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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의 고백 "하나가 막히니까...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복 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발전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2024년보다 좋았지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1658억원) 몸값을 고려하면 만족할 수 없는 성적표다. 이정후는 이달 초 구단 고위 관계자가 방한했을 때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을 처음 만나서도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인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에선 공격에 더 무게를 뒀다. 그런데 미국에선 한 부분(공격)이 막히니까 멘털이 무너져 수비와 주루까지 영향을 받더라. 공·수·주 모두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특히 수비 측면에서 많이 반성했다. 콜플레이부터 자신감 있게 하겠다"며 "타격할 때 힘쓰는 방향이 다소 뒤틀린 느낌을 받아서 겨우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지난해와 달리 재활이 아닌 훈련만 한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구단이 짠 훈련 강도가 (이전보다) 훨씬 셌다.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해 재밌었다"고 돌아봤다.이정후는 이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공식화했다. 2023년 가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2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는 그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다. 대표팀에서 뛰는 건 나의 자랑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정후는 미국 도착 후 개인 훈련을 하다가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달 말 이동할 계획이다. 그는 "5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 대표팀에 합류할 거 같다"며 "모든 면에서 더 나아져서 많은 분의 기대에 충족하고 싶다. 팀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WBC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인천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01:05
해외축구

‘5년 만의 퇴장’ KIM→콤파니는 감쌌다 “19살짜리 선수 아니니까”

‘철기둥’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5년 만에 공식전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공개석상에서 그의 활약을 치켜세우며 감쌌다.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페이즈 7차전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를 2-0으로 꺾었다. 공격수 해리 케인이 2골을 모두 책임졌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대회 조별리그 격인 리그페이즈서 6승(1패)을 거두며 아스널(잉글랜드·승점 21)에 이어 단독 2위(승점 18)에 올랐다. 마지막 8차전을 남겨두고 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UCL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5일 쾰른과의 부상 복귀전서 역전 골을 넣으며 호평받고, 이어진 라이프치히전에선 짧은 시간 출전해 체력을 안배했다. 하지만 위니옹전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교체된 것이 아닌,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탓이다. 그는 전반전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며 거친 태클을 범했다가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상대 공격수 라울 플로루츠의 팔을 잡아당기다 두 번째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김민재는 포함해 케인 등 뮌헨 선수단은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김민재가 공식전서 퇴장당한 건 지난 2021~22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 이후 5년 만이다. 뮌헨은 김민재의 퇴장에도 리드를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뒤 김민재를 감쌌다. 그는 김민재를 두고 “그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탈리아와 독일 무대에서 우승 경험이 있고,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하다. 레드카드는 축구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경기력에 대해 말하자면, 무모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다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전반전에도 조나탄 타와 함께 수비를 잘 해냈다. 나도 수비수로서 레드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19살짜리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도 했다.콤파니 감독의 평가와 별개로, 김민재를 향한 독일 매체의 평가는 싸늘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는 그에게 평점 5점을 주며 “어이없는 플레이”라면서 “전반전에 위험한 태클을 해 옐로카드를 받은 건 당연했다. 후반에는 어리석은 행동을 추가했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게 마땅했다”고 평했다. 독일 매체는 1~5의 숫자로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 즉 이날 김민재에 대해선 사실상 최저점을 줬다는 의미다. 키커 역시 뮌헨 선수단 중 가장 저조한 평점인 4.5점을 줬다.김우중 기자 2026.01.22 20:00
스포츠일반

이탈리아 향할 태극전사는 71명…2022년 베이징 대회보다 6명 늘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한국 선수 71명이 나선다.22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동계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한국 선수단은 선수 71명과 임원 5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총 선수 65명이 출전한 바 있다.종목 별로는 스노보드(11명) 쇼트트랙(10명) 봅슬레이(10명) 스피드스케이팅(9명) 컬링(7명) 피겨스케이팅(6명) 프리스타일 스키(6명) 스켈레톤(3명) 크로스컨트리(3명) 알파인스키(3명) 바이애슬론(2명) 루지(1명)순이다. 이후 결원 발생 등으로 대회 직전까지 출전권 재분배가 가능한 만큼, 최종 선수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베이징 대회 당시엔 61명이 출전을 확정했고, 이후 4명이 더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6일 공식 개막한다.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결단식에 모여 선전을 다짐한다. 이후 30일 본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떠난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2:30
해외축구

