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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메가박스와 손잡았다... 무대인사+다큐 상영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시와 소설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예고편을 공개하고 상영회 및 무대인사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예고편은 데뷔 앨범 ‘이터널티’와 관련된 다양한 촬영에 임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여기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낼 앨범들이 사람들이 흥얼거리기 편한 노래였으면 좋겠다”라는 멤버들의 음성이 흘러나와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첫 다큐멘터리 기대감을 높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시와 소설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프로젝트 7’ 파이널 무대부터 성공적인 데뷔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 제작 과정 전반과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뮤직비디오 촬영 등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과 진솔한 인터뷰까지 세세하게 담겼다.특히 총 3개 챕터를 통해 멤버 각자의 빛나는 찰나를 기록하고, 7개의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 하나의 그룹으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가감없이 담백하게 그려낸다. 때론 좌절하지만 끝내 노력하고, 울고 웃으며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오랜 여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숨결과 떨림 하나까지 기록했다.다큐멘터리는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에 앞서 5월 4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선공개 스트리밍 상영회 및 멤버들의 무대인사가 오후 4시 5분(종영 시), 오후 6시 50분(시영 시) 총 2회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4월 30일 오후 3시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7:34
IT

네이버, 자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무료로 푼다…영상 정보도 처리

네이버가 자체 개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국내 기업 AI 모델 중 처음으로 상업용으로 쓸 수 있도록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 '하이퍼클로바X시드 3B', '하이퍼클로바X시드 1.5B', '하이퍼클로바X시드 0.5B'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즈니스나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이번 결정으로 비용 부담이나 라이선스 제한 등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하이퍼클로바X시드 3B는 텍스트를 비롯해 이미지와 영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이다.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의 능력을 갖췄다. 한국어·한국 문화와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또 상품 페이지의 정보를 인식해 광고 카피를 제안하는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사진 및 영상 콘텐츠와 함께 국내 여행지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설계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시드 1.5B, 하이퍼클로바X시드 0.5B는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적은 운영 비용을 보장한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안정적, 비용 효율적 적용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특화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가장 니즈가 많은 모델이 경량 모델과 추론 모델이었다"며 "이 중 기업들이 GPU 리소스 부담 없이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플래그십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추론 모델을 올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수학, 프로그래밍 분야의 정확한 답변을 넘어 시각 및 음성 정보 이해, 자동 웹 검색, API 호출, 데이터 분석 등의 능력을 고도화했다.예를 들어,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에 '제주도 서귀포 쪽에 아이들하고 갈 만한 관광지 어디 있을까? 후기 좋은 숙소도 예약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스스로 사고하는 추론으로 답변 계획을 세운 뒤 각 단계에서 검색 API, 숙소 예약 API를 호출해 문제를 해결한다.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텍스트 모델의 지식과 추론 능력을 음성 영역에 반영해 감정이 담긴 음성 합성, 음성 스타일 분석, 자연스러운 양방향 대화 등이 가능하다.김유원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소버린 AI는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역량이 요구되는 일종의 체력전"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 밀착한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탄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3 15:44
IT

