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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식진흥원, 국회방송 ‘국회 K-컬처에 날개를 달다’서 김밥 시식회

한식진흥원이 국회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국회 K-컬처에 날개를 달다’ K-food편을 통해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촬영은 한식의 글로벌 확산과 체험형 문화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다.서울 종로의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배우 류승수,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장준이 MC로 참여해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한식 체험을 진행했다.출연자들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일상 음식인 김밥을 주제로, 참치김밥과 불고기김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을 경험했다. 재료 구성과 조리 방식에 담긴 한식의 특징과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촬영에 참가한 레베카 씨는 “한식을 단순히 먹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촬영 통해 외국인들이 한식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한식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식진흥원은 2026년에도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다양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식의 일상성과 문화적 기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25 17:49
산업

막내린 '컬리푸드페스타 2025'...대학 동창생, 프랑스인 매니저, 소상공인 모두 "컬리 고마워요~"

이커머스 기업 컬리의 오프라인 최대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맛의 향연을 즐겼다. 컬리는 이번 페스타를 준비하면서 외형보다는 내실에 집중했다. 전년보다 참여사를 줄이고,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이 여유를 갖고 축제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소상공인·프랑스인 매니저도 ‘엄지 척’“컬리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저희 브리오슈와는 정말 잘 맞는 파트너죠.” 지난 18일 컬리의 세 번째 푸드페스타가 열린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현장. 프랑스 베이커리 브리오슈 파스키에의 마틴 아벨라드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가 엄지를 치켜세웠다. 3년 전 한국 지사로 발령받은 아벨라드 매니저는 컬리가 브리오슈와 ‘좋은 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커머스가 발전한 한국은 우리 회사에 정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급 식자재를 지향하는 컬리는 전략적 요지인 한국에서도 우리와 참 잘 맞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해외 베이커리 기업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부산 지역의 갈비탕 맛집에서 출발해 마켓컬리 HMR 부문 1위에 오른 사미헌도 의미가 남다르다. 홍누리 사미헌 실장은 “사미헌은 26년 전통을 가진 부산 전통 맛집인데 2018년 컬리에 입점 후 공장을 네 차례 증축할 정도로 성공적인 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사미헌은 최고급 원물과 퀄리티가 컬리 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연매출 4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홍 실장은 “컬리는 우리에게 참 고마운 존재다. 지역 소상공인이 처음 온라인에 진출하면서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 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도 많았다. 대학 동창인 김정선·정현주 씨는 서울과 경기도 안산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이번 페스타 현장에서 만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김 씨는 “우리는 컬리의 ‘찐팬’이다.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식자재는 역시 컬리가 최고”라고 했다. 정 씨는 “온라인에서 사기 애매했던 식품들을 이곳에서 직접 보고 먹어보니 ‘앞으로 이런 걸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컬리의 승부수컬리는 행사장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경험한 뒤 앱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설득의 공간’, 온라인은 ‘구매의 공간’이라는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실제로 현장 소비자들은 먼저 맛을 본 뒤 컬리 앱을 켜 장바구니에 담으며 색다른 쇼핑을 즐겼다.내용도 특별했다. 스타 셰프가 총출동하며 미식의 깊이도 끌어올렸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김호윤 셰프를 비롯해 이연복·정지선·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명이 나흘간 참여해 음식에 대한 철학과 요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는 삼양식품·롯데호텔·윤서울·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가 신규로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컬리 관계자는 “보다 편안한 체험을 위해 티켓 발행 규모를 줄이고 참여 업체도 한 번 더 엄선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행사 방문객은 약 2만3000명 규모로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2025년은 컬리가 승부수를 던진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컬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3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누적 영업이익도 91억 원을 넘겼다. 유통 업계는 컬리의 성공 배경으로 위탁 거래(3rd Party) 확대와 네이버와의 협업을 꼽는다. 컬리는 지난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컬리N마트 거래액은 지난 9월 오픈 후 한 달 만인 10월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매자 가운데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로, 기존에 컬리를 이용하지 않던 신규 고객일 가능성이 크다.최근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흔들리는 가운데 컬리는 고삐를 바짝 쥐고 있다. 컬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샛별배송 권역을 확장했다. 컬리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와 여수 등 호남권에 이어 전북 지역까지 배송을 확장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컬리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CCO)는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한 시식을 넘어, 쿠킹쇼와 라이스 테이블 등 컬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미식 탐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나흘간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 해 컬리를 사랑해 주신 많은 고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 보내셨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12.22 08:03
산업

