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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현장에서] '코미디 로얄'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

‘구관(舊官)이 명관(名官)이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잘 한다는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코미디 로얄’ 속 이경규를 보니 이 말이 절로 떠오른다. ‘코미디 로얄’은 넷플릭스에서 단독쇼를 론칭할 기회를 놓고 개그맨들끼리 벌이는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계급장 떼고 개그로 붙자”는 슬로건에 걸맞게 ‘예능대부’ 이경규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 엄지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코미디언 20명이 출동했다.‘코미디 로얄’은 4명의 마스터와 함께 출연진이 팀을 꾸려 팀전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경규는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과 함께 마스터 자격으로 출연했다. 평균 2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인 출연자들 사이에서 이경규는 존재만으로 돋보인다. 1화에서는 후배들이 깍듯하게 그에게 인사하기도 하고 “선배님은 도대체 여기 왜”하며 의아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대부’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경규가 뭐가 아쉬워서 여기에 나왔겠냐고 하겠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경규란 기둥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껴진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각 팀이 무대에서 콩트를 펼치고 평점을 매기는 기본적인 콩트 대결이 펼쳐졌다. 메타코미디 클럽(이하 메코클) 멤버들은 원숭이 복장을 하고 교미하는 듯한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 원초적인 개그가 웃음을 자아낸다는 이들의 목표와 달리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과 마스터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도 “그걸 개그라고 하냐”, “모니터 꺼라”라며 이들을 타박했다. 메코클 팀의 ‘원숭이 교미’ 개그는 방송이 나간 후 ‘K코미디의 한계’라며 비난받았다. 이경규 역시 이런 분위기를 걱정했는 지 촬영이 끝나고 회식자리에서 메코클 팀을 포함해 다소 부진했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코미디 로얄’ 방송에서도 메코클 멤버들이 “그날 엄청 혼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전복을 주는 건, ‘코미디 로얄’ 최종 라운드에서 이경규가 메코클 멤버들이 했던 원숭이 복장을 하고 나타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것. 최종 라운드는 각자의 부캐릭터를 가지고 한 공간에 집결해 불특정 상대를 웃기고 퇴장시킨 후 최후까지 생존하는 사람이 이기는 ‘배틀로얄’ 형식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의 마스터들은 라운드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 조커로 활약할 수 있다. 조커는 탈락자가 발생할 때까지 상대 팀 공격이 가능하다는 규칙이다. 이경규는 엄지윤을 포함해 조훈 등 자신의 팀원이 연이어 탈락하자 조커 자격으로 원숭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입에서 커피까지 내뿜어 출연자들을 폭소케했다. 그 결과 이경규 팀이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원숭이 분장은 이경규의 노련함이 빚어낸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웃음을 참아라 같은 게임에선 오로지 개그로 웃기기는 힘들다. 그 상황 자체가 웃겨야 한다. 1라운드에서 메코클 팀이 원숭이 교미를 하고 제가 굉장히 화가 났다는 걸 후배들이 안다. 그래서 그걸 노린 거다”고 밝혔다. “개그의 기본은 공감대”라는 이경규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이경규의 원숭이 분장은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본인의 팀 우승, 후배들 앞에서 망가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메코클 멤버들이 지핀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용서해달라는 뜻도 담겨있는 듯 했다. 대선배인 이경규가 코미디의 기본 중 하나인 반복으로,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이경규의 거대함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현재까지 유튜브 웹예능과 방송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란 말은 앞사람이 없어지고 뒷사람이 와보아야 비로서 앞사람이 더 좋았다는 걸 알게 된다는 뜻도 갖고 있다. 이경규는 뒷사람이 오더라도 끝까지 버티면서 ‘웃기는 일은 결코 웃기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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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수익금 2차 기부…총 1억1900만원 돌파[공식]

