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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WAGC KOREA 2024, 성공적인 출범식으로 개최와 운영 준비 착수

WAGC KOREA는 '월드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한국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을 선포했다.조직위원회는 2024년 1월 2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WAGC KOREA 대표로 김형태 씨를 추대하고, WAGC KOREA 2024의 전략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플레이스 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 내년 대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김형태 대표는 출범식에서 2023년 WAGC 파이널에 참가자로서 세계 각국의 아마추어 대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WAGC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2024년 "WAGC KOREA“가 주최하는 한국대표 선발전이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기부여를 주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WAGC KOREA 조직위는 정진일을 부대표, 이재근을 고문으로 선임하여 내년도 푸켓에 개최될 WAGC 2024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전국 8개 지역 예선전과 본선전을 거쳐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 잡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대회인 WAGC 대회가 한국에서도 전통있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홍보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대회 플랫폼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다양한 접근과 실질적인 홍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으며, 기존 참가자들의 요구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2 09:00
IT

티빙·웨이브 합병, 넷플릭스 독주 막을까

벼랑 끝에 선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며 최대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넷플릭스의 아성에 맞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3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이르면 이번 주 중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이 계약이 현실화하면 국산 플랫폼이 넷플릭스를 단숨에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게 된다.앱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의 지난 10월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통계를 보면 넷플릭스가 1137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과시했다. 티빙이 510만명으로 나름 선전하고 있으며, 웨이브는 423만명으로 다소 뒤처진 모습이다.지상파 시너지를 앞세웠던 웨이브는 멤버십으로 무장한 쿠팡플레이에 밀리고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대박을 친 디즈니 플러스의 성장을 견제해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이에 국내 OTT 시장에서 '1강(넷플릭스) 2중(쿠팡플레이·티빙) 2약(웨이브·디즈니 플러스)' 체제가 굳어졌다.계정 공유 차단과 광고형 요금제 도입 등 공격적인 시도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넷플릭스와 달리 티빙과 웨이브는 좀처럼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용자 입장에서는 지상파(웨이브)나 JTBC·tvN(티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애매한 채널 전략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티빙의 영업손실은 지난 2021년 762억원에서 작년 1192억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웨이브 역시 558억원에서 1217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티빙의 경우 지난해 KT의 OTT 시즌을 흡수했지만 단기적으로 이용자 저변을 넓힌 것 외에는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와 연합전선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웠지만 효과가 미미했다.결국 4년간 티빙을 이끈 양지을 전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임하며 흔들렸지만 올해 6월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에 운전대를 맡기며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다.티빙과 웨이브의 MAU를 단순 합산하면 약 9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면 수치가 크게 낮아지지만 그래도 쿠팡플레이 등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CJ ENM과 SK스퀘어가 합병 기업의 각각 1대, 2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증권가도 두 OTT의 합병이 위기를 돌파하는 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은 많은 국내 OTT 구독자들의 지지가 예상된다"며 "높아진 점유율로 인해 가격 인상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부차적인 이슈"라고 했다.그러면서도 웨이브의 전환사채 만기와 지분 확보를 위한 CJ ENM의 비용 부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과제로 꼽았다.또 내년 티빙의 적자 축소가 유력해 합병 비율에 있어 웨이브의 양보가 불가피하다고도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4 07:00
스포츠일반

안재현, 제69회 종별탁구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식 챔피언 “더 멀리 보겠다”

