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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①] QWER,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거죠? 비결 3가지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 됐는데 이 정도 성과라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걸밴드 QWER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지난달 21일 발매한 QWER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처럼 이름이 걸려 있다. 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4위, 벅스 일간 차트에서 4위, 지니 일간 차트에서 5위다.‘고민중독’은 발매 직후에는 주요 음원 차트 진입에 실패했으나,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5세대 대표 그룹 아일릿, 투어스 그리고 음원킹이라 불리는 지코, 아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데뷔 초 ‘음지의 아이돌’이란 별명까지 있던 QWER이 대중적인 밴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보컬 시연의 매력 밴드에서 보컬은 팀의 정체성과 같다. 보컬이 어떤 음색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밴드 색깔도 달라진다. QWER은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최근 발매한 ‘고민중독’까지 J록 스타일을 추구해 왔다. J록은 속도감 있는 음악에 따라 부르기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QWER 역시 청량한 멜로디에 대부분 한국어 가사로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다. 특히 보컬 시연의 시원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이 노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연은 진성 최고음이 3옥타브 솔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소화할 수 있는 곡 스펙트럼이 넓다. 무대 매너도 좋다. 시연은 2021년 8월 일본 AKB48 자매 그룹 NMB48 멤버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QWER 중 유일하게 재데뷔한 멤버다.그 경험 덕분인지 무대 위에 보이는 제스처와 표정이 매우 자연스럽다. 탄탄한 보컬 실력에 무대 매너까지 좋으니 음원 못지않게 라이브 무대도 인기다. 유튜브에 공개된 QWER 라이브 관련 영상은 공개만 됐다하면 평균 조회수 50만 회는 거뜬히 넘긴다. 위문공연, 대학교 버스킹 등 QWER은 다양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보컬 시연 때문에 QWER 입덕했다”는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온라인상 화제성이 음원 파워로 이동한 셈이다.◇ 서브컬처의 좋은 예 QWER은 서브컬처 상승세를 잘 활용했다. 과거 서브컬처라 하면 소위 하위장르로 여겨졌지만, 최근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히려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열풍이다. ‘최애의 아이’의 인기는 OST를 부른 일본 밴드 요아소비가 국내 콘서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정도였다. QWER 데뷔 과정은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통해 공개됐는데, 콘셉트 자체를 ‘최애의 아이’에서 가져왔다. 프로젝트 걸그룹 형식으로 멤버들이 한명씩 영입됐고, QWER 데뷔곡 ‘디스코드’ 역시 요아소비의 ‘아이도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 탄탄한 팬층 QWER같은 프로젝트 그룹은 일반 방송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QWER멤버들은 데뷔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DJ 등 다양한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인기도 상당했다. 쵸단과 마젠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각각 69.5만 명, 51만 명이다. 히나 역시 유튜브에서 ‘냥뇽녕냥’이란 이름으로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세사람 모두 영상만 올렸다 하면 상당한 조회수를 자랑한다. QWER 멤버들은 기존 팬층이 두터운 데다, QWER을 제작한 김계란 역시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라 팬 유입이 비교적 원활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QWER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걸밴드다. 이 자체 만으로도 수요층이 있을 텐데, 서브컬처 상승세와 맞물리면서 두각을 봤다. 특히 발매한 노래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청량한 멜로디라 QWER의 호성적은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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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페퍼톤스·10CM·김성규…‘뷰민라 2024’ 주말 봄 달군다

봄 대표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가 11, 1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11일에는 헤드라이너 로이킴을 비롯해 페퍼톤스, 불독맨션, 죠지, 너드커넥션, 한로로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실내 스테이지인 카페 블로썸 하우스에는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나상현씨밴드, 다섯, 팔칠댄스 등이 출연하며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는 설, 라쿠나, 프롬, 김뜻돌, 홈존, 우시의 무대가 펼쳐진다. 12일에는 김성규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이승윤, 김필, 적재, 유다빈밴드, 오월오일 등이 출연한다. 카페 블로썸 하우스 무대는 루시, 터치드, 콜드, 김종현, 주니, 나인티오원이 채우며 러빙 포레스트 가든은 홍이삭, 옥상달빛, 권순관, 김수영, 김현창, 이희상이 무대에 선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운영 사항은 공식 SNS 및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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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예능 강자 아이브…안유진 이어 예능 총동원

