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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시간을 거꾸로 달린다...백전노장 선수들의 활약

최근 경륜은 임유섭·손제용·손경수 등 훈련원 27·28기의 젊은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체력 한계를 극복하며 투혼을 발휘,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백전노장들의 레이스도 눈길을 끈다. 선발급 김경태·이규봉의 빛나는 역주선발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베테랑은 5기 김경태(53)와 7기 이규봉(49)이다. 지난 12일 창원 3경주에 출전한 김경태의 인기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김경태는 특유의 노련미를 앞세워 투혼의 역주를 선보였고, 결국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연대율(1·2위로 골인한 횟수를 전체 출전 횟수로 나누어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 35%에 불과한 김경태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을 연출했다. 김경태가 결승 경주에서 입상한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이규봉도 젊은 선수들에 맞서 화끈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 연대율 64%를 기록하고 있는 이규봉은 올해 초부터 페이스가 좋다. 이미 지난해 연대율 기록(43%)을 훌쩍 넘어섰다. 선행·추입·젖히기 등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며 입상을 이어가는 중이다.9기 정해권(44) 14기 고재준(42) 11기 여동환(48) 13기 이승현(42) 10기 류군희(45)도 선발급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이다. 김민철, 탁월한 전술 구사 능력우수급에서도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중 대표적인 선수가 8기 김민철(45)이다. 김민철은 최근 여섯 차례 경주에서 모두 입상, 100%의 연대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갈고닦은 '전술 구사' 능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했다.11기 김배영(46) 12기 배민구(42) 16기 양희천(42)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응변에 능한 레이스를 보여줬다. 김배영은 주특기인 조종술을 살려 매 경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철저하게 경주와 경쟁 선수들을 분석하는 선수다. 양희천과 배민구도 경주를 파악하는 시야가 매우 넓고, 상대를 활용하는 주행에 능한 장점을 살려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선급 '연습벌레' 신은섭특선급은 25기 임채빈의 독주 체제다. 하지만 탁월한 경주 운영을 바탕으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백전노장들의 활약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동서울팀 수장 신은섭(38)이다. 18기로 경륜에 입문해 꾸준히 특선급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다. 올해 현재 순위는 5위. 지난해 순위(8위)보다 높다. 경륜 전문가들과 경륜팬 모두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신은섭이 30대 후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엄청난 훈련량이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짜놓은 훈련 일정을 철저하게 소화하고 있다. 신은섭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연습벌레로 평가받고 있다.신은섭 외에도 시간을 거스르고 있는 백전노장이 많다. 17기 인치환(41) 8기 김영섭(49) 16기 이현구(41) 13기 박병하(43) 등이 있다. 40대에 진입한 뒤에도 당당하게 특선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치환은 젊은 선수들 선망의 대상이다.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최근 흐름은 젊은 선수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활약도 간과할 수 없다"라며 "신구 대결로 경륜의 흥미가 더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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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겨울에 흘리는 구슬땀! 경륜선수 동계 훈련 분석