안재현(23·한국거래소)이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 안재현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일반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 곽유빈(22)에게 3대 1(11-6, 8-11, 11-7, 11-7)로 승리했다. 전날 치러진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대성(삼성생명), 이어진 4강전에서 한국마사회의 신성 이기훈(한국마사회)을 연파한 기세 그대로 다시 한 번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준우승자 곽유빈도 이번 대회에서 숱한 강자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안재현의 벽이 높았다.안재현은 현재 한국남자탁구 국가대표팀 핵심주전이다. 학창시절부터 연령별 대표를 빼놓지 않고 거치며 국제무대에서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4강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쳤고, 한국남자팀 단체전 2021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우승, 2022년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에도 크게 기여했다.하지만 안재현은 국내 대회 실업무대 개인전 우승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이전까지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금메달이 실업에서의 유일한 개인전 우승이었고, 각종 대회마다 8강, 또는 4강 언저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이 실업에서의 두 번째 개인단식 우승이다.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9월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연이어 중요 국제대회를 앞둔 안재현에게 자존감을 높여줄 동력으로 삼을 만하다.안재현은 “랭킹 높은 형들이 WTT 출전으로 셋이나 빠졌다. 기쁘지만 단식 우승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무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안재현의 시선은 국내에 머물러있지 않다. 당장 다음 달이면 더반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 2019년 세계선수권 4강으로 ‘라이징 스타’가 됐던 안재현에게는 누구보다 중요한 무대다. 안재현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더라. 돌아가서 조금만 쉬고 다시 훈련해야 한다.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는 다르다. 쓰는 기술과 감각도 차이가 있다. 세계대회 이후에도 계속 중요한 국제대회가 이어진다.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까지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이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과 더불어 치러진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윤효빈(24)이 이시온(삼성생명·26)을 3대 0(11-8, 11-4, 11-8)으로 꺾고 우승했다. 윤효빈은 2021년 67회 종별선수권자다. 윤효빈은 또한 팀 동료 심현주와 함께 복식도 우승했다. 결승에서 화성시청 소속 박주현-김하은 조를 3대 0(11-4, 11-6, 11-8)로 이겼다. 윤효빈은 2년 만의 개인단식 정상탈환과 함께 개인전 2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3.04.12 14:49
산업

속도 내는 여행 정상화…승무원 복귀하고 흑자전환 기대감도

올해 1분기 여행업계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관광도 문이 열리고 항공사 승무원들은 일터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여행사들은 일본과 동남아 수요가 폭발하면서 패키지 상품 판매에 숨통의 트였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중국 열리고, 승무원 제자리로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날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위챗에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들은 15일부터 관광비자의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에 대한 증편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제주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의 재운항 및 인천~옌지∙웨이하이∙하얼빈 노선 증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중 노선을 현재 주 5회에서 주 16회로 확대 운항하게 됐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규제로 운항이 어려웠던 중국 노선 운항 확대를 통해 항공교통 이동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도 현재 주 13편 이었던 중국 노선을 이달 말 84편, 5월부터는 주 99편까지 확대하고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10편인 중국 노선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증편해 4월 주 89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코로나 사태 이전의 60% 이상 수준까지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은 중국 노선을 비롯한 국제선 69개 노선에서 주 548회 운항하는데, 다음 달에는 인천과 마드리드, 브리즈번 노선 등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67% 수준까지 운상 횟수를 끌어올린 것이다.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에는 55개 노선에서 주 349회를 운항해 2019년 대비 62% 수준까지 회복한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일터 복귀도 상반기 내 마무리한다. 대한항공 측은 "2020년 5월부터 시행 중인 객실승무원 휴업을 종료한다고 전 객실승무원에게 공지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순환 휴업하던 20% 미만의 승무원들까지 다시 불러들이게 된 것이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정상 근무 체제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현재 전체 인력의 90% 정도가 현업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정상화가 완료될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지난 1월부터 승무원 전원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노선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승무원들도 자리로 복귀해 필요한 교육을 받는 등 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동남아 수요 폭발에 '미소'여행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해외여행 수요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상품 판매가 폭발했다.하나투어의 항공권과 패키지를 포함한 2월 전체 송출객은 19만714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5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는 3045% 증가한 10만6850명을 기록했다. 노랑풍선도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 3년 만에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진 중국에 대해서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날 중국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상해’와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구채구 등 '중국 4대 풍경구' 지역부터로, 내달 16일 출발 일정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장가계, 백두산, 구채구, 하이난 등을 시작으로 중국 전 지역으로 상품을 재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여행 재개 신호탄에 여행사는 1분기 호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아웃바운드 상품을 중심으로 예약이 치솟으며,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726% 상승, 모두투어는 기대를 뛰어넘는 패키지여행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일본 송객 수 급증에 일본 항공권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올해 1월 이미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에는 하나·모두투어 모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예상보다 2~3개월 정도 빠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6 07:00
연예일반