그룹 아이브가 음원 차트를 넘어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아이브는 지난달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브 멤버들은 이번 앨범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앞선 앨범 ‘아이브 마인’ 활동 당시보다 다양한 예능 콘텐츠에 출연하고 있다. 멤버들은 출연하는 예능마다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예능감을 인정받고 있다.아이브 멤버 중 예능에서 처음 두각을 드러낸 멤버는 안유진이다. 안유진은 2022년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떠오르는 신흥 예능 강자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자리 잡았다. 안유진은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진행하는 ‘틈만 나면,’ 3화에 출연해 각종 게임에서 활약하며 미션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 오프 ‘지락이의 뛰뛰빵빵’에도 출연해 예능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안유진은 지난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뿅뿅 지구오락실’로 인기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화제성과 영향력을 입증했다.독보적인 화제성을 가진 장원영은 예능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을 뽐내며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일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에 업로드된 ‘피식쇼’ 장원영 편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으며 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388만 회를 달성했다. ‘피식쇼’에서 장원영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며 능숙하게 대화에 임했다. 피식대학 멤버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센스 있게 대처하며 화제가 됐다. 장원영은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도 출연해 “타격 있는 말도 내가 진짜가 아니면 괜찮다. 고칠 건 고치면 된다. 나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인드로 주목받기도 했다.아이브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레이는 일본인이다. 트와이스 사나, 르세라핌 사쿠라, 빌리 츠키 등 많은 일본 국적의 여자 아이돌이 예능에서 활약했다. “꿈꿀 때 한국어로 꾼다”고 밝힌 레이는 수준급의 한국어를 자랑하며 귀여운 말투로 ‘콩순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매력을 뽐내고 있다. 레이는 외국인임에도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의 콘텐츠 ‘따라해볼레이’에서 단독 MC로 활약하고 있다. 유튜브 ‘최애 티처’에서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일본어 수업을 해주며 수준급 어휘력을 인정받았다. 강남이 진행하는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강남과 한국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리즈는 아이브의 메인 보컬로 탄탄한 보컬 실력을 갖췄다. 2022년 아이브로 데뷔하자마자 유튜브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해 보컬 실력을 입증했으며 지난달 30일에 멤버 레이와 함께 재출연해 부르기 어렵기로 유명한 아이유 노래 ‘러브 윈즈 올’을 선곡해 화제가 됐다. 리즈는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입증하며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 가능성 또한 열어줬다. 막내 이서는 귀여운 매력으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배우 문성현과 함께 SBS 인기가요 최연소 MC로 활약하고 있다.아이브는 단체로 유튜브 ‘할명수’에 출연해 박명수와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담임 선생님과 여고생들 같다”는 반응도 얻었다.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유재석의 유튜브 ‘핑계고’에도 멤버 4명이 출연했다. 정산에 대한 유재석의 질문에 레이가 “유재석 선배님이 더 부자다”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연예인의 경우 신비주의 전략을 마케팅에 사용했다. 반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은 예능이나 여러 콘텐츠에 출연하여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해 대중성을 얻는다”며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예능에서 활약하면서 아이브의 위상도 같이 높아졌다. 안유진의 성공 사례를 계기로 다른 멤버들도 예능에 적극적 참여하며 시너지 효과가 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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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s 뮤지션” KBS2 파일럿 ‘싱크로유’, 기성 음악 예능과 차이 있을까?

