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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순, 사람엔터와 전속계약…공명·정호연과 한솥밥

배우 김금순이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사람엔터테인먼트는 김금순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금순은 그간 영화 ‘사바하’ ‘82년생 김지영’ ‘브로커’ ‘잠’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정순’을 통해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울산의 별’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제11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OTT 및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금순은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티빙 ‘LTNS’,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최악의 악’,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홍천기’ ‘진검승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을 통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으며, 최근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출연도 확정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매 작품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김금순과 전속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는 그의 유의미한 연기 발자취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에는 공명, 박규영,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한예리 등이 소속돼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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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괴물 장주원의 인생을 바꾼 여자… 곽선영 스틸 공개

배우 곽선영이 ‘무빙’에서 장주원(류승룡)의 특별한 서사를 완성시킨다.디즈니+는 22일 시리즈 ‘무빙’의 곽선영 스틸 여러 장을 공개했다.이번주 공개되는 10, 11회에서는 장주원과 지희(곽선영)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지희는 주원의 삶을 총체적으로 바꾼 인물. 투박하지만 두식(조인성), 미현(한효주) 못지 않게 아름다운 서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곽선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구경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다. ‘무빙’에서는 주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황지희를 연기한다. 무한 재생 능력을 가졌지만 길눈이 어두운 주원은 낯선 동네 인천에서 길을 헤매다 우연히 지희를 만나게 된다. 주원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알려준 지희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뒤 떠나고 주원은 그런 지희의 곁을 맴돌며 순정파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무엇도 두려울 것 없는 주원이 지희 앞에서는 한껏 조심하고 쑥스러워할 예정.류승룡은 “지희 역에 곽선영 배우 말고는 한 번도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가 없었다”면서 “지희는 곽선영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투박하지만 미현과 두식 못지않게 알콩달콩하고 재밌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무빙’의 10, 11화는 23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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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일타 스캔들’ 정경호, 하찮은데 귀엽고 멋있어

“예전과는 다른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픔의 농도가 진해졌달까요. 30대의 정경호와 40대의 정경호가 만나 더 단단해지고 자연스러워졌어요.”하찮은데 귀엽고,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여주인공이 살짝 밀친 손길에 철퍼덕 넘어지고 불면증과 섭식장애를 달고 살아 예민하고 까칠하다. 지금까지 이런 이유로 사랑받은 남자주인공이 있었을까.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잘나가는 수학 일타(1등 스타)강사 최치열을 연기한 정경호 이야기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말로만 듣던 일타강사 최치열을 만났다. 아니, 배우 정경호인가. 검은 셔츠에 머리를 넘기고 나타난 그는 당장이라도 화면에서 튀어나온 듯했다. 그는 “따뜻한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찍었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좋은 반응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수학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첫 방송 당시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고 15.5%를 돌파했다. ‘열선 커플’(치열+행선)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신경전, 쇠구슬 테러 사건이라는 미스터리 요소까지 더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양희승 작가님 팬이라 작품을 다 봤었어요. 또 전도연 선배랑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큰 기회였고요. 고민을 하고 말고가 없었죠. 선배랑 투샷이 잡혀있을 때는 최치열이 아니라 정경호로 기분이 좋았어요. 선배는 모르셨겠지만, 저는 모니터실에 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봤거든요(웃음).”최치열은 학생들 앞에서 누구보다도 훨훨 날아다니지만, 강의실을 벗어나는 순간 불면증과 섭식장애에 시달리며 고충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이런 최치열의 병약한 매력에 끌렸다. 정경호는 수학 강사라는 직업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일타강사들의 강의 영상을 찾아보거나 수업을 듣고, 자연스러운 판서를 위해 칠판을 직접 구매해 연습에 매진했다. 정경호의 노력은 작품에서 빛을 발했다. 깔끔한 판서 실력은 물론 학생들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일타강사다운 치열하고 열정적인 모습은 실제 강사를 방불케 했다.“일타라는 말도 몰랐어요. 수학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어떻게 수업하는지 보러 갔어요. 물론 유명하신 분들의 강의 영상도 봤고요. 자문해주시는 선생님이랑 수업 참관해보고 끝나면 같이 얘기도 나눠봤죠. 가장 중요한 건 판서였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새로운 세계라 두 달 정도는 집에 칠판을 사놓고 연습했어요.”