삼성 비스포크 가전, 한종희 '1등 DNA' 잇는다

삼성전자 가전이 ‘가사 해방’을 넘어선 ‘일상 혁신’ 비전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앞서 비스포크 디자인 철학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면,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AI(인공지능) 가전으로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1등 DNA’를 계승한다.‘AI 홈’ 비전의 확장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2025년형 라인업을 공개하고 가전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무대에 등장한 문종승 삼성전자 DA(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 간 연결과 AI 기술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DX(디바이스 경험)부문과 DA사업부를 총괄했던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고 한 부회장은 삼성 TV의 19년 연속 글로벌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1988년 입사 후 TV 개발에만 전념한 전문가다.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2022년부터는 나날이 입지가 좁아지는 가전의 부활 미션을 받고 DA사업부장을 겸직해왔다. LG전자가 월풀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가전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좀처럼 2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사장이 2019년 맞춤형 가전 시대를 선언하며 비스포크라는 정체성을 확립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한 부회장은 AI 기능과 연결성, 스크린 경험을 가전에 녹여 ‘AI 홈’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있었다.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장례 절차를 마친 지난 27일부터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문 부사장은 “기존부터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 및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먼저 삼성전자는 AI 홈을 현실로 만드는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 2016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시작으로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 탑재한 스크린을 올해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 스크린으로 사용자는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별도의 허브가 없이도 냉장고 스크린으로 세탁기 등 다른 가전의 작동 현황을 살펴보거나, 태블릿처럼 주요 일정을 꼼꼼히 챙겨 볼 수 있다.AI 음성비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도 구분한다.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가 누구인지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온다. 스마트폰을 찾아달라고 말하면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준다. 로봇청소기는 빈 집의 가전 사용이 감지되면 즉시 알람을 보내는 경비원 역할까지 수행한다. 가전이 스마트폰이나 다름 없어진 만큼 보안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와이파이 기능을 뒷받침하는 가전에 들어간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인 ‘녹스 매트릭스’는 연결된 기기들의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곧바로 조치법을 안내한다. 가전의 '기본'에도 충실삼성전자는 이런 AI 기능 탑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 선보이는 가전 제품의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일정, 날씨, 추천 식단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9형 스크린으로 지원한다.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리스트를 만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2.0’도 특징이다. 자동으로 인식되는 식품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했다.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 세탁 용량과 18㎏ 건조 용량을 갖췄다.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전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는 알루미늄,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가벼운 터치로 열리는 히든 도어로 돌출되는 부분 없이 매끈한 플랫 디자인을 완성했다.‘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는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로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키웠다. 또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로 불투명 액체뿐만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인식한다.이처럼 삼성전자가 신제품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것은 반도체와 모바일 등 다른 사업보다 눈에 띄지 않는 가전 사업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다.삼성전자가 지난해 올린 300조9000억원의 매출 중 가전(TV 포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19%에 그쳤다. 회사는 가전 사업의 실적만 따로 발표하지는 않는데, 잘 나가는 TV를 빼면 비중이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 사업 영업이익은 3조원대가 깨진 2022년 이후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로 예상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에도 대응해야 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다양한 공급망을 준비하고 있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08:10
영화

‘20주년’ 김재중 콘서트, 스크린으로…실황 영화 1월 CGV 개봉

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 기념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배급사 CJ CGV는 ‘김재중 20주년 기념 콘서트 : 플라워 가든’의 내년 1월 9일 CGV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지난 7월 21일 개최된 김재중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0TH 애니버서리 2024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플라워 가든” in 서울’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옮긴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이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부터 코너까지 심혈을 기울여 구성된 공연은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로 재 탄생되어 팬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떠올릴 수 있는 선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데뷔 20주년 기념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 앨범 플라워 가든의 타이틀 곡 ‘글로리우스 데이’(Glorious Day)는 물론, 도파민 터지는 무대 ‘디보션(Devotion)’, ‘도파민(Dopamine)’과 본격적으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써머 제이(Summer J)’, ‘소년에게’ 등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김재중의 명품 무대를 극장의 크고 선명한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콘서트 리허설 및 연습 과정,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의 솔직한 인터뷰, 그리고 김재중의 목소리로 팬들에게 전하는 ‘직접 쓴 음성 편지’까지 담겨 오직 팬들만 생각하는 김재중의 각별한 팬 사랑 모먼트를 담아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무대 위 팬들의 사랑을 만끽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감각적인 색감으로 담겨 눈길을 끈다. 관객석을 향한 시선은 팬 한 명, 한 명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함이 느껴지고, 주먹을 높게 치켜든 모습은 데뷔 20주년에도 여전한 김재중의 위상을 드러내는 듯해 자신이 곧 장르가 된 김재중의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재중의 환상적인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 ‘김재중 20주년 기념 콘서트 : 플라워 가든’은 내년 1월 9일, 전국 CG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14:39
드라마

