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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수미 “은혜의 강 교회, 추가 감염 가능성 있어…동선파악 시급”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예배 참석자들의 추가 확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은 시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0시 기준으로 은혜의 강 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9명”이라며 예배 참석자들의 동선파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47명, 신도의 아들(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1명, 접촉 주민(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1명 등이다. 성남시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을 전수조사했다. 16일 41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집단감염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1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은 시장은 “현재 교인 139명 중 20명 정도를 제외하고 거의 검사를 마쳤다”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고 동선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접촉자들이 늘어날 수도 있고 2차 접촉에 따른 감염자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은 시장에 따르면 교회 내에서 신도들은 서로 밀착한 상태로 예배를 봤다. 목사와 교인 간에도 밀착 접촉이 있었고 예배 후 교인들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교인 외에 가족들도 있고, 동선들도 추가로 확인돼야 하기 때문에 2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당국이 요구하는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종교시설에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혜의 강 교회 외에도 다른 교회들을 계속 점검을 하고 있으나 일부 교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수없이 공문을 보내서 자제 요청을 하고 그 다음에 직접 점검을 나가고 있다. 부탁하고 점검하고 5가지 방역조치가 안됐을 경우 권고하는 것 이상으로 행정당국이 권한이 없어 답답한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 경기도, 방역지침위반 교회 ‘밀집집회 제한’ 행정명령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00여 곳을 대상으로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은 시장의 말처럼 정부와 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체 요청에도 일부 교회가 집회예배를 진행해 확진자가 잡단 발생한데 따른 대응이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수원 생명샘교회(10명), 부천 생명수교회(15명), 성남 은혜의 강 교회(50명) 등 도내 교회 3곳에서만 75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은 전체 종교시설이 아니라 경기도가 제시한 방역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교회 137곳에 국한됐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천지 예수교회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이 아닌 일반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부와 지자체는 실내에서 집회예배를 할 때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체크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2m 이격거리 유지 ▲예배전후 교회 소독 ▲예배시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 7가지 방역지침을 내렸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3.17 13:37
축구

[포토]경기장 들어서는 은수미 성남시장

하나원큐 2019 KEB하나은행 K리그1 성남FC-대구 FC 전이 14일 경기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은수미 성남 시장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성남=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7.14/ 2019.07.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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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파이팅 외치는 은수미 성남시장

하나원큐 2019 KEB하나은행 K리그1 성남FC-대구 FC 전이 14일 경기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은수미 성남 시장이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성남=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7.14/ 2019.07.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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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은수미 성남시장, 대구 조현우와 악수

하나원큐 2019 KEB하나은행 K리그1 성남FC-대구 FC 전이 14일 경기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은수미 성남 시장이 대구 조현우와 악수하고 있다.성남=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7.14/ 2019.07.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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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이 직접 소개하는 우리 구단]②성남 은수미 구단주 "우리 구단은 축구공처럼 둥글게, 시민을 하나로 만든다"

