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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브레이크앤컴퍼니, 기부 경매 캠페인 진행…축구 레전드 유니폼도 등장

프로축구연맹이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진행한다.연맹은 19일 "연맹과 주식회사 브레이크앤컴퍼니가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K리그 One of One’은 K리그 공식 컬렉터블(수짐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주요 경매 물품은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트로피, K리그 경기 기록지, K리그 올스타전 유니폼, 축구공 등이다. 모든 물품은 브레이크앤컴퍼니가 운영 중인 ‘brg 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정밀한 진품 검증을 거쳐, 공식 인증서와 함께 제공된다.이달 16일 열리는 첫 번째 경매에는 2025시즌 2-3월 ‘이달의 상 트로피’ 5종이 출품된다. 해당 트로피는 황선홍 이달의 감독, 이지호 이달의 영플레이어, 주민규 이달의 선수, 정승원 이달의 골, 이광연 이달의 세이브까지 총 5종이다. 각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연맹은 감독, 선수에게만 수여되던 ‘이달의 상 트로피’를 기부 경매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하고 있다.K리그 경기 기록지 원본도 경매에 출품된다. 이번에는 울산, 서울, 대전, 전북, 안양이 치렀던 주요 경기의 기록지가 공개된다. 이후 타 구단의 주요 경기 기록지 역시 순차적으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이밖에도 박지성, 고(故) 유상철, 이천수, 이동국, 신태용, 서정원 등 한국 축구 레전드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과거 올스타전 유니폼, 축구공 등이 이번 경매에 나온다.연맹은 "이번 ‘K리그 One of One’ 기부 경매 캠페인은 다른 리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K리그만의 독창적이고 팬 친화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따라서 팬들에게는 단순한 수집을 넘어 K리그의 역사와 감동을 함께 소장할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기부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K리그 One of One’의 모든 기부 경매는 카드 거래 플랫폼 ‘브레이크(BREAK)’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경매는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이 밖에도 ‘K리그 One of One’ 캠페인 관련 소식, 새로운 경매 물품 공개 등은 브레이크 앱과 K리그, 브레이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정용석 브레이크앤컴퍼니 대표는 "K리그와 함께 BREAK 플랫폼의 첫 공식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 One of One 캠페인이 단순한 소장을 넘어, 팬들의 특별한 추억과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연맹은 "이번 기부 경매 캠페인을 통해 K리그에 수집 문화를 전파하고, 팬들과 함께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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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주리 케인’…‘주민규 8호골’ 대전, ‘10명’ 강원 1-0 제압→전북에 5점 앞선 1위 [IS 대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를 누르고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대전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대전(승점 23)은 2위 전북 현대(승점 18)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3연승에 도전했던 강원(승점 13)은 연승 행진이 끊기면서 8위에 머물렀다.45분간 팽팽하게 맞붙었던 두 팀의 희비는 후반 들어 엇갈렸다. 강원 김경민이 후반 초반 퇴장당하면서 대전이 수적 우위를 점한 뒤 기세를 몰아 득점했다. ‘해결사’ 주민규가 주인공이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골을 터뜨린 그는 득점을 합작한 김현욱과 함께 점프해 손을 펴 앞으로 찌르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올 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2위 전진우(전북·6골)보다 한 보 앞서게 됐다. 홈팀 대전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9분 골키퍼 이창근이 전방으로 길게 보낸 킥을 켈빈이 받아 슈팅했지만, 이광연에게 막혔다. 강원은 전반 20분부터 볼 소유 시간을 늘려갔다. 강력한 압박을 꺼냈다. 두 팀은 볼을 뺏고 뺏기는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다.두 팀 모두 서로를 뚫는 데 애먹었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중원에서 강하게 부딪히는 장면이 자주 발생했다. 전반 35분 대전 윤도영과 강원 이기혁이 볼 경합을 위해 달려들어 부딪혔고, 윤도영이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다가 일어났다.대전은 전반 37분 밥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가슴으로 떨군 뒤 윤도영이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높게 솟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양 팀은 변화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후반 8분 변수가 발생했다. 강원 김경민이 볼을 쥔 대전 수문장 이창근에게 빠르게 달려가 태클했고, 이창근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곧장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옐로카드를 무효로 하고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경민의 태클이 위협적이었다는 판단이었다. 강원은 이때부터 10명으로 싸웠다. 대전은 후반 17분 윤도영과 김준범을 빼고 김인균과 김현욱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 쪽 변화를 줬다. 강원도 구본철 대신 최한솔을 넣으며 후방을 강화했다.강원은 파이브백을 세우고 역습을 노렸다. 여의치 않았다. 대전 공세가 이어졌다. 대전은 후반 23분 켈빈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건넨 컷백을 김현욱이 곧장 왼발로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7분 주민규가 문전에서 때린 터닝슛은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로 힘이 실리지 않았다. 거듭 몰아치던 대전이 후반 29분 결실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수비수 견제를 이겨내고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8호골.대전은 후반 40분 주민규와 박규현 대신 구텍과 오재석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대전은 큰 위기 없이 주민규의 득점을 지켰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4.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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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GK 이광연, 서울전 미친 선방→K리그 2~3월의 세이브상 수상

