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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차 출시국 환영' 이통 3사, 아이폰16 개통 행사…프로·화이트 티타늄 인기

이동통신 3사가 한국을 처음 1차 출시국에 포함한 아이폰 신제품을 앞세워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선다.이통 3사는 20일 정식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개통 행사를 앞다퉈 열었다.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고객 초청 행사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 SK'를 서울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최했다.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과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현장을 찾았다. 팀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퀴즈 등을 함께 즐겼다.또 참여 고객 전원에게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선물을 증정했다.KT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공식 온라인몰 KT닷컴 사전예약한 고객 중 응모한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했다. 개통 카운트다운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으며, 고객들은 아이폰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았다. 개통 1호 고객에게는 안다즈 호텔 숙박권을 선물했다.또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펼쳤다. LG유플러스 역시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 겸 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와 손잡고 개통 행사를 선보였다.인플루언서들은 '캡처 더 모먼트'라는 공간 콘셉트에 맞춰 아이폰16으로 촬영하고 아이폰 전용 AI(인공지능) 서비스 '익시오'를 리뷰했다.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밝은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SK텔레콤의 사전예약 데이터 조사 결과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모델별로는 아이폰16 프로의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기본형, 아이폰16 플러스가 뒤를 이었다.색상의 선호도는 아이폰16 기본형,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를 기록했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출시 색상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비중을 나타냈다.LG유플러스에서 가장 호응을 얻은 모델은 아이폰16 프로 256GB(55%)였다. 색상은 화이트 티타늄(34%)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0:49
스포츠일반

[IS 포커스] 11전 전패, '총체적 난국' 여자 핸드볼 대구시청

11전 전패.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시청의 '처참한' 시즌 성적표다.대구시청은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광주도시공사전을 23-29로 패했다. 시즌 11번째 경기에서도 승점 획득에 실패한 대구시청은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핸드볼 H리그 남녀부 14개(남자 6개, 여자 8개) 팀을 통틀어 승리가 없는 건 대구시청이 유일하다.총체적 난국이다. 대구시청의 득실 차는 -76이다. 리그에서 가장 적게 득점(249점)하고 가장 많이 실점(325점)한다. 두 자릿수 이상 큰 점수 차로 패한 게 벌써 3번. 지난달 19일 경남개발공사전은 18-30으로 완패하기도 했다. 공격과 모두 삐걱거리니 승리가 요원하다. 결과는 물론이고 과정도 좋지 않다.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대구시청은 지난 시즌에도 3승 18패(승점 6)로 여자부 최하위였다. 개막 12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H리그로 새출발한 올해도 전망이 어두웠다. 팀 득점 1위 김선화가 삼척시청, 3위 이혜원이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 가뜩이나 약한 전력이 더욱 약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리그 윙 득점 4위였던 ‘공격의 핵’ 김선화가 빠져 화력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 어시스트 1위이자 살림꾼이었던 김아영마저 경남개발공사로 떠났다. 12일 기준 대구시청은 리그 득점 톱 20위에 지은혜(7위)만 이름을 올린다. 김희진과 함지선 등이 힘을 내지만 역부족이다. 공격 루트가 단조로우니 상대 수비가 어렵지 않게 막아낸다. 선수들의 경험이 많지 않아 뒷심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전반을 잘 버티더라도 후반 급격하게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한다. 삼척시청 이적 후 리그 득점 6위, 윙 득점 1위에 오른 김선화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골키퍼 활약도 미미하다. 강은지의 방어율은 29.18%로 7위. 여자부 주전 골키퍼 중 이가은(인천광역시청, 방어율 26.48%)에만 겨우 앞선다. 박새영(삼척시청, 방어율 39.15%) 오사라(경남개발공사, 방어율 37.28%) 등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대구시청으로선 오는 16일 열리는 7위 인천광역시청(2승 1무 8패, 승점 5)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만약 이 경기마저 패한다면 연패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달 21일 인천광역시청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선 23-25로 석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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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가은, '하트 속으로'

배우 이가은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자백'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오는 26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24 2022.10.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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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가은, '멋진 올블랙 패션'

배우 이가은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자백'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오는 26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24 2022.10.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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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가은, '미소 천사'

배우 이가은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자백'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오는 26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24 2022.10.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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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전국체전 육상 4x400m믹스릴레이 '한국 기록'

