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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민호, 군가 부르고 ‘필승’까지…“해병대, 이틀째부터 후회” (이영지의 레인보우)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샤이니 멤버 민호가 해병대 입대 직후 후회했다고 털어놨다.8일 방송된 KBS2 음악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는 민호가 출연해 MC 이영지와 만났다.민호는 이날 “솔직히 저는 군대를 한 번 갈 때 제대로 된 훈련을 받고 제 불꽃을 태우고 싶어서 갔다. 근데 이틀째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왜 이런 걸 선택했을까’, ‘왜 힘든 일을 사서 고생하나’ 했다”고 털어놨다.이날 이영지는 “아무리 불꽃 카리스마 민호여도 해병대는 좀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민호는 “열심히 해서 너무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어서 사회에 나와서도 힘들면 군가를 부른다”며 정말 청중들 앞에서 ‘필승’을 하며 군가를 불러 환호성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이영지는 “‘악’ 발성이 너무 좋다”며 칭찬했고, 민호는 “복식으로 ‘앗!’, ‘앗!’”이라며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23:25
골프일반

신인상 대역전 노리는 송민혁 "100타 치는 캐디 아빠 덕분이죠"

"상승세 비결이요? 100타 치는 캐디 아빠 덕분입니다."송민혁(20)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명출상) 막판 대역전에 도전한다. 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날 버디 7개, 보기 2개 합계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는 "샷감이 좋았고, 약점인 퍼트도 좋았다"라며 "연습 라운드 때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코스에서 치는 것 같았다"라고 반겼다.2024 KPGA 투어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72명만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린다. 송민혁은 지난주까지 신인상 경쟁에서 1030.44포인트를 얻어, 김백준(1085.88포인트)에 이은 2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명출상 포인트 900점, 2위 480점, 3위 405점, 4위 345점을 차등 부여한다. 송민혁이 3위 이내에 입상하고, 김백준이 4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신인왕은 송민혁의 차지하게 된다. 국가대표 출신의 송민혁은 지난해 K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해 올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15개 대회 출전까지 TOP10 진입이 단 한 차례(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 불과했던 송민혁은 10~11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7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송민혁은 "아버지가 캐디를 맡으면서 좋은 성적이 나고 있다"라고 웃었다. 그는 "아버지가 종종 캐디를 해주시다가 9월 중순부터 전담 캐디를 하고 있다"라면서 "아버지와 한 번도 싸우거나, 꾸지람을 받은 적도 없을 만큼 평소 관계가 좋다"라고 했다. 아버지의 골프 실력을 묻자 "백돌이(100타를 넘는 초보) 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래도 "의외로 퍼트 라인을 잘 본다"라며 "옆에 계시기만 해도 마음이 놓인다"라고 설명했다.신인상 선두 김백준은 이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 송민혁은 대역전의 꿈을 키웠다. 송민혁은 "10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격차가 커서 신인상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는데, 마무리를 잘해서 신인상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동아회원권 그룹 오픈 첫날에도 11언더파 60타를 쳐 선두에 나섰던 그는 "첫날에 저도 놀랄 만큼 스코어가 정말 좋았다. 그런데 타수를 지키려다 (성적이) 내려왔다"라며 "(이번엔 공격적으로) 조금씩 (타수를) 줄여야 첫 승 찬스가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제주의 강한 바람을 변수로 꼽으며 "잘 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민혁은 김백준과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다. 그는 "대회 기간 김백준 선수 방에 자주 놀러간다"라면서도 "내가 꼭 명출상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주=이형석 기자 2024.11.08 06:03
해외축구

