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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간미연 “교복만 봐도 트라우마”→베이비복스 불화설 재조명? (‘놀던언니2’)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기억 일부까지 지워질 정도로 극심했던 안티 트라우마를 고백한다.오는 9일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5회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과거 극심한 안티로 생긴 트라우마와 당시 팀워크에 대해 털어놓는다.이날 방송에서 베이비복스는 14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지만 ‘완전체’는 아니다. 이에 이지혜가 “걸그룹은 서로 간에 미묘한 견제나 시기 질투가 있지 않나? 오늘 한 분이 안 와서…”라며 윤은혜를 언급한다. 불화설이 연상되는 대목에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일정 조율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이어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과거 이희진과 윤은혜를 둘러싼 루머를 직접 언급한다. 이희진은 “내가 은혜를 막 혼내고 때렸다고…”라며 억울해한다. 심은진은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한 뒤,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 이유를 밝혀 현장을 초토화한다.팀워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간미연은 “우리가 안티가 많아서 멤버들끼리 서로 보호해 주려 했고 그래서 뭔가 끈끈했다”고 내분이 일어날 새가 없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활동 당시 살해 위협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했던 ‘베이비복스 안티 사건’이 화두에 오른다.간미연은 “당시 나도 10대였고 어렸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땐 교복만 봐도 무서웠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지난 1999년 간미연은 문희준과의 열애설로 인해 협박 편지를 받거나 팬 사인회 현장에서 습격받은 바 있다.실제로 그 시절 함께 활동한 채리나는 “당시 (심)은진이 미연이를 보호하겠다고 더 ‘쌈닭’을 자처한 느낌을 받았었다”고 증언한다. 이에 김이지는 “미연이와 함께 (소속사) 사장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는데 200명이 넘는 안티들이 매장을 둘러 싸고 문까지 깨려 했다”며 급히 매니저에 연락해 힘들게 빠져나갔던 기억을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간미연은 “전 그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고 극심한 고통에 20~30대 기억 일부가 지워진 사실을 전해 뭉클하게 한다.‘놀던언니2’는 오는 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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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헤, 코로나 19 확진 "큰 증상은 없어"

배우 윤은혜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 윤은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 식구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혹시 몰라 PCR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식 듣자마자 저도 바로 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확진 소식을 전달 받았다"고 알렸다. 증상은 없지만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격리 조치됐다. 그는 "회복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행이 큰 증상 없이 잘 있으니 너무 걱정말라. 여러분들도 건강 잘 챙기시고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10년 지기 매니저와 보컬리스트인 지인과 동거 중이다. KBS2 '편스토랑' 등에서 3명이 함께 생활 중인 집을 공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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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자매케미"…'전참시' 윤은혜X매니저 11년 우정

윤은혜가 매니저와 친자매 케미를 과시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연예계 대표 금손력을 발휘한 윤은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은혜는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며 열정 넘치는 취미 생활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쉴 줄을 모른다”라는 매니저의 제보대로, 윤은혜는 요리부터 옷 만들기, 동영상 편집, 춤 배우기로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평소 셰프급 요리실력으로도 유명한 윤은혜는 농어 파피요트와 돈마호크 스테이크, 바게트에 잠봉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인 잠봉뵈르 등 프랑스 레스토랑을 연상하게 하는 음식들을 뚝딱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맛뿐만 아니라 눈까지 호강하는 윤스토랑 만찬이 윤은혜의 손맛을 짐작하게 했다. 이어 윤은혜는 11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와 친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챙겨주면서도 이내 아웅다웅하는 자매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매니저는 “언니가 가족 그 이상으로 대해준다”고 윤은혜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표했다. 심지어 윤은혜는 매니저에게 직접 파마를 해줘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윤은혜는 현란하게 파마 롤을 말고 능숙한 솜씨로 제품을 바르는가 하면, 실제 미용실에서 볼 법한 도구들을 꺼내 “대체 집에 저게 왜 있는 거냐”라고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윤헤어샵 비포 애프터도 성공적이었다. 자연스러운 듯 볼륨감 넘치는 컬에 매니저 역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보인 것. 이와 함께 윤은혜는 접시 위에 과감한 붓터치로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다. 접시는 윤은혜의 금손 터치가 더해지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또 윤은혜는 전매특허 곶감잼을 바른 러스크, 초코 붕어빵 만들기에 열중했다. 윤은혜는 “오랜만에 나를 설레게 만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MC 이영자였다. 윤은혜는 이영자와 차 안에서 깜짝 조우,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이영자는 윤은혜의 빵과 접시 선물을 받고 감격에 겨워했다. 특히 윤은혜표 빵을 먹고는 “행복해지는 맛”이라고 찐 감탄사를 내뱉기도. 이에 이영자 역시 자신이 만든 조리 도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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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11년 지기 매니저와 '전참시' 출격

