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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에버랜드, '데뷔 1주년' K팝 아이돌 라이즈 컬래버 공간 오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3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준비한 '에버 라이즈'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에버 라이즈는 데뷔 1주년을 맞은 K팝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에버랜드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라이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체험 공간과 콘텐츠를 에버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에버랜드 셔틀 버스는 라이즈 래핑 버스로 변신한다. 에버랜드 내 다양한 공간은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음성 안내 멘트, 친필 메시지, 캐릭터 등을 활용한 테마존으로 꾸며진다.에버랜드 앱에서 좋아하는 멤버를 선택해 스페셜 패스를 예약하면 라이즈 포토카드와 캐릭터 타투 스티커 등을 증정하고, 포토카드 뒷면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모바일 미션으로 파크 곳곳의 라이즈 테마 공간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모든 모바일 미션을 완료할 경우 라이즈 멤버들의 스페셜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지급한다.또 정문 에버 라이즈 스토어에는 머리띠, 우산 등 에버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컬래버 굿즈를 진열한다.라이즈와 팬들의 아지트 콘셉트로 변신한 뮤직가든에는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 등 여섯 멤버들의 개인별 대형 포토존을 구축했다.피터팬 어트랙션은 라이즈와 팬이 함께 성장하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재단장했다.에버랜드는 에버 라이즈 방문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멤버 친필 사인이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8:30
스타

‘데뷔 14주년’ 이종석, 아기→배우 성장 다 보여준 기념 전시 성료

배우 이종석이 14년을 동행해 준 팬들을 위해 모든 걸 공개했다. 어린 시절 작디작은 아기 이종석부터 지금의 배우 이종석이 되기까지. 함께해 준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종석의 데뷔 14주년 기념 전시회 ‘인비테이션 투 위드’(Invitation to With)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종석의 데뷔 14주년 기념 전시회 ‘2024 LEE JONG SUK EXHIBITION in Seoul - Invitation to With’(이하‘인비테이션 투 위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코엑스 아티움에 위치한 케이타운포유에서 개최됐다. 개최 첫날 국내외 팬들은 오픈런을 펼칠 만큼 긴 줄을 지어 전시회 시작을 함께 했다.이번 전시는 이종석이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아 마련한 자리인 만큼, 그간 소중하게 간직해왔던 팬 레터들과 팬아트들이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약 80여 종의 팬들의 선물과 2011년부터 간직해온 팬레터 9박스까지. 팬 사랑을 고이 간직해온 이종석의 마음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또, 그간 이종석이 쌓아온 궤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에는 33개의 트로피가 전시되어 팬들에게 트로피 실물을 가까이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배우 이종석을 넘어 사람 이종석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도 가득했다. 수줍음 많던 어린이 이종석의 이야기부터 자신을 증명하려 치열하게 살아온 20대와 30대에 들어선 후 천천히 자신의 길을 걷는 이종석의 걸음걸음을 따뜻한 음성으로 전한 ‘보이스 존’은 각 세대의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기기도. 이어 팬들의 환호를 일게 한 공간은 ‘아기 이종석’존이었다.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벽면을 가득 매운 57장의 어린 시절 이종석 사진은 팬들을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무르게 하며 기분 좋은 함성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만을 위해 준비된 미공개 화보와 지난 팬미팅 투어를 추억하는 사진들, 이종석을 꼭 닮은 오리 캐릭터 포토존, 14주년 기념 영상 존,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촬영 당시 입었던 캐릭터 의상 존까지. 곳곳에 추억을 가득 채웠다.이같이 팬들과 이종석에게 뜻깊은 시간으로 남은 전시회 ‘인비테이션 투 위드’는 5일간 전 세계 팬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시 기간 5일 내내 전시회 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이번 전시회 방문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해외 팬들도 줄을 지었다. 그리스, 미국, 몽골, 멕시코, 베트남, 스페인,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이종석의 데뷔 14주년을 추억하기 위해 함께했다.이종석의 팬 사랑은 전시회 공간 마련에 그치지 않고 직접 팬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전시회를 찾은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이종석과 함께 근황을 나누고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사진회’를 진행한 것. 팬들 앞에 선 이종석은 전시회를 준비한 소회를 밝히기도.이종석은 “저희 집에 10년 넘게 걸어둔 액자도 있고, 여러분께 받은 선물들이 많은데 함께 공유하고 추억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다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어린 시절 사진들을 고르다 보니 엄마가 나를 이렇게나 사랑해 줬구나를 다시금 느끼면서 여러분이 나를 바라봐 주는 마음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하고 같은 마음과 애정으로 느껴져서 마음이 또 한 번 따뜻해졌다”라는 말로 팬들의 무한한 응원과 애정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은 “여러분께서 전시회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훈훈한 자리를 마쳤다.한편 전시회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이종석은 오는 14일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에서 ‘2024 이종석 버스데이 파티 인 재팬 <인비테이션>’을 개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21:07
생활문화

