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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기 좀 받겠습니다" 순위 경쟁 잠시 멈추고…골프장에서 숨 고른 K리그 사령탑들 [IS 용인]

“기 좀 받아야지.”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렇게 말했다.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 자리에서다. 인천은 K리그1 8위에 처져 있는 반면 전남은 K리그2 2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 감독이 “기를 좀 받아야겠다”며 이장관 감독의 손을 잡은 이유였다. K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감독들은 이날 골프장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렸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소속팀이 처해 있는 상황을 완전히 덜 수 없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거나 순위가 낮은 팀들의 사령탑들은 특히나 그랬다. 골프를 잘 치기로 유명한 김기동 서울 감독이 “요새는 (골프) 연습할 기분도 안 난다”며 쓴웃음을 지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K리그 사령탑으로서 서로의 마음을 잘 아는 감독들은 서로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김기동 감독을 향해 “나는 너보다 나은 것 같다”며 농을 치면서도 “서울도, 전북 현대도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응원했다. 김 감독도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다”며 남은 기간 함께 반등하자는 의지로 답했다. 감독들은 서로의 샷에 “굿샷”을 외치는 등 응원 목소리를 내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의 드라이버 커버는 올해 역시 화제가 됐다.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던 지난해 대회 땐 포항 마스코트 ‘쇠돌이’ 드라이버 커버가 눈길을 끌었는데, 서울 지휘봉을 잡은 올해 드라이버 커버는 서울 마스코트 ‘씨드’로 바뀌었다. 김 감독은 “이걸 똑같이 뜬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지 않겠느냐”며 팬으로부터 선물 받은 커버를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K리그 전 사령탑들도 오랜만에 화합의 장에 자리했다. 이기형 전 성남FC 감독은 “요즘 웨이트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고, 박충균 전 서울 이랜드 감독은 “내가 많이 부족했었다. 선수를 많이 보강한 만큼 이랜드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앞서 조성환 감독이 "기를 받아야 한다"며 악수를 청했던 이장관 감독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저 타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주는 메달리스트상을 받았다.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가린 우승자는 69타를 친 곽태휘 전 청두 룽청 코치였다. 이어 이흥실 대한축구협회 대회분과위원장과 이운재 해설위원이 그 뒤를 이었다. 롱기스트상은 고요한(280m), 니어리스트상은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1.2m)의 몫이었다. 용인=김명석 기자 2024.06.04 07:03
연예일반

‘선산’ 류경수 “뒤틀린 치아·수염 분장 1시간 반 이상…지울 땐 석유 같은 걸로” [인터뷰②]

배우 류경수가 ‘선산’ 속 김영호 역의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넷플릭스 ‘선산’ 류경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경수는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이날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첫 등장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발을 벗고 장례식장에 들어가는데 왜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지, 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멍하니 들어와 우는 것 같지도 않은, 이러한 디테일을 생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한 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했다.이어 “주변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사람이 있는데 흰머리가 많다. 흰머리가 많을 수도 있고, 새치일 수도 있는데 흰머리가 많은 게 이상해 보이더라. (김영호의) 나이가 가늠이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또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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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류경수 “연상호 감독=인생의 귀인…고민의 과정 거쳐 성장하게 해” [인터뷰①]

배우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에 대한 믿음과 감사를 전했다.넷플릭스 ‘선산’ 류경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경수는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이날 류경수는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의 프로덕션은 화목하고 행복하다. 그걸로도 충분한데 이야기도 재미있었다”며 “또 김현주 선배님과 많이 붙어서 연기하고 싶었다. 재미있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는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나만의 방식으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일반적으로 표현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감독님과 대사를 줄이는 과정도 있었다. 그래야 궁금하고 두려워 보일거라 생각했다”고 했다.연상호 감독과 계속되는 인연에 대해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은)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하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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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지옥2’ 올 하반기 공개…김성철→문근영 다 대단해” [인터뷰②]

