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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기용♥안은진, 마음 확인 후 키스… ‘키스는 괜히 해서!’ 6.6%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및 5주 연속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비영어권 11/24~12/7)에 오른 것을 더해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 및 해외 1위를 점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이 먼 길을 돌고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애틋한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 꽃길을 기대하게 했다.앞서 공지혁은 김선우(김무준)가 고다림에게 고백한 것을 알고, 그녀를 꽉 붙잡았다. “가지마. 보내기 싫어”라며 불도저처럼 고다림에게 키스한 공지혁. 그러나 여전히 공지혁과 유하영(우다비)이 약혼할 사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고다림은 공지혁을 밀어냈다. 공지혁이 고다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고다림은 공지혁이 가진 것도 없고 거짓말까지 한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다음날부터 공지혁의 고다림을 향한 러브 어택이 시작됐다. 계속 고다림에게 자신이 고다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한 것. 그러던 중 공지혁의 엄마 김인애(남기애)와 고다림의 엄마 정명순(차미경)이 함께 고다림의 집으로 퇴원하게 됐다. 이에 공지혁은 능청스럽게 고다림의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김선우가 있었다. 다시 시작된 두 남자의 유치하면서도 귀여운 신경전은 웃음을 선사했다.하지만 여전히 고다림은 공지혁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다림은 “사람을 볼 때 말 말고 행동을 봐”라는 엄마의 말에, 공지혁을 떠올렸다. 공지혁은 처음 만난 제주도에서부터 지금까지 고다림이 힘들 때면 꼭 나타나 그녀를 지켜줬다. 고다림은 그제야 공지혁의 진심을 알았다.얼마 후 마더TF팀과 유하영, 김선우가 준비한 사진전이 열렸다. 그동안 의심스러운 면모를 계속 보여온 유태영(유하영의 오빠, 정환)도 참석했다. 그러다 공지혁이 기름통을 들고 가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발견, 뒤를 쫓았다. 결국 난투극이 벌어졌고, 남자의 습격에 공지혁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잠시 후 큰 불이 났고, 고다림은 갇힌 공지혁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다림은 쓰러진 공지혁을 업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잠시 후 깨어난 공지혁은 고다림을 끌어안은 뒤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냥 당신이 당신이라서. 그냥 고다림이라서 좋아요.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눈물을 흘리고 공지혁의 고백을 들은 고다림은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7:27
예능

최양락♥팽현숙, 교수 딸 사위 최초 공개…스윗함 폭발 “보고 배워” (1호가)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사위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끈다.7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11회 말미에는 최양락, 팽현숙 딸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이날 예고편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집에 신혼 1년차인 딸 부부가 방문했다. 팽현숙은 “아이고 우리 사위”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사위는 “항상 어머님이 꽃이시니까”, “(장모님 말이) 다 맞는 말이다”라면서 팽현숙을 따르고 챙기는 스윗함을 자랑했다. 이를 본 강재준은 “양락 선배랑 딱 반대네”라고 감탄했다. 팽현숙은 “여보, 보고 배우세요”라며 사위와 최양락을 비교하기 시작했고, 최양락은 “(비교를) 정도껏 해야지”라며 못마땅해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난투극까지 벌여, 딸 부부 앞 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최양락, 팽현숙은 지난 1988년 결혼한 코미디언 1호 부부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의 딸 최하나 씨는 영어과 교수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7월 결혼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13:30
드라마

한지민, ‘천국보다 아름다운’ 첫 등장부터 시선 강탈…김혜자 ‘견제’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한지민은 지난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정체불명의 여인 ‘솜이’ 역으로 분해 등장과 동시에 극의 흐름을 뒤흔들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천국에서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낙준(손석구)과 해숙(김혜자) 앞에 기억을 잃은 여자 솜이가 불쑥 등장하며 극에 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해숙이 솜이와 낙준의 머리채를 양쪽에 움켜쥐며 벌어진 난투극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앞으로 세 사람 사이에 펼쳐질 묘한 긴장감을 기대케 만들었다.한지민은 의문스러운 말투와 행동, 그리고 어디서부터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감정 표현으로 솜이라는 인물에 미묘한 색채를 입혔다. “낙준씨만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어요”라는 대사는 애틋함 속에 어딘가 불안정한 이질감을 품고 있어 캐릭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또한 한지민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솜이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해숙에게 머리채를 잡힌 상황에서도 낙준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솜이의 당황함과 억울함, 집착까지 켜켜이 쌓인 솜이의 감정 면면을 표현해내 몰입도를 높였다. 한지민이 앞으로 의미심장한 인물 솜이를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가 모아진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11:28
NBA