양민혁에 '챔스 데뷔' 김민수까지…한국축구 '새로운 세대'가 뜬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2006년생 신성들이 뜬다. ‘예비 프리미어리거’ 양민혁(18‧강원FC)에 김민수(18‧지로나)도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동나이대 선수들도 저마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 이 세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김민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 1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UCL 데뷔전을 치렀다.만 18세에 ‘별들의 전쟁’ UCL 데뷔전을 치른 한국 선수는 5년 전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이후 김민수가 역대 두 번째다.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은 이강인(18세 6개월)에 이어 2위 기록(18세 10개월)이다.공격 자원인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유스팀에 합류해 차례로 월반을 거듭했고, 최근 임시 승격한 뒤 1군과 동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 선수 역대 8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깜짝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인 UCL까지 출전하는 데 성공했다.여러모로 이강인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어린 시절 스페인 축구 유학길에 올랐고,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이미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공격 지역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데다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UCL 무대에서 프리키커로 나설 정도로 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양민혁 등 2006년생 신예들이 연이어 등장한 데 이어 김민수까지 가세한 흐름이라 축구계와 팬들의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다.고등학생 신분인 양민혁은 K리그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이번 시즌 11골‧6도움을 기록하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강원의 2위 돌풍을 이끄는 에이스이기도 하다. 토트넘과 계약도 마쳐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도 확정했다. 최근에는 역대 최연소 13위의 기록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뿐만 아니다. 역시 동갑내기 공격 자원인 강주혁(18‧FC서울)과 왼발잡이 윙어 윤도영(18‧대전하나시티즌)도 K리그 데뷔는 물론이고 데뷔골 등 공격 포인트까지 쌓으며 주목받고 있다. 각 구단은 물론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능들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에 따라 양민혁‧김민수 등과 더불어 2006년생 라인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1.08 06:00
프로농구

[IS 패장] ‘4연패’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내 운영이 미숙했다”

여자 프로농구 개막 4연패 늪에 빠진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지만, 제가 운영에 미숙한 게 있었다”며 패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하상윤 감독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 프로농구 원정경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58-66 패배 후 취재진과 만나 “분위기가 올라왔을 때 오펜스가 막힌 부분을 짚어줬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하 감독은 “특히 마지막에 신한은행 몇몇 선수들이 슛이 좋지 않아 견제 정도 했는데, 그런 게 들어가는 바람에 다운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하상윤 감독은 “(뻑뻑한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 수비 부분을 강화시키면 공격적인 부분이 부족할 수도 있다”며 “그거 때문에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해소가 돼야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데뷔전을 치러 18분 10초 동안 2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2006년생 신인 최예슬의 활약에 대해선 “리바운드나 적극적인 부분을 바랐다. 득점을 많이는 못했지만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안 보이는 부분도 잘하고 있어서 괜찮은 거 같다”고 말했다.4쿼터에 직접 교체 사인을 내고 교체된 키아나 스미스에 대해 하상윤 감독은 “확인을 좀 해봐야 한다. 떨어질 때 무리가 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1.07 21:37
해외축구

눈부셨던 김민재, 최고 평점에 현지 극찬까지…설영우는 UCL 첫 어시스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괴물 수비수’ 다운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비판적이었던 현지 매체들조차 최고 평점을 줄 정도의 활약이었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벤피카의 슈팅은 단 1개였는데,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라인이 견고하게 버틴 덕분이었다.김민재의 존재감이 특히 눈부셨다. 지상 볼 경합 승률과 패스 성공률 모두 100%였고, 태클 4회·클리어 3회 등도 기록했다. 역습을 통해 기회를 잡으려던 벤피카 공격진은 김민재를 번번이 뚫어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해리 케인에게 전달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경기 후 현지 매체 극찬이 쏟아졌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내리던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1을 줬다. 1~6점으로 나뉘는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또 다른 매체 키커 역시 김민재에게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2를 매겼다. 두 매체 모두 결승 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보다 높은 평점을 줬다. 두 매체 모두 그동안 김민재에게 비판적인 성향이 컸는데, 이번 벤피카전만큼은 두 매체 모두 김민재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도 최우수 선수 격인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평점 8.4,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9로 역시 최고점이었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상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현지 극찬과 평가들이다.같은 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UCL 데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한 그는 후반 39분 정확한 크로스로 미우송의 만회골을 도왔다. 다만 설영우의 어시스트는 팀의 2-5 완패로 빛이 바랬다.설영우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UCL에서도 본선 4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여기에 이날 어시스트까지 쌓으면서 유럽 진출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게 됐다.황인범(페예노르트)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은 1-3으로 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교체로 나서 23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도 1-2로 역전패했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2:20
예능

‘♥은가은’ 박현호 “같이 살면 어때? 자고 가도 돼?”→19금 엔딩 (‘신랑수업’)