입춘을 지나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기운이 찾아왔다. 경륜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팀별 훈련 상황을 파악했다.◆ 동서울팀, 훈련부장 교체'수도권 전통 강호' 동서울팀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전원규(23기·SS)에서 박경호(27기·S1)로 훈련부장을 교체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광명스피돔에서 겨울을 보낸 동서울팀은 영종도 차량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 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 3월에는 정하늘(21기·S1) 곽현명(17기·S3) 등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 실내 훈련장 임대한 미원팀미원팀은 실내 자전거 트레이닝센터을 임대,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훈련 방식은 이번 동계 훈련에 처음 도입했다. 신양우(1기·B1) 남태희(4기·B2)를 비롯해 곽훈신(15기·B2) 김지식(23기· A2) 등 팀원 대부분 참가해 그 여느 해보다 훈련 열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훈신은 "추위가 덜한 날에는 도로 훈련을 진행한다.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면 실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오토바이 유도 훈련' 부산팀부산팀은 오성균(7기·B1) 천호성(18기·A1) 박성호(13기·A2) 조성래(8기·A2) 등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부산 경기장에 나와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오성균은 "훈련 여건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수월하게 동계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겨울철에도 오토바이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요일별로 스타트, 긴 거리 인터벌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라고 했다. ◆ 광주팀, 훈련 장소 이원화광주팀은 장소를 나눠 훈련을 진행 중이다. 나주 노안면에서는 정성오(5기·B3) 정관(7기·B1) 임섭(5기·B1) 김민철(8기·A1)이 주축이다. 정성오는 "눈이 오기는 했지만, 곧바로 녹아서 훈련 여건은 나쁘지 않다"라며 "노안 지역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훈련 열기가 대단하다"라고 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김성현(17기·A2) 박훈재(11기·A2) 등 다른 선수들이 꾸준히 높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 '언덕 코스 훈련' 동광주팀동광주팀은 광주와 장성 인근의 도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도로 훈련 여건이 좋은 편이다.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긴 거리 언덕 코스를 오르고 내리는 훈련을 통해 근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윤진규(25기·A1)는 “주축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하며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전주팀, 실내 훈련 프로그램날씨 탓에 벨로드롬이 이용이 어려운 전주팀은 와트바이크 등 인도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훈련을 대체하고 있다. 최래선(22기·S1) 배수철(26기·A1) 유지훈(20기·A1) 임대승(18기·A2) 유다훈(25기·S3) 등 팀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유다훈 등 젊은 선수들은 시합을 앞두고 광명에 미리 올라와 전지훈련을 하며 실전 적응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가평·청평팀, 광명스피돔 맹훈련가평팀은 광명과 가평을 오가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베테랑 정현호(14기·A2)부터 새내기 유연우(28기·B1)까지 광명스피돔에서 벨로드롬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청평팀도 선수 대부분 광명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서울팀과의 연합 훈련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동계 훈련을 통해 이규봉(7기·B1) 손재우(24기·A2) 강진원(21기·A1)의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다.안희수 기자 2024.0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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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동기생 김환윤·신동현 우수급 최강자 겨냥