배우 윤은혜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찾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윤은혜와 11년 지기 매니저의 훈훈한 일상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은혜는 매니저와 친자매보다 더 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매니저는 "언니가 나를 가족 그 이상으로 대해준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낸다고. 또 이날 윤은혜는 매니저와 함께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를 공개했다. 레스토랑 뺨치는 다양한 종류의 식자재는 물론, 화방을 연상하게 하는 윤은혜의 작업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또한 단 1초도 쉴 틈 없는 취미 라이프로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매니저는 "언니는 취미가 많아서 시간을 쪼개서 활용한다"며 "쉴 땐 쉬어야 하는데 쉬는 걸 못 한다"고 제보했다. 이외에도 윤은혜는 생선구이,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능수능란하게 뚝딱 만들더니, 급기야 매니저에게 직접 파마까지 해주며 황금손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윤은혜표 파마는 성공적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은혜와 매니저의 일상은 오는 6일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4 13:12
무비위크

'편스토랑' 윤은혜 "매니저 덕분에 수면제 끊을 수 있었다"

배우 윤은혜가 과거 불면증을 겪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윤은혜는 ‘옥수동 윤식당’이라는 별명답게 돌아오자마자 다이어트 식단부터 중독성 갑 음식까지, 각종 레시피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은혜는 아침부터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는 윤은혜가 하룻밤 새 만든 초간단 크림치즈가 있었다. 요거트를 커피 필터에 부어 놓으면 유청이 분리되며 크림치즈가 되는 것. 윤은혜는 크림치즈는 요리에, 유청은 요리를 많이 거칠어진 손에 보습제로 활용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이어 윤은혜는 하우스 메이트가 만들다 실패한 오믈렛 되살리기에 도전했다. 비장의 무기는 직접 만든 시금치페스토. 시금치, 구운 호두, 파르마산 치즈, 올리브유로 만든 시금치 페스토는 파스타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이날 윤은혜는 시금치페스토를 활용해 실패한 오믈렛을 멀끔한 요리로 업그레이드시켰다. 그야말로 죽은 음식도 살려내는 으느님이었다. 또 윤은혜는 2021년을 맞아 하우스 메이트들과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이에 칼로리는 줄이되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들을 만들었다. 초간단 크림치즈로 만든 영향 통밀파스타샐러드, 율무와 컬리플라워로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인 율무컬리플라워리조또. 모두 시금치페스토를 활용해 만든 다이어트 음식들이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스타들도 애정하는 다이어트 음료 콤부차를, 윤은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이어트 음식은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다는 반응에, 윤은혜는 중독성 끝판왕 음식을 2가지 만들었다. 어묵마라라면과 김치볶음밥이다. 요즘 한창 마라에 빠져 있다는 윤은혜는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고, 마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묵마라라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칼은 사용하지 않고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 김치와 햄으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레시피도 공개했다. 김치볶음밥의 맛을 더해주는 조청 꿀팁도 인상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은혜는 각종 레시피와 함께 하우스 메이트들을 향한 고마움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윤은혜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수면제를 먹어본 적이 있다. 그 얘기를 듣고 매니저(하우스 메이트)가 모아둔 돈으로 매트리스를 사왔다. 내가 수면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걱정되니까. 지금도 쓰고 있다. 그 뒤로 수면제 안 먹는다. 