뮌헨서 첫 레드카드 KIM, 현지 매체는 혹평…“어리석은 행동”

바이에른 뮌헨(독일) 수비수 김민재(30)가 입단 후 처음으로 공식전 중 레드카드를 받았다. 독일 현지 매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그의 플레이를 두고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혹평했다.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7차전에 나선 뮌헨 선수단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위니옹과의 리그페이즈 7차전서 2-0으로 이겼다. 대회 6승(1패)을 신고한 뮌헨은 조별리그 격인 리그페이즈서 2위(승점 18)에 오르며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대회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조별리그와 리그페이즈 홈 경기 무패 기록은 무려 38경기로 늘렸다. 공격수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PK) 포함 2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한편 이날 선발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는 다소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상대 공격수 라울 플로루츠의 팔을 잡아당기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미 전반전 비슷한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미리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던 그는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뮌헨 입성 후 첫 공식전 퇴장이다. 그의 마지막 퇴장은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이었다. 그의 공백에도 팀이 승전고를 울린 게 위안이었다.하지만 독일 매체들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빌트는 그에게 평점 5점을 주며 “어이없는 플레이”라면서 “전반전에 위험한 태클을 해 옐로카드를 받은 건 당연했다. 후반에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나를 더 추가했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게 마땅했다”고 평했다. 독일 매체는 1~5의 숫자로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 즉 이날 김민재에 대해선 사실상 최저점을 줬다는 의미다.또다른 매체 키커의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날 키커는 그에게 4.5점을 줬다. 선발 출전한 뮌헨 선수 중 가장 저조한 평가였다.한편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 뒤 “김민재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탈리아와 독일 무대에서 우승 경험이 있고,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하다. 레드카드는 축구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경기력에 대해 말하자면 무모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다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전반전에도 수비를 잘 해냈다. 나도 수비수로서 레드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안다. 김민재는 19살짜리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믿음을 보였다.김우중 기자 2026.01.22 09:45
메이저리그

이정후 "WBC 출전 확정, 태극마크는 언제나 영광...기복 없는 3년 차 기대해달라" [IS 인천공항]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확정했다. 이정후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오는 3월 WBC에 출전한다"고 말했다.이정후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뛰는 건 2023년 가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그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다. 대표팀은 나의 자랑이자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구단 관계자가 방한했을 때 WBC 출전에 관해 어느 정도 교감을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는 "시범경기에 5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거 같다"고 말했다. '류지현호'는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다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부상을 당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면서 대표팀 구성에 차질을 빚었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형이 빠지면서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의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대체 선수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정후는 WBC에서 만나고 싶은 투수로 팀 동료 로건 웹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도 웹과 연락을 주고 받을 만큼 친분이 두텁다. 그런데 라이브배팅 때 한 번도 웹의 공을 쳐본 적이 없다. 실전 경기 때 중견수 자리에서 공을 보면 정말 좋더라.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그는 "기복 없는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지난해 타격 슬럼프에 빠지면 수비와 주루에도 영향을 끼치더라. 올해는 타격에서 부진하더라도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올해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져 많은 분의 기대에 충족하고 싶다. 팀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WBC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종도=이형석 기자 2026.01.21 19:18
OTT

영화 4편·예능 다각화…‘10주년’ 넷플릭스, 2026 향한 자신감 [종합]

