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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덕화, 김준현과 1cm 차이…기나긴 침묵 깨고 '왕좌'

큰형님 이덕화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도시어부2' 왕좌에 올랐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 16회에는 '낚시 어벤져스' 6인이 거문도에서 두 번째 돔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는 거문도 대전의 첫 번째 황금배지를 품으며 왕좌에 올랐던 이경규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거침없는 대결이 뜨겁게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입질이 오지 않아 내내 침묵에 빠졌던 이덕화는 이날도 소식 없는 낚싯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말을 잃어갔다. 그러나 막판 종료를 눈앞에 두고 참돔 64cm를 낚아 올리는 반전에 성공,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그대로 입증됐다. 이덕화는 "1등은 했지만, 황금배지는 준현이 주면 안 되겠느냐"며 후배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막내 김준현의 활약에 감탄한 이덕화는 "다음에는 바늘 없는 낚싯대로 대결하겠다. 준현이한테 미안해진다"며 인간미 넘치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왕좌에 앉은 이덕화를 향해 "형님, 매주 번갈아 앉읍시다!"라며 양보 없는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내 극과 극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이날 낚시보다 이태곤을 견제하기 바쁜 모습을 보이며, 서로 아웅다웅하는 앙숙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상렬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절친인 염경환의 게스트 출연을 추천하던 그는 "걔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머리 빠진 거밖에 더 있어?"라고 호통을 치다, 옆에 있던 이덕화의 분노를 자아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막내 김준현의 바다낚시 성공기는 가장 큰 명장면으로 남았다. 민물낚시 30년 경력이 무색할 만큼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그는 참돔 63cm를 낚는 데 성공하며 포효했다. "이게 참돔이구나. 이게 손맛이로구나!"라며 감탄했다. 박프로는 김준현의 낚시를 두고 "첫 고기인데 릴링이 잘 되더라"라며 여유롭게 참돔을 건져 올린 그의 활약을 극찬했고, 이태곤은 "이제 준현이는 민물낚시 안 하고 바다낚시만 할 것 같다"며 앞날을 예언하는 등 막내의 활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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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 왕좌를 지키려는 살벌한 경쟁

왕좌를 차지하려는 도시어부들의 살벌한 경쟁이 펼쳐진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서는 MC 이덕화·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지상렬·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황금배지를 품었던 이경규는 왕좌에 올라 음식을 받아먹는 등 호사를 톡톡히 누렸다. 그러나 왕좌의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승부욕은 그만큼 불타올랐고 이날 낚시는 시작부터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의 살벌한 전쟁이 펼쳐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중 이경규에게 가장 눈엣가시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앙숙인 이태곤. 그동안 거침없는 팩폭을 날리는 이태곤을 향해 '밉상'이라며 온갖 구박을 펼쳤던 이경규는 이날 지상렬과 김준현을 포섭하며 철저한 견제를 펼치는 데 에너지를 쏟았다. 이경규는 이태곤이 큰 입질이 왔다가 빠졌다고 안타까워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실은 (고기가) 올라왔을 때 있는 것"이라며 김준현을 향해 "넌 상상하고 거짓말하는 것 배우지마"라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낚시를 펼치던 이경규는 지상렬에게 "(이)태곤이가 왕 자리에 앉아봐. 덕화형도 해코지 한다니까"라며 역적으로 몰아가는 등 낚시보다 견제하기에 바빴다고 전해져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은 2일 오후 9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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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거문도 첫 황금배지…역시 '용왕의 아들'

이경규가 다시금 '용왕의 아들'임을 입증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 15회에는 '낚시 어벤져스' 6인이 거문도에서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는 모두의 기대와 달리 장시간 무입질이 이어지는 험난한 여정이 펼쳐졌다. 잇따라 잔챙이만 낚으며 실망만 쌓여가자 이경규는 "(거문도 편은) 한 편도 안 나오겠다"며 분량 걱정까지 했다. 그러나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지나 이경규는 감성돔 45cm를 낚는 데 성공하며 박진철 프로를 1cm 차이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경규는 "아버지 고맙습니다!"를 외치며 거문도의 첫 황금배지를 품은 기쁨을 만끽했다. 낚시 경력 30년 이상을 자랑하는 연예계 강태공들의 첫 대결인 만큼 이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뜨거운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입질이 오지 않자 묵언수행을 펼친 이덕화는 지상렬로부터 "형님 뒤태밖에 못 봤다"며 놀림 당하는 수모를 겪어 웃음을 안겼다. 이태곤은 '킹태곤'다운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지만, 전갱이 3연타에 "미치겠다, 망했다"를 외치며 좌절했고, 생애 첫 황금배지를 기대했던 지상렬은 애꿎은 김준현에게 화풀이를 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준현의 넘사벽 먹방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점심 식사 때부터 이경규는 "먹는 장면은 준현이만 찍으라"며 그의 먹방에 무한 기대를 보냈고, 카메라 7대가 모두 김준현을 비춰 웃음을 선사했다. 저녁 만찬에서 김준현은 상추에 음식을 탑처럼 쌓은 뒤 차원이 다른 '한 입만'을 연출하며 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인한 카리스마의 대명사 이태곤마저 "너무 많이 웃은 거 같다"며 포복절도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연예계 강태공들이 펼치는 거문도 두 번째 대결은 4월 2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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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도시어부' 이태곤, 8짜 참돔 낚았다…'킹태곤'의 위엄

'도시어부' 이태곤이 8짜 참돔을 낚았다. '킹태곤'의 자존심을 제대로 살리며 크게 한 방을 보여줬다. 이경규는 부러움과 시샘 속 '쁘띠 참돔'을 잡은 이덕화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참돔을 잡기 위해 거문도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곤은 리벤지 매치에 "어제보다 컨디션이 2만 배 좋다. 걸렸다 하면 죽는 것"이라고 살벌한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쉽게 잡힐 참돔이 아니었다. 고등어와 전갱이 떼가 가득했다. "리리리벤지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말로 걱정스러운 마음을 살짝 내보였다. 그것도 잠시, 초대형 입질로 경사를 불렀다. 뜰채보다 큰 참돔의 압도적 크기에 다들 화들짝 놀랐다. 무려 82cm의 참돔을 낚았다. 이태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번졌다. '킹태곤'의 부활이었다.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8짜 참돔을 향해 "20년 살았을 텐데 미안하다. 그러게 왜 주워 먹고 다녀"라면서 6짜 참돔과 비교, "길이만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차이 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기록을 어떻게 깨냐고 물었다. 안 깨질 것 같다는 자랑이었다. 참돔 낚시에 실패한 이경규는 "뭐 9짜에 도전하는 거지"라고 씁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이 잡은 참돔으로 회와 회덮밥을 만들었다. 대물 참돔에 호사를 누린 것. 이덕화는 2짜 참돔을 잡아 '쁘띠 참돔'이라고 불리며 놀림을 당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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