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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삼성전자 "호텔 스위트룸에서 라이프스타일 가전 체험하세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의류청정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다양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신라호텔과 함께 'Experience room with 에어드레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xperience room with 에어드레서'는 서울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TM Air' 공기청정기, '더 프레임' TV 등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룸 패키지 상품이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강력한 바람을 위·아래로 분사하는 '에어워시', 미세먼지 전용 필터와 UV(자외선) 냄새분해필터, 인공지능(AI) 의류청정 솔루션 등을 적용했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진동과 소음 걱정 없이 객실 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쾌적한 의류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 레저 프로그램을 즐긴 후 아웃도어 건조, 수영복 건조 등 'AI 섬세 건조' 코스를 활용해 소재 변형 걱정 없는 맞춤 건조도 가능하다. 'Experience room with 에어드레서'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투숙 고객들에게는 루프탑·자쿠지·온수풀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무료 입장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전무는 "소비자들이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삼성 가전제품을 더 가까이서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27 13:57
생활/문화

"의류청정기가 예뻐졌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삼성전자는 오는 3일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 자외선(UV) 냄새분해 필터로 의류를 청정하게 관리한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드레스룸뿐 아니라 거실, 현관 등 모든 주거 공간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8종의 색상으로 출시한다. 핑크와 화이트, 베이지와 차콜 등 다양한 색상을 새롭게 도입했다. 거울 소재의 '크리스탈 미러'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도어 전면 패널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을 설치할 때는 좌우 1.4㎝, 상부 2.5㎝의 공간만 확보하면 된다. 붙박이장이나 가구와 함께 설치하면 '빌트인 핏'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셔츠 한 벌을 빠르게 건조하고 싶을 때는 '셔츠 한 벌' 코스를 활용하면 39분만에 건조가 끝난다. 건조 코스는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셔츠, 블라우스, 아웃도어 의류,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섬세하게 말린다. 소비자들의 위생과 건강을 배려한 살균 기능도 강화했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아기 옷이나 인형, 매일 입는 교복 등 위생이 중요한 의류·액세서리는 해당 코스에 살균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이밖에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내부살균' 기능도 탑재했다. 대용량 모델에는 최대 143㎝의 긴 옷도 넣을 수 있는 '긴 옷 케어존', 4XL 사이즈의 큰 옷도 벽면에 닿지 않고 관리하는 '회전 키트' 등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일반 용량(3벌)과 대용량(5벌)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에서 19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입히고 AI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2 15:25
경제

코웨이, 연말까지 ‘사계절 의류청정기’ 프로모션

코웨이가 겨울철을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슈퍼 그레잇 의류청정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의류청정기 신규 렌털 고객을 대상으로 월 렌털료를 할인해주는 행사이다. 코웨이는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2종(FAD-01S, FAD-02S)‘과 ‘사계절 의류청정기 싱글케어 1종(FW-01)’에 대해 고객이 신규로 제품을 렌털할 시 월 3000원(5년 의무사용 기준 18만원)의 렌털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는 제품 하나로 의류 관리, 의류 건조, 공간 청정, 공간 제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의류 관리기는 물론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의 제품을 개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이 높고, 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김형권 코웨이 판매정책실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겨울철 옷의 특성상 자주 세탁할 수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코웨이 의류청정기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01 14:19
경제

NH농협은행, 감사의 달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1일부터 31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에서 판매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입 및 자동이체 등록 고객 중 총 3000명을 추첨하여 의류청정기,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편의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내 가족 2명 이상 함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치킨상품권을, 디지털채널을 통해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중 농협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최근 코로나19 극복에 애써주신 의료진에 대한 ‘덕분에 캠페인’처럼, 농협은행을 항상 아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한 5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02 13:08
경제

우리은행, ‘2020년 새해맞이 청약저축 가입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은 새해를 맞아 내달 28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고객 2020명 대상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는 총 3가지로 동시에 진행되며 청약저축 신규 가입자 1710분을 추첨해 여행상품권(200만원), 의류청정기,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만 17세 이하 고객 중에서는 310분을 추첨해 노트북, 태블릿PC, 애플 에어팟, 해피머니 상품권을, 최근 2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입금 없이 유지 중인 고객 중에서는 이벤트 기간 내 추가입금 시 2020분을 추첨해 베스킨라빈스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조건 충족 시 자동응모 된다. 또 만 17세 이하 고객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및 자동이체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만원 상당의 금융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8 14:19
연예