올해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2026년 콘텐츠 방향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가 열렸다.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는 2026년 넷플릭스 콘텐츠의 방향성과 주요 작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를 비롯해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했으며, 배우 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과 안성재 셰프도 함께했다. 강동한 VP는 “지난해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선택받는 최고의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올해 역시 그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국가”라며 “넷플릭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콘텐츠 환경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파트너로서 신인 창작자들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부문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남편들’, ‘크로스2’, ‘파반느’, ‘가능한 사랑’ 등 총 4편의 한국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원 디렉터는 “최근 좋은 이야기를 가진 영화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산업이 어려운 현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빛을 봐야 할 영화를 찾아 창작자와 함께 끝까지 동행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재미와 깊이 있는 사유를 담은 작품을 통해, 올해가 지나 ‘넷플릭스가 좋은 영화를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능 부문에서는 장르의 다양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흑백요리사’ 시즌3와 ‘데블스 플랜’ 시즌3 등 검증된 ‘컴피티션’ 예능을 비롯해 ‘유재석 캠프’, ‘이서진의 달라달라’ 등 방송계 큰 인물인 유재석, 나영석 PD와 함께하는 예능, 그리고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까지 폭넓은 장르의 예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디렉터는 “마치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푸드코트처럼 폭넓은 예능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2026년 넷플릭스 한국 예능은 한국적인 재미에 집중해, 사랑과 경쟁, 웃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재미를 담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넷플릭스를 빛낼 배우들도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작품과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전도연, 시리즈 ‘동궁’의 남주혁, ‘스캔들’의 손예진, ‘원더풀스’의 박은빈 등이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 소회를 밝혔다. 전도연은 “전 세계 시청자분들에게 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사극 ‘스캔들’에 출연하는 손예진은 “조선시대의 한국적인 미를 글로벌 팬들에게 섬세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의 미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6 넷플릭스 글로벌 라인업 오프닝 영상에 아시아 배우 중 유일하게 참여한 남주혁은 “런던에서 촬영했다”며 “다른 배우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같은 영상 속에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1 12:17
OTT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10주년…“장기 투자, 신인 창작자 키울 것”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가 넷플릭스의 향후 방향성을 밝혔다.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가 열렸다.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는 2026년 넷플릭스 콘텐츠의 방향성과 주요 작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를 비롯해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했으며, 배우 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과 안성재 셰프도 함께했다.강동한 VP는 “지난해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선택받는 최고의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올해 역시 그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의미를 짚었다.강 VP는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글로벌 영향력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국가”라며 “지난 5년간 한국 작품 210편이 글로벌 톱10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커진 영향력만큼 책임감도 커졌다고 느낀다. 넷플릭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콘텐츠 환경을 고민하며 지속적인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또한 “결국 선택받는 콘텐츠가 있어야 넷플릭스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콘텐츠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거듭 강조했다.강 VP는 변함없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장기 투자도 약속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으며,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신인 창작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작품 중 3편 중 1편은 신인 작가나 감독의 데뷔작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대한민국 인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보석 같은 작품들이 더 많은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1 10:48
국가대표

‘한일전 패배’ 표정 굳은 이근호 해설위원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연령을 떠나 일본을 보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여진다.”국가대표 출신 이근호(41)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이 한일전 패배 뒤 굳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다시 한번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으나, ‘숙적’ 일본에 가로막혔다. 단순 기록 이상의 완패였다. 한국은 전반까지 슈팅 수 1대10으로 일본에 크게 밀렸다. 코너킥 수비에도 실패하며 전반 36분 고이즈미 사이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진영을 눌렀고,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비진을 농락했다.한국은 이후 후반 강도를 높여 일본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은 없었다. 한국이 90분 동안 기록한 2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일본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사실 이날 전까지 한국 U-23 대표팀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8승 4무 6패로 앞섰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등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이었다.또 하나의 차이는 바로 ‘경험’이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20일 기준 이민성호의 평균 연령은 21.1세로, 일본(19.4세)보다 2세가량 많았다. 프로 경험 역시 한국이 우위였을 터다. 일본 선수단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하고 꾸려진 팀이었다.하지만 결국 이번 대회에서 웃은 건 일본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 이어 토너먼트 2연전에서도 패배가 없었다. 반면 한국은 대회 5경기서 2승1무2패 6득점 6실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무득점 경기는 3차례에 달한다.이 경기를 중계한 이근호 해설위원의 표정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 위원은 경기 뒤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특히 중계 종료 전엔 “이 대회에서 일본이 21세인데도 불구하고 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할 거 같다”고 진단했다.이어 “연령을 떠나, 일본이 가진 메리트. 조직적이고 단계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여진다”며 “우리도 한 대회, 한 대회가 아닌, 장기적으로 무언가 바라보며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방안, 우리가 (다른 나라를)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고 짚었다.일본의 연령별 대표팀 운영 전략은 당장 새로운 게 아니다. 일본축구협회 주도로 이전부터 주요 대회(올림픽)를 겨냥한 단계적 선수단 운영 전략을 택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지난 2024년 6월 한국 축구만의 고유성을 담은 기술철학 ‘MIK(Made In Korea)’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협회는 A대표팀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당시 MIK가 내건 목표 중 하나는 2033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진입과 함께 장기적으로 월드컵 4강 이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민성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이민성호는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사우디에서 열린 친선전서 사우디에 2연패, 이어 11월엔 중국에 지는 등 부진이 깊었다. 이번 대회서는 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린 타 팀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등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이민성 감독은 한일전 패배 뒤 “전반전에 위축된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는 맞서 잘 싸웠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층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50분 대회 3·4위 결정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1.21 02:05
프로야구