컬리푸드페스타 2025’ 12월 코엑스 마곡서 오픈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Kurly's Holiday Table)’ 콘셉트로 기획됐다.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자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저택에 초대된 주인공이 되어 컬리가 엄선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행사장은 신선과 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오뚜기, 하림, 삼양식품, 샘표, 네슬레 네스프레소 등 유명 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다. 티엔미미, 윤서울, 해찬미소, 전주 베테랑 등 인기 맛집도 참여한다. 미식의 향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셰프 테이블과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특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셰프 테이블에서는 이연복, 정지선, 정호영 등 국내 대표 셰프 12인의 ‘쿠킹쇼’를 만날 수 있다. 컬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며 제대로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컬리가 큐레이션한 쌀을 활용한 도슨트와 테이스팅이 진행되고, 드림 테이블에서는 음식 소품으로 나만의 테이블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컬리푸드페스타 2025 티켓은 12월 1일 오전 11시 판매를 시작한다. 1차 얼리버드는 컬리멤버스 회원만 구매 가능하며 25% 할인가로 3일까지, 누구나 구매 가능한 2차 얼리버드는 4일부터 10일까지 15%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판매 일정 및 가격은 컬리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컬리 서귀생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 시식의 경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컬리와 160여 개 F&B 브랜드가 준비한 이번 페스타를 많은 분들이 즐기시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4 11:09
예능

李 대통령, 김풍 요리 맛보더니 깜짝…金 여사 “이게 왜 맛있지?” (‘냉부해’)

이재명 대통령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유를 K-푸드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JTBC 공식 유튜브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냉부를 찾아온 역대급 게스트 (with.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10월6일 (월) 밤 10시 방송’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8년 만에 예능에 등장한 이 대통령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K팝과 드라마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김 여사는 셰프들에게 “외국인 분들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의 주인공을 위한 음식은 최현석·손종원 셰프 대결과 정지선 셰프와 방송인 김풍의 대결로 펼쳐진다. 예고편 하이라이트는 김풍의 요리를 맛보는 장면. 이 대통령은 시식 전 “상당히 망설여진다”고 말했으나 맛본 뒤 깜짝 놀라며 “보기와는 다르다”며 눈을 동그랗게 뜨기도 했다. 방송은 6일 오후 10시.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5:33
스타

남규리, 추석 맞아 송편 빚었다…고래모양에 웃참 실패 (‘귤멍’)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에 도전했다.남규리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에 ‘Ep.15 추석특집 달콤살벌 송편 만들기 대작전(?) |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번 영상에서 남규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구독자분들 덕분에 많은 행복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저에게 주시는 사랑만큼 여러분도 큰 사랑 받으시길 바라며,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한 뒤, 구독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앞서 구독자 공약으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귤식당’ 오픈을 예고했던 남규리는 이번에도 박준영 셰프와 함께 송편 빚기에 나섰다. 쑥·고구마·단호박·쌀가루 반죽과 팥·깨·견과류·호떡 믹스·다진 새우 등 다양한 소를 준비하며 시작부터 군침을 돌게 했다.남규리는 “초등학교 시절 이후 송편을 빚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고군분투했다. 반죽이 터지고 소가 흘러내는 난관 속에서도 언니에게 배운 대로 주먹을 단단히 쥐며 수습에 성공했다.남규리가 주먹질(?)로 완성한 송편은 고래를 닮은 듯 독특한 모양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본 박준영 셰프는 “세상에 이런 송편은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시식에 나선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맛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고, 남규리는 웃다가 끝내 눈물까지 흘렸다. 박준영 셰프는 특히 “호떡 소가 킥”이라며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송편 만들기를 마친 남규리는 “이번 추석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끝인사를 전했다.한편, 남규리는 지난 6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3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1만 구독자 공약이었던 ‘귤식당’ 오픈을 준비 중이다. 구독자들을 직접 초청해 자신이 만든 요리를 대접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5:13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민족 대명절 맞아 ‘추석 특별 이벤트’ 진행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대명절 추석을 맞아 비발디파크, 쏠비치 등 주요 사업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추석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부터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메인센터 잔디 광장에서는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겨루는 ‘전통놀이 왕중왕전’이 열리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직접 연을 만들어 날리는 이색 체험도 진행한다. 또한 시골장터에서는 매일 오후 2시, 떡메치기 체험과 시식 이벤트가 진행된다.또한 비발디파크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3일부터 8일까지 소노벨 가든파인과 소노펠리체 산마르코 광장 등 단지 내 주요 쉼터에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간단한 주류 및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가 운영된다. 특히 6일과 7일 저녁 7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가을밤의 낭만과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쏠비치 양양, 삼척과 소노캄 거제에서는 바다를 조망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식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쏠비치 양양은 10월 3일부터 8일까지 베누스 광장에서 야외 바비큐존을 운영한다. 쏠비치 삼척에서는 3일부터 11일까지 직영 식음업장에서 랍스터 석식 뷔페, 해파랑 한상 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야외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소노캄 거제에서도 3일부터 12일까지 무제한 생맥주와 함께 스노우 크랩, 앙쿠르트 스프, 명절 음식 등의 특선메뉴를 선보이는 추석 연휴 특선 디너 뷔페를 판매한다.소노벨 양평에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야외 잔디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과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을 연다. 소노벨 변산은 6일 추석 당일 오션플레이 실내존에서 키링 굿즈 교환권이 들어간 캡슐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방문해주신 고객들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추석 명절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5:17
스타