[멋스토리] '최지우 마스크' '노트북'까지…렌털 서비스 인기에 대기업도 참전

'최지우 마스크부터 삼성 노트북까지.'렌털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에는 '당연히 구매한다'고 여겼던 제품들이 '빌려 쓰는 물건'으로 변화하고 있다. 렌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고루 사용하고, 물건이 좋다는 판단이 들면 비로소 구매하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종합적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이다. 20~50대 여성과 젊은 남성 사이에 압도적 지지를 받는 롯데렌탈의 라이프 스타일 렌털 플랫폼 ‘묘미’는 올해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나 유명 브랜드의 노트북을 렌털 전용으로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렌털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자 대기업들도 속속 발 들이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최지우 마스크? "나는 선체험, 후구매한다" 오는 8월 서비스 출시 2년을 맞는 묘미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렌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때마침 '공유 경제'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초창기 유아용품과 명품 가방·가전제품 등에 그쳤던 제품군도 반려동물 용품·침대 매트리스·커피 머신·노트북·뷰티 기기까지 확대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비데나 정수기·연수기만 빌려 쓰는 시대는 끝났다. 렌털 플랫폼에는 과거에는 당연히 사서 쓰던 제품들이 빌려 쓰는 물건으로 등록돼 활발하게 대여되고 있다.렌털 제품 폭이 워낙 넓어서 이제 새로 추가되는 제품군이 드물 지경"이라고 말했다.뷰티 디바이스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묘미에 올해 들어 새롭게 추가된 몇 안 되는 제품군 중 하나다. 최근 수년 사이에 얼굴과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케어 제품과 브랜드가 늘어나고 대중화한 덕분이다. 실제로 묘미에는 LG전자 '프라엘' '엘리닉 LED 마스크' 등 업계 간판급 마스크가 모두 입점해 각축을 벌인다.다양한 마스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명 '최지우 마스크'로 유명한 '보미라이'다. 묘미 입점 한 달 만에 패션·뷰티 부문 베스트 1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두각을 보인다.보미라이는 국내 처음으로 원적외선 핵심 기술을 적용한 국내 뷰티 마스크다. 원적외선 빛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면 세포가 1분에 2000번씩 진동해 피부에 활력을 준다. 피부관리실에 가지 않고도 피부 활성화 및 수분·탄력·보습력·모공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20~40대 여성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그만큼 잘나간다. 보미라이는 지난 6월 묘미에서 2주간 체험형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렌털 순위 최상단에 꾸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구매에 앞서 보미라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중시키며 1·2차 체험 수량을 완판한 데 이어 3차 수량 역시 오픈과 동시에 패션·뷰티 부문 베스트 아이템으로 올라섰다.묘미 측 설명에 따르면, 묘미에서 보미라이 마스크를 렌털해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면 2주간 부담 없이 보미라이를 사용한 뒤 5만원 할인 쿠폰까지 받아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여성 소비자 마음을 훔치게 한 비결 중 하나다.묘미에서 보미라이를 렌털해 사용한 30대 여성 A씨는 "최근 LED 마스크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비싼 돈을 들여 샀다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도 걱정됐다"고 말했다.그는 "우연히 묘미에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가 입점한 것을 알고 찾아보다가 보미라이 체험 서비스를 알게 됐다. 사용해 보니 마음에 들어서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까지 결심했다"고 말했다.보미라이 관계자는 "비교적 고가인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제품 효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하면서 선체험 이후 장기 렌털이나 구매로 연결된 사례가 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뷰티 기기는 유통가에서도 소비 능력이 큰 세대로 분류되는 20~4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이다. 실제 묘미에서 마스크를 선택한 연령층은 20대 22%, 30대 44%, 40대 27%, 50대 6%의 분포를 보였다.묘미 관계자는 "뷰티 기기가 렌털 서비스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포미족(ForMe族·개인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처럼 자신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취미·운동 등으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마스크의 경우 80만~130만원대에 이를 정도로 고가에 속한다. 똑똑한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이전에 렌털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렌털 업계에 뛰어들어 활발하게 사업하는 LG전자는 올해 누적 계정 13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IS포토] 1인 가구·'가심비' 찾는 소비자 늘자…대기업도 진출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8조7000억원으로 6년 사이 무려 47.1%나 커졌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20년에는 두 배 이상인 40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렌털 시장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궤를 같이한다.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빌려 쓰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5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5%를 차지했다. 2000년 1인 가구 수가 222만 명(15.54%)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가심비를 먼저 따지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도 렌털 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20대 대학원생 B씨는 "옛날에는 중고로 물건을 사거나 빌려서 쓰면 조금 부끄러웠다. 찝찝한 것도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은 구제가 인기고, 이런 물건만 모아서 파는 시장도 '핫 플레이스'가 되지 않나. 렌털해서 사용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효율적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매트리스는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품목으로 꼽힌다. '잠은 가려 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의 틀 자체를 바꿨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적이 말해 준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을 시작한 웅진코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 46만3000개 계정을 확보했을 정도로 매트리스 대여 흥행에 성공했다. 렌털 계정은 업계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웅진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털에서 재미를 보자 2016년 청호나이스, 2019년 현대렌탈케어가 잇따라 매트리스 렌털 시장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생활 속 모든 물건이 렌털 범주에 들어오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물건을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써도 괜찮다'는 방향으로 바뀌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특히 매트리스는 꾸준한 관리와 소독이 필요하다는 인식까지 겹치면서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렌털이 돈이 된다는 평가가 나오자 대기업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청호나이스와 손잡고 9kg급 건조기와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청호나이스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교원웰스·현대렌탈케어 등 렌털 시장 상위권 경쟁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업체들과 협업해 왔다. 그러나 올해 방판 인력 3500명을 보유한 청호나이스를 새 파트너로 삼으면서 렌털 시장에 정성을 쏟고 있다.일부에서는 간접 방식으로 렌털 서비스를 해 오던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 렌탈쇼'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에어컨·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큐브' 등을 전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렌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고 본다.업계 한 관계자는 "굴지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렌털에 뛰어들면 적합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면서도 "렌털 서비스 자체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시작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LG전자는 자사 가전을 중심으로 약 10년 전부터 렌털 시장에 직접 뛰어든 뒤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은 2015년 23만 개, 2016년 40만 개, 2017년 76만 개, 2018년 128만 개로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이 77.4%에 달한다.업계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생활 가전과 에어컨·의류관리기 등 대형 가전 포트폴리오를 갖춘 LG전자가 올해 누적 계정 130만 개를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 LG전자의 가전 렌털 사업을 주도하는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2018년 매출액 2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렌털업은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비싸니까 빌려 주자'는 개념에서 시작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인구수 감소에 따른 거주 문화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렌털업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29 07:00
경제