선발·우수급 최강자들이 광명스피돔에서 격돌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12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KSPO 경륜 선발·우수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올 시즌 45회차(11월 13일)까지 종합득점 상위자들이 출전하는 선발·우수 최강자전은 내달 2일 예선전과 3일 준결승전을 거쳐 4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출전인원은 선발급 35명, 우수급 42명으로 선발급 예선전은 5경주, 우수급은 6경주가 열린다. 선발급 예선전은 각 경주별 1, 2위에 자동적으로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지고, 3위 중에는 득점 최하위자 1명만 탈락하는 구조다. 우수급은 각 경주별 1, 2위와 3위 중 득점 상위자 2명에게만 준결승 진출 티켓이 돌아간다. 마지막 결승 진출권은 선발급과 우수급 모두 준결승 두 경주를 통해 1~3위는 자력으로 진출하고, 추가로 4위 중 득점 상위자 1명이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각급 최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수급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당장 특선급에서 뛰어도 무방한 강자들로 포진돼 있다. 특히 김환윤(23기)은 최근까지 특선급에 뛰었던 만큼 강력한 자력승부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여기에 신동현(23기)까지 가세한다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충청권이고 동기생이란 연결고리가 있다.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충분히 협공이 나올 수 있다. 또 당초 예상과는 달리 우수급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양희천(16기), 강준영(22기), 조봉철(14기)도 호시탐탐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양희천은 테크니션, 강준영은 후반 승부, 조봉철은 강력한 선행 승부로 김환윤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려 경기를 펼친다면 결승 진출은 물론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김준일, 임진섭, 양기원, 김영곤, 김지광 등 상위급 강자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약간의 기복이 있으나 한방 있는 선수들이라 다크호스로 꼽힌다. 선발급은 종합득점 상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이남과 6개월여 만에 복귀 신고를 마친 박정욱과 이규봉, 심상훈 등이 우승 후보다. 김이남, 이규봉, 심상훈은 우수급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발급에선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비파업으로 분류돼 힘을 뭉칠 가능성이 있다. 김순규 전문가는 “이번 최강자전은 상반기 왕중왕전을 포함해 연간 두 차례만 주어지지 않는 대상경주와 같은 경주다 보니 승부욕이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선수별 개성을 반드시 파악하고, 득점을 맹신하기보단 어떤 선수가 승부욕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최강자전을 맞이해 결승전이 열리는 4일 광명스피돔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2800개)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 최강자전 기간 동안 스피드온을 통해 하루 1만원 초과 경주권 구매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에는 경정선수로 구성된 음악그룹인 ‘더나눔’ 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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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팀의 반란…경륜 허리로 부상한 청평팀

최근 출주표를 채우고 있는 훈련팀은 김포·동서울·청평·세종·수성 팀 등 다수다. 매 회차 지방 교차경주 포함 80여 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전체 출전선수 중 50% 이상 정도를 차지한다. 한 경주에 2~3명이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도 한다. 출주표의 절반 이상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훈련팀 중 다소 평가 절하됐던 팀이 청평팀이었다. 단 한 명의 특선 멤버(김시후)만 있기 때문에 타 팀보다 소외된 분위기였다. 8월부터 재개된 이후 매 경주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소위 ‘깍두기’팀으로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청평팀이 반란이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부산 우수결승 3경주에 강진원(A1), 이기주(A1), 조재호(A2) 무려 3명이 올라왔다. 그 중 강진원의 선행을 조재호가 추입 통해 쌍승 58.6배, 단승 27.0배의 중고배당을 낳았다. 함께 출전한 이기주는 초주선행에도 불구하고 팀의 중추적 역할 속에 4위를 했다. 이날 특선에서 우수로 강등된 이수원(A1), 이홍주(A1)를 제압한 결과였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8일 광명 우수1경주에서 김범준(A2), 이우정(A3)이 나란히 1, 2위로 들어오며 쌍승 29.8배를 기록했다. 10월4일 창원 선발2경주에서 인기(배당)순위 4위였던 이일수(B2)가 선행으로 1위 하며 쌍승 61.4배, 단승 16.2배의 이변을 낳은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 9월26일 창원 우수2경주에서 인기순위 꼴찌였던 청평팀 노장 이규봉(A2)이 2위를 하며 994.1배의 고배당을 터트리는 조연이 됐다. 