공유하고 국내 AI 윤리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컨퍼런스 첫날은 윤송이 이사장의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총 2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기조 세션에서는 ‘인간과 AI가 균형 있게 공존하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주제로 윤송이 이사장, 아구스틴 라요 MIT 인문예술사회과학대학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오카 미즈키 쓰쿠바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발제 세션에서는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AI 윤리 관련 이슈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정현 부연구위원(국방), 특허법원 이숙연 판사(법률), 케이시 베넷 드폴대 교수(의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문정욱 실장(정책) 등이 연단에 선다.컨퍼런스 둘째 날은 다학제적 AI 개발자 윤리 교육인 '임베디드 에틱스'의 현재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기조 강연은 제임스 랜데이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 공동소장, 메흐란 사하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맡았다. 오후 세션에는 국내외 임베디드 에틱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케이슬린 크릴 노스이스턴대 교수, 천현득 서울대 교수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재단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공존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컴퓨터 공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이 결합된 다학제적 AI 윤리 교육인 ‘임베디드 에틱스’를 국내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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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연초부터 조직개편 단행…CBO 3인 국내, 윤송이·김택헌 해외

엔씨소프트가 연초부터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엔씨는 8일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엔씨는 개발·사업 분야의 신규 Chief 체제를 도입해 영 리더들을 발탁했다.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CBO(Chief Business Officer)를 맡아 엔씨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다.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국내 직책(각각 최고전략책임자, 최고퍼블리싱책임자)을 내려놓고 해외 경영과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집중한다. 엔씨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TL 등 앞으로 글로벌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윤송이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하고, 김택헌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엔씨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전사적인 조직개편·비용구조 절감 방안을 고민해왔다.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엔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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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윤송이 CSO, 사우디 개최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NGSC’ 참석

엔씨소프트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이하 NGSC)’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NGSC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로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사우디아라비아는 NGSC 현장에서 2024년 여름부터 사우디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개최 발표를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등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윤송이 CSO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초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했다.e스포츠의 미래를 토론하는 첫 번째 세션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론자로 참석했다.윤송이 CSO는 ‘New Pathways to Grow the Global Gaming Audienc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기조 세션에 참석했다. 윤송이 CSO는 토론자로 나선 유비소프트의 장 미셸 드톡 CMO, 소니의 토시모토 미토모 CSO, 세가의 슈지 우츠미 COO,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마이클 워로스즈 CSO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윤 CSO는 “게임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캐주얼한 이용자부터 하드코어 한 이용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가 기반이 되어야 전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만큼,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HAI(인간중심AI연구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윤송이 CSO는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AI 기술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윤 CSO는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기술들이 축적되어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윤송이 CSO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참석해 토론자로 나선다.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는 2017년부터 매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로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동의 대표 경제 회의다.올해 주제는 ‘The New Compass(새로운 나침반)’이다. 윤송이 CSO는 생성형 AI, VR 등 신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24 18:43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게임업계 ESG 리더 엔씨

‘조신한 바니→다정한 바니’, ‘성우의 남녀 성비 50대 50’, ‘다인종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등….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 게임의 콘텐츠에서 자칫 벌어질 수 있는 혐오나 차별 등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해 진행한 일들이다. 게임의 특성상 자극적인 콘텐츠가 만들기도 쉽고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지만 단호히 거부한 것이다. 이는 엔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서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나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다.엔씨는 이런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도 보고 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ESG 경영으로 게임업계 리더를 자처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ESG 행보에 나섰다. 2021년 게임업계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6월에는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2’를 발간, ESG 경영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작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12월에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엔씨는 시작만 빨랐던 게 아니다.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에서는 AA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여기에는 엔씨만의 차별점이 있었다. 게임사만의 특색을 살린 ESG 경영 핵심가치를 설정한 것이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3가지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엔씨는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콘텐츠 내 혐오 및 차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컬처럴라이제이션’(Culturalization)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인종·성별·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외형 표현이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 것이 컬처럴라이제이션 활동의 일환이다.엔씨는 차별없는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도 마련했다. 오디오·컨트롤·인터페이스·커뮤니케이션 등 PC와 모바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9가지 분류 하에서 접근성 옵션 구현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TL에 색맹 이용자를 위한 ‘색약 보정’과 광과민성 발작 증후군이 있는 유저를 위한 ‘광과민성’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기술 윤리적 활용에 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도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작업과 정보보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취득했으며 다양한 국제 정보보안 인증을 유지 및 갱신하며 보안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엔씨는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우선 엔씨는 AI 기술 개발에 있어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이해하기 쉬운 AI’를 지향하기로 하고, 이런 방향성을 기술 개발 및 운영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2022년에는 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세계적 석학과 나눈 대담 ‘AI 프레임워크’를 엮어낸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엔씨는 3번째 핵심가치인 ‘사회 질적 도약’을 위해 환경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을 실천하고 있다. 엔씨는 환경경영을 위한 실행체계를 갖추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요인들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 및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사업은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를 기존 12월 말에서 최대 6개월 앞당겨 시의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씨 측은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 참여해 정보 공개 시점을 단축해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 도입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미래세대를 위해 ‘창의 활동 공간 운영’, ‘동화책 출판’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2012년 문을 연 NC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로운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다양한 시도와 안전한 실패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음향·목공·미술 작업 등을 위한 150종 이상의 도구와 각종 재료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 자료가 완비되어 있다. 2020년 개관 이후 9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엔씨는 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NC 플레이’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작년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 진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로 점자동화책을 제작한 후 공공도서관에 기부했다. 엔씨 ESG경영위원장이기도 한 윤송이 CSO는 “미래 경쟁력 및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련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보고 다양한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3 07:54
e스포츠(게임)

