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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푸스카스 넘은 레알 최고령 외국인, 시즌 뒤 퇴단? “다음 주에 정해질 것”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그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에 거취가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모드리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후반 25분까지 활약한 뒤 토니 크로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모드리치가 빠지기 전까지 4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모드리치는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를 받은 브라힘 디아즈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이후 모드리치는 교체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그라나다의 홈이었지만, 그라운드를 떠나는 그를 치켜세우며 대우했다. 그라나다 선수단은 경기 전 레알의 조기 우승을 축하하는 ‘파시오’를 진행하기도 했다.한편 모드리치의 거취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지난겨울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플레잉 코치’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모드리치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크로아티아 리그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40세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우디 프로 리그는 모드리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는 마르카를 통해 “레알은 모드리치의 고향이며, 우리는 무엇이 최선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와 크로스 모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이 두 선수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다. 매체는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축구 측면에서 두 선수는 여전히 경기를 이끌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지난 2012~13시즌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공식전 530경기 39골 8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선발 기회는 줄었으나, 공식전 43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스페인 슈퍼컵 5회 등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5일 카디스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하며 38세 7개월 25일의 나이로 레알의 라리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의 38세 7개월 19일이었다. 그는 지난 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UCL 4강 1차전에서도 출전하며 레알 시절 푸스카스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깬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12 16:10
연예일반

줄리엔강, 제이제이와 백년가약…“완벽한 날…이제 품절”

배우 줄리엔강이 유튜버 제이제이와 결혼식 소감을 전했다.줄리엔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 축하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행복하게 결혼식 끝냈습니다. 완벽한 날이었어요! 이제 품절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하객들의 축하 속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미소가 인상적이다. 줄리엔강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지난해 5월 제이제이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차근차근 예식을 준비해 왔고, 이날 결혼에 골인했다. 줄리엔강은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데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의 결혼 스토리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2 14:48
메이저리그

'이정후도 아픈데…' SF, 팀 홈런·타율·장타율·출루율 1위마저 '햄스트링 통증' 교체

팀은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에 초비상이 걸렸다.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 2연패에서 벗어났는데 중심 타자 마이클 콘포토(31)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이날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콘포토는 4-1로 앞선 4회 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런데 1루를 오버런하는 과정에서 오른 다리를 부여잡았고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콘포토는 지난 시즌 왼 햄스트링 문제로 19경기 결장한 이력이 있어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가뜩이나 약한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이 더욱 부각될 위기다. NBC 스포츠는 '콘포토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홈런 선두(7개)'라며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부분에서도 수치가 가장 높다'고 전했다.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상 대형 악재나 다름없다. 이정후가 발, 호르헤 솔러는 어깨, 닉 아메드는 왼 손목, 톰 머피는 왼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솔러를 비촛한 몇몇 선수는 이미 부상자명단(IL)에 빠져 재활 치료 중이다.NBC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상승을 위협하는 부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콘포토의 올 시즌 성적은 38경기 타율 0.280(143타수 40안타) 7홈런 20타점. 출루율(0.331)과 장타율(0.490)을 합한 OPS는 0.821이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154개인 장타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14:32
해외축구

손흥민·KDB보다 많다…12년째 EPL 누빈 스털링의 위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힘 스털링의 위엄일까. 스털링의 단일 시즌 기준 EPL 기록이 조명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단일 시즌 기준 무려 9차례나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 시즌을 기록, 손흥민(토트넘)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스털링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 EPL 37라운드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34분 교체 투입, 1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맨시티 득점 후 3개월 만에 터진 리그 골이었다. 첼시는 이후 니콜라 잭슨의 역전 골이 터지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고,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리그 12경기에선 7승 5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스털링은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다소 불규칙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초반에는 제 몫을 하는 듯했으나, 경기력은 기대 이하라는 시선이 잇따랐다. 박싱데이 이후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사실상 ‘고주급 저효율’ 선수로 평가받는 듯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스털링은 투입 1분 만에 특유의 드리블 뒤 박스 왼쪽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를 탄 첼시는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잭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스털링은 17분을 뛰고도 키 패스 1회·빅 찬스 생성 1회·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스털링은 이날 포함해 리그 29경기 7골 4도움을 올렸다. 같은 날 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스털링은 9차례나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 시즌에 성공했다. 스털링은 지난 2011~12시즌 EPL 무대에 데뷔한 뒤 12년째 1부리그를 누비고 있다. 지난 2013~14시즌 리버풀에서만 9골 5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4~15시즌(7골 7도움) 2016~17시즌(7골 6도움) 2017~18시즌(18골 11도움) 2018~19시즌(17골 9도움) 2019~20시즌(20골 1도움) 2020~21시즌(10골 7도움) 2021~22시즌(13골 5도움)까지 맹활약했다.스털링은 이 부문에서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를 모두 앞질렀다.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는 나란히 8차례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14:16
산업