연상호 감독이 ‘지옥2’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넷플릭스 ‘선산’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지옥2’는 아마 하반기에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만들었다. 사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김성철, 김현주, 김신록, 문근영 등 배우들이 엄청 다 대단하더라. 깜짝 놀랐다. 다들 자기 역할에 대해 칼을 갈고 왔다”며 “마무리 작업 중인데 공개됐을 때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 2021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는 약 3년 만인 올해 공개 예정으로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홍의준, 임성재, 이동희, 양익준, 이레, 조동인, 문근영 등이 출연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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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연상호 감독 “김현주와 3번째 호흡? 다른 모습 보여주는 것 새로워” [인터뷰①]

연상호 감독이 ‘선산’을 함께한 배우 김현주, 박희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넷플릭스 ‘선산’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선산’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에는 민홍남 감독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김현주와 박희순이 당시 ‘트롤리’ 촬영 중인 건 알았으나 방영 전이었다”며 “박희순은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줬다. 오히려 그게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본질에 맞닿아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덕을 크게 봤고 박희순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김현주에 대해 “사실 공개가 안 된 작품까지 하면 네 작품을 같이 했다. 내가 아는 김현주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새로웠다”며 “‘선산’은 내가 연출한 작품이 아니다 보니 연달아 한 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 들게 됐다. 이번에도 김현주의 다른 모습을 봤다고 느꼈다. 지질하고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이라 놀랐던 면이 있다”고 감탄했다.연이어 같은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이전부터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많다. 현장에서 즐거움이 있는데 친해서라기보다 같은 작품을 만든다는 동료애가 있다”며 “영화는 외로운 작업이지 않나. 팀을 만드는 게 쉽지 않고 팀을 만들면 그게 힘이 된다. 얼마 전 ‘지옥2’를 끝내고 김현주에게 처음으로 ‘동료 같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5 13:37
프로야구

[IS 대구] 가을야구 대비하는 LG, 신민재 2번 기용 "포스트시즌 1점차 승부 대비"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야죠.”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신민재를 2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신민재는 대주자 요원에서 주전 2루수까지 꿰찬 LG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타율 0.338에 빠른 발, 탄탄한 수비까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LG의 오랜 숙원이었던 2루 고민을 단번에 지워냈다. 그랬던 신민재가 최근 타순을 2번으로 옮겨 출전하고 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6월부터 주로 9번 타순에 배치됐던 신민재는 지난 1일 키움전을 기점으로 2번 타순에 기용되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키움전부터 16일 대구 삼성전까지 4경기 연속 선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유가 있을까. 1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신민재 타순에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가면 1점 승부, 선취점 승부를 해야 한다. 다득점 승부에선 (문)성주가 좋은데, 1점씩 점수를 내야 할 땐 번트를 잘 대는 선수가 필요하다. 신민재가 작전 수행 능력이 좋아 2번에 배치해 시험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44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훈련을 많이 한 것도 있지만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타격도 수비도 과감해지면서 주루도 과감해졌다”라며 그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LG는 16일 대구 삼성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허벅지 근육통이 있는 오지환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휴식을 취한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8.16 18:09
연예일반

‘형사록2’ 김신록 “30대 후반까지 액션 배우가 꿈…나이에 아랑곳하지 않을 것” [인터뷰②]

배우 김신록이 액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2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플러스 ‘형사록’ 시즌2에 출연한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금오경찰서 강력계 형사 김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김신록은 여성청소년계 팀장 연주현 역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김신록은 ‘형사록2’에서 액션신이 없는 줄 알았지만 5, 6회에서 갑자기 액션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잘 했으면 풀샷을 땄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액션에 입문했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김신록은 “30대 후반까지도 액션 배우가 꿈이었지만 마흔 넘어가시면서 꺾인 게 있다”면서 “하지만 전도연 선배, 김현주 선배 모두 멋진 액션을 하고 계시지 않나.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멋진 액션을 하는 배우이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형사록2’ 7~8화는 오는 26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4 14:10
프로야구