'지우학' 만나 더 오싹해진 에버랜드, 테마파크 대표 호러 가을축제로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공포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가을축제를 마련했다.에버랜드는 오는 6일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11월 17일까지 약 2달간 운영하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오감 콘텐츠로 몰입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대규모 야외 장소에 공간 연출, 공연, 이벤트, 식음, 굿즈 등이 어우러진 넷플릭스 체험존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에 들어서면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우학 테마 체험존이 펼쳐진다.드라마 속 스토리를 따라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를 폐허가 된 건물, 급식실, 상점가 등으로 실감 나게 연출했다. 조명, 사운드 등 특수 효과를 입체적으로 가미했다.또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앞 축제 콘텐츠존에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공상과학) 스릴러 호러 드라마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을 마련했다.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들을 실내외에 레트로풍으로 꾸몄다.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 조형물은 약 7m 높이로 조성해 팬들의 성지 순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넷플릭스 IP(지식재산권)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효산고 학생들의 탈출기를 다룬 지우학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라이브'를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남라, 청산, 온조 등 드라마 캐릭터가 동일하게 등장하고, 교실 창틀을 두고 좀비들과 대치하거나 스피커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 등 드라마 속 시그니처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높였다.실제 드라마에 나오는 과학 선생님의 음성을 따라 공연의 막을 올리고, 연기자들이 객석 사이를 뛰어다니며 긴장감을 높이는 등 긴박한 무대 연출과 입체 음향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을 드라마 속으로 초대한다.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호러메이즈'도 지우학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양호실, 도서관, 과학실 등 9개의 미로 공간은 원작과 똑같이 설치하고 프리쇼 공간에 탈출을 유도하는 연기자를 투입한다. 효산고 교복을 빌려 좀비 분장을 해볼 수 있도 있다.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서는 고객들이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등 체험 미션지를 고른 뒤 '갤럭시Z 플립·폴드6'의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드라마 스토리를 색다르게 즐기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 오픈과 함께 자사 IP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어텀 페스타' 가을축제를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한 어메이징한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국내외 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4 07:00
IT

LGU+, 초개인화 AIPTV 시대 연다…'퍼스트 스크린' 겨냥

LG유플러스가 초개인화 AIPTV(AI와 IPTV의 합성어) 시대를 선언하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떠나는 고객들을 불러 세웠다.LG유플러스는 자사 U+tv에 자체 개발 생성형 AI(인공지능) '익시' 미디어 에이전트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챗 에이전트',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에이전트',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 에이전트'에 이어 LG유플러스가 4번째로 선보이는 AI 에이전트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그룹장은 3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해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다.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큐레이션',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 자막', 24시간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AI 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시청 패턴에 적합한 월정액 상품을 제안한다.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노출했던 기존 개인화 기능과 달리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즉시 유사 콘텐츠를 보여주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 방송도 한글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해 AI 자막 기능을 탑재했다.AI가 약 10분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 방금 끝난 방송의 VOD 역시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면 AI가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녹였다.또 업계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질문에 답하는 익시 음성챗봇을 선보였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점을 리모컨에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고객센터로 전화했을 때보다 신속하게 해결한다.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 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U+tv가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퍼스트 스크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3:41
연예일반

트와이스도 피해…딥페이크 성범죄 ‘만시지탄’ [IS시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급부상했다. 사실 연예계에서 딥페이크 공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피해를 호소해왔으나, 이제서야 관련 대책들이 모색되고 있다.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크게 떠오르면서 관련 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원회(방심위)도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10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를 수사 중인 프랑스 당국에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과 관련해 긴급 공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방심위가 불법 정보 제재 강화를 예고하자 온라인 참여형 백과사전 나무위키는 음란 콘텐츠를 대거 삭제하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조치는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연예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호소가 수 년 전부터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책 마련이 한참이나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 연예인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호소했을 때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면, 중학생들이 옆자리 여학생, 선생님, 가족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지르는 최근 범죄 흐름을 조기에 막을 수도 있었을 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데 따르면 전세계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의 53%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가수들이 주요 범죄의 대상이다.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은 결과 그 중 8명이 한국 여자 가수였다는 건, 그간 정부가 얼마나 이 문제를 방치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간 연예계에선 꾸준히 딥페이크 피해를 호소해왔지만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되거나 해외에 사이트가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수사가 어렵다며 지지부진해왔던 게 사실이다. 관련 처벌도 솜방망이 수준이었다. 거기에 더해 AI로 더욱 딥페이크가 손쉬워지자 10대까지 광범위하게 범죄자군이 형성돼 결국 사회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제야 딥페이크 성범죄가 문제가 된 게 아니라 꾸준히 있었지만, 정부 당국이 손을 놓고 있었기에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6월, 가수 권은비는 지난 7월 각각 딥페이크 음란 합성물을 유포 또는 판매한 이들을 형사 고소했고, JYP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멤버들의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강력히 처벌로 사회에 각인시켜야 한다. 딥페이크 범죄는 비단 성범죄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4월 한 업체가 공모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배우 송혜교와 조인성의 얼굴과 음성을 입힌 가짜 축전 영상을 통해 투자를 유도했으며, 지난달 덱스는 불법 도박 광고에 자신의 얼굴이 딥페이크로 사용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이제라도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선 만큼, 딥페이크 성범죄와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2 06:00
e스포츠(게임)