‘신상출시 편스토랑’ 기부금이 1억1900만원을 돌파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결식아동 등을 위한 수익금 2차 기부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총 14개 메뉴가 출시된 가운데 착한 예능 ‘편스토랑’의 선한 영향력이 시청자에게도 뜻깊은 감동과 뿌듯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편스토랑’은 연예계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이다. 국내산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수익금은 결식아동 및 코로나19 기금으로 기부되며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스토랑’의 2차 수익금 기부가 진행됐다. 지난 2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발생한 수익금으로 오윤아의 전복감태김밥, 이정현의 고추참치비빔우동, 이영자의 오리파워업덕밥, 이경규의 규리또리또, 이경규의 김자반철판볶음밥 등 다양한 출시메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7536만8210원을 기부했다. 두 번의 수익금 기부를 통해 ‘편스토랑’이 결식아동 및 코로나19 기금으로 기부한 총 기부금은 1억1927만6219원이다. 이경규와 이영자는 ‘편스토랑’을 대표해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직접 편의점에서 메뉴를 구매해 드신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이다. 오윤아, 이정현 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리 농가를 돕고 결식아동을 돕는 착한 예능 ‘편스토랑’의 선한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15번째 메뉴 대결 주제 역시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우리 감자’로 선정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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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제주 우도 돌돔 낚시 도전···초호화 미끼에 '깜짝'

도시어부들이 '제주 속의 제주' 우도로 돌돔 낚시를 떠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4회에서는 팔로우미 박진철 프로를 따라 제주도 우도에서 돌돔 낚시를 펼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로 불리는 우도는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으로, 제주의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에메랄드빛 해변을 비롯한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낚시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이덕화는 "힐링하러 왔다. 고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제주도에 입성한 기쁜 소감을 드러냈고, 이수근은 "야유회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소풍 온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이번 낚시의 대상어종은 돌돔으로, '도시어부' 방송 이래 돌돔이 대상어종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돌돔 4짜 이상의 빅원에게는황금배지와 트로피가 수여되는 것은 물론, 유명 작가가 제작한 돌돔 조각상까지 1등 상품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특히 이날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초호화 미끼가 등장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모은다. 돌돔을 잡기 위해 지렁이부터 성게, 게고둥, 전복까지 미끼로 등장하자 이수근은 "이런 걸 돌돔이 먹는다고요?"라며 깜짝 놀랐고, 이경규는 "전복은 그냥 저녁에 우리가 먹읍시다"라며 급 제안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한 마리당 5천 원에 육박하는 고급 미끼에 도시어부들의 긴장감은 더해갔고, 세 가지 선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도시어부들의승부욕이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올랐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경규는 "돌돔을 잡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의욕을 내비쳤고, 김준현은 "'역시 엔딩요정이네'라는 말을 듣겠다"며 칼을 갈았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힐링 여행지 우도에서 펼쳐진 첫 돌돔 낚시의 승자는 과연 누가됐을지, 역대급 선물이 수여되는 돌돔 대결은 오는 13일(목)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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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영자, 대파빵 1시간 웨이팅 극복법 전수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영자의 맛집 웨이팅 극복법이 공개된다. 내일(5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대한민국 대표 먹스타 이영자가 메뉴 개발을 위해 찾아간 맛집에서 1시간 웨이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영자는 9번째 메뉴 개발에 돌입하기 전,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들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파빵'으로 유명한 맛집을 찾는다. 맛집 앞에 도착한 이영자는 입구 계단은 물론 건물 앞까지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내 줄서며 웨이팅을 시작한다.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 이영자는 소통왕답게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직접 벤치를 들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낸다. 그렇게 약 1시간이 흐르고 이영자가 드디어 계단 앞에 입성했을 때, 낯익은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가수 육중완. 이영자는 육중완과 반갑게 인사한 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즉석 미니콘서트를 요청한다. 흔쾌히 노래를 불러준 육중완 덕분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1시간 반이라는 긴 웨이팅 끝에 대파빵 등 환상적인 빵들을 맛본다. 이영자가 맛본 대파빵은 어떤 맛이었을지, 육중완도 매진 없이 환상적인 빵 맛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완도 전복'을 주제로 한 대망의 8번째 출시 메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경규가 전복내장라면을, 이유리가 전복찢면을, 오윤아가 전복감태김밥을 선보인 가운데 이영자와 이정현이 내놓을 전복 메뉴는 무엇일지, 이들 중 누가 8번째 출시 영광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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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홍진영X이영자와 '편스토랑' 인증샷···화기애애 미소