'무려 7명 퇴장' 관중석까지 밀려 나갔다, MIN-DET전 '집단 난투극'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 사건은 2쿼터 8분 36초를 남기고 론 홀랜드(디트로이트)가 레이업을 시도하는 나즈 리드(미네소타)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발생했다. 리드가 홀랜드를 향해 손가락질하면서 두 팀의 감정이 폭발했다.경기 초반부터 으르렁거린 아이재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와 단테 디비첸조(미네소타)는 관중석 2열까지 밀려 나갈 정도로 몸싸움이 치열했다. 상황을 진정시킨 심판은 총 7명을 퇴장시킨 뒤 경기를 재개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리드·디비첸조·스튜어트·홀랜드와 마커스 새서(디트로이트) 이외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 파블로 프리지오니 미네소타 어시스턴트 코치까지 퇴장당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모든 장면은 미네소타의 새 구단주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코드 옆 좌석에서 불과 20피트(6.07m)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미네소타의 123-104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17점) 줄리어스 랜들(26점 8리바운드) 루디 고베어(19점 25리바운드)가 70점을 합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11:20
메이저리그

LA 슈퍼스타 트라웃은 필라델피아팬...이글스 선수에게 기념구 선물 받고 쾌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32·LA 에인절스)의 '이글스' 사랑은 올겨울에도 뜨겁다. 기념품을 받은 그는 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미국풋볼리그(NFL) 현장을 찾은 트라웃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전을 찾았고, 엔드존 1열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트라웃은 이글스의 '열혈팬'이다. MLB 비시즌에는 거의 모든 경기를 직관(현장 관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필라델피아 연고팀 필리스의 팬들은 트라웃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이 다가왔을 때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아우성치기도 했다. MLB닷컴은 "수 년 동안 많은 팬들에게 기념이 될 수 있는 선물을 했던 트라웃이 일요일(30일) 오후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글스로부터 기념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이글스 코너백 다리우스 슬레이 주니어는 34-7로 앞선 4쿼터 초반 팀 수비진이 댈러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상대 공격 플레이를 끝낸 뒤 트라웃에게 뛰어가 공을 건넸다. 트라웃은 예상하지 못한 듯 환하게 웃은 뒤 슬레이를 향해 하이파이브를 신청했다. 트라웃은 일주일 전에도 이글스 경기를 찾았다.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들과의 난투극이 있었던 경기였다. 트라웃은 이 경기 뒤 슬레이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이 힘을 보탰다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고. 이날 공 선물은 일종의 화답이었다. 이글스는 이날 승리로 NFC 동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 최소 한 번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뉴욕 자이언츠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도 홈에서 치른다. 트라웃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30 16:30
해외축구

“히샤를리송 총 맞았나” 집단 난투극 신스틸러

히샤를리송(토트넘)이 난투극 속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모하메드 쿠두스를 향해 전력 질주하다가 어깨에 부딪쳤고,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19일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는 난투극이 벌어졌다.토트넘이 4-1로 앞선 후반 39분, 웨스트햄 쿠두스가 상대 미키 판 더 펜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경합 뒤 넘어졌던 판 더 펜은 바로 일어나 항의했는데, 쿠두스는 손바닥으로 판 더 펜의 안면을 가격했다.쿠두스의 폭력적인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따지러 온 파페 사르의 얼굴도 손바닥으로 세게 밀쳤다. 애초 주심은 노란 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꿨다.히샤를리송은 선수들이 이미 엉켜있는 복잡한 틈바구니에 끼려고 했다. 동료들을 돕기 위해 쿠두스 쪽으로 달려갔는데, 어깨에 부딪힌 후 곧장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히샤를리송은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히샤를리송은 어떤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한 팬은 “히샤를리송이 쿠두스의 어깨에 부딪혀 총을 맞은 것처럼 쓰러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히샤를리송이 길을 잃었을 때, 해설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했다. 히샤를리송이 양 팀 선수들의 난투극 속 ‘신스틸러’였다는 것이다.히샤를리송도 손흥민처럼 이번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히샤를리송은 후반 36분 도미닉 솔란케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터치가 5회에 그칠 정도로 활약은 미미했으나 확실히 세간의 주목은 끌었다.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오는 25일 오전 4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휴지기 전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4.10.20 12:37
스포츠일반