국민연금이 YG주식을 팔면 ‘신인 걸그룹’이 데뷔한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대형 엔터사 주식 중 YG엔터테인먼트 보유 비율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3년부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투자를 시작한 이후 두 번 주식보유량을 크게 축소했는데, 모두 YG의 신인 걸그룹 데뷔 직전 시기였다.30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2월 25일(보고의무발생일 기준) YG의 주식 보유 비율을 9.40%까지 올렸다가 같은 해 6월 16일(보유비율 8.4%), 9월 20일(7.39%), 11월 23일(6.25%)까지 꾸준히 비율을 줄여 총 3.15%p를 축소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이 팔아치운 YG 주식은 약 56만주로, 변동일 당시 종가로 계산할 경우 267억원을 상회한다.국민연금이 YG 주식 수백억원을 처분할 동안, JYP와 SM, 하이브 등 대형 엔터사 주식은 비중에 큰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더 늘었다. JYP의 경우,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13일 직전 보고서에 비해 보유 비율을 7.18%에서 7.25%로 늘렸다. SM도 지난해 8월 17일 7.81%에서 8.96%로 늘렸다. 하이브의 경우 국민연금은 BTS의 군입대 이슈에도 주식 보유 비율을 크게 줄이지 않고(-0.88%p) 경영활동 참여가 가능한 ‘일반 투자 목적’으로 일부 주식을 바꿨다.흥미로운 점은 국민연금의 YG 주식 매도 시기다. 국민연금이 눈에 띄게 보유 주식을 줄인 시기에 YG엔터는 차세대 걸그룹 데뷔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의 경우 국민연금은 9월 10일 YG의 주식 보유 비율을 역대 최대인 10.87%까지 늘렸으나, 2016년 2월 17일에는 절반 이상 처분해 4.17%까지 줄였다. 국민연금의 대량매도 6개월 뒤인 2016년 9월에는 3세대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데뷔했다. 이후 블랙핑크는 YG의 간판 아이돌 그룹으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이번에 YG가 야심차게 4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슷하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시장 충격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보다 지난해 1%p 가까이 YG 주식을 더 팔았는데, YG엔터는 지난 1일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알린 뒤 멤버들을 공개하며 데뷔 프로모션을 본격화하고 있다.대표적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YG 주식을 처분하는 것은 기존 간판 걸그룹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관측된다. 표준계약서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의 계약기간으로 7년을 권장한다. YG에서 2016년 5월에는 2NE1의 계약이 만료됐고 올해는 8~9월 블랙핑크의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다.국민의 노후 자금으로 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은 시장을 보수적으로 읽고 투자 방향을 설정한다. 연예기획사에서 간판 아이돌 그룹의 매출 기여도는 절대적이다. 이런 그룹의 계약 만료는 예측 가능한 리스크고 국민연금은 이를 감안해 움직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YG의 ‘원(One) IP’(블랙핑크 IP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다수 내놓은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YG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사실상 블랙핑크 단일 아티스트 체제에 가까운 상황에서 이들의 계약 만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며 목표 주가를 9% 하향했다. 한화리서치센터 역시 “블랙핑크가 벌어준 시간들 ‘그 이후’에 대한 가시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도 “투자자는 (블랙핑크) 단일 라인업 의존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올해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는 블랙핑크의 이렇데 할 대체 아티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YG엔터가 4세대 걸그룹이라는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다.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즉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월드투어를 하는 블랙핑크를 따라잡기는 어렵다. 하지만 블랙핑크이 2NE1을 넘어서도록 빠르게 성장시켰던 YG이기에 베이비몬스터 데뷔로 인해 YG에 대한 기대감이 높어진 것도 사실이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YG가 신인 결그룹 베이비몬스터 영상을 공개하며 회사 주가를 짓눌렀던 ‘제로/원 IP’ 우려를 불식했다”며 “주력 IP의 이탈과 신규 IP 공개 지연에 따른 시장 불안감을 일시에 해소한 것”이라고 말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터 산업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가 앨범”이라며 “최근 데뷔한 걸그룹들은 데뷔 시즌에 앨범 당 100만장 내외를 판매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YG의)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랙핑크 외 흥행을 보증하는 IP가 부재했던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초반 흥행 여부에 따라 (YG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30 06:00
연예