배우 이유리가 홍진영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유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나의 '편스토랑' 잠시만. 편스 가족이랑 정현이랑 윤아랑 사진도 못 찍고ㅠㅠ 정현아 집으로 갈게"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편스토랑' 편셰프 이영자, 게스트 홍진영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이유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왕좌를 뒤로한 채 셀카를 남기기도 했다. 이유리는 이날(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편스토랑'에서 플라잉 수타면을 이용한 볶음 면요리 '전복찢면'을 개발해 선보였다. 새 메뉴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이유리는 현재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이경규를 위협,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유리가 출연 중인 KBS2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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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도경완 모습 담은 포스터 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최근 합류한 편셰프 오윤아를 포함해 5명의 편셰프·메뉴평가단장 3인·MC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이경규·이영자·이정현·이유리·오윤아까지 메뉴 개발에 나서는 5인 편셰프와 함께 매 대결 촌철살인의 심사평과 맛 표현으로 편셰프들은 바짝 긴장하게 하는 메뉴평가단장 이승철·이연복 셰프·이원일 셰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편스토랑'의 유쾌함을 책임지는 MC 도경완의 모습도 눈에 띈다. 포스터 속 편셰프들은 저마다 출시 메뉴를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마장면·태안탕면 등 '편스토랑' 인기 출시메뉴와 화제를 모은 달고나 커피까지 포스터에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편스토랑'은 24일 완도산 전복을 주제로 편셰프 5인이 치열한 메뉴 개발 대결을 펼친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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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편스토랑' 이영자VS이유리, 한입먹방 대결 '최고의 1분'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영자 이유리의 한입 먹방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완도산 전복’을 주제로 한 편셰프 5인 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이유리 오윤아의 메뉴 개발이 펼쳐졌다. 그 중에서도 대용량 여신 이유리의 전복어묵이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유리는 7시간이라는 역대급 노동 끝에 그야말로 “군부대가 먹어도 될 양”의 전복어묵을 완성했다. 이유리는 직접 만든 전복어묵을 ‘편스토랑’ 스튜디오에 가져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편스토랑’ 식구들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나눠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 이유리의 전복어묵을 맛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엄지를 번쩍 들며 극찬했다. 날카로운 심사평의 메뉴평가단장 이승철까지 “지금까지 중 제일 맛있다”라며 호평했다. 이렇게 즐거운 전복어묵 먹방이 이어지던 중 MC 도경완이 깜짝 제안을 했다. ‘편스토랑’ 대표 먹자매이자 빅마우스 자매인 이영자와 이유리에게 ‘한입 먹방’ 대결을 펼쳐달라고 한 것. 이영자와 이유리는 동시에 전복어묵 한입 먹방을 시작했다. 왕방울만한 전복어묵을 한입에 꿀꺽 넣고 안 먹은 척 능청스럽게 미소 짓는 이영자와 이유리의 모습은 순간 시청률 7.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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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전복 구하기 위해 완도행 "이번에도 1등"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가 완도 바다 정복에 나선다.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완도산 전복'으로 메뉴 개발에 나선 편셰프 5인 이경규·이영자·이정현·이유리·오윤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중 '편스토랑' 최초 3연승을 거머쥔 이경규가 예상 밖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기대를 모은다. 앞서 '완도산 전복'을 구하기 위해 직접 완도로 향한 이경규. 싱싱한 전복을 맛본 이경규의 VCR에 '편스토랑' 멤버들은 모두 부러움의 반응을 쏟아낸다. 그러나 완도에서 이경규가 즐겁게 즐기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이른 새벽부터 고생한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경규는 이날 새벽 6시부터 배에 몸을 실었다. 이경규는 "새벽이라 춥다. 이번에도 내가 1등 해야 되겠다. 이렇게 추운데 다들 서울 따뜻한 곳에서 촬영할 것 아닌가. 나만 추운데(와 있다)"라며 짜증과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자칭 용왕의 아들인 이경규는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하자 물 만난 고기처럼 좋아한다. 급기야 "바다만 나오면 기분이 좋다. 