‘신랑수업’ 신입생 김일우가 강릉살이 6개월 차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방은희 앞에서 ‘오픈 마인드’ 결혼관과 ‘요섹남’ 면모를 어필했다.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8회에서는 6학년 1반 김일우가 신입생으로 첫 등장해 ‘교장’ 이승철, ‘교감’ 이다해 등의 환영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박현호는 여자친구 은가은과 처음으로 동반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가 하면, 은가은의 집에서 첫 ‘집 데이트’까지 했다. 이승철은 “아주 열정적인 학생이 입학했다”며 배우 김일우를 모두에게 소개했다. 김일우는 “아직 풋풋한 6학년 1반 김일우”라며 “아직 한 번도 (장가를) 안 갔다”고 밝혔다. 이에 이다해는 “내년이 (김일우의) 데뷔 40년이라고 하는데, 단 한 번도 갔다 오지 않으신 게 맞다”라고 인증했다. ‘연애부장’ 심진화는 “우리 일우 학생, 소개팅할 준비 됐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엔 결혼을 안 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진다. 누구를 새로이 만나서 그 과정(연애 및 결혼)을 겪는다는 게 조금 쉽지 않은, 숙제 같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미혼은 미혼이니까, 열심히 수업 받아서 장학생으로 졸업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강릉에 산 지 6개월 차인 김일우는 이날 바닷가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렸다. 마침 배우 방은희가 “오빠~”라고 외치며 나타나, 김일우를 끌어안았다. 28년 전 한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지금도 ‘절친’ 사이로, 이날 방은희는 ‘신랑수업’에 돌입하는 김일우를 응원하기 위해 강릉까지 몸소 출동했다. 카페에서 방은희는 김일우의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물어 ‘결혼 가능성’을 타진해 봤다. 김일우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다”며 “(배우자감이) 이혼했거나 아이가 있어도 괜찮다. 내가 아이를 낳고 살 것 같지 않아서 오히려 상대에게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정을 쏟고 옆에서 아이가 크는 걸 지켜보고 싶다”고 답했다. 속 깊은 대답에 방은희는 박수를 쳤으며, “그러면 이혼은 몇 번까지 허락하나?”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두 번까지는 괜찮고, 아이도 두 명까지?”라고 오픈 마인드를 보였다. 방은희는 “(결혼) 가능성 충분해! 멋진 신랑이 될 수 있겠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방은희는 “난 연애 없이 결혼만 한 것 같다. 첫 번째 남편은 만난 지 33일 만에, 두 번째 남편은 만난 지 30일 만에 결혼했다. 내가 맞춰가며 살면 되겠지, 그런 단순한 생각이었다. 어쨌든 오빠가 결혼을 한다면, 나보다는 오래 연애를 하되, 그렇다고 과거의 오빠처럼 오래, 깊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카페에서 나온 두 사람은 김일우의 강릉집으로 갔다. 김일우는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집을 구경시켜준 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어 대접했다. 방은희는 “지금까지 먹어본 스파게티 중 가장 맛있다”면서 “혹시 주변에서 (결혼 상대를) 찾아보면 어때?”라고 슬쩍 물었다. 김일우는 “주변 사람도 좋아”라며 오픈된 마인드를 드러내 방은희를 흡족케 했다. 과연 김일우가 ‘신랑수업’에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다음으로 ‘은박 커플’의 하루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은가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DJ 은가은과 함께 게스트로 호흡을 맞춘 박현호는 “두 사람은 어떤 데이트를 주로 하시냐?”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주로 집 데이트를 하는데 저희 집에서 한다. 가은씨 집에는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다”며 은근히 투정을 부렸다. 이에 은가은은 “그럼 오늘 놀러오라”고 말했고, 라디오 스케줄이 끝나자 진짜로 박현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여자친구 집에 처음 발을 들인 박현호는 ‘매의 눈’으로 집안 곳곳을 살폈다. 이때 슬리퍼와 티셔츠 등이 남자용처럼 큰 것을 확인하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은가은은 “이거 프리사이즈다”, “잠옷이라 크게 입는다. 혈액 순환 잘 되라고”라면서 적극 해명했다. 귀여운 박현호의 질투에 은가은은 “배고프지 않아?”라고 화제를 돌린 뒤, 고수가 담긴 곱도리탕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박현호는 고수를 못 먹는 터라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이를 모르는 은가은은 곧장 고기에 고수를 얹어 떠먹여줬다. 박현호는 사랑의 힘으로 고수를 먹은 뒤, “맛있다. 이런 거 매일 해주면 안 돼?”라고 달달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너와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며 “만약에 우리가 같이 살면 어떨까?”라고 은가은의 속내를 떠봤다. 은가은은 “이거 프러포즈야? 아니면 동거 얘기야?”라면서 “결혼 전 동거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살다가 안 좋은 결론이 날 수도 있을까 봐, 그게 조금 두렵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현호는 “당장 그러자는 게 아니고 단지 함께 하고픈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한 뒤, “혹시 나중에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때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청했다. 이후 박현호는 은가은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그런데 나 오늘 자고 가도 돼?”라고 ‘19금’ 모드를 켰다. 은가은은 빵 터져서, “그럼! 소파에서 편안히 주무셔~”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직후 박현호는 박력있게 은가은을 데리고 안방으로 들어가 아찔한 ‘19금 엔딩’을 선사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12:08
예능