삼성전자,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개…가격은?

삼성전자가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를 공개했다. 정식출시는 9월이며, 가격은 174만~199만원 선이다. 21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드레스가든에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한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제품에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 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모두 들어갔다. 또 삼성전자는 실 사용자 심층 조사를 통해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의류도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 의류관리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 먼저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드레서’는 에어 분사 방식 적용으로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도 돼 진동과 소음이 적고 각 코스별로 바람 세기가 달라져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더욱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안감케어 옷걸이’는 강력한‘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하도록 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 준다. 이밖에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사용하면 25분 내에 미세먼지의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전문 필터 적용으로 미세먼지·냄새를 남김없이 제거 삼성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와 냄새를 의류에서 털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하는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털어낸 먼지를 별도로 제거하지 않으면 집안으로 흘러 들어 체내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 필터’가 제품 내부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하고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가 담배 냄새 등 스팀 방식으로 제거하기 용이한 친수성 입자는 물론 고기 냄새와 같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말끔히 분해해 준다. 더불어 삼성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을 ‘제트에어’와 동시에 활용해 살균 성능을 높였다. ‘살균 코스’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세균과 허피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99.9%까지 제거해 준다. 또한 ‘내부 살균 코스’도 있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건조’ 기능, 아로마 시트를 활용해 의류에 은은한 향이 배도록 하는 ‘가향’, 문을 열지 않고도 제품 설치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제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AI·IoT 기반 맞춤형 의류 관리 삼성‘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돕는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이는 삼성물산의 의류 브랜드 구호·빈폴·갤럭시·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브랜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패딩·스웨터·모피·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와 아기옷이나 침대커버 등 주기적인 살균이 필요한 소재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페셜 코스’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에어드레서’ 골드미러·우드브라운·우드로즈·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이며 9월 정식 출시에 앞서 8월 21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주요 유통사을 통해 ‘에어드레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174만~199만원이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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