조주완 "LG전자, AI 가속 돕는 수억대의 강력한 무기 가져"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AI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 격전지이자 전 세계에서 AI가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미국 서부지역 출장 일정에 올랐다. 일주일여 간 AI 전문 인재 확보,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회,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사업 전 영역에 걸친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우선 그는 이날 LG전자의 AI 인재 채용을 위한 '테크 콘퍼런스'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이 행사는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사 설명회다.그는 "회사의 연구위원이나 임원급, 적어도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급을 채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중요한 트렌드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시큐리티(보안) 쪽 리더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AI 인재의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그는 AI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을 "100만 달러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나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빅테크에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성과 보상 체계인 제한조건부주식(RSU) 등도 고려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LG전자가 지난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조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23억4000만원이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AI 수혜주’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전사업은 전통적인 비즈니스로 여겨지지만, 우리는 축적된 많은 AI 기술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수억대에 달하는 모수(판매 기기)가 있다"며 "이는 우리의 AI를 가속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연간 판매하는 기기는 1억 대로 제품 수명을 7년으로 가정하면 현재 전 세계에 판매된 LG전자 제품은 7억 대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을 통해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확보해 온 사용 데이터가 7000억 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7억 대의 제품이 AI의 고객 접점이자 플랫폼 역할을 하고, 막대한 시간의 데이터가 AI를 고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AI 반도체를 만들어야만 주목받고 잠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런 모수가 바로 빅테크가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조 CEO는 오는 13일 샌프란시스코 소재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사의 고위급 투자 담당 임원들을 연달아 만나 기업설명회를 주관한다.이어 14∼16일에는 시애틀에서 MS가 주최하는 'AI 서밋'에 참석해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만난다. MS CEO 서밋은 글로벌 선도 기업 CEO 및 관계자들이 경제·경영 환경, 산업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교류하는 비공개 초청 행사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2 13:49
메이저리그

고우석, 트리플A 등판 2G 연속 무실점...최고 구속 94.4마일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뷰슈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26)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A)와의 방문 경기에서 소속팀이 0-1로 지고 있던 8회 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7개, 최고 구속은 94.4마일(151.9㎞/h)였다. 첫 타자 존 레이브에게 중전 안탸를 맞은 고우석은 후속 타자 드류 워터스와의 6구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불리한 볼카운트(3볼-0스트라이크)에서 풀카운트를 만든 뒤 범타를 끌어냈다. 고우석은 후속 타자 닉 로프틴을 상대로도 커브를 결정구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닉 프라토와의 승부 중 2루 도루를 시도한 주자를 포수가 정확한 송구로 저지하며 실점 없이 8회를 끝냈다. 고우석은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고우석은 한국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도 홈런을 맞는 등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더블A에서 올 시즌을 맞이했지만, 평균자책점 4.38로 부진했다. 고우석은 지난 5일 리그 대표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 영입에 트레이드 카드 4장 중 1장으로 쓰이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된 고우석은 지난 9일 오마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2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이어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2 12:09
해외축구