넷마블이 AI에 푹 빠진 이유…사람 같은 공격 패턴에 자동 번역까지

넷마블이 미래 게임 트렌드를 이끌 AI(인공지능) 기술에 선제 투자해 빛을 보고 있다.넷마블은 지난 10년간 국제 학회 논문 발표와 74건의 특허 출원 등 AI 연구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 결과를 프로젝트에 접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AI를 바탕으로 게임 이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젤란실, 콜럼버스실, 빅데이터실로 구성한 '넷마블 AI 센터'가 게임 개발에 적합한 AI 연구 과제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먼저 넷마블은 액션 RPG 장르 게임 내 인기가 많은 'AI 대전' 콘텐츠의 퀄리티를 제고하기 위해 강화 학습 기반 AI 플레이어 기술을 접목했다.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는 대신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닮은 행동 패턴을 제공해 실제 사람과 대전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AI 기계 번역 기술도 게임에 활용했다.AI 번역은 시간 단축과 일관성 유지 등이 장점이지만, 자연스러운 문장 번역과 동음이의어 번역에 신뢰도가 낮은 한계가 있었다. 넷마블은 다년간 쌓아온 다국어 번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 번역 AI 기술을 개발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또 넷마블 AI 센터의 마젤란실은 음성 언어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지난 2020년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에 적용한 음성 명령 기능 '모니카'가 대표적이다. 모니카는 복잡한 게임 진행을 음성 명령어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마젤란실은 생성형 AI로 음성 합성 기술도 만들었다. 외국어, 사투리 등 음성을 제작해 추후 다양한 게임에 녹일 계획이다.넷마블은 올해 4월 출시한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도 AI 기술을 도입했다.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게임은 작업장과 매크로 등 어뷰징 이슈가 늘 도사리고 있어 AI 이상 탐지 시스템이 필수다.이 시스템은 24시간 내내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평소와 다른 패턴의 모습을 보이는 이용자를 파악한 뒤 어뷰징을 제재한다.이 외에도 넷마블은 지난 2018년 AI 센터 설립 이후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지난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ECML PKDD 2023'과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AAI 2023'에서 각각 '결제 취소 사기 탐지 관련 PU GNN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을 공개했다.2021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가나에서 있었던 'EMNLP 2021'의 'AI 번역 후보정 기술 챌린지'에서는 한국 게임 기업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넷마블 관계자는 "2020년부터 매년 국제 콘퍼런스에서 연구 성과를 보이며 게임 AI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2 07:00
OTT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경찰이 음란물로 낙인…끝까지 싸울 것” [전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 PD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한다”며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조성현 PD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나는 신이다’에서 JMS 여성 신도들의 나체 영상이 모자이크 없이 등장한 부분에 대해 성폭력틀별법 14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PD는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다”며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하고 있다.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나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 찍었다”고 주장했다.조 PD는 “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지만,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다”며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라고 전했다.조 PD는 이어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고,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이라고 의미를 밝혔다.그러면서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된다”면서 “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하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지난해 3월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조성현 PD 입장 전문>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입니다.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습니다.먼저, 사실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JMS는 해당 영상이 날조됐다고 작품 공개 이전부터 끊임없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습니다.<나는 신이다>가 세상의 빛을 본 지 1년하고도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JMS는 작품의 공개를 막기 위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작품의 공개를 허락했습니다. 그 결과, JMS의 실태를 알리고,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어두웠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와 제 아내의 이야기를 엿들은 7살짜리 아들의 한마디, “아빠 감옥 가?” 때문입니다.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참고 애써 웃었습니다.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입니다.시사 고발물을 만드는 이유는 힘없고 억울한 누군가를 대신해 ‘찍소리’라도 해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찍소리’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음 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나아질 거란 확신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찍소리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테러, 본인 삶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30년을 JMS와 싸워온 김도형 교수님, 그리고 메이플이라는 홍콩인 여성의 결단과 희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입니다.하지만,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됩니다.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합니다.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겁니다.2022년 초 메이플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저는 메이플의 아버지와 약속했습니다. 메이플을 안전히 잘 돌려보내겠다고, 그리고 중간에 멈추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합니다.“아빠는 절대 감옥 안 가니 걱정 안 해도 돼. 아빠가 이길 수 있어”라고 제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머지않아 과연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랍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2:37
뮤직