평생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비쳤다. 옥수동 윤식당 윤은혜가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다이어트 음식부터 중독성 최강 음식까지, 각종 레시피들을 쏟아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윤은혜의 레시피와 꿀팁들은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요리 욕구를 유발한다는 반응. 동시에 진솔한 고백까지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윤은혜가 이번 어묵 메뉴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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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폭주"…'전참시' 전현무X유병재, 이영자 일일매니저 '아부 경쟁'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 유병재가 이영자 일일 매니저로 등판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현무, 유병재의 매니저 서바이벌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소백산 송이를 알린 공으로 단양군 감사패를 받기 위한 스케줄에 나섰다. 뿌듯한 스케줄에 함께 하게 된 주인공은 일일 매니저 전현무와 유병재. 전현무는 지난 4월 자신의 매니저로 감동을 안겼던 이영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깜짝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이어 전현무는 “나도 부릴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유병재에게 대리급 매니저를 제안했다. 유병재는 “호랑이 생일잔치에 초대된 사슴의 눈망울로 같이 하자고 해서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쉽지 않은 하루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현무 실장과 유병재 대리는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숨 막히는 아부 경쟁을 펼쳤다. 유병재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했다면서 100점 받는 친구들 제일 싫어했다. 누군가한테 예쁨 받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다”라면서 이영자를 보자마자 “이영애 씨인 줄 알았다”라는 상상 초월의 립서비스를 쏟아내 전현무를 긴장하게 했다. 두 사람의 네버엔딩 선물 공세도 시작됐다. 유병재는 치킨 꽃다발과 대형 달고나로 이영자의 입이 쩍 벌어지게 했다. 이에 질세라 전현무는 차량용 식판, 발쿠션, 무릎담요, 꽃신, 화장 조명기구까지 완비해 이영자의 예쁨 사수에 목숨 건 모습을 보였다. 유병재는 “형이 오늘 제대로 이를 갈고 나왔다”라며 견제했다. 본격적인 스케줄에 나서자 먹교수 이영자의 신들린 먹방이 이어졌다. 전현무가 준비해온 육회와 유병재가 만들어온 묵은지 김밥의 환상 컬래버레이션에 이영자는 찐 환호를 내질렀다. 이영자는 윤은혜표 곶감잼을 바른 토스트를 즉석에서 만들었고, 전현무와 유병재는 그 천상의 맛에 감탄했다. 하지만 평온한 먹방도 잠시, 이영자는 “정장 챙겼냐”라고 물었고, 이날 스타일리스트를 맡은 유병재가 깜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런가 하면 임창정의 매니저는 “오랜 팬이었다”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조차 '전참시'를 통해 처음 접한 사실이라고. 하지만 성공한 찐팬 매니저는 임창정에게 망설임 없는 솔직한 발언으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자기애 넘치는 임창정의 사옥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임창정 전신 등신대부터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액자가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곡 선정을 위한 음감회를 열었다. 16집 타이틀곡을 두고 소속사와 이견이 있어, 결국 팬들의 선택으로 결정하기로 한 것. 임창정의 픽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소속사의 선택은 '소확행'이었다. 팬들은 임창정이 선택한 곡이 어떤 노래인지 모르는 가운데,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가 흘러나오자마자 폭풍 오열했다. 긴장감이 치솟은 가운데, 팬들이 선택한 곡은 임창정 픽인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였다. 매니저는 “팬들과 텔레파시가 통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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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한달에 백만원 버는 남자 OK”