2019시즌 K리그1(1부리그) 개막이 다가왔다.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대구 FC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일간스포츠와 JTBC3는 개막을 앞두고 K리그1 구단의 수장을 만났다. 수장이 군림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소통의 시대다. 그들도 축구팬들과 소통하면서 구단의 도약을 함께 구상해야 한다. 그래서 K리그 구단주·대표이사·단장 등 수장들이 직접 K리그 팬들에게 '우리 구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단에서 가장 공신력을 가진 이가 직접 구단의 매력과 장점을 어필한다. 그리고 K리그 팬들에게 우리 경기장으로 찾아와 달라고 하는, 진심을 담은 수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K리그 개막 특집 다큐멘터리 '이제 K리그의 시간!'을 통해 K리그1 수장들이 직접 전하는 2019 K리그1이 방송된다. 2019시즌 K리그1 중계방송사 JTBC3 FOX Sports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대구 FC 시즌 개막전을 동시 생중계(JTBC·JTBC3) 한다.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은수미(56) 성남 FC 구단주다. 지난해 6월 성남시장으로 부임한 은 구단주는 취임 직후 성남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하는 등 성남 구단과 축구를 향한 열정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시즌 성남의 홈경기마다 빠짐없이 경기장을 찾아 '직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은 구단주는 부임 이후 반 년 만에 경사를 맞았다. 성남이 2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것. 성남은 2018년 정규 리그를 2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우승팀인 아산이 선수 충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에 따라 K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은 구단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는 성남의 2019년 시즌권 1호 구매자로 나서면서 새 시즌도 전폭적 지원을 할 것을 시사했다. 2019년 성남의 재도약을 꿈꾸는 은 구단주를 지난 15일 성남시청 내 집무실에서 만났다. - 성남시에 성남 FC는 어떤 존재인가."성남 FC는 둥근 축구공처럼 성남을 둥글게, 하나로 만들어 주는 시민 구단이다. 성남은 이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다. 1970년대 초 11만 명이 성남으로 강제 이주했다. 판교와 분당은 정책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원도심과 신도심) 지역 간 연계가 약하고, 소득 격차와 양극화가 심한 도시다. 자칫 잘못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성남의 경기를 보면 시민이 '하나 된 성남' '우리 성남'을 외친다. 축구공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성남을 하나로 만든다." - 성남 축구의 자랑은."성남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구단이라는 것이다. 성남 FC로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신인) 일화를 따지면 1980년대부터 시작해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구단이다. K리그에서도 역사를 가진 시민 구단은 굉장히 드물다. 기량도 좋다. 지금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경우가 많았다. 다른 구단에 비해 지역과 결합도 잘 됐다. 풍생고처럼 지역 유소년팀도 깊이 뿌리박았고, 황의조처럼 좋은 선수를 배출했다." - 2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다."시민 구단이다 보니 예산 문제로 고통이 많았다. (구단에) 올해는 예산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의회도 약속에 부응했다. 시에서 예산 문제 때문에 구단을 흔들지 않을 것이다. 올 한 해는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 시민 구단은 구단주가 시장이다 보니 정치적 흐름에 흔들리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일도 없을 것이다. 충분히 안정적으로 즐겁게 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홈 팬들은) K리그1로 올라와서 상위권에 오르기를 바랄 것이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우리 지역과 결합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1순위라고 생각한다. 시민 구단으로서 지역·시민·청년·아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됐으면 좋겠다." -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구단주로 알려졌다."취임 당시 팬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들었더니, 구단 대표가 축구전문가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시장과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 축구전문가로 와서 (팬과) 함께 호흡할 사람을 원했다. 그래서 팬들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주고 성과를 함께 보는 방향을 바랐다. (이재하 대표이사가 새로 왔으니) 나는 (기대에) 부응했다고 생각한다.(웃음) 전문가와 시민·시장이 구단을 함께 키워 가고, 시 전체가 전문가와 연합하며 선수가 연합하는 축제 같은 축구가 됐으면 좋겠다." K League 제공- 홈경기는 직접 관전하는 편인가."시장 취임 전에도 홈경기에 자주 갔다. 취임 이후에는 홈경기를 빠뜨린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성남의 홈경기에 다 갔다. 그런 구단주는 없을 것 같다.(웃음)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현일 선수 덕분에 오버헤드킥 하는 것을 처음 봤다. 드문 일이라고 하더라.(웃음)" - 현장을 자주 찾으면서 축구 자체의 매력도 느끼나."성남에서 축구를 4년째 보고 있다. 축구가 점점 더 눈에 보인다. 몰입하게 된다. 나는 어린 시절에 '범생이'로 컸다. 팬으로 열광하는 느낌이 드물었는데, 축구를 통해 '팬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포터즈와 함께하면 힘이 난다. 그 현장감과 열광적인 분위기, 모든 걸 잊고 그 순간에 응원하게 된다. 내가 좀 열정적인 편이다.(웃음)" - 좋아하는 선수는."황의조(감바 오사카) 선수가 성남에서 뛸 때 참 좋아했다. 황 선수는 작년에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1500만원)을 성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러 왔을 때 만났다. 사인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일본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황 선수에게 감사하다. 또 (올 시즌에 주장으로 재선임된) 서보민 주장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 팀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 줬다. 주장으로서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잘 끌어 줬다." - 올 시즌 목표로 삼은 순위는."우리는 사즌을 12위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5~6위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욕심인가.(웃음)" - 2부리그로 강등되기 전 성남은 수원 FC와 K리그1 사상 최초의 '연고지 더비(일명 '깃발 더비')'를 성사시키며 K리그 흥행을 주도했다. 당시 양 팀 구단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라이벌전 열기에 한몫했다."안 그래도 염태영 수원시장(수원 FC 구단주)이 '깃발 더비' 얘기를 했다. 그랬던 성남과 수원 FC 모두 2부리그로 떨어졌다. 성남은 승격했고, 수원 FC는 2부리그에 있으니, 올 시즌 수원 FC와 라이벌전을 펼치는 것은 어렵다. 이를 대신할 흥겨운 프로그램을 고민 중이다." - 새 시즌을 시작하는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한 시즌, 즐겁게 축구를 해 줬으면 좋겠다. 물론 강등되면 안 되고, 경기를 잘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따라다닐 것이다. 그럴 때마다 시민이 선수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지 잊지 않기를 바란다. 지역과 시민 그리고 유소년 축구에 대한 결합 활동을 좀 더 요구하겠지만, 힘든 훈련과 경기 일정 가운데서도 시민과 많이 어울려 줬으면 한다. 선수들이 즐겁게 하는 것은 시민이 안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해 주시면 나머지는 우리가 뒤에서 응원하고 성원하겠다. 나도 홈경기는 무조건 다 가겠다. 경기장을 찾아서 한번씩 목청껏 응원해야 시정에도 활력을 받는다.(웃음)"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K리그2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은 3000여 명이었다. 강등 이전 K리그1 시절에는 7000여 명이 경기마다 관중석을 채웠다. 바람이 하나 있다면, 올해는 1만 명을 목표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했으면 한다.성남은 지금까지 주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에는 원도심인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가 열리고 하반기에는 다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시민과 구단이 더 밀착돼 홈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시민을 만날 때마다 '으쌰으쌰 해서 경기장에 많이 오자'고 말씀드린다.(웃음)" 성남=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9.02.19 06:00
경제