올림픽 결승전 끝나고 '난투극'…상대 선수에 조롱, 결국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진 하키 [2024 파리]

올림픽 정신은 없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결승전이 끝난 뒤 선수들 간 난투극이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네덜란드와 독일 남자 하키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을 마친 뒤 물리적 충돌을 빚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난 뒤, 페널티 슛아웃 접전 끝에 네덜란드가 3-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가 올림픽 남자하키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24년 만이다.문제는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한 네덜란드 선수가 상대를 조롱했고, 독일 선수들이 달려들면서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는 점이다.네덜란드의 두코 텔렌캄프는 독일 골키퍼 장 다네베르그 앞에서 검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했고, 이를 본 독일 선수들이 텔렌캄프에게 달려들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올림픽 무대에서 충격적이고 추악한 난투극이 벌어졌다"며 "네덜란드가 독일을 두려워할 거라는 다네베르크의 경기 전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소셜 미디어(SNS)에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고 전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9 17:43
연예일반

“내가 돌아왔다”…래퍼 치트키 사망설 자작극에 누리꾼 분노 [종합]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 사망설이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치트키는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당일 화제가 된 사망설이 자작극이었음을 알린 것. 영상에서 그는 “내가 돌아왔다”라는 내용의 음악과 함께 흥겹게 머리를 흔들고 있다. 치트키는 특히 SNS 스토리에도 “쇼미 래퍼들 방송 래퍼들 미안 내가 가져갈게”라고 글을 올리며 신곡 홍보를 했다. 전날 치트키의 사망 소식을 알린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 역시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뿌잉뿌잉”이라며 자작극을 인정했다. 앞서 여자친구는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거라 믿는다”면서 “오빠의 첫사랑이 나였음을 너무 감사하며 내 첫사랑이 준혁이인 게 너무 행운이다”라고 전하며, 치트키를 평생 추모하겠다는 취지의 긴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올린 글에선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입니다. 모두 즐겨주세요” 등 관심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는 치트키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시늉을 하다, 실제로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내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적어 충격을 안겼다.또 이에 앞서 치트키는 29일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래퍼다. 지난해 3월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18:24
해외축구

'그 버릇 어디 가나' 손흥민 인종차별한 벤탄쿠르, 관중석에 물병 투척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우루과이의 벤탕쿠르가 콜롬비아와의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 직후 관중석으로 물병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우루과이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경기 내내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는 경기 직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다짐을 하는 초유의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아수라장 속에서 벤탄쿠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는데, 이게 난투극을 말리는 우루과이 스태프 이마에 맞았다. 이 스태프가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풋볼런던이 전했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차례 더 관중석을 향해 물건을 던진 벤탄쿠르가 경기장 직원들로부터 쫓겨나는 장면도 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기도 한 벤탄쿠르는 대회를 앞두고도 사고를 쳤다.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앞두고 벤탄쿠르는 자국의 TV 방송에서 사회자가 손흥민의 셔츠를 부탁하자 “(아시아인은 똑같이 생겼으니) 손흥민 사촌의 셔츠를 갖다 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그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를 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또 사고를 친 벤탄쿠르에 대해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식 기자 2024.07.12 09:09
해외축구

"가족을 지켜야 했다"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서 선수-관중과 주먹다짐

축구 선수와 관중석에서 팬과 주먹다짐을 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와 콜롬비아 팬 간 난투극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선다. 남미축구연맹은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대표팀의 준결승전 직후 발생한 폭력 행위에 대해 연맹 징계위원회는 사건 전말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지난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긴 직후 문제가 터졌다. 두 팀이 경기 내내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총 24개의 파울이 나왔다. 과열된 분위기는 경기가 끝나도 가라앉지 않았다.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는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을 주고받았다.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는 선수들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난장판으로 뛰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경기장 질서를 지키지 않은 경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히메네스는 "위험에 처한 우리 가족을 구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가야 했다. 거기에는 경찰이 한 명도 없었다. 연맹은 선수 가족에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남미연맹은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결승전에서는 두 팀 서포터스가 물리적으로 부딪치는 사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연맹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수 억명의 축구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제를 더럽히는 어떠한 행동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열정이 폭력으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맹이 진상 조사에 나서면서 14일로 예정된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에 누녜스를 비롯한 일부 우루과이 선수가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김식 기자 2024.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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