유연석, 채수빈에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숨멎 엔딩’(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이 놓은 덫에 유연석이 제대로 걸려들었다.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2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과감한 밀당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희주는 목소리가 변조되는 협박폰으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협박 사실이 발각될까 불안해했다. 반면 희주의 상처를 확인한 사언은 협박범의 말이 진짜임을 알게 됐다. 그는 희주의 사고 차량 내부를 확인하는 등 아내의 목숨을 위협한 협박범의 정체를 쫓기 시작했다.수어 통역을 위해 법원에 방문한 희주는 그곳에서 대학 선배 지상우(허남준)를 오랜만에 만났다. 두 사람이 수어로 서로의 근황을 묻던 그 시각, 사언은 희주의 안전을 위해 붙여놓은 경호원에게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고 있었다. 상우의 존재를 알게 된 사언이 경계 레이더를 발동시킨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딸의 집에 방문한 김연희(오현경)는 딸에게 란제리 속옷을 선물하며 사언과의 관계 개선을 강요했다. 생각에 잠긴 희주는 또다시 밤 10시에 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걸었고 자신의 신체 사진을 전송하며 그를 도발했다. 아내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알고 있는 협박범에 사언은 이내 곤란한 질문을 연이어 던지며 상대를 압박했다. 희주는 “니가 뭘 알아. 무늬만 남편인 주제에. 그 허벅지가 진짠지 아닌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보라고”라며 발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두 사람의 화끈한 통화가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집으로 돌아온 사언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다가갔다. 희주는 남편이 자신의 허벅지를 확인하려는 것은 아닌지 잔뜩 긴장했다. 이불 하나로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의 거리는 어느새 숨결마저 닿을 만큼 가까워졌지만, 사언은 대통령실 수어 통역사 채용 소식만을 알려준 채 방을 떠났다.사언은 박도재(최우진)로부터 음성 분석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사건 당일 CCTV를 보던 사언은 납치범이 자연스레 희주의 차에 타는 모습을 보며 이상함을 감지했다. 희주는 사언에게 다시 협박 전화를 걸었지만, 사언은 5분 뒤 연락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초조해진 희주는 우여곡절 끝에 사언과 전화 연결에 성공했지만, 휴대폰 너머에서 정체 모를 파열음이 들려왔다. 극도로 불안해진 희주는 집으로 서둘러 돌아갔지만 사언은 밤새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 날 TV에서 들려온 뉴스는 사무실 폭발물 테러 소식이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변조된 목소리가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크게 당황해했다.그 순간, 흐트러진 채 집에 돌아온 사언이 희주를 한쪽으로 몰아세웠다. 사언은 희주의 허벅지에 손을 대고 “요즘 이해 안 가는 일투성이야. 내가 모르는 홍희주는 있을 리 없는데.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3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4 09:47
스타

우도환, 팬들과 1:1 대화 나눈다…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20일 합류

우도환이 배우 소통 플랫폼에 합류하며 팬들과의 인연을 두텁게 쌓는다.20일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측은 “최근 시리즈 작품을 통해 많은 팬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도환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우도환 배우가 글로벌 팬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이앤드는 전 세계 팬들이 배우와 가까이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팬덤 플랫폼으로,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 합류 소식을 알리며 프리 오픈했다. 현재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춘 다이렉트 메시지(DM)와 배우 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팬과 배우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며, 추후 배우들의 개별 소통 공간인 ‘스타 라운지(Star Lounge)’를 비롯해 다채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그동안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KBS2 ‘매드독’, OCN ‘구해줘’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우도환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에서 주인공 해조 역을 통해 방랑하는 청춘을 연기하며 각국의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하이앤드 SNS를 통해 공개된 우도환 합류 티저 게시물에는 많은 글로벌 팬덤이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하이앤드의 우도환 DM 서비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또한, 우도환의 하이앤드 합류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도환의 DM 이용권을 구독하면 확인할 수 있는 ‘함께한 지 1일’ 화면을 캡쳐해 ‘서베이’로 제출하면, 우도환이 직접 글로벌 팬덤을 위해 녹음한 ‘모닝콜 음성 리워드’가 지급된다. 우도환의 목소리로 전해질 모닝콜 음성에 설렘이 배가되고 있다.한편 하이앤드는 오랜 기간 배우 매니지먼트를 운영해온 인력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 인력이 의기투합해 만든 팬덤 소통 서비스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0 13:15
뮤직