두 사람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열선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는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것이 “가문에 영광”이라며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전도연과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정경호는 “선배 정도의 경력이라면 카메라 앞에서 떨지 않을 법도 한데 늘 긴장하고 설레하신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행선으로 지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정경호는 “나도 현장에 30분 전에 일찍 가는 편인데 선배는 나만큼 빨리 오시더라”며 “대사도 외우기 어려운데 선배는 대본을 아예 안 들고 계셨다. 그만큼 준비된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치열을 통해 정경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반응도 많다. 극 중 정경호는 어려운 수학 용어들을 막힘없이 칠판에 써 내려가는가 하면 학생들을 주목시키기 위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수학 공식 알고 쓴 거 아니에요(웃음). 목동의 한 논술 학원에서 찍었는데 실제로 보조 출연자 학생이 100명 있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더 무서운 건 제가 틀리면 학생들이 알더라고요. 손들고 ‘틀렸는데요?’라고 말하길래 바짝 긴장하고 촬영했죠. 발차기도 사실 더 높게 올라가는데 정장 바지라 그 정도 올라간 거예요(웃음). 실제로 강사들이 학생들 주목시키는 방법들이 다양하더라고요. 욕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치열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발차기로 주목시켰어요.”‘열선 커플’의 연애 과정이 너무 짧게 그려져 아쉽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더 보여주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있다”면서도 “그런데 연애하기까지가 재밌지, 하고 나면 재미없지 않겠나. 연애 과정이 11회까지 그려져서 너무 좋았다. 애정신 너무 쑥스러웠다”며 머쓱해했다.정경호의 ‘병약미’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순정에 반하다’에서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맡아 김소연과 로맨스를 펼쳤고, 2018년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틈만 나면 쓰러지는 모습으로 ‘병약 남주’ 수식어를 달았다.“돌이켜보니 8년 전부터 까칠하고 예민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런 틀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날 최치열을 냉정하게 모니터하는데 제가 예전과는 다른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픔의 농도가 진해졌달까요. 30대의 병약한 정경호와 40대의 정경호가 만나 더 단단해지고 자연스러워졌어요. 바꾸려고 노력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유연해진 것 같아요. ‘일타 스캔들’ 끝나고는 바꾸고 싶긴 해요.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하게 된다면 선택하겠지만요(웃음).” 1983년생인 정경호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연기력을 입증, 흥행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그중에서도 신원호 PD가 연출한 ‘슬기로운’ 시리즈는 정경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의 든든한 조력자 이준호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까칠하지만 능력 좋은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으로 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선배님 소리도 많이 듣고 애매한 나이가 돼 있더라고요. 짧으면 짧고 길었던 20년이었네요. 예전에는 쉼 없이 다양한 역할로 개인적인 변화를 원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스로 많이 다져져 있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요.”정경호는 데뷔 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성실한 배우다. 그는 “20대 때는 다들 그렇듯 제멋에 연기를 했다. 그런데 30대 때는 ‘내가 제대로 못 하면 이 일을 못 하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이상한 책임감에 사로잡혀서 연기를 했다. 이제는 40대가 됐으니 ‘어떤 역할을 맡을지 기대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올해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정경호는 지금보다 증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1월을 ‘일타 스캔들’로 시작해서 기억에 남는 2023년이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분 좋아요. 여름 지나고 끝나면 조금은 쉼표를 가질까 생각 중이에요. 물론 뭐가 또 들어오면 할 수도 있겠지만요. 살도 좀 찌고 싶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해놓고 안 찌면 어떡하죠(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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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시즌2’ 드라마 속 OST 다 나왔다! 24일 합본 음원 발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의 OST 합본 음원이 24일 정오 발매됐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발매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 디지털 합본 음원은 기존에 발표돼 큰 사랑을 받았던 OST 13곡과 미도와 파라솔의 드라마 버전 9곡을 포함한 트랙과 드라마에 삽입돼 감동을 선사했던 31개의 트랙이 담겼다. 극 중 밴드 미도와 파라솔이 부른 ‘여전히 아름다운지’, ‘이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 ‘하늘을 달리다’, ‘버터플라이’(Butterfly)까지 모두 4곡의 밴드곡을 타이틀곡으로 더했다. 합본 음원에서 공개된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8회에서 정원의 엄마 로사(김해숙 분)가 합주실에서 함께 연주하는 장면에 쓰인 곡이다. 또 ‘이츠 마이 라이프’는 익준(조정석 분)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선곡한 노래로 10회에서 전파를 탔다. 이 노래를 배경으로 석형(김대명 분)이 송화(전미도 분)와 가죽바지를 고르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하늘을 달리다’는 2003년 발매된 이적의 정규 앨범 ‘2적’ 수록곡으로 11회 방송에서 조정석의 시원한 보컬과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탄탄한 연주실력이 어우러지는 노래다. 드라마 공개 이후 많은 팬의 발매 요청이 쇄도했다. ‘버터플라이’는 12회 미도와 파라솔의 마지막 밴드곡으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등 듣기만 해도 힘이 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미도와 파라솔이 애청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 OST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 마음C 측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던 OST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드라마에 등장했던 음악을 꽉 채워 담은 만큼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OST 합본 앨범은 지난 16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고 발매는 10월 5일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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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김대명♥안은진 연인 됐다…자체 최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한층 발전된 로맨스와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율제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4%,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5.