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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태버, 오늘(21일) 새 싱글 ‘007’ 발매… 시드(Syd) 피처링 지원 사격

얼터너티브 R&B 아티스트 태버(Tabber)가 딩고 프리스타일과 만났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태버의 새 싱글 ‘007’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007’은 빅밴드 사운드가 가미된 재즈 스타일의 곡이다. 미국 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리드 보컬인 시드(Syd)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태버의 독보적인 저음과 시드의 감미로운 보컬이 빈티지한 악기 사운드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세련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딘(DEAN)이 설립한 얼터너티브 레이블 유윌노우(you.will.knovv)의 소속 아티스트인 태버는 미니앨범 ‘딥 엔드 믹스 테이프’(Deep End Mix Tape)와 싱글 ‘일렉트릭 애니멀’(Electric Animal) 드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또 그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 10에 출연해 나른하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힙합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08:46
뮤직

[알쓸신곡] 효연, EDM 만나 색다른 음색 'DEEP'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소녀시대 효연(HYO)이 EDM 장르로 색다른 매력을 꺼냈다. 효연은 16일 첫 미니앨범 'DEEP'(딥)을 발매했다. "첫 미니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 음반은 '팔색조'다. 여러 일렉트로닉 장르 음악들이 담겨 있기도 하고, 저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타이틀곡 'DEEP'(딥)은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노래다. 'Deep Deep Deep Deep Deep 내게 좀 더 깊이/ 휩 휩 휩 휩 휩 내게 휩쓸리지/ Deep Deep Deep Deep Deep 내게 좀 더 깊이/ 휩 휩 휩 휩 휩 내게 휩쓸리지'라는 구절이 반복된다. '내게 더 깊이 빠진다'는 의미의 'DEEP'과 '휩쓸린다'는 뜻의 접두사 '휩'을 활용해 기억에 오래 남도록 했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날카로운 클랩 사운드, 다이내믹한 베이스 라인이 어우러진 강렬한 느낌의 EDM 장르 댄스 장르다. 효연의 허스키 보이스가 EDM 안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낸다. 묘한 멜로디 전개가 귀를 사로잡는다. 노랫말엔 서로 물고 뜯기는 관계 속에서 점점 더 깊이 얽히고 빠져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의 탐색전에 비유했다. 퍼포먼스에도 자신있는 효연은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안무처럼 전체적으로 거미 콘셉트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안무가 허니제이와 계속 의견을 나누면서 멋진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원하던 대로 정말 강렬한 안무가 나왔으니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딥' 외에도 팝 댄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딥 하우스, 하드 스타일을 접목시킨 싸이트랜스, 뭄바톤, 가볍고 발랄한 느낌의 일렉 팝 등 다양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들이 담겨 있다. 효연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거나 EDM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장르 등 여러 방향으로 음악적 시도를 해봤다. 또 하나의 도전을 하면서 새로운 컬러를 입었다. 앞으로도 도전하는 모습마다 '다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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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이하이, 음색 디바의 버스킹 신고식

이하이가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음색 디바'로 활약했다. 27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세 번째 버스킹 도시로 강원도를 찾아 이제껏 본 적 없는 크루즈 버스킹을 펼쳤다. 먼저 등대와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에서 적재, 수현이 함께 한 ‘Lullaby’로 첫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헨리, 하림은 ‘여수 밤바다’를 ‘속초 낮바다’로 개사해 소화하자 객석 열기도 수직 상승했다. 특히 원래 '기타 문외한'이었던 헨리는 이번 노래 연주를 직접 하기 위해 한 달 동안 기타를 맹연습했다고 고백, 멤버들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이소라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 해 화제가 됐던 '신청곡'에 이하이가 가이드 보컬로 참여해줬던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이는 대선배 이소라의 찬사에 못내 쑥스러워하면서도 특유의 허스키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신청곡' 듀엣을 완벽하게 마무리, "이소라 선배님이랑 같이 해서 든든했던 거 같다"며 떨렸던 첫 신고식 소감을 털어놨다. 모든 멤버들이 함께한 ‘여행을 떠나요’로 버스킹은 성황리에 끝났고, 때론 박수 치고 때로 감탄하며 ‘비긴어게인 코리아’표 황홀 버스킹을 맛본 관객들은 감격 가득한 소감과 고마움 담은 인사를 쏟아냈다. 이날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속초항 국제 크루즈 위에서 펼쳐진 ‘크루즈 버스킹’이었다. 수현, 적재가 바다 위의 크루즈라는 공간에 걸맞게 악동뮤지션의 '뱃노래'를 열창, 색다른 크루즈 버스킹의 신호탄을 쐈다. 수현 특유의 단단하고도 간결한 음색이 적재의 연주에 실려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하이, 하림, 적재가 함께 이하이의 대표곡 ‘Rose’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오랜만에 듣는 이하이표 소울 가득 보컬에 여기저기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 멤버들 역시 리허설 때에 비해 한층 파워풀한 성량을 뽐낸 그녀에게 찬사를 쏟아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웅장한 크루즈 위에서 이번엔 모든 멤버들이 함께 조용필의 ‘Bounce’를 열창해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뒤이어 관객들의 사연이 소개됐고, 정승환, 하림이 함께한 이문세의 '소녀', 이하이, 수현의 듀엣곡 ‘나는 달라’, 이소라, 적재, 하림의 ‘When I Dream’(영화 '쉬리' 삽입곡) 등이 줄줄이 이어지며 크루즈 버스킹의 감동은 최고조에 달해갔다. 이에 헨리는 비장의 무기 루프 스테이션까지 활용, ‘Dance Monkey’와 ‘Don't Start Now’, ‘Attention’을 매시업한 화려하고 개성 가득한 무대로 호응에 화답했다. 들썩이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이하이, 정승환, 적재, 하림이 호흡한 이하이의 곡 '한숨' 차례였다. 동갑내기 친구라는 이하이와 정승환의 하모니는 전혀 다른 두 음색이 기막히게 어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크루즈 버스킹의 마지막은 Adele의 ‘Rolling In The Deep’이 장식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감성을 전하며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달랬다. 7월 4일에는 강원도 버스킹 2탄 '시네마특집'이 펼쳐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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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박지민-백아연-이하이…매력 점수 1위는?