김하성 부상→미지의 '유도영' WBC에서 실현? 김도영 "대표팀은 실험 무대 아냐" [IS 인터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가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국가대표 '3루수'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대표팀에서의 '유격수' 출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도영은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도영도 태극마크를 달고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김도영은 이날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팀 훈련을 소화해서 만족감이 높다"며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는 게 오랜만이라 재미있었고,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면서 행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캠프 막판 뜻밖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 WBC 합류가 유력했던 메이저리거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발된 것이다. 최근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끊어진 김하성은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4~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는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무산됐다. 핵심 유격수가 빠지면서 공백이 생겼다. 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있지만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고교 시절 유격수 경험이 있는 김도영이 하나의 대안으로도 떠올랐다. 그러나 김도영은 선을 그었다. "WBC가 (포지션 변경을)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조심스럽다"면서 "시켜주신다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주어지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김도영은 김하성의 부상에 대해 "대표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배라 너무 아쉬웠다.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도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그 점을 메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지난해 잦은 부상 탓에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세 번이나 다쳤고, 세 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른 8월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김도영이 언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가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거란 믿음에서였다. 믿음에 부응하듯 김도영은 사이판 캠프에서 빠르게 몸을 끌어 올렸고, 타격 훈련 때 장타를 여러 번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도영은 "(사이판에서) 최고의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그중에서도 (부상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박해민 선배님께 노하우나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히 600경기 이상 연속 출장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더라. 선배님의 노하우를 들으면서 저도 확실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1 00:01
예능

‘11세 신동’ 이수연, 꼬리뼈 부상에도…“언니들 꼭 먹여 살리겠다” 출사표 (현역가왕3)

‘현역가왕3’ 이수연이 본선 2차전 1라운드 팀 미션의 승리를 위해 살신성인 투혼을 불사른다.20일 방송하는 MBN ‘현역가왕3’ 5회 본선 2차전 1라운드 팀 미션에선 스테파니, 이수연, 홍지윤이 각 팀 리더를 맡아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 생존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열정을 터트린다. 먼저 스테파니는 노래 ‘개여울’에 자신의 특기인 발레를 접목한 충격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입틀막 하게 한다. 무대를 보던 린이 “나 눈물 날 거 같아”라는 감동의 찬사를 터트린, 그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스테파니의 무대는 어떨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이수연은 학교에서 넘어져 꼬리뼈가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댄스 퍼포먼스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으로 주위를 뭉클하게 한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우리 언니들 꼭 먹여 살리겠다”라는 다부진 리더의 각오를 전한 이수연이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다른 팀에 비해 유독 기가 약해 보이는 ‘순한맛’ 팀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전의를 불태운 홍지윤은 머리핀이 떨어져 머리가 산발이 된 것도 모른 채 초집중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열정적으로 무대를 채우는 홍지윤이 이끈 팀은 과연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와 더불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명실상부 레전드 배우 박영규가 ‘현역가왕3’ 본선 2차전 1라운드 ‘미니콘서트’에서 현역들의 승리를 위해 함께 싸우는 흑기사로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박영규는 국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아빠 대사로 박장대소를 선사하는가 하면, 1989년에 발매한 불후의 명곡 ‘카멜레온’을 2년 만에 선보인다. 예상 밖의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박영규가 어떤 팀의 흑기사로 깜짝 무대를 펼칠지, 또 다른 3인의 흑기사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서로를 향한 경쟁과 대결은 한층 잔혹하고 치열해졌지만, 팀원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무엇보다 빛나게 될 5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MBN ‘현역가왕3’은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총출동,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5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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