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8%, 최고 10.2% 전국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상승한 동시에 변함없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조정석(익준)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은 5인방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조정석과 전미도(송화), 드디어 로맨스 결실을 맺은 김대명(석형)과 안은진(민하)의 관계 변화는 이들의 사랑을 염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먼저 자신의 생일날, 강남으로 회식을 갔던 조정석은 퍽치기를 당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졌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달려온 전미도는 그의 손을 잡으며 상태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을 향한 전미도의 마음이 친구가 아닌 그 이상의 감정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과거가 공개됐다. 조정석의 생일날 야구모자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준비했던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소개팅이 있다며 거절을 당했다.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뒤돌아 눈물 맺힌 전미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와 똑같이 야구 모자를 생일 선물로 준비한 전미도와 그 선물을 받은 조정석이 이번에는 달라진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무사히 퇴원한 후 창원에 내려가기로 했던 조정석은 전미도가 걱정하던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차 시간을 바꾸고 기다렸다. 그리고 전미도가 좋아하는 비가 내렸다. 비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커피를 마시던 두 사람. 전미도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조정석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이들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명은 안은진과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관 좌석에 앉자마자 김대명이 가운데 팔걸이를 올리고 팝콘을 놓자 동공지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안은진은 사랑스러웠다. 그때 김대명은 앞 좌석에 앉은 김해숙(로사)과 김갑수(종수)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다시 이들이 마주친 장면은 가장 설렘이 컸던 장면이었다. 데이트냐고 묻는 김해숙에게 웃으면서 당당하게 "네"라고 답한 김대명의 말 한마디에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 이후 안은진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김대명의 말에 골목길을 함께 걷게 된 두 사람. 안은진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라고 묻는 동시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전 예스요"라고 답했고, 이에 빵 터진 김대명 역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99즈 사이에 사랑이 꽃피우고 있을 때, 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동기끼리, 동료끼리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줬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하윤경(선빈)이 자신의 1년 차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에는 반가운 얼굴 김준한(안치홍)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6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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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전미도-안은진-곽선영, 러브라인 해피엔딩 찍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예측불가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측이 9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전미도(송화)와 안은진(민하), 그리고 곽선영(익순)의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99즈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는 다양한 관계 변화의 순간을 맞닥뜨린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연석(정원)과 신현빈(겨울)의 로맨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졌다. 어머니의 일로 근심이 늘었던 신현빈은 속상함에 유연석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놨고,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게 됐다. 유연석의 로맨스는 핑크빛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정석(익준)과 전미도의 관계에도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일까. 전미도가 제일 좋아하는 비 오는 날, 조정석과 나란히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여기에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는 전미도의 질문에 "아무거나. 네가 주는 거면 다 좋지 뭐"라는 조정석의 답은 설렘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정경호(준완) 역시 곽선영과 다시 마주했다. 일 년 전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아직 좋아하고 있다며 진심을 전한 곽선영. 이에 정경호는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난 못 그럴 것 같은데"라고 답했고 두 사람에게 어떠 변화가 생길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로맨스의 행방이 궁금한 또 다른 커플은 바로 김대명(석형)과 안은진이다. 단 한 번의 고백 기회가 남은 안은진에게 주말 데이트를 신청한 김대명. 