'프렌즈' 김현우-김도균-정재호-김장미, 추억 소환 동창회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프렌즈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동창회와 수학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채널A '프렌즈' 1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현우, 김도균, 정재호, 김장미의 동창회가 펼쳐지는 것. 네 사람은 ‘하트시그널 시즌2’ 당시 시그널하우스에서 한 달을 동고동락한 메이트다. 이번 동창회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이슈는 프렌썸데이. 앞서 김장미는 이기훈과, 김현우는 오영주와 백만원 프렌썸데이 파트너로 매칭됐다. 그 중에서도 김현우와 오영주는 3년만의 재회 이후 둘만의 첫 데이트로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도균은 “그 친구(오영주)랑 만났잖아”라며 조심스럽게 재회 소감을 묻고, 정재호는 “(시즌2 당시) 스파크가 엄청 튀었던 사이다 보니까..”라며 지금도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을 회상한 가운데 김현우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화답해 프렌썸데이 후일담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정재호, 김현우, 오영주, 정의동, 김도균, 서민재, 김장미, 이기훈의 수학여행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줄 마니토 이벤트가 담겨 눈길을 끈다. 서로의 마니토가 누가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오영주가 자신의 마니토를 확인하자마자 만면에 함박미소를 지어 과연 미소의 의미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재호와 송지아는 에프터 데이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송지아가 “오빠는 오늘 보고 딱 알았어. 내가 만났던 남자들 중에..”라는 말로 ‘핵인싸’ 정재호를 긴장시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를 높인다.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5 15:03
연예

'프렌즈' 오영주-김현우·김장미-이기훈, 프렌썸데이 설렘 선사

'프렌즈' 오영주와 김현우, 김장미와 이기훈의 프렌썸데이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 10회에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프렌썸테스트 결과와 함께 100만 원 프렌썸데이가 펼쳐졌다. 프렌썸 지수 매칭 결과 탄생한 커플은 오영주와 김현우, 김장미와 이기훈이었다. 먼저 오영주와 김현우는 사극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한옥에서 소중한 이 순간을 저장하듯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독서를 하는가 하면, 달콤한 차를 끓여 마시며 화창한 날씨에 걸맞은 힐링을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꽁꽁 싸인 시크릿 책을 선물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현우는 "나는 네가 압도적으로 많아"라는 말처럼 마주보고 같이 쌈 싸먹을 수 있는 프렌즈, 수트 입은 날 보여주고 싶은 프렌즈, 무인도에 함께 갈 수 있는 프렌즈 등 다수의 질문에 오영주를 택했고, 오영주 역시 메이크업이 잘 된 날 만나고 싶은 프렌즈, 스킨십을 상상할 수 있는 프렌즈 등 질문에 김현우를 택했다. 특히 오영주는 내가 아프다고 할 때 약을 사서 와줬으면 하는 프렌즈 질문에 "오빠 예전에 나 약 사다 줬잖아"라며 '하트시그널' 시즌2 당시 아픈 자신을 위해 김현우가 약을 사줬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선물한 친구 사용권에도 마음의 온도마저 똑같은 메시지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친구가 언제 가장 필요한지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의 이신전심이 돋보인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옛추억의 아련한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김장미와 이기훈의 캠핑카 데이트는 김장미를 향한 이기훈의 세심한 배려가 빛났다. 이기훈은 뉴욕 출신 김장미를 위해 한국에서 자신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에 데려가 주기 위해 캠핑카를 마련한 것. 두 사람은 커피를 같이 내려 마시고, 저녁 준비를 하는 등 알콩달콩 소꿉장난을 하는 듯한 두 사람의 데이트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냈다. 캠핑카 데이트의 백미는 인반데기에서 바라본 노을 지는 풍경. "올라가면 네가 진짜 좋아할 거야"라는 이기훈의 말처럼 마치 영화에서나 볼법한 아름다운 선셋은 김장미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데이트 상대에게 보여준 이기훈의 센스는 어느 때보다 탁월했다. 우정과 썸 사이의 감정을 아슬아슬 오가며 누구보다 통하는 부분이 많았던 김장미와 이기훈. 두 사람은 친구 사용권에서도 심쿵 메시지로 설렘을 자아냈다. 나아가 김장미가 "오빠가 차라리 '프렌즈'가 아닌 '하트시그널' 시즌2에 나왔었으면.."이라는 속내를 밝히는 등 연애보다 더 설렘 가득한 프렌썸이 미묘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레는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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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美이타카홀딩스 인수' 하이브가 제시한 새 패러다임