강원FC 이광연이 2025시즌 2-3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Kick’ 팬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으며, 링티 공식몰 투표는 기간 내 가입자당 1회 참여가 가능하다.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링티 공식몰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2-3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강원 이광연과 제주 김동준이었다.이광연은 5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루카스와 조영욱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며 강원의 골문을 지켰다. 김동준은 1라운드 서울전 전반 18분 골문 구석을 노린 정승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2-3월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 올랐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는 이번 달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이광연이 58.3점(2,986표)을 받아 41.7점(2,520표)을 받은 김동준을 제치고 ‘2-3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광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한편,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링티는 물 500mL에 1포를 혼합하여 음용하는 대표 제품인 '링티 오리지널'을 통해 경구형 수액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링티는 출시 7년 만에 1억 포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링티 수분콜라겐, 닷티(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링티제로, 레몬라이트(체지방 감소 기능성표시식품), 고소틴(단백질 분말) 등 다양한 제품 연구 및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링티는 군인,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의료진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제품 기증을 진행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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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시트 2회’ GK 이광연, 강원 2~3월의 선수 선정

이광연이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강원FC 2~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강원FC는 골키퍼 이광연이 팬 투표를 통해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강원FC 2~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자인 이광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강원한우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강원한우와 함께하는 강원FC 2-3월의 선수’ 팬 투표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진행됐다. 팬 투표에는 총 1,435명이 참여했다. 이광연은 59.4%(853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지호(345표, 24.0%), 강준혁(165표, 11.5%), 가브리엘(72표, 5.0%)이 뒤를 이었다.이광연은 시즌 개막 이후 3월까지 열린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실점, 2클린시트를 기록했다. 5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보여준 연속 선방은 ‘의사가 만든 링티 K리그 2~3월 이달의 세이브’에 선정될 정도였다.이광연은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팀 전체가 집중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간절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광연은 2019년 강원FC에서 데뷔한 ‘원클럽맨’이다. 매 시즌 발전된 기량을 보이며 강원의 대표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광연은 현재까지 강원 유니폼을 입고 20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구단 역대 1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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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1부 ‘안방 첫 승’ 새 역사…‘정경호 삭발’ 강원 2-0 격파→시즌 3승 [IS 안양]

