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연예일반

[IS시선] 쯔양을 위한 정의구현은 없었다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지난 4년간 당한 피해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 연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이하 가세연)는 쯔양이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일명 ‘렉카 연합’이라 불리는 유튜버들에게 과거를 빌미로 잡혀 수천만원 상당을 뜯겼다는 주장을 담은 폭로 영상을 게시했다. 이들이 정말로 정의를 구현하고 싶었다면 영상 공개 전 쯔양의 동의를 구했어야 했다. 더욱이 알려지고 싶지 않던 과거사를 ‘업소 근무’ 등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공개한 건 큰 문제다. 쯔양은 가세연 영상이 공개되자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공론화를 원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전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교제 폭력을 행사하며 그를 착취한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를 언급해야만 했고, 무려 3800개나 된다는 폭행 증거 파일 중 몇 개를 공개해야만 했다.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비롯해 상습 폭행, 협박, 상해, 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두 차례 진행했으나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이 종결된 일도 다시 들추어야 했다.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스스로 공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면서 2차 피해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쯔양은 이 모든 과정을 원치 않았기에 지난 수년간 묻어왔을 터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2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가세연이) 쯔양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예고가 전혀 없었고 방송하기 거의 5분 전 정도에 알게 됐다. 저희가 방송에 대해 의견을 낼 기회는 없었다”고 밝혔다.무엇보다 김 변호사가 쯔양을 향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한 당일, 가세연 측은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가 쯔양 허락받고 방송해야 해?”라고 채팅을 남겼으며 “그렇게 잘났으면 왜 뒷돈을 줬냐”고 했다. 이 사건은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과 착취를 당했던 한 여성이, 그 남자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이버 렉카’라 불리는 유튜버들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게 본질이다. 사적제재에 도취해 타인을 파헤친 일부 유튜버들의 행태를 폭로한다면서 피해자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 어불성설일 뿐이다. 이로써 쯔양은 2차 가해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황이다. 쯔양을 협박 했다고 거론된 유튜버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구구절절한 입장문을 통해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다. 숟가락을 얹으려는 희한한 행태도 있다. UDT 출신 유튜버 이근은 자신이 구제역의 핸드폰을 박살 냈기 때문에 녹취가 공개(유출)될 수 있었다고 글을 남겨 황당케 했다. 검찰은 한 시민의 신고로 쯔양을 협박하거나 협박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하지만, 쯔양이 직접 고소한 게 아닌데다 그가 피해 사실에 대한 증언을 거부할 경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공갈, 협박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쯔양은 과거사가 폭로된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2차 피해를 막는 게 시민의 올바른 윤리의식인 건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부적절한 행태를 일삼는 사이버 렉카에 대한 정의구현이 필요하다는 데도 이견이 없을 듯 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5 06:03
연예일반

이근 “쯔양 녹취록, 내가 구제역 핸드폰 박살 내 공개된 것”

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쯔양 협박 녹취록’이 세간에 공개된 경위를 밝혔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구제역이 제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면서 “그 핸드폰을 맡기다가 녹음파일들이 유출돼 세상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근은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다. 이날 자신을 촬영하는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 그의 휴대폰을 내리쳐 고장 내기도 했다. 이때 파손된 구제역의 휴대폰으로부터 쯔양 관련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게 이근의 설명이다. 그는 구제역 폭행으로 인해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근은 “내가 쏘아 올린 핸드폰이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해라. 날 건드렸던 사람들을 다 죽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쯔양님 그동안 엄청 괴로웠을 텐데 더 이상 협박당하지 마세요”라며 “돈을 주면 계속 노예가 되고 끝이 없습니다. 당당하게 이겨내길 바랍니다”고 쯔양을 응원하기도 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렉카 연합에 소속된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관계자들을 협박하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폭로했다. 녹취 속 유튜버 전국진과 구제역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금전적 탈취를 계획했다. 논란이 커지자 쯔양은 직접 유튜브 채널에 등판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전 남자 친구 A 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했으며 A 씨의 강요로 술집에서도 일했다는 사실 등을 밝혔다. 현재 검찰은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챙긴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하고 검토에 착수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2 11:18
연예일반

“몰랐으니 노 프라블럼” 주장 이근, 무면허 운전에 결국 검찰 송치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이 전 대위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냈으며 이 과정에서 별도의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수사를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건으로 경찰서를 찾았다가 차적 조회를 통해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죠. 문제 없음”이라고 무면허 운전 입건 소식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이 전 대위를 소환해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 외교부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이 전 대위는 지난해 3월 20일 해당 사건의 첫 공판을 찾은 유튜버 구제역과 시비가 붙어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0:34
연예일반

‘우크라 불법 참전’ 이근 대위, 유죄 판결 “국가에 과도한 부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이근 전 대위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이근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이날 재판부는 이근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며 의용군으로 참여한 것은 본인의 의도와 달리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뺑소니 관련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당한 상해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이근은 지난해 3월 출국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전장에서 부상을 입은 그는 5월 귀국한 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검찰은 외교부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로 지난 1월 이근을 기소했다. 당시 이근은 재판에서 “여권법을 위반한 데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간 점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지난해 7월에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판 때 검찰은 이근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한편 이근은 지난 3월 사건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구제역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이근의 폭행 사건은 6월 검찰로 송치됐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12:15
연예일반

‘뺑소니 혐의’ 이근 “내 돈 주고 산 거짓 훈장? 허위사실 유포 X소리”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자신의 훈장을 돈 주고 샀다고 한 다른 유튜버의 주장에 허위사실 유포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하다하다 이제 유튜버 구제역은 군인이 전쟁터에서 생명은 지켜내 받는 훈장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구제역이)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가 한국까지 와서 수여한 훈장을 내가 돈으로 주고 샀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해당 훈장이) 이베이(해외 오픈 마켓)에서 6만 원 주고 살 수 있다는 X소리를 퍼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제역은 짝퉁 훈장을 사놓고 사람들에게 진짜라고 또 거짓말을 하면서 팔고 다닌다. 사기꾼 XX”라며 “이 행동은 전 세계 군인뿐만 아니라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모욕한 것이고 본인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양팡(유튜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합의서까지 쓰고 일반 여성으로부터 협박죄로 고소당해 처벌받고 역겨워 여성 BJ들로부터 차단당하는 XX야. 너 말대로 김용호(유튜버)와 똑같다”고 덧붙였다.이근이 이같이 분노를 드러낸 이유는 앞서 유튜버 구제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때문이다. 최근 구제역은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병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다른 참전 의용군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구제역은 이근이 그간 주장한 우크라이나 참전 주장 일부가 거짓이라며 그가 받은 훈장 또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이근은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후 여권법 위반 혐의와 뺑소니 혐의로 재판받을 예정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이근은 지난해 12월 12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몰다 중앙선 침범으로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제대로 된 처리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해졌다.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6 16: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