디지털 휴먼으로 변신한 택진이형

엔씨소프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디지털 휴먼을 최초로 공개했다. 엔씨는 22일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GDC의 에픽게임즈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무대에 올라 콘솔 플랫폼 게임 ‘프로젝트M’를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툴과 기술을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 영상에는 엔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한다. 디지털 휴먼이 프로젝트M의 세계관과 플레이 콘셉트를 설명한다. 영상 속 디지털 휴먼은 엔씨의 AI 기술에 아트, 그래픽 등 비주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제작됐다. 영상의 모든 대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인 ‘TTS(Text-to-Speech)’로 구현했다. 특정인의 목소리, 말투, 감정 등을 담아 입력된 텍스트를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디지털 휴먼의 표정 및 립싱크 애니메이션은 ‘보이스 투 페이스’ 기술을 활용했다. 대사나 목소리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술이다. AI 기술과 엔씨의 비주얼 기술을 결합해 생동감 있는 디지털 휴먼의 표정을 구현했다. 윤송이 CSO는 "프로젝트M은 엔씨소프트의 혁신적인 AI와 그래픽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중인 신작"이라며, "언리얼 엔진5에 엔씨의 AI 기술력을 더해 '프로젝트M'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프로젝트M은 엔씨가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 요소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콘솔 플랫폼 게임이다. ‘프로젝트M’의 월드는 정보 입자로 이뤄져 있고, 한시적인 공간과 시간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이용자가 획득한 정보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 및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 측은 “모션캡처, VFX(시각특수효과) 등 엔씨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사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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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미래세대 지원 아끼지 않겠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NC문화재단이 20일 창립 10주년 기념 ‘넥스트 크리에이티비티 콘퍼런스 2022(NCC2022)’를 개최했다. 10주년 행사 슬로건은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다.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창의성은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조강연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가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근본적인 열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유튜브의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온라인으로 연설했다. 21일은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진행하는 ‘창의성’ 그룹 토론과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20 17:12
e스포츠(게임)

10살 NC문화재단이 ‘일상적 창의성’에 주목한 이유는

엔씨소프트의 사회공헌 법인인 NC문화재단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청소년의 ‘일상적 창의성’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종로에 위치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한 ‘넥스트 크리에이티비티 콘퍼런스 2022(NCC2022)’를 개최한다. NC문화재단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경험이 더욱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020년 서울 대학로에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열었다. 프로젝토리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정규 수업 프로그램이나 지도교사가 없다. 이번 콘퍼런스도 이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특히 소수의 창의적 인재들의 ‘전문적 창의성’과 대비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흔히 발현되는 ‘일상적 창의성’의 개념을 집중 조명한다. 20일 첫날 기조 강연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유튜브의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는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근본적인 열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이 토론에는 폴 김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 김자영 교수, 서울 위례솔 초등학교 이은주 교사 등이 참여한다. 21일 둘째 날에는 미래세대, 창의성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심화 워크숍이 마련된다.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의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과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에 관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NC문화재단 측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재단이 해온 고민과 경험의 결과를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세대의 창의적 경험에 대해 논의한다”며 “또 더 나은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구어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사장으로 이끌고 있는 NC문화재단은 올해 6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엔씨가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아이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토리’, 말과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원활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개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동화책 출판’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8 06:00
e스포츠(게임)

