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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시혁, 모교 서울대에 50억 기부... 누적 100억 넘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문화관 건축기금’ 50억 원이 새로운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 앞에서 기존 문화관 해체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복합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관 해체 의례 및 기공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을 비롯해, 문화관 건축기금 기부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다. 방시혁 의장은 비즈니스 일정 차 해외에 머물러 참석하지 않는다.문화관 건축기금은 서울대의 대표적 문화 공간인 문화관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조성됐다. 방 의장은 이 기금에 2023년 1월 5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 당시 방 의장은 “사회적으로 받는 지지와 도움이 한 인간을 성장시키는 데 큰 양분이 된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모교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후배들이 성장해 사회에 다시 기여하고 환원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이 아닌 상식에 기초한 꿈을 키우고, 이를 쫓아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힌 바 있다.문화관 건축기금 외에 그동안 방 의장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2020년 이후 방 의장이 기부한 누적 금액은 100억 원을 넘는다. 2022년 6월 여성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점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단법인 비투비, 금순한부모상담소 등을 통해 여성 청소년 800여 명을 위해 사용됐으며, 향후 600여 명을 더해 총 1400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2022년 7월에는 서울대 후배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 경영대학의 ‘SNU BIZ 창업펀드’에 2억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2020년 포니정재단이 세계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끈 공로로 방 의장에게 수여한 ‘포니정 혁신상’ 상금으로 조성됐다.또, 2023년 1월 서울대에 문화관 건축기금 50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같은 해 2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 구호 후원금 2억 원을, 11월 유재하음악장학회에 신진 음악인 발굴과 성장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은 기업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며 “새 문화관이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09:59
뮤직

“규제보다 지원을”…대중음악계, 공연장 확충→뮤지션 처우 개선 당부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 ③

12.3 비상계엄 사태로 반년 가까이 이어진 행정 공백 끝에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0%에 가까운 득표율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새 정부 탄생에 대중문화계에도 모처럼 긍정의 기운이 감돈다. 후보 시절 관련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만큼 대중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일간스포츠는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는 타이틀 아래 방송·영화·가요 최전선에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엔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짚어봤다. <편집자 주> 대중음악 및 공연업계는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몫을 해 온 K팝의 계속된 활약을 다짐하면서도 대중음악 공연장 신설, 창작 지원 및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은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전 세계인이 인지하는 국가 브랜드이자 문화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국가 소프트 파워의 핵심 동력이다. 이에 협회는 K팝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립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하면서도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과 관련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 국내 체육시설의 공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연 쿼터제’ 도입과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 수립 및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금융 정책 마련, 중소 기획사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도입 등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정책적 지원” 등을 새 정부에 당부했다. 임 회장은 “이와 같은 전략적 인프라 확충 및 정책 지원은 단순히 단기적인 대처를 넘어, 대중문화산업의 근간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는 정부의 마땅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며 “본 협회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신정부와 국회, 그리고 산업 내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강국 건설 및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점증하는 현 상황에서, 이번 제안은 우리 모두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정부와의 협의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협회의 각오도 덧붙였다. 제작자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보단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창환 회장은 “국제정세의 불안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계할 첨병 역할로 K팝 산업을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대중음악산업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다. 새 정부는 경제 불황 극복이라는 중요한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창작자 보호 중심의 지원정책에서 대중음악산업적 측면에서의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금까지 K팝을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이끈 음반제작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규제 일변도였던 음반제작자업에 대한 정책 기조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이라는 사업적 관점으로 전환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K팝 콘텐츠 수출 지원이나 제작 지원 확대, 세제 혜택 등 K팝 기업들이 마음놓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이를 통해 아티스트 및 창작자 권익 향상과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온 원로들을 비롯한 대중음악인들의 사회적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노력에 대한 당부도 건넸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은 100년의 역사 속에서 지금의 한류로 찬란하게 성장해왔다.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대중음악은 국민들을 위로해왔고, 희망을 선사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한류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직 대한민국에는 대중음악공연만을 위한 공연장이 매우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순수예술분야의 예술의 전당처럼 정부 차원에서 K-가요 전용 대중음악공연장을 설립·지원”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분야별 법정단체를 설립하여, 대표성을 강화하고 대중음악인의 사회적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체육계와 달리 대중문화분야는 저작권 관리를 위한 신탁단체들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비영리법인 형태의 민간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정립된 기준이 없어 모든 단체들이 자기가 대표라고 주장하고, 분야별 예술인의 통합관리가 쉽지 않아 그 흔한 통계자료 하나 산출하기에도 쉽지 않으며 현실을 반영한 체계적인 제도 또한 미비할 수밖에 없다. 시장 내 기대수명이 매우 빠르게 휘발되는 업계 특성상,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가수가 말년에는 고독사 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대한가수협회처럼 각 분야별 대표 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여 힘을 실어주고 이를 통해 분야별 예술인을 통합관리하고 동시에 해당 분야 법정단체 소속으로 특수노동자로의 지위를 부여하고 사회보장보험 등 합당한 복지제도를 구축한다면 현재와 같은 극심한 빈부격차의 문제 또한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제안했다.대중음악공연 인프라 및 현장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종현 회장은 “대중음악공연은 관광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끼칠만큼 파급력 높은 산업이 됐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부족, 암표 문제, 전문 인력 부족, 각종 규제를 비롯해 수십 년째 표류 중인 낙후된 인프라 및 인식은 현실의 어려움을 넘어 미래의 불안감으로까지 전이되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는 민간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는 우리 산업을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로 반드시 인식해주시고, K라는 위상에 걸맞는 퀄리티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4 18:0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위드콘서트'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동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를 개최했다.하트-하트 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며, 음악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위드콘서트'를 개최해 장애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서는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협연했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1부에서는 하트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선보였으며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 등 합창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인재들과 아름다운 연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재능을 나누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6 15:30
연예일반