‘로드 투 킹덤’ 원어스→크래비티, 우승팀은?... 생방 투표 중요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대망의 우승팀이 가려진다. 오늘(7일) 방송될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이하 ‘로드 투 킹덤’) 최종회에는 파이널에 진출한 톱5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의 마지막 경연이 펼쳐진다.이번 파이널에는 신곡 음원 점수 3만점, 생방송 투표 점수 7만점으로, 총 10만 점이라는 파격적인 점수가 걸려 있어 5팀들의 치열한 승부를 기대케 한다. 현재 크래비티가 6만 3천 점으로 누적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이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신곡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더크루원의 데뷔곡이 될 ‘Hit The Floor’부터 에잇턴 만의 패기를 느낄 수 있는 ‘SPEED RUN’, 뱀파이어의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원어스 ‘I KNOW YOU KNOW’, 멤버 은상이 직접 프로듀싱한 유나이트 ‘신념 (信念)’, ‘루드 투 킹덤’의 여정을 가사에 녹이면서 승리를 향한 포부를 담은 크래비티 ‘HISTORIA’ 등이 최초 공개된다.스페셜 스테이지도 놓칠 수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팀 에이스들의 오프닝 퍼포먼스에 이어 MC 태민의 단독 퍼포먼스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 단독으로 MC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태민의 ‘본업 모먼트’에 이목이 모아진다. 여기에 더크루원 배인, 에잇턴 명호, 원어스 서호, 유나이트 은호, 크래비티 우빈의 보컬로 채워진 합동 무대도 펼쳐진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10:31
해외축구

‘설영우 어시스트 폭발’ 바르셀로나 상대로 UCL 데뷔 공격 포인트…팀은 2-5 완패

설영우(26‧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어시스트를 통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상대는 세계적인 구단인 FC바르셀로나였다.설영우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바르셀로나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정확한 크로스로 미우송의 골을 도왔다.설영우가 유럽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UCL 무대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오른쪽 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팀이 1-5로 크게 뒤지던 후반 39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는 반대편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확한 패스를 롱패스를 건넸다.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미우송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이 장면뿐만 아니라 설영우는 앞서 전반 27분 팀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가 역습을 전개했고, 중앙으로 찔러준 뒤 오버래핑에 나섰다. 설영우의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가 흐트러진 사이 즈베즈다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이밖에 설영우는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도 4차례 중 3차례를 이겨내는 등 수비 지역에도 힘을 보탰다. 클리어링은 3회, 태클은 1회였다. 패스 성공률은 68%였다. 값진 어시스트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 속 높은 평점을 받진 못했다. 폿몹 평점은 5.5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점이었다. 앞서 지난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리그 페이즈 1~4차전까지 이번 시즌 UCL 6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핵심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전 활약상을 더해 핵심 입지는 더욱 단단하게 굳히게 됐다.이날 즈베즈다는 다만 바르셀로나에 2-5로 완패했다. 전반 13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카톰파 음붐파의 동점골이 나왔으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과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의 추가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었다. 설영우의 어시스트로 만든 추격골이 경기 막판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즈베즈다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36개 팀 가운데 35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3승 1패)로 6위로 올라섰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7:48
해외축구