배우 이희진(33)은 20대 후반 이상의 팬들에게 드라마보다는 무대 위에서 더 익숙한 얼굴이다. 동시대 활동한 걸그룹 SES나 핑클 멤버들처럼, 이희진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Mnet 음악드라마 '몬스타'에서 주인공인 비스트 용준형(윤설찬)의 담임 선생님 독고순 역을 맡았다. 청춘스타로서의 과거를 뒤로하고 후배 청춘스타들을 가르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셈이다. 극중 독고순은 음대 퀸카의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채 의욕없이 교직생활을 이어가는 캐릭터.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희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댄스가수의 표현력을 살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자가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라도 사투리가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연습했나."가족이나 베이비복스 멤버들 중에는 전라도 출신이 없다. 다행히 주변에 전라도 출신 매니저가 한 명 있었다. 그 매니저 친구들이 다 전라도 출신이라 말투나 행동에 대해 많이 코치해줬다. 또 그 친구들이 성동일 선배님 연기를 유심히 보라고 조언해줬다. 가장 원조 전라도에 가까운 말투를 구사하는 분이라고 하더라."-캐릭터는 마음에 드나."한 마디로 이중적인 캐릭터다. 음대 퀸카로서의 과거를 뒤로 하고 현실에 충실하려는 인물이다. 아이들에게 정도 없을 뿐더러, '학생은 학생. 나는 나' 식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요즘 시대가 변하다보니 이런 캐릭터도 나오는 것 같다. 문득 요새 교사의 힘이 많이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부모나 발언권이 있는 학생들 앞에서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실제 학생역을 맡은 후배들과는 잘 지내나."아무리 쿨한 역할이지만 정이라는 게 있지 않나. 애들이 '선생님이랑 정 들어서 큰일났어요'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특히 반장 정선우 역을 맡은 강하늘과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 (강하늘이) '시집 언제가냐' '애 낳으면 노산이다'며 짓궂게 놀리기도 한다. 가끔씩은 이게 진짜 교실인가 싶기도 하다. 선생님들 마음을 알 것 같다.(웃음)"-노래와 연기의 차이점은."감정을 표현하는 점에서는 같다. 다만 연기할 때는 대사를 외워서 표현하는 게 어렵다. 노래는 멜로디가 있어 부족한 게 있어도 은근슬쩍 넘어갈 수가 있다. 노래했던 친구들이 감정 전달과 표현력에서는 충분히 강점이 있다. 요새 후배 용준형을 보면서 표현력이 남다르다고 매번 느낀다. 가수했던 친구들은 평상시 얘기할때도 운율이 있다. 특히 댄스가수는 3분안에 모든걸 보여줘야 하지않나. 표현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유진이나 성유리·이진 등 동시대 동료들이 연기자로 성공하고 있는데."그 친구들이 브라운관에 처음 나왔을 때는 '요정이 말을 하고 있네'라는 느낌이었다. 몇년이 지나고 나니 이 친구들에게 사람냄새가 나더라. 다들 감정표현도 너무 뛰어나다. 특히 성유리를 보면서 매번 놀란다. 예전에는 표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많았던 친구였는데, 요새는 목소리 하나에도 감정이 실려있다. 나이는 정말 무시 못하는것같다."-동시대 활동했던 가수들이 컴백하는 경우가 많다."사실 예전에는 30대까지 연예인을 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요새 신화가 인기를 얻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아직도 사람들 귀에 맞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10~15년 전에 비해 점점 연령대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요새 친구들은 베이비복스를 잘 모른다. 윤은혜를 연기자로 알고 있더라. 신화 덕분에 예전 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희 음악을 찾아주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다. 신화에게 고맙게 생각한다."-여주인공 욕심은 없나."어린 시절부터 한 번에 A급 스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텐2'에서 장님 역할로 한 회를 끌어가 본 적이 있는데, 그 조차도 쉽지 않더라. 차분하게 한계단씩 밟아 올라가고 싶다. 앞으로 엄마 역할, 할머니 역할도 하면서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결혼은 언제하나."진짜 연애를 너무 하고 싶다. 그 설레는 느낌이 있지 않나. 또 힘들때면 대화할수 있는 상대가 없다는 것을 느낄 때 너무 외롭다. 가끔씩 '내가 왜 이렇게 살지?' 라며 혼잣말로 신세한탄도 한다. 사람 만나는 일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다.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것 보다는 한달에 백만원을 벌어도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좋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8.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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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가장 힘든 시기, 윤은혜가 손 내밀어…대장같은 사람”