과연 이것이 긍정의 시그널인지 아니면 곧 미국으로 떠날 것을 앞둔 마지막 선물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전미도와 안은진, 그리고 곽선영의 표정은 11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조정석의 생일 선물을 들고 있는 전미도와 한껏 꾸민 모습의 안은진, 그리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곽선영까지 이들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치닫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는 오늘(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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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신난 99즈 포스터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화기애애한 순간을 포착한 ‘신난 99즈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퇴근 후 전미도(송화)의 차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의 환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먼저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전미도와 그녀의 뒷자리에 앉아 의자에 두 손을 올린 채 얼굴을 대고 있는 조정석의 미소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조수석에 앉아 누구보다 신난 정경호의 웃음이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한다. 여기에 늘 자신만 가운데에 앉는 것 같다고 불평하던 유연석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김대명과 조정석 사이에 껴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이렇듯 퇴근 후에도 함께하며 시종일관 시끌벅적, 화기애애한 다섯 친구들의 모습에서 이들의 '찐우정'이 느껴지며 다음 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9월 2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계로 결방, 9월 9일 11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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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김대명-안은진·정경호-곽선영, 관계 전환점 맞을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행복해지기 위해 진심을 다해 마지막 용기를 낸 5인방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며 흥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4.6%, 최고 1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2.7%, 최고 1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7%, 최고 10.1%, 전국 평균 7.8%, 최고 9.2%를 기록, 변함없이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행복해지기 위한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진심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을 더했다. 먼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공룡능선' 이름에 얽힌 비밀이 밝혀졌다. 최영준(광현)은 병원일을 하면서 밴드까지 하는 공룡능선 5인방의 열정을 칭찬했다. 이에 하윤경(선빈)이 모두가 궁금해했던 공룡능선 밴드 이름의 이유를 물었고, 그 시작이 등산 동아리였다는 뜻밖의 대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원이가 등산 좋아하고 공룡능선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가려고 이름을 공룡능선이라고 지었는데, 한 번도 안 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룡능선의 시작이었던 유연석은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을 에워싸고 진지한 표정으로 열변을 토했다. 절대 안 올라간다고 단언하는 정경호, 등산은 못 한다는 조정석에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는 김대명까지, 유연석의 간절한 부탁에도 한결같이 모른 척하는 이들의 모습은 동아리 이름이 공룡능선이지만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최영준의 말이 현재까지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어머니의 입원과 함께 근심이 늘었던 신현빈(겨울)이 그동안 유연석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했다. "교수님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 우리 집 일이요"라고 담담하게 묻는 신현빈. 가만히 듣고 있던 유연석은 "네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어"라고 답했다. 유연석의 배려는 뭉클함을 안겨줬다. 신현빈은 "우리 아빠 가정폭력범이에요. 집이 아니라 지옥이었어요"라고 차분하게 가정사를 밝혔다. 지금은 엄마만 생각하고 싶다는 신현빈에게 유연석은 "자책하지 마. 죄책감 안 가져도 돼"라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그런 가운데 설악산으로 떠난 5인방의 들뜬 모습은 이들의 공룡능선 정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간에 한 명도 콜 안 받을 확률이 있을까?"라는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전미도, 유연석, 조정석에게 차례로 응급콜이 울렸고, 결국 도착지에는 정경호와 김대명만이 등장했다. 특히 도착한 펜션이 안은진(민하)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대명과 정경호. 서울에서 이 소식을 신현빈에게 전해 들은 안은진의 들뜬 모습은 김대명과 안은진의 관계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고백의 기회에 망설이고 있던 안은진에게 김대명이 먼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 설렘을 배가시켰다. 제대로 이야기하기 위해 다시 만난 곽선영(익순)과 정경호의 어색한 공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호기심을 높였다. 곽선영은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었어. 그리고 나 아직 오빠 좋아해"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경호는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는 40대 율제병원 의사가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졌다는 응급전화가 걸려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11회는 9월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계로 결방, 9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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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 조정석·김준한, 전미도에 더욱 과감히 애정 표현