성남 시민단체 “이재명 증거로 답변하는데…‘그알’은 조폭도시 만들어”

성남의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진상규명과 공정 보도를 촉구했다.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9일 경기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를 희생양 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왜곡 보도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이제 100만 성남시민이 나설 수밖에 없는 막바지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정치인과 조폭의 연루 의혹을 다룬 ‘그알’ 방송으로 성남시는 졸지에 ‘조폭 도시’로 전락했고, 100만 성남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는 추락했다”며 “지난 8년 동안 성남시는 ‘이사 오고 싶은 성남’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였다. 분노와 절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지사 측은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구체적 증거를 갖고 답변하고 있으나 SBS와 ‘그알’ 제작진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기획‧왜곡 보도 의혹이 증폭되어 가고 있다.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대책위는 이를 위해 10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시민공청회를 조속히 열겠다고 밝혔다. 또 SBS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보상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제소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성남에 기반을 둔 국제마피아파를 집중 조명하면서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 의혹을 다뤘다. 은 시장 측은 방송 직후 선거기간에 해명했던 내용 이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으며 이 지사 측은 프로그램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9 15:17
경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 수사 요구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폭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한 검찰수사를 요구했다.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으므로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더는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며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도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려졌다.또 성남시장 시절 같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씨가 자격 미달이었지만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고 또 다른 조직원이 소속된 단체는 성남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했다.이 지사는 '그것이 알고 싶다' 본방송 전 페이스북에 장문의 반박문을 올렸지만, 보도 후폭풍이 이어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이 지사와 조폭 간 유착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이 지사를 파면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국민청원이 400건을 넘었다.특히 '불법폭력조직 코마트레이드와 연루된 성남시장 은수미와 경기도지사 이재명 즉각 사퇴하라'는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10만7천여명의 청원 인원이 몰렸다. 연합뉴스 2018.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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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수미 연루 의혹···국제마피아파, 어떻게 컸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방송하면서 폭력조직인 성남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남 국제마피아파는 1970년대 중반 성남 모란시장을 거점으로 생겨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폭력 조직 23곳 중 한 곳이다. 조직원 수 규모만 따지면 도내에서 손꼽히는 큰 조직은 아니라고 한다. 1970~1990년대만 해도 성남의 폭력조직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국제시장(현재는 거의 사라짐)을 중심으로는 종합시장파가, 모란시장은 국제마피아파가 장악했다. 이후 1990년대 종합시장파가 신종합시장파(국제시장)와 관광파(종합시장)로 분열되면서 성남지역 폭력조직은 3곳이 됐다. 이들은 지역 내 대표 전통시장과 유흥업소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를 키웠다. 하지만 주 수익원이던 전통시장의 상권이 약화하고 경찰의 대대적인 조폭 소탕 작전도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07년 성남 수정경찰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61명을 폭력 행위 등 혐의로 적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당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호한 이력을 거론하며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듬해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신종합시장파 조직원 61명을 검거했다. 현재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폭력조직은 국제마피아파와 관광파 2곳이다. 이중 국제마피아파는 2007~2008년 신종합시장파의 잔당을 흡수하면서 덩치를 키웠다고 한다. 유흥업소를 갈취하거나 건설현장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뜯어내는 방식에서도 탈피해 새로운 수익처를 찾기 시작했다. 다른 폭력조직이 합법을 가장한 건설업이나 대부업으로 진출할 때, 국제마피아파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스포츠 결과에 돈을 걸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국제마피아파의 활약(?)으로 한때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자들 사이에선 '성남이 불법 도박사이트의 메카'. '성남에서 시작해 돈을 벌어 강남 간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82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국제마피아파 조직 3명을 구속하는 등 국제마피아파는 불법 도박 사이트 사건에 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 은 시장과 연관성이 제기된 무역업체 K사의 대표 이모(38)씨도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2007년 경찰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이름을 올린 것은 맞고 사업 자금의 상당수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지만 이씨가 돈을 벌면서 조직과 거리를 뒀다는 말도 있어서 K사가 국제마피아파가 운영한 회사라고는 단정 짓긴 어렵다"고 했다. 국제마피아파는 세를 늘리면서 '조폭 색'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이씨처럼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들이 유독 그랬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씨는 주로 사업가로 행세해 조폭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친분이 있는 경찰을 자신의 사업체에 끌어들이기도 했다. K사에도 전직 경찰 3~4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찰과 조폭이 유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최근엔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경위가 이씨의 업체에 자신의 부인을 위장 취업시켜 매달 월급 형태로 금품을 챙기다 적발됐다. 2014년에는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이던 B경위가 수배자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과 손잡고 불법 렌터카 사업 등을 하다가 파면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한 전직 조폭도 "3년 동안 수배자였는데 경기청(현 남부경찰청)에서 맨날 놀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선 일부의 비리를 경찰 전체로 연결하지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에 출연한 전직 조폭의 인터뷰가 상당 부분 과장되고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B경위의 비리는 개인의 일탈일 뿐 경찰 전체의 비리가 아니다"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만 80여명을 검거했고, 이 중 15명을 구속하는 등 전국 경찰 중에서도 조폭 검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4 16:39
연예