‘AI 보이스’를 활용한 음악 예능이 선보인다.KBS2는 오는 10일과 18일, 2회에 걸쳐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를 방송한다.‘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 낸 무대 가운데 가수가 직접 부른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음악 예능이다. MC 진으로 유재석, 이적, 이용진,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AI 가수 도입이 주목받았다.AI 기술을 프로그램 콘셉트로 내세우는 것은 최근 방송계의 트렌드다. MBC는 지난 3월 종영한 ‘PD가 사라졌다’를 통해 AI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BS2는 3월 14일부터 방송한 교양 프로그램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이하 ‘비인칭시점’)에서 인간 MC와 비인간 AI MC의 협동 스토리텔링을 전했다. ‘싱크로유’는 KBS2가 ‘비인칭시점’에 이어 선보이는 AI 콘셉트 방송이다. 신기술을 앞세웠으나 포맷 자체는 평이하다. ‘싱크로유’는 프로그램 소개에서 “AI가 만든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1%의 환상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라고 설명한다. ‘가짜’ 가운데 ‘진짜’를 찾는 것이다. 목소리만 듣고 정체를 추리하는 음악 예능은 많았다. 대표적으로 JTBC ‘히든싱어’는 모창 능력자 5명 가운데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형식으로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사랑받았다. 그 밖에 정체를 숨긴 가수를 맞히는 MBC ‘복면가왕’,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맞히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도 있다. 비슷한 포맷을 무대만 메타버스로 옮긴 사례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MBN은 버추얼 아바타 뒤에 정체를 숨기고 참가자 간 가창 대결을 펼치는 ‘아바타 싱어’를 선보인 바 있다. 때문에 ‘싱크로유’가 띄운 AI 승부수가 기성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이룰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싱크로유’ 관계자는 “아직 프로그램 녹화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AI와 실제 보이스의 차이가 기존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화 지점”이라며 “지금까지 AI 보이스를 사용한 음악 예능이 없었기 때문에 판단은 방영 후 시청자의 몫”이라 설명했다. AI와 인간의 대결 구도에는 우려도 있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I 커버’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뮤지션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싱크로유’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AI가 사람 자리 빼앗기를 권장하는 방송 같다”, “아직 문제점이 많은데 방송이 나서서 AI를 콘텐츠화해도 되나”라며 다소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저작권 우려에 관해 ‘싱크로유’ 제작진은 “방송에서 사용될 AI 커버는 원 목소리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에게 사전 활용 동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결국은 ‘차가운’ 기계와 ‘진정성 있는’ 인간의 목소리를 부각하는 그림이 되지는 않을까란 전망이 많다. 지난달 8일, 가수 장윤정은 유튜브 ‘도장TV’에서 대중 앞에서 AI와의 노래 경연을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럼 우리가 진다. AI는 데이터베이스가 너무 많다”며 “그런데 만약 그런 쇼가 나오면 AI 노래에는 엄청난 기립박수가 나올 거고, 가수의 노래에는 눈물이 나올 거라고 본다”고 전한 바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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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황상준 음악감독, ‘서울의 봄’ 보고 홀로 웃은 이유는(‘유퀴즈’)

황상준 음악감독이 형 황정민에 존경심을 드러냈다.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가족특집으로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이자 수많은 대작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황상준 음악감독이 출연했다.이날 황상준 음악감독은 황정민의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가슴 아팠다. 너무 자랑스러운 형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었다. 학전 ‘지하철 1호선’에도 많이 초대해서 보여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저 때문에 도움 된 건 하나도 없다. 오디션도 많이 보고 (형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치켜세웠다.황상준 음악감독은 또 “둘 다 잘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었다. 절실하고 소중했다. 다만 제 직업은 꾸준히 하면 음악감독이나 작곡가가 될 수 있다. 근데 배우는 운명적인 기회도 와야 했다. 많이 어려웠을 거”라고 형의 마음을 헤아렸다.정상에 오른 두 사람은 ‘남자가 사랑할 때’, ‘히말라야’, ‘검사외전’, ‘댄싱퀸’ 등 10편의 영화에서 음악감독과 배우로 협업하기도 했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함께 작업한다고 해서 딱히 불편한 건 없다. 작품 할 땐 형이 배우로 보인다. 어떨 땐 연기 참 잘한다. 어떨 땐 어깨 좀 펴지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형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을 던지자 “‘네가 만든 거 맞냐’, ‘지금까지 못들어 본 스타일’이라고 칭찬도 해준다. 근데 최근에 작업한 ‘크로스’ 때는 너무 처지는 거 아니냐고 해서 ‘네가 뭘 알아’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황상준 음악감독은 황정민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서울의 봄’ 때 너무 멋있더라. 실제 네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남들은 진지하게 보는데 나는 너무 웃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찐형제 모먼트를 보여줬다. 물론 “건강했으면 좋겠고 스트레스 덜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작품 많이 했으면 좋겠고 나이 들고 좋은 작품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21:18
예능

[TVis] 황상준 음악감독 “형 황정민, 어릴 때 바보라고 생각”(‘유퀴즈’)