[IS포커스] ‘폭군의 셰프’ K푸드 활용법, 글로벌 시청자도 사로잡았다

K푸드를 전면에 내세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해외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폭군의 셰프’는 일찌감치 국내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난달 30일 첫 회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방영된 8회에서는 15.4%까지 수직 상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주연 배우 윤아와 이채민이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이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4위로 진입한 후 꾸준히 상승해 2주 연속 2위, 4주 차에는 마침내 1위에 올랐다. 17일 기준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정상에 올랐으며, 세계적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에서는 9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해외 언론의 반응도 상당하다. 포브스는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이라고 평했고, 뉴욕타임스는 “여러 장르가 섞여 있지만 핵심은 음식을 언어로 활용해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분석했다.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닌 ‘음식 중심 서사’라는 점이 외신의 주목을 끌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 전통과 현대의 결합, 퓨전 한식으로 공감대 높이다‘폭군의 셰프’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연지영(윤아)이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이채민)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장태유 감독은 “음식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폭군의 셰프’에서 요리는 단순한 장치가 아닌, 관계 변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사용됐다.무엇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한식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버터를 넣은 고추장 비빔밥, 흑임자 마카롱, 비프 슈니첼처럼 서양식 조리법과 한식을 접목한 요리가 드라마 속에 구현됐다. 바로 이런 점이 글로벌 주목을 끄는 데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과도 비교된다. ‘대장금’이 정통과 궁중 한식을 내세워 한국적 매력을 전했다면, ‘폭군의 셰프’는 퓨전 한식을 전면에 내세워 친근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전달했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폭군의 셰프’는 한국적인 것이 지나치게 낯설지 않도록, 세계인이 경험해본 맛의 기억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전한다”며 “‘공감 가능한 한국 음식’을 무기로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요리 과정을 서사화…먹방 넘어 시각적 쾌감으로‘폭군의 셰프’는 요리 및 시식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시각과 미각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메뉴 발상 ▲조리법 ▲완성 ▲시식 ▲평가의 다섯 단계로 요리 과정을 구조화해 시청자에게 ‘간접적인 맛의 체험’을 극대화한 것이다.극중 인물들이 새로운 음식을 맛보며 놀라는 리액션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폭군 역을 맡은 이채민은 “음식을 먹을 때 솔직하면서도 과장된 리액션을 살리려 했다”며 표정과 소리를 연습했다고 밝혔다.CG 활용도 재미를 배가시켰다. 매운맛은 불꽃, 황홀한 맛은 꽃밭, 돈가스는 해당 음식의 형상을 그대로 비추는 등 시각적 장치가 적극적으로 사용됐다. 이는 유명 애니메이션 ‘요리왕 비룡’에서 인물이 음식을 먹는 순간 머리 뒤로 섬광이 번쩍이거나 배경에 ‘美味(미미)’라는 글자가 떠오르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재미를 자아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폭군의 셰프’는 맛을 상상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플레이팅과 조리 과정을 시각적 서사로 구현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며 “요리를 통한 시청각적 쾌감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배가시킨다”고 평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9 06:00
산업