총 23명으로 구성된 청평팀은 코로나 휴장 공백 이후 거대해진 팀으로 매 회차 다수 출전하고 있다. 걸출한 스타급은 없지만 특선급 김시후 외 우수급(17명 70%)이 주류로 허리를 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결승급 전력 강진원, 이기주를 비롯해 선행력이 돋보이는 손재우, 제 기량을 회복 중인 김범준(훈련부장), 조재호, 최근영 등 제법 무게감이 느껴지는 멤버를 갖추고 있다. 또 훈련지부장 이상현과 과거 특선멤버 최대용 그리고 부상 회복 중인 이유진 등이 앞으로 입상권으로 예상되고, 선발급 이일수도 부활 중이다. 박정우 경륜전문가는 “청평팀은 코로나 휴장 공백으로 인해 6, 7월까지 아르바이트와 부모 가업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훈련량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또 8~9월 부상 선수들도 많아 개인 내지 삼삼오오 팀원들이 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서서히 복귀하며 팀 훈련을 보강하기 시작했다. 경륜팬들 입장에서는 하루 경주 중 승부처의 허리 역할을 하는 우수급에서 집중적으로 봐야 할 팀”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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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뉴노멀시대(New Normal)'…뉴스도 확 달라진다

코로나19 이후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공영방송 저널리즘 구현을 목표로 뉴스 프로그램 개편에 나선 KBS(사장 양승동)는 취재력과 뉴스 전달력이 검증된 중견 기자를 앵커로 선발하는 등 인물과 능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앵커 인사를 단행했다. 1TV는 오는 29일부터, 2TV는 7월 6일부터 새로 단장한 프로그램과 앵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뉴스 프로그램 개편의 핵심인 'KBS 뉴스라인'(1TV, 평일 밤 11시 30분)의 앵커는 심야시간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디언(수호자)' 역할을 자처하는 이민우 기자가 맡는다. 1997년 KBS에 입사한 이민우 기자는 베를린 특파원과 뉴스제작1부장 등을 거쳤으며, 일찌감치 방송 능력을 인정받아 '일요뉴스타임' 앵커를 맡기도 했다. 이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심야 시간대 KBS만의 품격 있는 뉴스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KBS 경제타임'은 경제 전문 프로그램인 '통합뉴스룸 ET'(2TV, 월~목 오후 5시 50분)로 대폭 확대 개편된다. '살면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의 전달을 모토로 하는 '통합뉴스룸 ET'(Economy Today, Economy & Technology, Easy Talks, EnTrepreneurship)는 코로나19 이후 삶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이 주목해야 할 정보는 물론,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뉴스룸 ET'의 메인 앵커로는 40대 여성인 이윤희 기자가 발탁됐다. 이 기자는 2001년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경제부를 두루 거치며 취재 일선에서 활약했고, 뛰어난 방송 능력을 인정받아 'KBS 8 뉴스타임'과 '뉴스12' 등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 '생방송 일요토론'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한편 '통합뉴스룸ET'의 남자 앵커로는 박태원 아나운서가 선발됐다. 2004년 입사한 박태원 아나운서는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순발력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메인 뉴스인 '뉴스9'의 남자 앵커도 새로운 얼굴로 바뀐다. KBS는 기존의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다진 박노원 아나운서를 '뉴스9'의 앵커로 선택했다. 현재 '뉴스7' 메인 앵커인 박노원 아나운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노원 아나운서의 '뉴스7'후임으로는 이규봉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20년이 넘는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이규봉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KBS의 간판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인 '사사건건'(1TV, 평일 오후 4시, 6월 22일 첫방송)은 박찬형 기자가 맡는다. 박 기자는 1995년 입사해 경제 현장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다진 대표적인 KBS 보도본부의 경제통이다. 