조정석과 김준한이 전미도를 향한 애정을 더욱더 과감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11회에서는 조정석 김준한이 전미도를 두고 기 싸움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전미도(채송화)가 김수진(송수빈)의 딸인 이재인(소미)을 진료하는 장면이었다. 김수진은 진료 과정에서 딸의 옆을 지키며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다행히 전미도는 수술만 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이재인은 입원을 했다. 김대명(양석형)은 아버지인 남명렬(양태양)의 임종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전미도에게 드러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하는 김대명에게 전미도는 "그럼 아무것도하지 마"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김대명은 전미도에게 "느낌이 안 좋다"고 했고 불행히도 그의 느낌은 맞았다. 남명렬은 세상을 떠났고 김대명은 장례식장을 지켰다. 장례식장에서 김대명은 김해숙(정로사)과 김갑수(주종수)를 맞이했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동기생 4인방이 장례식장에 들렀다. 김대명은 동기생들과 있는 자리에서 '상간녀가 장례식장에 온 사실'과 '상간녀가 임신 6개월인 사실'에 대해 밝혔다. 동기생들은 김대명에게 남명렬이 남긴 유산 분할을 두고 "한 푼도 주지 말아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김대명은 "아이가 무슨 죄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씁쓸해했다. 유연석(안정원)은 병원장인 조승연(주전)을 찾아가 올해까지만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소아외과 교수가 귀하다는 점'을 들면서 그를 붙잡았다. 조승연은 김해숙과 김갑수에게 유연석과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알린다. 김해숙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깁갑수는 김해숙에게 "아들이 하고싶은 하게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정경호(김준완)는 조정석(이익준)의 집에서 곽선영(이익순)과 달콤한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조정석에게 연애 사실을 들킬까 노심초사했지만 묘한 긴장감 속 조정석의 눈치를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정경호와 곽선영은 밤길을 걸으며 앞으로의 미래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곽선영이 박사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3년간 유학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곽선영은 3년이란 시간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에 불안함을 표했지만, 정경호는 "네가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버틸 수 있다"고 말하며 곽선영을 향한 자신의 굳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준한(안치홍)은 전미도에게 저녁을 먹자고 했다. 전미도는 처음에 거절했지만 "어색하게 안 하겠다"는 김준한의 설득에 '오케이'를 외쳤다. 저녁을 먹으러 엘리베이터를 탄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정석을 만났다. 김준한과 조정석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전미도에게 딱 붙어있었다. 마치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상징한 듯한 장면이었다. 전미도는 김준한을 데려다주는 길에 그로부터 설레는 반말(?)을 받았다. 김준한이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하자 전미도는 "가지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사줄게"라고 답했다. 김준한은 웃으면서 생일 선물로 반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고민하는 전미도에게 "선은 넘지 않겠다"고 말한 김준한. 이내 전미도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의 어깨를 터치하며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하며 차에서 내렸다. 이후 신경외과팀의 회식자리에 조정석과 참여한 그림이 그려졌다. 진실게임에서 조정석은 두 번이나 걸렸다. 처음 걸렸을 땐 하윤경(허선빈)으로부터 '채송화를 한 번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정석은 "노 코멘트"라며 벌칙으로 술을 마셨다. 이후 다시 지목됐고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준한이 흑기사로 나서서 조정석 대신 술을 마셨다. 이후 김준한은 조정석에게 "채송화 교수님 이성으로 느낀 적 있으시죠?"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응 있다"고 답했다. 술에 취한 조정석과 함께 택시를 탄 전미도는 동기생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노래방으로 오라'는 동기생들의 요청에 결국 조정석을 데리고 전미도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 조정석은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불렀다. 전미도는 점점 자신을 향한 조정석의 마음을 강하게 느끼는 듯 그를 그윽하게 바라봤다. 김해숙은 신현빈(장겨울)에게 유연석이 병원에 남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김해숙은 김갑수와 함께 유연석을 만나러 가다가 우연히 유연석과 신현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고 그 모습을 본 뒤 김갑수에게 "정원이가 신부 말고 내 아들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미소 지은 바 있다. 전미도는 동기생들에게 목디스크 치료 등을 이유로 대며 1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간다는 선언을 했다. 끝으로 체력 저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문희경(조영혜)은 변호사로부터 '양회장이 죽기 전 유언장을 남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언장의 내용이 재산상속과 관련된 것인지는 불명확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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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 눈빛이 다했다…수술 집도 열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이 눈빛 하나만으로 첫 수술 집도 장면을 완성시켰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N 2020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으로 활약 중인 신현빈의 수술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앞서 21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11회에는 신현빈(장겨울)이 레지던트로서는 처음으로 수술 집도를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집도의에게 소아환자의 수술은 잘 맡기지 않는다는 간호사의 말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수술에 참여했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하인드 사진이 모습을 드러낸 것. 공개된 사진 속 신현빈은 푸른 수술복을 입고 첫 수술 집도 장면 촬영에 진지하게 몰두하고 있다. 마스크로 얼굴의 반 이상이 가려져 눈빛을 통해 상황과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장겨울 그 자체인 듯 캐릭터에 집중,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깃든 눈빛을 발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현빈은 짧은 순간에도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극을 촘촘하게 채우며 완성도를 높였다. 첫 집도를 맡은 레지던트지만 밀도 높은 눈빛으로 캐릭터에 대한 신뢰를 더하며 신현빈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정점을 찍게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28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유본컴퍼니 2020.05.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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