은가은 ‘2023 트롯챔피언 어워즈’ 여자가수상 수상

은가은이 생애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1일 은가은은 MBC ON과 채널이엠이 공동 제작하는 ‘트롯챔피언’이 주최한 ‘2023 트롯챔피언 어워즈’에서 여자가수상을 수상했다.2023 트롯챔피언 톱5, 2023 남녀가수상, 올해의 신인상, 베스트드레서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 다양한 부문의 쟁쟁한 경쟁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채로운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중 2023 여자가수상은 막강한 후보들 사이 치열한 접전 끝에, 음악인으로 멈춤없는 활약을 인정받은 은가은이, 2023 남자가수상은 장민호가 수상했다.‘트롯챔피언’ 프로그램 초대MC로써 진행 기량을 뽐낸바 있는 은가은은 방송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제 가수생활에 드디어 첫 트로피를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마음으로 노래하는 좋은 가수가 되겠다. 첫 트로피가 저에게 엄청난 행운들을 가져다 줄거라 믿는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은가은은 현재 BTN 라디오 ‘은가은의 티키타카’ DJ와 TV조선의 ‘화요일은 밤이 좋아’ 에 꾸준히 목소리와 얼굴을 비추며 많은 울림을 주기위해 열심히 활동 중이다. 김해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대사, 문화체육부 2030 자문단,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홍보대사,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등의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2 11:12
뮤직

“음악 저작권자 5만 명 시대”...한음저협, 5만 번째 회원 창작지원금 수여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19일, 협회원이 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우서준 씨에게 창작지원금을 수여했다.1964년에 설립되어 저작권료 징수, 분배를 주업무로 국내 작사, 작곡가들의 재산권을 신탁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창립 6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5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의 회원을 보유하게 되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우서준 씨가 참석하여 추가열 회장으로부터 창작지원금 1백만 원을 전달받았다.힙합그룹 영웨이브(0WAVE)의 멤버로 활동 중인 우서준 씨는 기념식에서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에 애써 주시는 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5만 번째 협회원이라는 뜻깊은 자리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고, 영웨이브의 멤버로서 좋은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추가열 회장은 음악 저작권자 5만 명 시대를 맞이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인구의 1000분의 1에 불과한 숫자이지만, 우리 음악인들이 나머지 5천만 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찰 때가 많다”며 “어려운 시기 협회를 설립하신 원로 선배님들부터 현재 대한민국 음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음악을 세계적인 문화로 만들어 낸 우리 5만 명의 음악 작가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징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1년 4만 명 돌파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회원 5만 명을 넘어선 한음저협은 추가열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3550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음저협은 지난 8월 몽골과 라오스 등 아시아 음악저작권단체에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11월 국제 창작자 세미나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저작권 단체로서 국제 음악인 교류 활성화와 음악저작권 단체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0 10:26
금융·보험·재테크