블랙온·빅오션·차다빈…숏폼이 키운 스타들

숏폼 콘텐츠는 끼가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의 무대가 됐다. 연기, 요리, 먹방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탄생하는 숏폼의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춤과 노래를 주력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들이다. 숏폼의 특성 상 춤과 노래가 짧은 시간 내에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제격이기 때문. 그 중 틱톡은 댄스 챌린지 문화와 가장 밀접한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도 틱톡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 데뷔해 활동을 이어나가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틱톡을 통해 진짜 가수로 데뷔하게 된 크리에이터들도 있다. 이들은 콘텐츠 제작이 쉽고, 추천 피드를 통한 콘텐츠의 확산이 빨라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틱톡을 자신의 무대로 선택했다.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재능을 펼친 크리에이터들의 열정을 전세계 10억명에 달하는 틱톡 커뮤니티가 알아보고 화답해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다. 본인을 ‘틱톡 최대 수혜자’라고 지칭하는 블랙온은 틱톡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게 된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다. YG엔터테인먼트 외 30여 곳 이상의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고 연습 생활을 하다 ‘확실한 데뷔조’라는 칭찬까지 들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으나 결국 데뷔에는 실패했다. 연습생 생활을 그만 둔 블랙온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왔으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창구로 틱톡을 선택. 매일 새벽 K팝 커버 영상을 제작하고 틱톡에 업로드했다. 그의 열정을 알아본 팔로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3년만에 130만명을 돌파했다. 블랙온은 틱톡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2020년 첫 앨범 ‘타임 투 비긴’을 발매했고, 현재는 12장의 앨범을 내고 글로벌로 활동하고 있는 어엿한 가수가 되었다. MZ세대에 걸맞는 음악성과 유럽, 미주 등에서 단독 투어를 진행할 만큼 탄탄한 팬덤까지 갖춘 블랙온은 최근 인도네시아, 스위스,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에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터키, 폴란드, 남아메리카 공연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데뷔한 청각 장애 그룹 빅오션도 세계 각국 틱톡 팔로워 팬들의 적극 지지를 받는 대표 아이돌이다. 빅오션은 작년부터 데뷔를 준비하며 커버 댄스와 수어 노래,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틱톡에 업로드하고 라이브 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빅오션의 영상에는 여느 아이돌과 같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빅오션의 음악을 들으니 힘이 난다”, “해외 공연을 추진해달라” 등 해외 팬들의 댓글이 줄을 잇는다. 또한 “안무 연습할 때 박자는 어떻게 맞추나요?”, “수어는 모든 나라가 다 똑같나요?” 등 아티스트를 고려한 청각장애에 대한 정보공유도 활발하다. 빅오션은 앞으로도 틱톡 커뮤니티의 따뜻한 이해와 지지를 기반으로, 글로벌한 아이돌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이미 데뷔한 전적이 있는 가수가 틱톡에서 두 번째 기회를 찾아 다시 꿈을 이루어가는 사례도 있다. 차다빈은 2021년 여성 듀오 ‘연파랑’의 멤버로 활동과 보컬 트레이너 일을 병행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끊기고 가수 활동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차다빈은 고민을 거듭하다, 크리에이터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마음 먹고 크리에이터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다른 가수의 노래를 꾸준히 커버해서 올리던 차다빈은 음악 크리에이터들이 숏폼 영상을 많이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숏폼영상에 주력했다. ‘화음 쌓기’, ‘좌우음성’, ‘다국어로 노래 부르기’ 등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다국어로 노래 부르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팔로워들에게까지 차다빈의 이름을 알리는 효자 콘텐츠가 됐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세계를 공략한 차다빈은 어느새 전세계 310만여명의 지지를 받는 크리에이터가 되었고, 2023년 3월 첫번째 싱글 ‘언락’을 발매하고 올해 5월 싱글 ‘낫 쏘리 포 유’를 발매하는 등 가수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틱톡 사용자들은 음악 산업의 고관여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에 누구보다 빨리 반응한다”며 “틱톡에서 트렌드를 탄 음악이 역주행하는 사례도 점점 빈번해지고, 틱톡을 의식한 레이블들의 마케팅도 이어지는 만큼 틱톡에서 또 다른 스타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1 13:57
생활문화