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다. 박미나·황현우·서지현·고승환이 이어 달린 충청북도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셋째 날 일반부 4x400m믹스릴레이 결선에서 3분 26초56을 기록, 금메달과 함께 한국 기록(종전 3분30초73)을 갈아치웠다. 충청북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고승환(25·국군체육부대)은 "팀원을 믿고 마지막 주자로서 최선을 다했다. 입대 전 믹스릴레이 팀원들과 함께 연습했던 게 오늘 좋은 기록으로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에 이어 강원도(박태건·안경린·이해인·임찬호)와 경기도(한누리·임지희·황윤경·김의연) 역시 3분26초76, 3분27초76으로 한국 기록을 세우며 2·3위를 차지했다. 대학부 4x400m믹스릴레이 결선에선 경기도(하제영·장준·신혜린·이도하)가 3분34초22를 기록, 금메달과 함께 대학교부 한국 기록(종전 3분35초91)을 수립했다. 2위 경상북도(이유빈·박태인·이가은·천하림) 역시 3분34초40으로 한국 기록을 넘었다. 고등학교부 4x400m믹스릴레이 결선에서도 전라남도(나상우·조윤서·양예빈·배건율)가 3분32초19로 고등학교부 한국 기록(종전 3분33초04)을 작성했다. 남고부 200m,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른 전라남도 마지막 주자 배건율(전남체고)은 "팀원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함께 훈련하며 준비해 한국 기록과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1만m에서 김도연(29·삼성전자)이 33분23초04를 기록, 9일 50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34분06초54의 임예진(27·충주시청), 3위는 34분22초41의최정윤(29·K-Water)이 각각 차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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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 조여정·한예슬과 한솥밥

배우 함연지가 높은엔터테인먼트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높은엔터테인먼트는함연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함연지는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다져왔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주인공 미라벨로 분해 더빙과 뮤직 퍼포먼스를 뛰어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함연지는 또 최근 롯데엔터테인먼트 숏폼 콘텐츠 4분 44초에 어린 딸의 엄마 역으로 캐스팅, 웹드라마 ‘튜토리얼’의 촬영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았다. 높은엔터테인먼트에는함연지 외에도 송옥숙, 조여정, 한예슬, 윤서현, 심이영, 전성우, 이가은, 유혜인, 김성태, 장태훈, 이용이, 신예서 등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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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옐로, '어느 날' O.S.T '어나더 데이' 오늘 발매

싱어송라이터 옐로(YELO)가 쿠팡 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 O.S.T 다섯번째 주자로 발탁됐다. 옐로가 참여한 '어나더 데이(Another Day)'가 오늘(26일) 오후 6시 발매, 중독성 있는 허밍이 반복되며 시작한다. 혼돈 속에 놓인 김수현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대변하는 듯 낮고 무거운 피아노 반주에 강렬한 비트와 기타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격한 감정을 토해내듯 내면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옐로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더욱 긴 여운을 선사한다. 이 곡은 레드벨벳·온앤오프 등 수많은 K팝 명곡을 탄생시킨 대세 프로듀싱 팀 모노트리의 권애진·이가은 작가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느 날' 연출 이명우의 작사로 극의 서사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명품 O.S.T가 탄생했다. 2018년 싱글 '스윔 인 유(Swim In You)'로 데뷔한 옐로는 유튜브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K팝 대세 프로듀싱 팀 모노트리의 1호 가수로 아티스트 계약을 맺고 존박과 함께한 '비행중(수신끔)'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싱글 '배드 씽(Bad Thing)'까지 활발하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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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첫 정극 도전… '하이클래스' 국제 교사役

신예 이가은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가은은 tvN 새 월화극 '하이클래스'에서 레이첼 조를 맡아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인증샷과 메시지를 전했다. 교사로 완벽 변신한 그는 레이첼 조 이름이 적힌 '하이클래스' 대본을 가리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이가은은 "올해의 시작을 '하이클래스' 촬영과 함께 했는데 나의 드라마 데뷔라는 생각에 떨리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된다. 초호화 국제 학교에서 벌어질 미스터리한 일들, 레이첼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가은이 맡은 레이첼 조는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HSC 국제 학교 교사이다. 교사는 그냥 직업일 뿐 퇴근 후에는 본인의 레저 생활에 집중하는 워라밸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 교사로 극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웹드라마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의 소유자 이리아를 맡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가은이 이번 '하이클래스'를 통해 본격적인 브라운관 데뷔와 동시에 그가 펼칠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이클래스'는 6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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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3라운드, 박산희 '고양이'로 압도적 1위...2라운드 1위는 김수영