난 해신인가 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여기 고기는 뭐가 많이 잡히나"며 "여기서 낚시를 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까지 드러낸다. 이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지금 '편스토랑'에서 다른 프로그램 촬영하는 건가"라고 핀잔을 준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직접 구한 완도산 전복으로 '전복 내장 라면'과 '전복 순살 라면' 끓이기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이경규는 완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전복 요리 정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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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이휘향X오윤아, 적극 어필로 한 끼 성공···유쾌+따뜻한 식사

'한끼줍쇼' 이휘향X오윤아가 적극적인 어필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휘향, 오윤아가 밥동무로 출연해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경기도 모처의 등잔박물관에서 카메라 감독으로 분장한 이휘향, 오윤아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휘향은 "오늘 윤아와 나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밥 먹긴 틀렸구나 싶었다. 둘이 하도 악역을 해서"라고 말했다.이날 강호동은 "악녀 연기를 하다보면 실제로 만났을 때 오해받고 욕을 먹는 경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휘향과 오윤아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신 악플이 달린다는 오윤아는 "최근 했던 악녀 역할로 '방송국 가서 죽이겠다'는 댓글까지 봤다. 그런 얘기 처음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강호동은 이경규를 향해 악플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나도 악플 많다"라며 "'한끼줍쇼에서 강호동 혼자 한다', '이경규는 날로 먹는다'는 등의 악플이 많이 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굳이 안 가도 되면 가지 말자는 주의고 강호동은 끝까지 확인을 해보자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이를 듣던 오윤아는 "안그래도 여기 출연하고 오신 분들이 유독 이경규 씨랑 하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아까 이휘향 선배님이 강호동 씨랑 하고 싶다고 하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휘향은 "맞다. 나도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강호동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21살 대학교 졸업 전에 연기자 데뷔 후 벌써 40년 차 연기 인생을 걷고 있는 이휘향은 "연기하면서 뺨 많이 때렸다. 박신혜, 최지우 등 나한테 많이 맞았다"고 고백했다.강호동이 잘 때리는 노하우에 대해 묻자 "오래 악녀 역할을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다"라며 "목표 지점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연기하는 척 하면서 상대를 스캔한 후 턱이 약하면 관자놀이, 턱이 괜찮으면 턱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어 "때리는 것보다 표정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오윤아와 이경규, 이휘향과 강호동으로 나뉜 두 팀. 오후 6시 광주시 오포읍에서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이휘향과 오윤아가 한 번씩 도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어 이휘향이 다른 집에 도전했지만 실패. 앞서 악역 연기로 인해 아무도 문을 안 열어줄 것 같다며 걱정했던 이휘향은 "우리가 오는걸 알고 (초인종을) 끈 것 같다"라며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초인종이 고장나 있거나, 울리면 묵묵부답이었다.이휘향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며 거절하는 주민에게 "제가 차려드리겠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딸과 이휘향-강호동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승낙한 집주인 어머님. 의외로 금방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강호동이 딸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미스 MBC 출신 이휘향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주인 어머님과 함께 음식을 하며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지금까지 관리를 잘하셨냐"는 어머님의 물음에 이휘향은 "(관리법은) 따로 없다. 그냥 일찍 잔다"라며 "밤 9시 전에 자서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벽에 일어나면 할 일이 너무 많다. 요리하는 게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강호동과 이휘향이 범상치 않은 집 구경을 하는 동안 이경규와 오윤아는 도전을 이어갔다. 한 집에 멈춰선 이들은 초인종을 눌렀고 집주인 어머님이 흔쾌히 수락해 한 끼 도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전복 파티'라는 말에 쾌재를 불렀던 두 사람은 방송 출연은 부담스럽다는 가족들의 말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미안해하며 다른 이웃집을 추천해준 어머님의 말대로 향한 집은 망설임없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경규와 오윤아는 타지에서 생활하는 딸의 방문에 모처럼 푸짐한 반찬을 마련한 집에서 유쾌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이날 오윤아는 울산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집주인의 딸과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오윤아는 "여자들은 밖에서 일하더라도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맘껏 일에만 몰두하는 남자 선배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만을 위한 일이 아님에도 아이와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혼자 쉴 때는 마음이 제일 힘들다. 