황상준 음악감독이 형 황정민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가족특집으로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이자 수많은 대작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황상준 음악감독이 출연했다.이날 황상준 음악감독은 황정민과 똑같이 생겼다는 MC들의 반응에 “형은 아빠를 많이 닮고 저는 엄마를 닮았는데 진화하면서, 나이 들면서 점점 닮아진 거 같다. 어릴 땐 체격 차이도 컸다. 두 살 차인데 목말을 태우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퀴즈’ 출연 이야기를 안 하다가 며칠 전에 문자를 했다. 그랬더니 ‘잘됐네. 수고’ 이렇게 문자가 왔다. 저는 길게 썼는데 그렇게 왔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또 “어릴 때 형은 개구쟁이였다. 1분 이상 앉아 있지를 못했다. 그게 저와 많이 달랐다”며 “보고 있으면 ‘저 바보 아니야?’ 싶었다. 형이 저를 엄청 놀리고 괴롭혔다. 제 반응이 재밌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황 감독의 아들 역시 “큰아빠가 짓궂다. 근데 같이 있으면 재밌다”고 거들었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또 “어릴 땐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근데 한 번도 완력을 쓴 적이 없다. 그런 거 보면 착한 거 같다”며 “누가 날 괴롭히다가도 형이 오면 운동장이 쫙 갈라졌다. ‘누가 우리 동생 괴롭혔나’ 이러면 다 사라졌다”고 떠올렸다.이에 조세호가 “멋있다”며 치켜세우자 황상준 음악감독은 “그때까진 멋있었다. 원래 가질 수 없을 때 멋있는 법”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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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日 공연 전석 매진

베이비몬스터가 첫 아시아 팬미팅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베이비몬스터 프레젠트 : 시 유 데어 인 재팬’(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 IN JAPAN)의 양일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일본 심장부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레나는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 중 하나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40여일 만에 아레나급 공연장에 쾌속 입성한 데 이어 남다른 티켓 파워까지 증명했다.일본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 현지 지상파 방송, 페스티벌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출연을 확정했으며, 다수의 주요 음악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도쿄를 시작으로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15일 싱가포르, 6월 23일 타이베이, 6월 29~30일 태국 방콕까지 총 5개 도시, 7회에 걸쳐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8:41
IT

LGU+, 소아암 환아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지원

LG유플러스는 소외 계층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 째깍악어와 손잡고 소아암 환아 100명에게 1대 1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U+아이드림 챌린지'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장기간 치료로 제대로 학습을 받지 못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거 '12주 챌린지'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의 명칭을 U+아이드림 챌린지로 바꿨다.군인 가정, 베트남 다문화 가정 등 사회 각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아동 친화 사회 공헌 사업이다.LG유플러스와 째깍악어는 아이들이 맞춤 교육 서비스 '아이들나라'와 태블릿 PC 등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비대면 멘토링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U+아이드림 챌린지 시행 5년 차인 올해 국방부 군인 자녀 1000명, 베트남 다문화 가정 100가구와 함께 교육 대상을 소아암 환아 100명까지 확대한다.소아암 투병 중이거나 치료를 종결한 6~8세 환아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U+아이드림 챌린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아이들이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정서적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음악 놀이 키트를 뒷받침할 예정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코로나 시절 군인 가정 자녀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시작한 U+아이드림 챌린지가 다문화 가정, 소아암 환아에게 확대되며 LG유플러스의 아동 친화 대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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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IN JAPAN’ 추가 라인업…제베원·INI 등 ‘돔 투어’ 급

그룹 제로베이스원, INI, 넥스지가 ‘상반기 결산 in JAPAN’에 출연한다. MBC ‘쇼! 음악중심’ 측은 8일 ‘상반기 결산 in JAPAN’ 추가 라인업 앤드 모어(AND MORE)를 공개했다. 라인업에 따르면 29일 무대에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INI, 30일에는 넥스지(NEXZ)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은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와 미니 2집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로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그룹이다. 최근에는 일본 K아레나에서 5만석 규모 초대형 팬 콘서트를 단숨에 매진시키기도 했다.지난 2021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 INI는 단독 돔 콘서트는 물론,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에서 ‘더 베스트 퍼포먼스 재팬’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넥스지는 오는 20일 데뷔하는 신예 그룹이다.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상반기 결산 in JAPAN’에는 이들 외에도 엔하이픈, 판타지 보이즈, 아일릿, 니쥬, 엔믹스, 피원하모니, 라이즈, 태민, 앤팀,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엔시티 위시, 엔싸인, 플레이브, 스트레이 키즈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한편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in JAPAN은 오는 6월 29일과 30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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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어른들이 부르는 어버이날 노래… 양하영 신곡 ‘해당화’