[IS 잠실] '5이닝 무실점' 투목곰, ERA 1.82...3승 사냥은 실패

투수로 '타자' 김동주의 위명을 넘보는 두산 베어스 김동주(20)가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3승 요건 달성에 실패했다.김동주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단 한 점도 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키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2.02에서 1.82로 낮췄다. 그러나 득점 지원을 한 점도 받지 못하며 시즌 3번째 승리 달성은 실패했다.김동주는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이다. 지난 2021년 두산에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했고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강속구와 담대한 모습으로 경쟁 끝에 5선발 자리를 차지했고, 호투를 이어오며 선발 경쟁을 거쳐 신인왕 경쟁까지 이어오고 있다.김동주는 1회 선두 타자 김현주에게 안타를 맞고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이재현과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이어 삼성이 자랑하는 구자욱-호세 피렐라 라인을 상대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직구로 2루수 뜬공을 이끌었다.산발적인 피안타는 계속됐지만, 김동주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동주는 2회에도 단타 2개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탈삼진을 뽑아냈다. 모두 결정구가 직구였으며 오재일에게는 헛스윙으로, 안주형에게는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다만 안주형을 상대로 던진 높은 직구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에는 다소 높았으나 콜을 받아냈다.3회는 흐름을 타고 힘으로 압도했다. 김동주는 두 번째 만난 김현준을 상대로 변화구 비중을 높여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고, 이어 이재현 역시 포크볼을 떨어뜨려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자욱에게도 좌익수 뜬공을 얻어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4회와 5회는 예리한 견제를 보여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동주는 4회 유격수 실책으로 강한울을, 5회 2루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강한울은 도루 시도를 김동주에게 읽혀 아웃을 헌납했고, 5회 출루한 김현준 역시 견제에 당하면서 5회를 닫는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김동주에게 내줬다.호투에도 시즌 3승 요건을 갖추는 건 실패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5안타 3볼넷을 얻었으나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두산도 5이닝 동안 92구를 던진 김동주를 더 길게 쓰지 않고 0-0 팽팽한 6회 마운드에 김명신을 올려 불펜 대결을 시작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5.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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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추모전 개막식 사회는 유지태, 김현철-공성하 특별 공연

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다음 달 열린다.배우 유지태는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단독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펼친다.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을 추모하기 마련한 1주기 추모전의 타이틀은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다. 개막식에서는 당일 오전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있을 추도식 현장 스케치와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과 영상이 공개된다.가수 김현철은 고(故) 강수연의 주연작이자 자신이 OST를 맡았던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이자 최고의 히트곡인 ‘그대 안의 블루’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현철이 작곡을 하고 이현승 감독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가수 이소라와 듀엣을 통해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고 강수연의 후배 세대인 공성하 배우와 가창은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공성하 배우는 영화 ‘첫번째 아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주목 받는 신예다. 선배 고 강수연에 대한 깊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꺼이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고인과 영화 여정을 함께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통해 관객들은 다음 달 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를, 7일~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를 만날 수 있다.상영과 함께 특별한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추모전과 더불어 공식 추모집인 포토아트북 ‘강수연’이 이달 말 발간된다.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가 참여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하고자 설립됐다.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위원장 등 영화인 29명으로 구성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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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빠진 ‘지옥2’ 김성철 합류… “출연 맞다” [공식]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배우 김성철이 채우게 됐다.김성철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김성철이 ‘지옥2’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이날 넷플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옥2’에는 김성철 외에도 양동근, 임성재, 조동인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김현주,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 등 시즌1 출연자도 만날 수 있으며 배우 문근영은 특별 출연으로 함께하게 됐다.‘지옥2’는 시즌1에서 시연을 받은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김성철)가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철은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를 연기하며 문근영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를 연기한다.‘지옥2’는 올 여름께 촬영에 돌입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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