도시양봉, 100호 어린이집 건립...'금융사들이 이런 활동까지'

자연 생태계 회복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사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저출산 위기 극복, 다문화가족 지원, 학대피해아동 배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까운 이웃에게 다가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맞물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꿀벌 생태계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한 KB금융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K-Bee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농협에서 해야 할 일 KB금융이 한다”고 말할 정도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 옥상에 도시 양봉장을 조성해 12만 마리의 꿀벌들의 안식처를 마련했다. 올해 5월에는 서울숲에 두 번째 도시 양봉장도 조성했다. 노후화 된 양봉장과 비호텔(Bee Hotel) 등을 리뉴얼해 꿀벌들의 새 보금자리를 조성했고, 2호점에도 약 12만 마리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숲 도시 양봉장 및 꿀벌정원 일대에서 꿀벌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KB구의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꿀벌 정원 내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고, 비호텔을 꾸미며 새집으로 이사한 꿀벌을 반기기도 했다. KB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생태계 회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뤄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는 백합나무, 헛개나무 등 밀원수 10만 그루도 심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빨리 피는 등 꿀벌 생태계는 여전히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사들의 사회공헌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액이 13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가 증가했다. 하나은행도 1037억원으로 지난해(706억원)에 비해 46.88%나 상승했다. NH농협과 신한은행도 사회공헌 분야에 각 1278억원, 965억원을 사용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융사들은 이웃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점심시간을 활용한 ‘V-런치’ 활동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키트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학대피해 아동의 경우 쉼터에 첫 입소했을 때 본인의 물품이 없는 낯선 환경에 부딪히게 된다. ‘V-런치’는 이런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등 아이들이 쉼터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온누리 상품권 4만원과 에코백(장바구니)을 지급받아 쉼터에서 요청한 칫솔·양말·수건 등 물품을 당행 본점 인근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후 쉼터에 입소하는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은 필요한 생활용품을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닌 것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런치 활동은 상반기에 약 250명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250명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500억원을 들여 저출산 문제 위기 극복을 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하며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집 확충 프로젝트는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보육시설의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해 2012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2020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까지 창단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웨딩데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8 06:59
연예일반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은 대한민국 각 분야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과 단체의 최고경영자를 선정하여 고객만족, 글로벌, ESG 경영 등 총 15개 분야의 시상을 통해 우수한 리더십 사례를 알리고자 만들어진 시상식이다.추가열 회장은 저작권 관리수수료율을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데 이어, 취임 1년 만에 협회 역사상 최대 징수 규모인 36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음악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기부,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금 전달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해 한음저협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추가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징수 확대, 회원 복지 증진, 저작권 제도 개선 등 다방면에 걸쳐 협회 발전과 창작자 권익 향상을 이끌어왔다.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음악 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국제음악 창작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매절 계약 방지와 원활한 음악이용내역 제출을 주제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국회와 공동 주관으로 6년 만의 음정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국내 음악·저작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창작자를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섰다.또한 지난해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국으로 재당선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한음저협을 세계 9위의 글로벌 음악 저작권관리단체로 발돋움 시켰다.이 외에도 ESG 경영 기조를 강화하여 강서구 어르신 초청 공연 실시, 어린이 보육시설·노인 복지기관 기부금 전달 등 재능 기부와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 정화 활동, 친환경·탄소중립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추가열 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K-POP의 눈부신 성과는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음악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인 권익 향상이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4만 8천여 작사, 작곡가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관리단체로 저작권 사용료의 징수·분배와 이용허락 등 음악 저작권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저작권 산업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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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추가열 회장,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뜻깊은 상 영광"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이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추 회장은 지난달 31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품에 안았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시민들에게 오랜 기간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추 회장은 지난 18일 제3회 국민여가진흥대상에 이어 또 한 번 나눔과 봉사에 대한 활동을 인정받아 본 상을 받게 됐다. 또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단체인 한음저협도 저작권료 징수 확대와 음악인 복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예예술발전공로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추 회장은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과 자랑스러운 음악인들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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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국민여가진흥대상 수상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오서진) 산하 국민여가운동본부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추가열 회장은 여가예술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이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가족지킴이 대상 시상식에서 '제3회 국민여가진흥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여가진흥대상은 대통령령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령'에 따른 여가 인식 교육 및 여가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추가열 회장은 대중음악 뮤지션으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온 이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올해 한음저협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추가열 회장은 음악 활동 초기인 1987년 당시 소아암 어린이 돕기 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노인복지회 무료 공연, 대한적십자사 장학금 기부 2회, 원로음악인 돕기 행사, 캄보디아 우물파주기 캠페인 참여 등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쉼없이 봉사를 이어왔다. 지난 1월부터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돼 첫 활동으로 강원석 시인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눈물' 음원을 발표하며 현재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아픔을 알리고 각계 각층의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추가열 회장은 "제 직업인 음악과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뜻 깊은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음악업계와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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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착한 치킨집'에 '돈쭐내기' 선행···감동의 위드유