지금부터 진검승부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백아연·박지민·이하이 등 '빅3'가 오는 22일부터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빅3'는 예선 당시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지원자들. 래퍼 이승훈이 지난 15일 방송에서 탈락하면서 남은 생존자 3인이 모두 여성이란 점도 화제다.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여성 우승자를 배출하는 진기록도 낳게 됐다. 지금까지 보여준 3인의 실력은 백지 한 장 차이. 7회에 걸쳐 치러진 생방송 경연 결과를 토대로 백아연·박지민·이하이의 평균 득점순위와 매력을 정밀 분석했다.1위 박지민 평균점수 93.28점 기획사별 평균 득점 SM-94.1점 YG-93.7점 JYP-90.9점최고점 299점-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최저점 270점-자우림 '헤이헤이헤이' 강점 생방송에 오더니 갑자기 강심장이 됐다. 생방송을 앞두고 스트레스에 짓눌린 듯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갔지만, 정작 무대에 서니 훨훨 날고 있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기교와 천연덕스러운 감성 표현이 탁월.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부를 때 시원하게 터져 나온 두성 고음을 잊을 수 없다. 평균점수는 물론 최고점, 최저점 등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단연 1위다. 약점 잘 나가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40대 아줌마의 필'이 문제. 엄마가 뒤에서 노래를 하고, 어린아이가 립싱크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감정과잉에 가끔 손발이 오글거린다. 기억에 남는 심사평 "맛있는 김치같다. 앞으로 1년 뒤, 2년 뒤가 더 무서운 사람이다"(양현석)"큰 보자기가 있다면 박지민을 납치해서 회사로 데려가고 싶다."(박진영)"지민양 열다섯 살이잖아요. 아까 노래 부를 때 서른다섯인 줄 알았어요"(박진영)2위 백아연 평균점수 90.47점 기획사별 평균 득점 SM-91.1점 YG-90점 JYP-90.3점최고점 290점-김범수 '보고싶다'최저점 255점-코요태 어글리 O.S.T '캔 파이트 더 문 라이트'강점 안정적이다. 양현석의 말처럼 참기름을 발라놓은 듯한 맑은 음색이 최강점.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어필할 만한 대중적이고 부담 없는 음색이다. 메이크업을 해놓고 보니 걸그룹 멤버라 해도 손색없을 작은 얼굴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도 매력. 단점 강한 한방이 없다. 이하의의 중성적인 저음, 박지민의 시원한 두성에 대항할 임팩트가 부족. 참기름 목소리로 소녀를 넘어선 여성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을지 의문. 기억에 남는 심사평 "백아연씨 도대체 모자란 것이 뭘까 고민해봤다. 백아연씨에게 '이~'해보라고 했다. 백아연씨 치아가 귀엽게 튀어나왔다. 나중에 치아교정만 하면 완벽할 것 같다."(양현석)"할리우드에 아이언맨이 있으면 한국에는 아연걸이 있다."(박진영)"얼굴을 찡그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발성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증거"(박진영)3위 이하이 평균점수 89.76점 기획사별 평균 득점 SM-91점 YG-89.1점 JYP-89.1점 최고점 284점 -윤미래 '시간이 흐른 뒤'최저점 251점-김건모 '미련'강점 박진영을 사랑에 빠지게 한 깊은 소울 감성. 중저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10대 소녀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 평소엔 '멍~'하다가 노래를 할 땐 갑자기 '그 분'이 오셔 반전 매력을 더한다. 덕분에 사전 온라인 투표 등에서 줄곧 1위를 지켰다. 약점 이수근의 고음불가가 떠오른다. 중저음에서 뛰어난 흡인력을 보여주지만 약간의 고음에도 '음이탈'사고를 내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한국 사람인데 가요를 부르면 어딘가 어색. 'K팝'을 부르는 스타가 될 지 의문이 남는다. 기억에 남는 심사평 "원곡 가수 임재범은 최고의 가수다. 그런 가수와 줄다리기를 하면서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임재범을 끌고 있다."(박진영)"참가자 중 누구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 원곡자 거미가 하나도 생각 안 난다."(양현석)"너무 졸리다. 나는 너에게 에너지를 주는데 왜 너는 나에게 에너지를 주지 못하니?"(박진영)"춤을 추면서 하는 신나고 섹시한 노래를 땅만 보면서 부르니까 너무 자신감이 없어보인다.(보아)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4.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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