아이나무툰, 첫 '플레이툰' 정식 서비스 선보여

어린이 웹툰 플랫폼의 가장 선두를 달리며 인정받고 있는 아이나무툰이 음성저작물 플랫폼기업 두비덥과 협력하여 '플레이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두 기업이 2023년 5월에 체결한 음성 및 글로벌 랭귀지 서비스 공급계약의 결실로, 어린이 교육용 웹툰 콘텐츠를 음성과 함께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플레이툰’은 두비덥이 개발한 새로운 웹툰 보기 방식으로, 웹툰을 이미지로 감상하다 ‘플레이버튼’을 클릭하면 음성과 음향으로도 즐기게 하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를 말한다.아이나무툰 박보미 대표는 "아주 오랜 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어린이 웹툰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이고 최적화된 플레이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그동안 아이나무와 두비덥 모두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서비스를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인해 웹툰서비스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국내 모든 사용자들에게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전세계 최초로 제공되는 풀 더빙, 풀 랭귀지 웹툰 서비스를 아이나무툰을 통해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나무툰의 아동용 웹툰 콘텐츠는 아동 판타지, 역사, 문화 등 1700여 편의 다양한 소재와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뽀로로나 핑크퐁을 즐겨보던 아이들이 다양한 웹툰 콘텐츠로 즐기고 배우고 열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인 아이나무툰 서범강 이사도 "대한민국 웹툰이 가진 잠재력과 전문 성우들의 예술성이 만나 펼쳐질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웹툰이 음성 예술가를 만나면 어떤 가능성을 보이는지 세상에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두비덥의 장균은 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아이카테사와 일본 현지 서비스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일본내 보이스 아티스트에 대한 모집을 논의하고 있어 아이나무툰을 포함한 한국의 웹툰 작품을 플레이툰의 형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시장에도 동시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세상의 모든 웹툰은 결국 플레이툰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두비덥은 현재 자체 웹툰 플랫폼인 푸딩툰의 오픈도 함께 앞두고 있어서 교육에 이어 여성향 웹툰에 이르는 장르의 확장도 함께 모색한다. 2024.08.05 17:42
연예일반

[단독] 주현영, 최화정 후임 DJ으로 낙점…‘파워타임’ 프로그램명 변경 [종합]

배우 주현영이 최화정 후임 DJ으로 낙점됐다.25일 방송계에 따르면 주현영은 SBS 파워FM ‘파워타임’ 새 DJ가 됐다. 첫 방송은 8월 5일로, 이름은 ‘파워타임’에서 ‘12시엔 주현영’으로 변경된다. ‘파워타임’은 파워FM이 개국했던 1996년 시작된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론칭 당시부터 방송인 최화정이 진행을 맡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했다. 최화정은 SBS 최장수 DJ로 27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오다 지난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자리에서 내려왔다.이후 ‘파워타임’ 측은 후임자를 바로 정하지 않고, 임시 DJ 형태로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스페셜 DJ로는 현재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활약하고 있다. ‘파워타임’ 측은 그간 최화정이 이끌어 온 프로그램 고유의 색과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위해 프로그램명을 ‘파워타임’에서 ‘12시엔 주현영’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주현영이 스페셜 DJ가 아닌 고정으로 라디오를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올 1월 ‘영스트리트’를 진행한 바 있지만, 이는 DJ 권은비의 자리를 대신한 스페셜 개념이었다. 해당 방송은 물론, 그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던 만큼 ‘파워타임’을 통해 보여줄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주현영은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는 특유의 매력과 유일무이한 개성을 겸비했으며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필수 조건인 상큼한 음성, 뛰어난 연기력, 다채로운 인생 경험 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는 친화력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적임자”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하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에게 친숙하다는 장점을 가졌기에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며 사랑받는 DJ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영은 지난 2019년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1’, ‘마음이 시키는 대로’, ‘진흙탕 연애담 시즌2’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건 2021년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를 통해서였다. 주현영은 ‘주기자가 간다’ 주기자로 MZ세대를 대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SNL 코리아’ 4번째 시즌까지 함께한 주현영은 다수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 사이 배우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웨딩 임파서블’ 등에 연이어 출연,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마동석이 기획·총괄한 영화 ‘단골식당’ 출연을 확정 지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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