과거 '경제전망대'와 '경제포커스' 등 경제 프로그램의 앵커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저녁 종합 뉴스프로그램인 '8뉴스타임'의 앵커도 맡은 바 있다. 이와 함께 KBS는 기존의 오후 뉴스를 강화하기 위해 KBS '뉴스2'(1TV, 평일 오후 2시)를 30분으로 확대 편성한다. 오후 뉴스를 책임질 새로운 간판으로는 이규원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1987년 입사한 이규원 아나운서는 과거 '뉴스9' 앵커를 거쳤다. 나이와 성별, 직종을 뛰어넘어 오로지 뉴스 전달력을 중심으로 평가한 파격 인사라는 게 사내외의 공통된 평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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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혼전 경주에서는 자력승부형이 대세

경륜 경주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고 경주의 중심축이 되는 선수를 '축'이라고 한다.경주에서 확실한 축이 있다면 경주를 추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축이 명확하지 않은 혼전성 편성에서는 경기 흐름조차 파악하기 어려워 경주 분석이 힘들어진다.최근 강자가 빠진 일요경주뿐 아니라 누구도 입상 후보에서 뺄 수 없는 혼전성 경주가 종종 편성되고 있다. 그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볼 수 있어 경륜팬들을 즐겁게 한다. 반면 추리는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혼전경주에도 경주 분석을 위한 방법은 분명 있다. 명품 경륜 승부사 이정구 수석 기자의 도움을 받아 지난 경주 분석을 통해 혼전경주 분석 방법을 알아봤다. 지난 10월부터 유독 금요일에 혼전 경주가 많이 편성되고 있다. 10월 6일 광명 9경주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A3반으로, 축이 없는 편성이었다. 그나마 자력 승부가 가능한 선수는 최원호와 이길섭이었다. 이들은 인기 배당 1, 2위를 형성했다. 이길섭은 선행에 나선 정동완의 시속이 밋밋하자 2코너 이후 젖히기로 넘어서며 10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길섭은 여세를 몰아 토, 일요일 경주에서도 2, 3위를 차지하며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13일 또다시 광명 9경주에 A3반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번에는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전했던 이규봉이 타종과 함께 선행 승부를 펼쳐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쌍승식 21.9배라는 중배당을 선사했다. 이와 유사한 경주가 지난 10월 27일 광명 선발급 4경주에서도 펼쳐졌다. 선행력은 갖췄으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성용이 자신의 주특기인 선행 승부를 펼쳐 경쟁 상대들을 적절하게 병주 상황을 만든 뒤 우승을 차지했다. 13.7배 중배당을 탄생시켰다. 비슷한 기량 선수들이 모였을 땐 선행력을 갖춘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 대목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금요일에 혼전경주가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요경주에 강자들이 모두 결승전에 올라갈 경우 일반경주에서 혼전이 불가피하다. 이정구 수석 기자는 "같은 실력이라면 자력 승부가 가능한 선수가 유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혼전경주에서는 누가 치고 나설 것인가, 누가 끌어낼 것인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혼전성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계속해서 복병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용재 기자 2017.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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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송종국의 마지막 한바퀴 9월 6일

▲선발 2경주=6번 김덕찬이 축. 도전세력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1번 원동휘와 우수급 전력 3번 김환진,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는 7번 박진홍. 그 중 우선적으로 관심이 가는 선수는 김덕찬 앞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7번. <6-7>에 주력하고 이변을 기대한다면 3번의 역전극을 염두에 둔 <3-6·7>. ▲우수 11경주=직전 특별승급이 좌절된 7번 이동근이 축, 2위 찾기에 초점을 맞추자. 힘으로 밀어 붙일 수 있는 2번 이규봉과 노련한 5번 송대호가 도전세력. <7-2·5> 안에서 답을 찾을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동근의 후미 마크 가능성이 높은 5번에 주력 했으면 한다. ▲특선 13경주=기존 강자 4번 김현경·6번 송경방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1번 박성호·3번 김주동의 각축전. 