‘그알 PD’ “이재명, SBS 사장·김상중 회사도 접촉”…후속 방송 준비

이재명(54) 경기도지사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앞두고 SBS 고위급 인사 여럿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PD저널은 ‘그것이 알고싶다’‘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 후 1년’ 편을 연출한 이큰별 PD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PD는 “이 정도의 반응은 예상 못했다”며 “프로그램 기획은 검찰이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인 김형진의 살인 혐의를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의문을 품고 시작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성남시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지사가 연출 PD에게 전화를 걸어와 나눈 대화 내용도 전파를 탔다. 이 지사는 “위쪽에 전화를 좀 해가지고 죄송합니다. 원래 제가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인데”라며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 지사 측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에게 연락을 했다. SBS 임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중 씨 매니지먼트 관계자까지 전화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송은 어떤 행태로든 사실 관계가 확인된 부분만 최소한으로 내 보낸 것”이라며 “조폭과 권력을 연결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여야 가릴 것이 없는데, 순서의 차이일 뿐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PD는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로부터 “성남에 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속 방송을 위한 취재도 계속하는 중이다. 이 PD는 “일부 여당도 마찬가지고,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조직폭력배와 정치권력과의 유착의 정도는) 심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만 확보되면 제보를 바탕으로 후속보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조폭 연루설에 대해 반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명 관련 의혹은 왜 계속 터져나올까’라는 제목의 한 언론사 기사를 링크하며 “사실관계 확인 안 된 채 조폭 연루설 방송…명백한 오보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 측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재명’ 채널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저에 대한 조폭 연루설 오류에 대해서는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2:34
경제

공지영, 이재명·은수미 조폭 연루설에 “민주당, 당장 제명해라”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연루설을 언급했다. 공 작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은수미를 제명하길.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날리지 마시길 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을 공유하며, 방송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필요하다는 글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후1년' 편을 통해 경기도와 성남시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은 이 지사와 은 시장이 조폭 출신 기업가인 코마 트레이드 이모 대표와 연루되어 있으며, 은 시장의 경우 6·13지방선거 기간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으로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공 작가는 파타야 살인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도 연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지사는 방송 시작 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방송 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대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로 치닫습니다"라며 "범죄 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활동하면, 정치인이 피하기는 고소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공 작가는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공 작가는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에 대한 글을 올렸다. 경찰은 공 작가 조사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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