우리 모두는 연약한 아기로 태어나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 성장한 사람들이다. 부모나 조부모, 또는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나를 기르고 지켜주신 어른의 손길이 있었다.그 어른을 하늘로 떠나보낸 뒤 그 사랑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새로운 노래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등장했다. 어른이 부르는 어버이날의 노래인 셈이다.“구름이 되어 하늘이 되어 편안하게 날아가세요. 별이 눈 뜬 오늘밤에도 꿈이 되어 찾아오세요. 함께 꿈을 꾸어주세요.”가슴을 울리는 맑고 고운 목소리의 주인공 양하영이 오랜만에 신곡 ‘해당화’를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가슴 시린 멜로디로 세상 불효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해당화’는 자식을 키우고 지키기 위해 온갖 간난을 헤쳐 나가던 부모님의 모습을 척박한 모래땅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해당화에 비유한 발라드다. 통기타와 바이올린의 앙상블이 미국의 포크송 가수 존 바에즈도 울고 갈 만큼 청아한 음색을 지닌 양하영의 노래를 장식한다.양하영은 얼마 전 여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미기가 진행하는 음악방송 ‘미기쇼’에 출연했다. 미기는 당시 양하영에게 “선배님에게 어울리는 곡이 있다”면서 자신이 작곡해두었던 ‘해당화’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양하영이 그 자리에서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해당화’가 주인을 만났다. 노랫말은 미기의 작곡팀 ‘비이크루’의 김창진이 썼다.김창진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사랑을 회상하다가 할머니의 성함 해당(海當)에서 영감을 얻어 해당화를 소재로 시를 썼다고 한다. 그 시에 미기가 곡을 붙여 노래가 만들어졌다.미기는 자신이 발표한 어른 동요 콘셉트의 ‘보라빛 메아리’처럼 ‘해당화’도 어른들이 부르는 어버이날의 노래 같은 느낌으로 선율을 만들었다. 또 베테랑 뮤지션 서창원과 윤정노가 편곡을 맡아 동화 같은 노래를 완성시켰다.양하영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면서 한 마디 한 마디 소중하게 온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고 한다. 듣는 이들이 그리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며 추억에 빠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난 양하영은 중학교 2학년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큰언니와 둘째언니가 모두 기타 연주를 했기 때문에 어깨너머로 배우다가 독학으로 익혔다고 한다.학교에선 합창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1년 통기타 가수의 산실 명동 쉘부르 오디션에서 발탁돼 솔로 가수로 나서면서 데뷔했다. 이후 쉘부르 소속 가수의 자격으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었다.양하영은 1983년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강영철과 혼성 듀엣 한마음을 결성하면서 파죽지세로 스타덤에 올랐다. 킹 레코드란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신중현 김추자 펄시스터스 박인수 양희은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한 전설적인 히트메이커 ‘킹박’ 박성배 사장에게 스카우트돼 그가 설립한 서라벌레코드사를 통해 공전의 히트곡 ‘가슴앓이’가 수록된 한마음의 데뷔 앨범을 발표한 것.이어 ‘꿈이여 사랑이여’가 히트하며 한마음은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탁월한 작곡가 강영철과 불세출의 가창력을 지닌 양하영으로 구성된 한마음은 이후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친구라 하네’, ‘사랑살이’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1987년 한마음이 해체되고 혼자가 된 양하영은 1988년 ‘촛불 켜는 밤’(양하영 작사·이현우 작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마음 시절 작사 작곡은 강영철이 담당하고 양하영은 노래만 불렀는데 ‘촛불 켜는 밤’은 양하영이 직접 가사까지 써서 대히트를 기록했다.1989년 애절한 창법의 발라드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이현우 작사·곡), 록 취향의 ‘예감’(이현우 작사·곡)을 연이어 발표한 데 이어 2018년에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양광모 작사·양하영 작곡)를 내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5.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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