'왈가닥 가수' 자두(30)가 사랑스러운 여자로 돌아왔다.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발표한 새 앨범 '자두 리스토레이션'(jadu Restoration)에서 한층 성숙한 외모와 노래를 선보였다. 개성 넘치던 외모는 당장 시집을 가도 될 정도로 여성스러워졌다. 음악적인 변신은 더욱 놀랍다. '김밥''대화가 필요해' 등 유쾌한 '자두 스타일' 음악을 버리고 웃음기를 쫙 뺐다. 타이틀곡 '1인분'은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자두의 편안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 자작곡. '아티스트 자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곡이다. 자취를 감춘 4년 동안 자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자두는 "4년 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았고,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인분'은 어떻게 나온 곡인가."곡을 쓴지는 2년 정도 됐다. 새벽에 내 20대 풋사랑이 문득 떠올라 곡과 가사를 한 번에 완성했다. 녹음은 무척 어렵고, 더디게 진행됐다. 6개월 정도 매달렸지만 원하는 느낌이 살지 않아서 신경질적이 됐다. 그러다가 '4년이나 기다린 앨범인데,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거짓말처럼 녹음이 잘 됐다."-아티스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이제 서른살도 지났는데, 언제까지 댄서들과 춤추면서 까불까불 노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좀 더 진심을 담은 내 노래를 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김밥'과 '대화가 필요해'의 리메이크 버전을 들어보면, 자두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방송 활동은 하지 않겠다고."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갑자기 방송에 나와서 확 변한 모습을 보이면 자두가 겉멋이 들었다고 생각하실까봐 걱정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이 진짜 내 길이라고 믿고 있다. 배는 더 고파지겠지만 일단은 음악으로만 진정성있게 다가가고 싶다."-윤은혜에게 특별히 고맙다고."소속사를 옮기고, 조용한 노래를 할 수 있게 용기 준 사람이 윤은혜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대장같은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 소속사를 소개해줬고, 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금전적인 지원도 있었다. 앨범이 나오는 날도 감격에 겨워 눈물부터 흘려줬다."-어떤 어려움을 겪었나."2008년 5집을 발표한 뒤 전 소속사에 이름을 도용당하는 사기를 당했다. 몸과 마음이 지쳤고, 금전적으로도 빈털털이가 되는 위기를 맞았다. 배신의 상처가 커서 피가 마를 지경이었다.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법원을 다니면서 가수 활동과는 점점 멀어졌다."-새롭게 시작하는데 이름을 바꿔도 되지 않았을까."고민을 많이 했고 실제로 바꿀 생각도 했다. 근데 '내가 왜 자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못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밥''대화가 필요해'는 분명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곡이다. 확 달라졌다는 이미지 보다는 자두가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결혼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빨리 하고 싶다. 일찍 할 줄 알았는데 남동생보다도 늦었다. 서른살이 되니 친구들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난리도 아니다. 나도 여자다. 결혼해서 아내가 되고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대한 기대감이 있다."-공개 연애는 또 할 수 있을까."연예인 남자친구는 몇 번 있었는데, 공개 연애는 득이 될 것이 없다. 근데 또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사실 지난해까지도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1인분'이 됐다. 연애를 자유롭게 즐기다보니 내가 연애를 쉬면 매니저들이 불안해한다. 하하." -강두와는 왜 연락하지 않나."데뷔 이후 6년 동안 매일 붙어 있었다. 지금 오빠를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 따로 활동을 하면서 서로 '잠수'도 탔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냥 시간이 흘러간 기분이다. 얼마 전에 오빠가 '개그콘서트'에 나간 것을 봤는데 그 때 연락한지 오래된 것을 알았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4.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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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세이세이] 윤은혜 “10년 만의 버스 나들이, 값진 경험”

"오늘 값진 경험했어요. 거의 10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덕분에 버스 타고 대형서점에 다녀왔는데 나보다 매니저가 더 신난 듯 계속 사진을 찍어서 더 창피했어요! (중략) 참! 버스가 많이 위험해서 어린이나 노약자·어른분들께 자리를 꼭 양보해야겠어요. 저도 잠깐 타는데 휘청휘청~ 다리와 팔에 힘이 없는 분들은 진짜 위험하겠더라구요!" @1003grace배우 윤은혜가 10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뜻깊은 경험을 했다. 윤은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버스 정류장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캐주얼한 옷 차림에 모자를 푹 눌러쓴 뒤 '순천향대학병원' 정류장 앞에 섰다. 네티즌들은 '우와~ 10년 만에 처음이라니 신기하다…' '매니저때문에 더 창피했겠네'라고 반응했다. 2011.1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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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10년 만에 버스 나들이 “노약자에 양보는 필수”

배우 윤은혜가 10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값진 경험을 했다.윤은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값진 경험했어요. 거의 10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덕분에 버스타고 대형서점에 다녀왔는데 나보다 매니저가 더 신난 듯 계속 사진을 찍어서 더 창피했어요! 으이구 못 살아~ 근데 이 이상한 설렘은 뭐지? 참! 버스가 많이 위험해서 어린이나 노약자·어른분들께 자리를 꼭 양보해야겠어요. 저도 잠깐 타는데 휘청휘청~ 다리와 팔에 힘이 없는 분들은 진짜 위험하겠더라구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그는 캐주얼한 옷 차림에 모자를 푹 눌러쓴 뒤 '순천향대학병원' 정류장 앞에 섰다. 창피한 듯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렸으나 미모는 감출 수 없었다.네티즌들은 '우와~ 10년 만에 처음이라니…' '버스의 위험성까지 알려주네요' '매니저때문에 사람들이 더 알아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윤은혜 트위터 2011.12.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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