잠깐 1박 2일 여행을 가더라도 아이랑 같이 가야 편하다"라며 바쁜 스케줄로 가정에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또 이휘향은 현재 절에서 생활 중이라는 주인집 딸의 말에 "나도 옛날에 몇 개월간 해인사에서 지냈다. 심적으로 힘들어서 갔다. 108배, 500배를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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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휘향X오윤아, 광주 오포읍에서 온정 가득한 한 끼 성공 [종합]

'한끼줍쇼' 이휘향·강호동, 오윤아·이경규가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온정 가득한 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27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휘향, 오윤아가 밥동무로 출연해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경기도 모처의 등잔박물관에서 카메라 감독으로 분장한 이휘향, 오윤아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휘향은 "오늘 윤아와 나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밥 먹긴 틀렸구나 싶었다. 둘이 하도 악역을 해서"라고 말했다.이날 강호동은 "악녀 연기를 하다보면 실제로 만났을 때 오해받고 욕을 먹는 경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휘향과 오윤아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신 악플이 달린다는 오윤아는 "최근 했던 악녀 역할로 '방송국 가서 죽이겠다'는 댓글까지 봤다. 그런 얘기 처음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강호동은 이경규를 향해 악플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나도 악플 많다"라며 "'한끼줍쇼에서 강호동 혼자 한다', '이경규는 날로 먹는다'는 등의 악플이 많이 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굳이 안 가도 되면 가지 말자는 주의고 강호동은 끝까지 확인을 해보자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이를 듣던 오윤아는 "안그래도 여기 출연하고 오신 분들이 유독 이경규 씨랑 하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아까 이휘향 선배님이 강호동 씨랑 하고 싶다고 하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휘향은 "맞다. 나도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강호동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21살 대학교 졸업 전에 연기자 데뷔 후 벌써 40년 차 연기 인생을 걷고 있는 이휘향은 "연기하면서 뺨 많이 때렸다. 박신혜, 최지우 등 나한테 많이 맞았다"고 고백했다.강호동이 잘 때리는 노하우에 대해 묻자 "오래 악녀 역할을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다"라며 "목표 지점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연기하는 척 하면서 상대를 스캔한 후 턱이 약하면 관자놀이, 턱이 괜찮으면 턱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어 "때리는 것보다 표정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오윤아와 이경규, 이휘향과 강호동으로 나뉜 두 팀. 오후 6시 광주시 오포읍에서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이휘향과 오윤아가 한 번씩 도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어 이휘향이 다른 집에 도전했지만 실패. 앞서 악역 연기로 인해 아무도 문을 안 열어줄 것 같다며 걱정했던 이휘향은 "우리가 오는걸 알고 (초인종을) 끈 것 같다"라며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초인종이 고장나 있거나, 울리면 묵묵부답이었다.이휘향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며 거절하는 주민에게 "제가 차려드리겠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딸과 이휘향-강호동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승낙한 집주인 어머님. 순식간에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강호동이 딸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미스 MBC 출신 이휘향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주인 어머님과 함께 음식을 하며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지금까지 관리를 잘하셨냐"는 어머님의 물음에 이휘향은 "(관리법은) 따로 없다. 그냥 일찍 잔다"라며 "밤 9시 전에 자서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벽에 일어나면 할 일이 너무 많다. 요리하는 게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강호동과 이휘향이 범상치 않은 집 구경을 하는 동안 이경규와 오윤아는 도전을 이어갔다. 한 집에 멈춰선 이들은 초인종을 눌렀고 집주인 어머님이 흔쾌히 수락해 한 끼 도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전복 파티'라는 말에 쾌재를 불렀던 두 사람은 방송 출연은 부담스럽다는 가족들의 말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미안해하며 다른 이웃집을 추천해준 어머님의 말대로 향한 집은 망설임없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경규와 오윤아는 타지에서 생활하는 딸의 방문에 모처럼 푸짐한 반찬을 마련한 집에서 유쾌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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