FC안양이 역사적인 K리그1 홈 첫 승을 거뒀다.안양은 6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전북 현대에 패했던 안양은 강원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1부로 승격했지만, 7경기에서 시즌 3승(4패)을 따냈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은 3연패 늪에 빠졌다.안양의 오랜 염원이었던 1부 홈 첫 승을 이끈 건 최규현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최규현은 정교한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열며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이 경기를 앞두고 삭발한 정경호 강원 감독은 연패 탈출을 미루게 됐다. 앞서 지적된 결정력 문제가 이 경기에서도 드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홈팀 안양이 전반 초반 적극적인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채현우를 시작으로 에두아르도, 김운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외면했다.강원은 전반 17분 가브리엘의 헤더가 힘이 실리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신민하의 헤더는 안양 골대를 강타했다.분위기를 탄 강원이 공세를 퍼부었지만, 안양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오히려 안양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2분 순간적인 침투로 강원 뒷공간을 허문 김운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문전으로 패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마테우스가 잡아 왼발 슈팅을 연결한 게 이광연에게 막혔다. 이어진 장면에서 안양 채현우가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2분 뒤 마테우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안양은 전반 40분 마테우스가 붙인 프리킥을 김운이 머리에 맞혔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강원은 전반 45분 구본철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안양 수문장 황병근에게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후반에 돌입했다.강원은 후반 7분 김동현 대신 송준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들어 공격 쪽에 무게를 둔 안양이지만, 공격 지역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안양은 결국 후반 16분 ‘주포’ 모따를 비롯해 김정현, 최규현을 넣으며 중원과 공격 쪽 변화를 꾀했다. 몰아붙이던 안양은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가 무산되며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마테우스가 왼발로 낮고 강하게 처리한 킥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기세에 밀린 강원은 후반 28분 김경민 대신 이지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스피드를 더했다. 강원은 후반 37분 이상헌이 구본철의 패스를 받아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은 안양에서 나왔다. 후반 39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강원 수비수가 걷어냈는데, 아크 부근에 있던 최규현이 오른발 인사이드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쥔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토마스의 득점으로 기쁨을 더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4.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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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컵 韓 대표’ 홍진혁, 강원FC와 계약…이지호 잇는 대학생 성공 신화 기대

강원FC가 홍진혁(22) 영입으로 최후방을 강화했다.강원FC는 25일 용인대 출신 골키퍼 홍진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진혁은 186cm의 신장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대학 무대에서 가장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빌드업 과정에서의 뛰어난 판단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더하는 것이 강점이다.홍진혁은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덴소컵에서 한국 대학 선발팀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현장에서 경기를 참관한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홍진혁의 기본기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영입을 결정했다.올 시즌 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FC에 입단한 이지호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학교 졸업이 다가온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강원FC는 한 살이라도 어린 선수를 선호하는 K리그 신인 선발 추세 속에서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홍진혁은 대학교 3학년 재학 중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이지호가 대학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바로 녹아든 것처럼 대학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홍진혁이 팀에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강원FC는 기대하고 있다.홍진혁은 “첫 프로 입단을 강원FC라는 대한민국에서 큰 구단에서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지금 계신 이광연 선배처럼 강원이라는 팀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강원에 온 걸 환영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3.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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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5G 5골’ 대전, 제주 꺾고 ‘3연승’ 선두 질주…서울은 강원 잡고 3위 도약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를 3-1로 이겼다.시즌 4승(1패)째를 거둔 대전은 선두를 지켰다. 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울산 HD(승점 9)보다 3점 앞서 있다.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제주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늪에 빠졌다.주민규는 제주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5분, 대전 마사가 찌른 침투 패스를 주민규가 받아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5경기에서 5골을 낚아챈 주민규는 득점 선두를 달렸다.제주는 후반 10분 김준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서진수의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무너졌다. 후반 45분 정재희, 후반 48분 이준규가 연거푸 제주 골문을 열며 대전이 승리를 가져갔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선 FC서울이 강원FC를 1-0으로 누르고 3위로 도약했다.조영욱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9분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짧은 패스가 서울 미드필더 황도윤에게 끊겼고, 원터치로 연결된 볼을 조영욱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1호골.서울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값진 성과도 얻었다. 그동안 ‘빈공’에 신음했던 서울이기에 조영욱의 득점도 어느 때보다 값졌다. 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FC안양이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안양은 개막전에서 울산을 꺾은 뒤 3연패를 당했다가 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대구는 개막 2연승 후 3경기째 무승(1무 2패) 수렁에 빠졌다.전반 19분 마테우스의 중거리 슈팅을 대구 수문장 오승훈이 잡다가 놓쳤고, 이를 채현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채현우의 K리그1 데뷔골.안양은 A매치 휴지기를 가진 뒤인 오는 30일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3.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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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감싼 정경호 감독 “이광연, 실수 통해 더 성장했으면” [IS 패장]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제자’ 이광연을 감쌌다.강원은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2패(2승 1무)째를 떠안은 강원(승점 7)은 6위에 머물렀다.경기 후 정경호 감독은 “춘천에 많은 관중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전반적으로 초반에 실점한 것이 경기에 영향이 있었다. 후반에 경기력을 바꿀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 A매치 기간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강원은 골키퍼 이광연의 패스 미스로 실점했다. 정경호 감독은 “빌드업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광연이도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빌드업 등 성장해서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오늘 실수는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다. 실수를 통해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A매치 휴식기는 강원이 분위기를 전환할 기회다. 정경호 감독은 “김민준, 강윤구, 호마리우 등 영입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 있다. 휴식기 때는 없는 부분을 채우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이번 휴식기 때 호마리우를 잘 회복시켜서 김천전에는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정식 사령탑으로 5경기를 치른 정경호 감독은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졌지만, 서울은 우승 후보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분위기를 타게끔 잘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춘천=김희웅 기자 2025.03.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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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결승골’ 서울, 강원 꺾고 시즌 2승…4G 무패+3위 도약 [IS 춘천]