손흥민, 키패스 5개 뿌렸는데…“스스로 만들지 못했다” 英 혹평 쏟아졌다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2-1로 꺾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5위를 마크한 토트넘(승점 63)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를 4점 차로 추격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등극도 가능하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직전 리버풀을 상대로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번리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수비수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출전한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는 등 저조했다. 손흥민도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하며 “좋은 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에게 몇 번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스스로 많은 것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을 향한 지원도 썩 좋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무난한 평점을 줬지만, 평가는 그렇지 못했다. 또 다른 매체인 90MIN은 평점 5을 건넸다. 매체는 “파페 사르처럼 중앙에서 번리 수비수들을 거의 뚫지 못했고, 윙으로 갔을 때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을 향해 “실망스러운 오후였다”며 평점 6을 건넸다. 대체로 현지 평가는 박했다. 물론 손흥민의 활약이 그만큼 나빴는가는 의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4회(유효슛 1회)에 그쳤지만, 기회 창출에 힘썼다. 팀 내 최다 키패스(5회)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슈팅을 끌어냈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동료들이 해결하지 못해 어시스트로 이어지진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5, 후스코어드는 평점 7.2를 건넸다. 두 매체 기준으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시티,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김희웅 기자 2024.05.12 10:53
해외축구

‘기회 창출 5회’ SON “팀 위해 모든 걸 바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이 팀의 4위 탈환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의 2023~24 EPL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여전히 리그 5위(승점 63)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를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의 남은 경기는 2경기다.손흥민은 이날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4연패 기간 슈팅이 줄어들어 우려를 샀으나, 이날은 문전 앞에서만 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번리를 압박했다. 그보다 눈에 띈 것은 패스였다. 손흥민은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를 5차례나 기록했다. 동료들의 슈팅이 모두 허공을 가른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토트넘은 번리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수비수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소파스코어에서도 7.5점으로 다소 무난한 평가였다. 다만 현지 매체 평가는 엇갈렸다. 먼저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좋은 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스스로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다”며 6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90MIN은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거의 뚫지 못했다. 윙으로 물러났을 때 더 효과적이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하며 평점 5점을 줬다.한편 경기 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몇 주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반등을 위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평하며 “승점 3점을 얻었고, 강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는 다음 2경기에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손흥민은 이날 게시글에 전 동료 무사 뎀벨레, 나세르 샤들리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두 선수는 과거 2010년대 중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10:30
스포츠일반

한국 레슬링, 파리 올림픽 추가 티켓 획득 실패…최종 2인 출전

한국 레슬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추가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한국은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 남자 자유형 체급별 경기에 나섰으나, 출전 선수들이 모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쿼터대회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지난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는 데 실패하면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성신양회)과 130㎏급 이승찬(강원도체육회)만이 쿼터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어진 쿼터대회에서 반격을 노렸으나, 지난 10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11일 여자 자유형에 이어 이날 역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최종적으로 파리로 향하는 건 단 2명의 선수다.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 2명 이하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건 지난 1952 헬싱키,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까지만 해도 9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등 늘 10명 내외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5명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09:57
해외축구

이재성 왼발 ‘두 방’에 UCL 결승팀 도르트문트 침몰…마인츠 잔류 가능성↑

이재성(마인츠)이 ‘대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격파에 앞장섰다. 팀의 잔류 가능성도 키웠다.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스타디움에서 벌인 도르트문트와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재성이 ‘영웅’이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에 추가 골을 넣었고, 불과 4분 뒤에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올 시즌 계속해서 강등 위협을 받은 마인츠는 이번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최종전을 남겨둔 마인츠(승점 32)는 강등권인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보다 2점 앞서 있다. 골 득실에서 베를린에 12점이나 앞서 있다.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다.분데스리가는 18개 구단이 경쟁, 17~18위 팀은 분데스리가2로 강등된다. 1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강등 여부를 정한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12분 만에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전반 19분에는 이재성이 상대 골키퍼의 킥을 가로채 왼발로 볼을 차 넣으며 여유롭게 앞서갔다. 이재성은 전반 23분, 첫 골의 주인공인 바레이로와 득점을 합작했다. 바레이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건넨 컷백을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툭 밀어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팀이다. 물론 마인츠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저력 있는 팀이다. 마인츠로서는 대어를 낚은 셈이다. 그 중심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재성의 빛나는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다”고 조명했다.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볼프스부르크와 최종전에서 한 골만 추가해도 본인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티이를 이룬다.김희웅 기자 2024.05.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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