빅히트 몸집이 커졌다. 하이브란 큰 그릇을 가져와 1조 원대 글로벌 빅 딜을 성사시켰다. 방탄소년단에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세계 톱 티어 라인업을 구축하고 음악산업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음악 시장 주도권 가져올 수도" 미국 법인 빅히트아메리카를 통해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회사 아타카 홀딩스를 10억 5천만 달러(약 1조 1,860억원)에 인수한 하이브는 세계 1위 기획사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타카 홀딩스는 음악 관련 매니지먼트와 영화·TV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로,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제이 발빈·데미 로바토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소속된 레이블 그룹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 양사 간 계약에 저스틴 비버는 "대단한 팀과 협업하는 것, 그리고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몹시 흥분된다"고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좋아하고 즐겨듣는 아티스트분들이 한 가족으로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 새로운 시도가 팬 여러분께 색다른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드리는 길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업계에선 이번 하이브의 인수가 한국 문화와 비즈니스를 G7 선진국 대상으로 수출하는 판도를 뒤집어 놓은 첫 케이스라고 주목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M&A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국내 기업 최초의 해외 레이블 인수 사례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주요 선진국이 주요 플레이였던 음악 산업의 주도권을 하이브가 잡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 음악 시장 주도권을 한국이 가져올 수도 있는 그런 꿈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기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중심으로 하이브 가치를 높게 봤다. "글로벌 아티스트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순위 1위인 저스틴 비버와 3위인 BTS, 4위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하나의 소속사가 된다"며 "2위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도 예정돼 있어 글로벌 최고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의존도 낮춰 빅히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매출액 비중이 2020년 반기 및 2019년 각각 87.7%, 97.4%를 차지하는 등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보인다"고 말했는데 1년도 안 돼 해당 리스크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는 군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 중인 방탄소년단에게는 미국의 든든한 배경이 생긴 셈이다. 부담감을 조금 덜어내고 안정적인 글로벌 활동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스쿠터 브라운은 계약의 일환으로 하이브 이사회에 합류한다. 저스틴 비버의 높은 커리어는 스쿠터 브라운이 프로듀서로서 얻은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공 중 하나"라면서 "국제적인 세일즈 능력을 갖춘 두 개의 스타 메이킹 미디어 그룹이 하나로 묶였다"고 말했다. 미국 포브스는 빌보드 차트(4월 3일 자)를 뒤흔들고 있는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에 주목했다. 저스틴 비버는 싱글 '피치스'(Peahes)로 핫100 1위로 진입해 자신의 네 번째 진입 1위 기록을 썼다. 이 분야 최다 기록 보유자는 아리아나 그란데로 다섯 번이나 발매 주에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핫1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반등하며 26위를 기록했다. 31주 연속 톱50이다. 10여년 전 싱글 '강남스타일'로 싸이가 세운 종전 연속 최장 차트인 기록을 깰 것으로 포브스는 예측했다. 목표 주가 일제히 상향 방탄소년단과 K팝의 성장을 발판으로 급속 성장을 이뤄낸 빅히트는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로 주식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KTB투자증권은 25만원에서 33원으로, 유안타증권은 26만원에서 35만원으로 대폭 조정했다. 각각 31만원과 32만원을 봤던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34만원과 3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5만원을 50만2000원으로 올리고 처음으로 50만원 이상을 내다봤다. 특히 하이브가 미래 콘텐트 산업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콘텐트 산업 2020년 결산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송진 미래정책팀장은 앞으로의 엔터 트렌드를 '메타버스', '합종연횡', '가불구취'(가치관과 불일치하면 구독 취소)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하이브는 이미 유니버설 뮤직 그룹, 네이버, YG 등과 협업하는 합종연횡을 통해 경계없는 사업 확장을 이뤄왔으며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별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구독 접근성을 수월하게 했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현실 세계(universe)의 합성으로 가상과 현실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초현실 세상을 말한다. 네이버제트 김대욱 대표는 "내가 상상하는 것이 실현되는 메타버스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이용 패턴이 콘텐츠 소비 중심에서 콘텐츠 생산까지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의 메타버스는 기본적인 세계관만 존재할 뿐 정해진 것 없이 사용자들이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브는 네이버제트에 70억원을 투자했고, 방탄소년단 아바타 캐릭터 '타이니탄'을 선보여 메타버스 관련주로도 언급된다.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하이브 시대에도 변함없이 음악의 힘을 믿고, 산업을 혁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음악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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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네" '프렌즈' 김현우-오영주, 3년만 재회