FC서울이 4경기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5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시즌 2승(2무 1패)째를 챙긴 서울(승점 8)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2)과 울산 HD(승점 9)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2패(2승 1무)째를 떠안은 강원(승점 7)은 6위에 머물렀다.조영욱이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의 2선 오른쪽에 배치된 조영욱은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낚아채며 팀에 값진 원정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초반부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던 전반 19분, 서울이 리드를 쥐었다.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짧은 패스가 끊겼고, 볼이 최전방에 있던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조영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시즌 1호골.서울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원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정승원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원은 찬스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강원은 전반 39분 이상헌이 서울의 후방 빌드업을 끊고 들어가 때린 왼발 슈팅이 뜨면서 무위에 그쳤다. 후반 44분 이유현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는 쇄도하던 강원 선수들에게 닿지 않았다.전반 종료 직전 서울이 큰 기회를 놓쳤다. 황도윤의 전진 패스를 루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이광연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재차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역시 이광연을 넘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일록과 최병찬을 빼고 김경민과 송준석을 투입했다. 후반 11분에는 정경호 감독이 경기 전 예고했던 ‘탱크’ 가브리엘을 넣었다. 강원은 직후 김경민이 오른쪽 측면을 내달려 페널티 박스에 진입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서울도 후반 17분 기성용과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28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승원이 머리에 맞혔는데, 볼이 뒤로 흘렀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문선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광연이 발로 막았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후반 42분, 서울 문선민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강원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춘천=김희웅 기자 2025.03.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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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대구 베스트11 4명 선정[공식발표]

이동경(김천 상무)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동경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상대 수비를 흔드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골뿐만 아니라 이동경은 팀 내 가장 많은 슈팅 5개,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저돌적인 모습으로 김천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후 터진 박상혁의 동점골과 원기종의 역전골에도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이동경이 활약한 이 경기는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이날 제주는 전반 29분 이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후반 12분 제주 유인수가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지만, 김천은 후반 17분 박상혁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 원기종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FC가 선정됐다.대구는 같은 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대구는 세징야, 라마스, 카이오, 황재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 4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2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후이즈는 전반 18분 벼락같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침투로 성남의 공격을 책임졌다.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충북청주의 경기다. 부천은 전반 38분과 전반 43분에 터진 이의형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후반 39분 충북청주 가브리엘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추가시간 공민현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부천의 3-1 승리로 끝났다.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무고사와 김성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탄탄한 수비를 더해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하나은행 K리그1 2025 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동경(김천)- 베스트 팀: 대구- 베스트 매치: 제주(2) vs (3)김천- 베스트11FW: 이동경(김천), 콤파뇨(전북) 세징야(대구)MF: 린가드(서울), 보야니치(울산), 라마스(대구), 이지호(강원)DF: 야잔(서울), 카이오(대구), 황재원(대구)GK: 이광연(강원)▲하나은행 K리그2 2025 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후이즈(성남)- 베스트 팀: 인천- 베스트 매치: 부천(3) vs (1)충북청주- 베스트11FW: 이의형(부천), 무고사(인천), 김지현(수원)MF: 변경준(서울E), 후이즈(성남), 홍창범(성남), 에울레르(서울E)DF: 정승용(성남), 김건희(인천), 김용환(전남)GK: 최봉진(전남)김명석 기자 2025.02.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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