농심, 베트남에 ‘신라면 분식’ 오픈

농심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3호점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지난 7월 수립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의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첫 사례다. 농심은 방문객들이 신라면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SNS 등을 통해 주변에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유도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 분식 외부에 신라면 글로벌 슬로건을 크게 부각하고, 고유의 강렬한 레드 컬러를 전면에 활용해 현지에서 프리미엄 라면으로 자리 잡은 신라면의 위상을 나타냈다.내부는 농심 K라면 시식체험을 포함해, K팝·e스포츠 등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방문객들은 준비된 라면 즉석조리기와 다양한 토핑으로 취향이 담긴 나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문화를 담은 신라면, 셰프·인플루언서의 비법이 담긴 라면 등 신라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또한 K팝 또는 베트남 현지 연예인 팬클럽들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 등 유명 e스포츠 게임단의 경기를 관람하고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팬덤 문화와 함께 농심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농심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4:51
예능

이장우, MBC 구내식당서 포착…장인에게 배운 요리 실력 발휘 (시골마을 이장우2)

배우 이장우가 MBC 구내식당에서 깜짝 포착됐다. 이장우는 직원들에게 강화도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순무로 만든 순무김치와 들기름 달걀 프라이, 개복숭아 에이드, 그리고 정성껏 만든 자장면을 대접했다.최근 이장우는 MBC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봄과 여름을 강화도에서 보내며 손맛 장인들에게 배운 노하우를 발휘해 장우표 한 상을 대접했다. 이번 시식회는 8월 30일 강화도 팝업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특별히 마련됐다. 그는 평소와 같이 ‘쩝쩝박사’의 면모를 뽐내며 최고의 음식 조합을 배식, 음식을 맛본 사람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시골마을 이장우2’의 시작을 알렸다. 이장우의 손맛을 확인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사람들이 몰리며 긴 줄이 이어졌다. 음식을 맛본 직원들은 “직접 담근 순무김치는 아삭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 “순무가 신의 한 수”, “고소한 들기름 달걀 프라이와 자장면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강화도 특산물이 궁금해진다”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특히 직접 직원들에게 배식하며 반응을 살피는 이장우의 모습에서 요리에 대한 진심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또 MBC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날 선보인 들기름과 관련해 강화의 시골 어르신들과 나눈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는 후문이다.첫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첫 시식회부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즌2에서도 강화도를 무대로 진정성 있는 요리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가득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2’는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 녹아들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조용했던 공간을 웃음과 이야기로 채우고, 지역 재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다. 수더분한 매력으로 시골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시골 막둥이가 된 이장우는 강화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친화력과 손맛을 자랑.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와 다채로운 제철 재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골마을 이장우2’ 올 하반기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6:30
예능

김민경, 무명시절 고백 “월세 30만 원 방, 얼린 추어탕 껴안고 자” (4인용식탁)

김민경이 무명시절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방법을 고백한다.11일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김민경 편이 방송된다.이날 김민경은 ‘4인용식탁’ 100회에 걸맞게, 100kg이 넘는 절친 유민상, 신기루를 초호화 뷔페에 초대, ‘뽕 뽑는 녀석’들의 ‘뷔페 공략 세 가지 레슨’을 공개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김민경은 8년이란 긴 지망생 생활 끝에 데뷔에 성공했지만 일이 풀리지 않아 ‘방은지’로 개명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무명 시절, 김밥 한 줄로 하루를 버티고, 시식 코너를 돌며 허기를 달랬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짜리의 오래된 집에서, 선풍기 하나로 더운 여름을 버티다 어머니가 보내준 얼린 추어탕을 껴안고 잠들었던 적이 있다”고 해 절친들의 안타까움을 산다.신기루는 개그우먼 지망생 시절 당시 김민경 집에서 머물렀던 추억을 회상하며 김민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공채 낙방과 무명 시절의 어려웠던 기억이 깃든 여의도를 다시 찾은 소감을 밝히며, “한우만 50만 원어치 먹었다, 예전에 먹기 어려웠던 소울 푸드 한우를 지금은 얼마든지 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박경림도 20살에 처음 꽃등심을 먹었던 추억을 보태며 “김장훈 오빠가 꽃등심은 다 익으면 ‘꽃’ 자가 뜬다고 해서 진짜 기다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한편, 김민경은 8년간 출연했던 먹방계 대표 예능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K-먹방의 포문을 열고 대세로 등극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전한다. 방송에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하지 못하자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프로그램에 폐가 될까 자진 하차까지 생각했지만, 선배들의 조언으로 맛있게 먹는 먹방 방법을 연구하며 ‘민경 장군’으로 거듭나게 된 스토리를 나눈다. 또한 ‘운동뚱’에서 사격 천재로 주목받은 김민경이 국가대표로 국제 사격 대회에 출전할 정도의 실력을 보였으나, 사격을 포기 이유를 처음으로 밝혀 눈길을 끈다.‘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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