'놀면 뭐하니? - 위드 유(With YOO)'가 유재석과 다양한 시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연대의 현장을 리얼하게 그리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중고 거래 앱에 올라간 자신의 시간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는 '위드 유(With YOO)'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의뢰인을 만나러 한 레스토랑을 찾았고 직원들에게 '당근'이라고 조심스레 말하며 숨 막히는 대치를 했다. 의뢰인 '잭슨'은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피치 못할 사정으로 레스토랑에 오지 못하게 된 커플이 양도 사연을 중고거래 앱에 올렸고 '노쇼'방지를 위해 유재석이 풀코스 스테이크 혼밥을 하게 된 것.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혼자 덩그러니 레스토랑 홀에 앉은 유재석은 민망함과 외로움에 당황했지만, 풀코스 요리가 나올 때마다 황홀한 음식 맛에 빠져들었다. 특히 요리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겠단 직원의 제안에 당황하다가도 카메라 앞에선 '쌍 브이' 포즈를 취하며 '저 세상 귀여움'을 발산하는 유재석의 깨 발랄 화보(?)는 직원들의 박수를 불렀다. 이어 다음 의뢰인 차도녀와 접선에 성공한 유재석. 퇴직한 후 시니어 모델 등 못해본 영역에 도전해왔던 의뢰인은 노래를 가르쳐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며 '유산슬'과 '싹쓰리'로 가요계를 강타한 유재석의 등장에 돌고래 웃음으로 기뻐했다. 노래 코치 경험이 없어 당황하던 유재석은 그동안 자신을 인도한 노래 스승들의 가르침을 소환하며 발성부터 감정표현, 가사 전달에 이르기까지 디테일한 가르침을 전수했다. 의뢰인은 유재석의 응원에 한층 발전한 노래실력과 자신감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누구든 하면 된다"며 '프로 응원러'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120마리의 치킨을 나를 수단이 필요하다고 중고거래 앱에 글을 올린 의뢰인과 만났다. 의뢰인은 돈이 없는 어린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건넨 착한 치킨집에 '돈쭐을 내주고 싶다'며 120마리의 치킨을 사서 아동복지시설에 전할 계획을 밝혔다. 본업이 음악인 의뢰인은 인터넷 방송과 배달 알바로 생활비를 벌고 있지만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선행으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용기를 낸 이유를 말했다. 유재석과 의뢰인은 착한 치킨 가게를 찾았다. 선행을 베푼 사장님은 "돈쭐은 나고 계시냐"는 질문에 "크게 혼나고 있다"며 전국에서 돈쭐을 내주기 위한 주문이 쇄도했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의 선행이 또다른 선행을 낳으며 어제보다 오늘 한층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현장의 온기가 안방까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배달을 도와주며 선행에 동참한 유재석은 음악을 하고 있는 의뢰인에게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역주행을 소환하며 "좋은 노래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많은 분이 제대로 평가를 해주시더라. 인생 진짜 모른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위드 유(With YOO)' 프로젝트에 대해 "코로나 발병으로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뒤, 1억명의 이용자 수를 넘긴 중고거래 앱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연들을 골라 진행했다"며 "예상 못 한 선물 같은 만남을 위해 방송임을 밝히지 않고 수십 건의 사연들의 주인공과 만남을 진행했고 그중에 성사된 일부만 방송에 담았다.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했던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방송 내용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중고거래 페이지에 올라오는 사연의 주인공들과 시간, 장소를 맞히기 위해 촬영은 여러 차례 진행됐으며, 위드유 프로젝트의 통일성을 위해 유재석님도 동일한 의상으로 며칠을 불려 나왔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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