엔씨, ESG 경영 핵심 가치 담았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엔씨소프트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1(이하 ESG 플레이북 2021)’을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공식 홈페이지에 총 8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 버전으로 제작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게임 기업의 특징을 살려 전술집(Playbook) 콘셉트로 디자인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엔씨의 노력과 다짐들을 지도 위에 전술 형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엔씨는 ESG 플레이북 2021을 통해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을 ESG 경영활동의 핵심가치로 규정하고 주요 활동들을 소개했다. ‘올바른 즐거움’에서는 국가, 성별, 인종 등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담았다.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통을 이어가는 ‘쉬프트 레프트(Shift Left)’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소개했다. ‘디지털 책임’에서는 글로벌 수준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 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가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뤘다. 엔씨는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 질적 도약’에서는 친환경 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했다. 엔씨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해 환경경영 정책과 원칙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 미래세대들이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편견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C문화재단 등의 다양한 사업 활동을 담았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 핵심 가치를 위한 노력들을 실천할 것”이라며 “초기 개발부터 서비스와 운영 전반에 걸쳐 소통을 확대하고 외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엔씨는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27 18:08
게임

윤송이 CSO, 엔씨 ESG 경영위원회 이끈다

엔씨소프트가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섰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따온 것으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대기업에서는 ESG 경영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엔씨도 여기에 동참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김택진 엔씨 대표의 아내인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위원장을 맡는다. 정진수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구현범 CHRO(최고인사책임자)도 위원회에 참여한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실무 조직으로 ESG 경영실을 함께 설립했다. 엔씨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ESG 경영 핵심 분야를 공개했다.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의 보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등 4가지다. 엔씨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아이들의 자기 주도력과 창의력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창의 활동 커뮤니티 ‘프로젝토리’를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다. 또 13년째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부산 지역 소외 청소년 양육시설(소년의 집, 송도가정, 마리아꿈터)을 대상으로 5년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사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앱인 ‘나의 AAC’를 서비스하고, 특수교사 커뮤니티 ‘세티넷(SETEA.net)’을 지원하고 있다. 엔씨는 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해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와 협업하고 있다. 엔씨는 또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회학, 법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적 요소가 융합된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지원한다.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엔씨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15 18:47
경제

[단독]야구 우승 잡은 택진이형 ‘푸시&플레이’로 미래 잡는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1승 1패 후 3차전을 앞둔 지난달 19일. NC다이노스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에선 ‘아이엔엠(I&M·Innovation & Management) 리포트가 열렸다. 분기마다 김택진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이 나와 전 직원 대상으로 회사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직원들에게 중계됐다. "NC다이노스가 우승하면 좋겠다"며 리포트를 시작한 김 대표는 잠시후 중대 발표가 있다고 예고했다. 발표자로 등장한 이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사장·45). 엔씨소프트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윤 사장은 이날 새로운 기업 미션(사명)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일하고 도전해야할 가치는 ‘푸시’(PUSH)와 ‘플레이’(PLAY)라는 얘기다. 게임 회사에서 종합 IT기술 기업으로 확장 중인 엔씨소프트가 미래 전략 핵심 키워드로 PUSH와 PLAY를 들고 나왔다. 2008년 이후 기업의 미션으로추구하던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에서 12년 만에 새로운 방향을 발표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전의 미션은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공간을 만들어가던 회사로서 적절한 핵심 가치였지만, 10년 이상 지난 지금 엔씨소프트의 미션을 담기엔 부족하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회사 내부에선 지난 1년간 미래 비전과 경영철학을 보다 잘 담아낼 새로운 기업 미션을 재정의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윤송이 사장은 “올해 초부터 브랜드 이미지(CI)를 개편하면서 엔씨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가치가 궁극적으로 기술과 혁신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PUSH와 PLAY라는 새로운 기업 미션에 담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PUSH’에는 ‘한계를 뛰어넘다’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기술 분야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의미다. PLAY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뤄내는 상상력을 의미한다. 게임 기반 지식재산(IP)뿐만 아니라 NC 다이노스 야구단, 스푼즈 캐릭터 등 사람들이 즐거울 수만 있다면 새로운 상상력으로 무엇이든 창조하자는 의미다. 김택진 대표는 3일 공개된 엔씨소프트 기업블로그 게시글에서 “기술은 끊임없이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며 혁신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리니지2M과 2017년 선보인 리니지M이 쌍끌이로 엔씨소프트를 견인하는 중이다. 두 게임은 출시 후 상당 기간이 지났지만 지금도(3일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만 1조 8548억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1조 7012억원)을 넘어섰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창단 9년 만에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세리머니를 위해 준비한 ‘리니지 집행검’은 외신에 보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올들어 게임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영역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턴 KB증권·디셈버앤컴퍼니와 함께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증권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AI기술을 활용해 장차 AI금융투자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케이팝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아이즈원·몬스타엑스·강다니엘 등 정상급 아이돌 11개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업 미션도 이 같은 엔씨소프트의 확장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여러 영역에서 활용하는 중”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탄탄한 만큼 '게임 플러스 알파'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관련기사 택진이형이 부른 "다희~" 누구? 리니지2M 1주년 광고 눈길 스포츠·미디어 넘어 금융까지…진격하는 '택진이형'의 AI 10년 팩플레터 구독은 여기서→ https://url.kr/qmvPIX 2020.1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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