‘새가수’ 박산희가 3라운드 심사위원의 표를 싹쓸이하며 대이변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21일 방송된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6회에서는 준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고지인 3라운드 ‘순위 쟁탈전’이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펼쳐졌다. 특히 대한민국 레전드 연주인 4인방인 기타리스트 함춘호, 베이시스트 이태윤, 피아니스트 최태완, 드러머 신석철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동시에 21팀의 참가자들과 협업 무대를 꾸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가수’만의 특급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정식 3라운드에 앞서, 심사위원들이 뽑은 2라운드 1위가 호명됐다. 1위에게 주어지는 ‘새가수 배지’의 주인공은 편곡 및 프로듀싱 능력으로도 호평받았던 김수영이었다. “제가 이걸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 한 김수영은 북유럽 풍의 패션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아 3라운드 무대도 기대케 했다. 뒤이어 3라운드 미션이 공개됐다. 이번 경연은 준결승전에 진출할 12인을 뽑는 ‘순위 쟁탈전’으로 7인의 심사위원이 3표씩, 특별 심사위원 4인이 1표씩 행사해 총 25점 만점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특히 11표 이하는 즉시 탈락하며, 최종 투표 결과 톱12인만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컷오프’여서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난무한 가운데, 임도환이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승철은 “호소력이 부족해서 좀 지루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고, 그 결과 13표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맑은 음색의 소유자 박현서가 이유진의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를 열창했으나 10표를 받아 즉시 탈락했다. 첫 탈락자 발생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신지민이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선보였다. 그는 주무기인 기타 없이 자유로운 몸짓으로 흥 폭발하는 무대를 꾸몄다. 신지민은 14표를 얻었다.유일한 밴드팀인 3인조 하퍼스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선곡했다. 이들은 시원한 샤우팅 창법으로 록스피릿 발산하며 무대를 뒤집어놓았으나, 호불호가 갈렸다. 배철수는 “개인적으로 밴드의 공연이 최고라 생각한다. 재밌게 잘 봤다”라고 호평했으나, 이승철은 “라이브에서는 강할지 몰라도 음반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보컬의 역량이 좀 아쉽다”는 평을 내놨다. 하퍼스는 13표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이가은과 추화정의 무대가 펼쳐졌으나 두 사람 모두 12표를 받는 데 그쳤다. ‘하모니 종결자’인 듀엣 최동원과 허은율은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맑고 조화로운 하모니로 실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그 결과, 18표를 얻어 단숨에 1위에 등극했다. 뒤이어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인 박산희가 캣우먼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무대에 섰다. 그는 시인과 촌장의 ‘고양이’를 선곡해 원곡자인 함춘호 앞에서 노래를 해야 했다. 그럼에도 박산희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능수능란한 기교로, 모두의 혼을 빼놨다. 고양이의 신비로움을 닮은 듯 ‘밀당’하는 박산희의 창법에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원곡의 뼈대만 남겨두고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편곡했는데, (박산희와) 너무 잘 맞았다”고 극찬한 함춘호의 평가대로, 박산희는 무려 만점에 가까운 22표를 얻어 새로운 1위에 올랐다. 뜨거워진 열기 속, 이정욱이 무대에 나섰다. 뼛속까지 R&B인 이정욱은 어머니의 추천곡인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R&B 스타일로 선보였다. 이정욱은 총 15표를 획득했다. 이외에 이동원이 송창식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록 오페라 스타일로 불러 14표를, 27세 젊은 엄마 임연이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재형은 “임연의 ‘우~’ 소리 하나에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면서 임연의 감성을 극찬했으나, 박산희의 벽을 넘지는 못하고 17표로 3위에 안착했다. 마지막에는 다음주 경연에 나설 김수영, 이나영, 이민재, 정인지 등의 모습이 예고편으로 등장해, 과연 톱12인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무대 씹어먹은 박산희, 진짜 음악 천재네요”, “심사위원들의 촌철살인 심사평, 숨죽이고 들었습니다”, “오늘 경연, 긴장감과 몰입도가 역대급이었습니다”, “아직도 10팀이나 남았던데, 오늘 경연한 11팀 모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겠네요”, “다음주 방송,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레전드 가요 환생 오디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7회는 오는 28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새가수’에서 선보인 모든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KBS2 ‘새가수’ 2021.08.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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