'프렌즈' 김현우, 오영주, 김도균, 이가흔, 정의동이 긴장, 훈훈, 설렘을 오가는 5인 3색 만남으로 물들였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 7회에는 김현우와 오영주의 3년만 재회, 김도균과 이가흔의 프렌썸데이, 정의동의 소개팅이 그려졌다. '하트시그널' 시즌2 당시 '썸' 열풍을 일으켰던 김현우와 오영주의 재회가 담겼다. 오영주가 온다는 소식에 연신 문가를 힐끗 쳐다보며 안절부절 못하던 김현우. 숨 막히는 긴장감이 공간을 장악하듯이 자신 앞에 앉은 오영주와 눈도 못 마주친 채 연신 얼음물을 마시는 김현우의 바짝 굳은 모습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안녕", "오랜만이네"라는 안부 인사와 함께 서로를 바라보며 입가에 슬며시 짓는 미소, '머리끈'과 '감자합니다' 등 키워드는 3년 전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가운데 오영주의 "잘 지냈어?"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도균과 이가흔의 '프렌썸데이'가 펼쳐졌다. 앞서 이가흔은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했다면 누구를 선택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도균이라고 말할 만큼 그에게 남다른 호감이 있던 바. 두 사람은 어제 만난 프렌즈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핑퐁처럼 남다른 티키타카를 뽐내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몽글거리게 만들었다. 특히 이가흔은 "그래서 오빠가 좋아", "누구와 있든 잘 해줄 것 같은 좋은 남자" 등 거침없는 돌직구는 물론 보는 이의 마음을 훅 치고 들어오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도균 역시 반존대 화법과 시즌3 당시 이가흔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멘트를 언급하며 "상대가 원하는 모습까지 다 보여주겠다는 말이었잖아"라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유발했다. 정의동은 이기훈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다. 플로리스트인 소개팅녀는 정의동처럼 손으로 작업한다는 공통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처음이라는 어색함에 연신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오고 가는 와인 한잔에 마음이 풀린 정의동은 어깨 넓은 남자 좋아하냐며 농담을 던지는 등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김도균과 이가흔은 프렌썸데이로 프렌즈에서 프렌썸으로 이어진 현재진행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김현우와 오영주는 3년만 재회로 추억을 완성했다. 정의동은 소개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프렌즈'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설렘 가득한 겨울을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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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이기훈-정의동, 오영주 향한 썸 레이더 본격 가동

오영주, 이기훈, 정의동이 삼각 긴장감을 형성하며 스튜디오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시즌을 뛰어넘는 케미스트리가 프렌썸에 청신호를 켜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 5회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상암동 벗님들'에 합류했다. 이날은 이기훈, 정의동의 레이더가 오영주를 향해 본격 가동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정의동은 지난 시즌3 출연 당시 '하트시그널 공식 좋은 사람'이라는 애칭이 붙여질 만큼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따도남'이다. '하트시그널3' 이후에도 꾸준히 박물관에 납품하는 공룡 피규어를 제작하고,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업무에 집중하는 진지한 눈빛으로 순한맛과 매운맛을 오갔다. 그런 그가 프렌썸 데이에서 만난 프렌즈는 '인간 하트시그널' 오영주. 두 사람은 포스터 촬영 날 만나 친해진 뒤 따로 연락했다. 프렌썸 데이 첫 날부터 돈독한 친분을 과시해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오영주와 정의동은 선호하는 이성상에서 연애관까지 비슷한 취향을 지닌 가운데 정의동이 "전 선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영주 누나를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 그런 느낌을 가진 사람이었다. 사람 자체의 온도가 따뜻하게 보여서 느낌이 좋다고 느꼈다"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이기훈의 집. 이기훈은 에프터 자리에서 오영주의 말 한마디에도 귀 기울여주는 센스를 발휘하며 이들의 관계 발전을 예고했다.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극했다. 이기훈은 정재호가 오영주에 대해 "재미있고 유쾌해서 좋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오영주의 이상형을 물었다. 정의동이 썸을 타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오영주를 지목하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등 오영주에게 쏠린 두 남자의 레이더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런가 하면 '하트시그널' 시즌2의 마성의 남자 김현우와 시즌3의 히로인 박지현의 프렌썸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시즌2, 3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의 뇌리를 강타했던 주인공. 박지현은 본격적인 만남에 앞서 "신비로워 보였다"라며 김현우를 향한 궁금증을 품었다. 김현우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는 박지현을 위해 필름 카메라를 챙겨오고, 박지현은 손수 만든 생크림 스콘을 선물하는 등 두 사람은 식성, 성격, 취미까지 똑 닮은 프렌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느리지만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가며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렘 가득한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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