[왓IS] 김준수 협박·8억 갈취한 BJ, 구속 송치…김준수 “5년 동안 괴롭혀” [종합]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금품갈취 피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가해자로 알려진 A씨는 구속 송치됐으며, 김준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숲(옛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 온 여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김준수를 협박,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후 그와 나눈 대화 및 음성 등을 녹음, 해당 파일을 SNS 등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했다. A씨는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이범 범행도 마약류 투약 대금 마련을 위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김준수 측은 협박 및 금품 갈취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날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란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이어 “A씨는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김준수는 A씨의 공갈협박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준수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갑자기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먼저 팬들을 달랜 그는 “(A씨가) 5년 동안 괴롭혀서 더 이상 못 참았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고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심사적부심 중”라고 말했다.김준수는 “난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다. 그 후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안 만났다. 비즈니스 외에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좋은 소식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준수는 JYJ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중과 그룹 JX를 결성, 지난 8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으며, 오는 22일 뮤지컬 ‘알라딘’ 개막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7:26
스타

무대 뒤 연주 ·세션 대체…최민환, 논란 끝 공연계 손절 수순 [종합]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이 불거진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예정됐던 스케줄 중 당장 26일 진행되는 대만 콘서트 외에 다른 무대에는 참여 자체가 불발되고 있다. 최민환은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지난 24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영상에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음을 공개했는데, 해당 녹취록에서는 이 남성은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 등의 업소를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를 해 팬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히고 사실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당장 코 앞에 닥친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부터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최민환 개인 일정이 아닌 팀의 일정인 만큼 그는 26일 공연에 참여는 하지만 무대 위엔 오를 수 없게 됐다. 해당 공연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은 공식 SNS에 “여러 차례의 소통 끝에 아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고 알리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는 불참이 확정됐다. 소속사는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이홍기, 이재진)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셋리스트를 바탕으로 차질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측 역시 “11월 2일 FT아일랜드의 공연은 소속사와 논의한 바 멤버 최민환을 세션 연주자로 대체하여 준비한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고 그는 방송을 통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율희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율희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졌고, 이에 율희가 그간 밝히지 않았던 결혼 생활 중 부부의 문제를 언급하며 파장이 커졌다. 이같은 분위기 속 지난 25일 FT아일랜드 이홍기는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FT아일랜드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1:37
뮤직

‘업소 출입 논란’ 최민환, 내일(26일) 콘서트 무대 뒤에서 연주한다 [공식]

전 부인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이 불거진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해외 콘서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의 공연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은 자신의 SNS에 25일 “여러 차례의 소통 끝에 아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관객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에 참석한다. 하지만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이 불거진 최민환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할 예정이다. 앞서 최민환의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영상에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음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는 이 남성은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 등의 업소를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를 했다. 이에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히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한편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23:39
연예일반

[왓IS] 최민환·율희도 진흙탕 싸움…활동 중단→경찰 내사 착수 [종합]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전 부인 율희의 유흥 업소 폭로 여파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최민환, 율희)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도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이날 최민환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기 촬영분도 없다.이번 논란의 시발점은 최민환의 전 아내이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방송 출연이었다. 율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뒤 근황을 전하며 “이혼은 내가 먼저 꺼낸 말이 아니다. 결정적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이후 한 유튜버는 율희의 입장을 반박하며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갔다. 당시 율희가 4~5일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부부 관계가 악화됐다. 율희가 다시 집에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잘 봉합되는 줄 알았는데 이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다시 율희가 재반박에 나섰다. 그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당시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하며 이것이 결정적 이혼 사유로 작용했다고 털어놨다.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육아로 힘든 거나 남편과 싸우고 이런 것은 괜찮았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로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 가족들과 있는데 갑자기 돈을 제 가슴에 끼웠다. 또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2022년 7월부터 11일 사이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인 A씨와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 등 유흥업소 출입을 짐작게 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최민환은 경찰 고발까지 당한 상태다. 25일 국민신문고에는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의뢰가 접수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당됐으며,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한편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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