신-구 대결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다. 개인적으로는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는 기존의 강자쪽으로 가닥을 잡고 싶다. 김현경·송경방이 운영능력도 좋은 상황이라 더욱 기대 된다. <4-6>에 주력, 차선책은 <4-3>.경륜마지막한바퀴 전문위원 (ARS)060-707-6543 2013.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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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송종국의 마지막 한바퀴 12월 22-23일

<22일·토>▲선발 1경주=1번 김태훈·2번 이희석·4번 고재남·6번 권용재가 싸운다. 축 선정이 관건인데 운영능력 좋은 4번이 안정적. <4-1·6>에 주력하고 <2-1·6>은 차선. ▲선발 4경주=7명 모두 대전연고 편성의 흥미로운 경주, 3번 권영하·2번 김성용이 흐름을 주도할 확률이 높고 5번 황종대·7번 서인원 등이 역전을 노린다. 그 중 5번을 중심으로 하는 <5-3·7>을 추천. ▲우수 9경주=파워에서 앞선 1번 최재봉이 축. 도전세력은 3번 정연교·5번 최병길·7번 이규봉이 기대. 그 중 <1-3>에 주력하고 5번을 염두에 둔 <5-1·7>은 이변. ▲특선 12경주=3번 인치환이 축. 도전선수는 6번 유태복과 1번 박병하. <3-6·1> 중 주력차권을 고르는 경주인데 3번과 호흡 맞춰나갈 6번이 좀 더 유리하다. <23일·일>▲선발 2경주=강자피한 7번 고재남이 축. 도전세력은 3번 김영규, 5번 조영근, 6번 김지은. <7-3>에 주력을 하고 <7-5>는 차선. ▲선발 4경주=라인대결 구도의 경주. 1번 임세윤을 복병으로 하는 <1-2·3>에 주력을 하고 7번 신익희를 염두하는 <7-2·3>은 차선.▲우수 8경주=1번 남용찬이 축. 도전세력은 2번 김득희·3번 이규봉·6번 권정국. 1번과 연대 가능한 <1-3·6>을 추천. ▲특선 14경주=3번 인치환이 축. 4번 이욱동·6번 김영섭이 도전세력. <3-4·6>에 주력, <7-2·3>은 차선. 경륜마지막한바퀴 전문위원 (ARS)060-705-6543 2012.1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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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설경석의 삼복승 마니아 12월 22-23일

<22일·토>▲선발 5경주=과거 창원에서 훈련을 함께한 6번 임병창과 7번 감병삼의 협공이 기대되는 경주. 강자들인 6·7번을 중심으로 도전 상대들인 1번 임세윤과 5번 주성민·4번 황선모를 삼분하자. 이중 기세가 호조인 1번의 선전이 기대된다. <1-6-7>에 주력, <5-6-7>·<4-6-7>은 차선. ▲우수 7경주=기본기 탄탄한 4번 김일규가 축, 2번 김정태와 5번 임영완이 도전 상대. 기본은 <2-4-5>, 다만 강자들이 다툴 경우, 찬스에 강한 1번 전종헌에게 일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변수. <1-2-4>·<1-2-5>는 노림수. ▲우수 9경주=1번 최재봉의 선전이 기대. 7번 이규봉·3번 정연교·5번 최병길이 도전 상대. 이중 1번의 연대 세력이며 기세 호조인 7번의 선전이 기대. 따라서 1·7번을 중심으로 <1-5-7>에 주력하고 <1-3-7>은 차선책.<23일·일>▲우수 11경주=3번 여동환이 축, 7번 최재봉과 1번 김형모·5번6 김정태·2번 김일규가 도전 상대. 1·3번을 중심으로 <1-3-5>에 주력하고 <1-2-3>·<1-3-7>은 차선책. ▲특선 13경주=7번 이명현이 강축, 2번 김배영의 후착. 2,7번을 중심으로 6번 박병하와 4번 송경방을 양분하자. <2-4-7>에 주력하고 <2-6-7>은 차선. ▲특선 14경주=상승세 뚜렷한 3번 인치환이 축, 7번 전영규와 연대 세력인 6번 김영섭, 기세가 호조인 2번 김원정이 도전 상대. <3-6-7>에 주력하고 <2-3-6>·<2-3-7>은 노림수. 경륜왕 전문위원 (ARS)060-700-6640 2012.1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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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설경석의 삼복승 마니아 12월 21일

▲선발 4경주=5번 최유선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추입에 능한 7번 서인원·1번 김견호·3번 권용제가 도전한다. 5·7번을 중심으로 <3-5-7> 에 주력하고 <1-5-7>은 방어하는 전략이 안정감있다. ▲우수 6경주=상승세 뚜렷한 2번 여동환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6번 강재원과 3번 정연교가 도전 상대로 평가된다. 기량상 <2-3-6>에 주력하자. 다만 투지가 대단한 7번 강병철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변수. <2-3-7>·<2-6-7>은 노림수. ▲우수 9경주=젖히기 능력 우수한 5번 김형모가 축. 6번 이규봉·2번 이효석·3번 권성오 등이 강력한 도전 상대. 이중 5번의 경상권 연대이자 기량 회복세가 뚜렷한 3번을 인정하자. <3-5-6>에 주력하고 <2-3-5>·<2-5-6>은 차선책.경륜왕 전문위원 (ARS)060-700-6640 2012.1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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