23골→0골 레알 스타 MF, 이번에도 공격 포인트 없이 ‘물병 가격 1회’ 분노

2024 발롱도르 3위에 빛나는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의 침묵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경기장 내 활약 대신 불만을 드러내는 듯한 행동이 더욱 주목받았다.벨링엄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9분 호드리구와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며 최근 2연패에 빠졌다. UCL 리그 페이즈에선 17위(승점 4)까지 추락했다.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는 벨링엄의 부진이 눈에 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음에도 공식전 23골 13도움을 올린 바 있다. 벨링엄은 레알에서의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가세한 올 시즌에도 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벨링엄은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 나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도움만 3개 기록 중이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지만, 경기 영향력이 크게 약화했다는 평이다. 밀란전에선 교체된 뒤의 행동이 더 주목받았다. 벨링엄은 이날 호드리구와 교체된 뒤, 벤치로 향하다가 물병을 세게 걷어찼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벨링엄이 교체된 뒤 보인 반응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가 현재 구단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매체는 “벨링엄은 경기장을 떠나자마자 물병을 발로 차게 팀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짚었다. 또 벨링엄은 이날 주심을 향해 여러 차례 욕설을 하는 듯한 행동으로도 논란이 되기도 했다.한편 경기 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저조하다. 이렇게 계속한다면 시즌을 마치기 어렵다. 해결책을 찾고, 변화를 줘야 한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라고 진단했다.레알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오사수나와 2024~25 라리가 1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4:22
예능

‘유퀴즈’ 조세호, 결혼 후 첫 방송…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Magic’ 특집이 펼쳐진다. 6일 방송되는 ‘유퀴즈’ 268회에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와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 선수 그리고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복귀한 조세호는 방송 처음으로 결혼식 후기와 함께 SNS를 뜨겁게 달군 신혼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결혼식에서 아내와의 까치발 키스로 화제를 모았던 조세호가 이날 방송에서 아내의 키를 둘러싼 소문을 비롯해 결혼식 국수 사건(?)도 해명에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60년간 풀지 못한 생명과학 난제를 해결한 김재경 교수는 매일이 다른 수면량부터 수학으로 계산한 수명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와의 에피소드부터 수학 유전자를 이어받은 수학자 가문의 숨겨진 일화 역시 흥미를 선사한다. 약 복용,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인 시간이 있다는 연구 내용과 함께 사망률 10배 이상 높인다는 ‘선택’의 정체가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월요일에 피곤한 수학적 이유까지 김재경 교수가 공개하는 모든 내용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타이거즈의 양현종, 나성범 선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못다한 세리머니부터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한국시리즈 중 덕아웃에서 있던 의외의 일까지 다양한 비하인드를 들어볼 수 있다. 80년대생으로 최연소 사령탑의 자리에 오른 이범호 감독의 깜짝 메시지도 관심을 더할 예정. 2차전 승리로 MVP가 됐던 양현종 선수가 “우리 팀에 누구 있다고?”를 외쳤던 폭소 유발 뒷이야기와 함께, 나성범 선수는 기적 같았던 김도영 선수와의 재활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더한다. “만 원 때문에 야구를 시작했다”라는 나성범 선수의 흥미진진한 프로 입성기와 경기 시작 전 하늘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는 양현종 선수의 팬들을 향한 마음이 감동을 전하기도. 함께라서 최강이 될 수 있었던 베테랑 선수들의 야구 인생 비하인드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결같이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29년째 리즈인 배우 송승헌과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송승헌은 등장부터 친분 없던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를 공개하며 유재석을 빵 터지게 만든다. 작은 공장 사무실에서 만난 소지섭, 원빈과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시트콤으로 본격 배우가 된 데뷔 스토리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류 드라마의 시초였던 ‘가을동화’의 뜨거웠던 인기와 함께 당시 한류를 제대로 체감했던 유재석의 특별한 스토리도 웃음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화려한 20대를 보냈던 송승헌은 “연기를 일과 돈벌이로만 생각한 적이 있다”라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연기에 대한 자세를 바꾸게 된 사연을 풀어낼 예정. 20년 이상을 함께한 팬클럽 회장 결혼식에 몰래 참석한 일화와 결혼을 향한 그의 요즘 고민과 목표도 관심을 더한다. 송승헌과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다는 유재석은 “승헌이 너무 웃겨”라며 토크 내내 배꼽을 잡으며 송승헌의 인간적인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 노래방 바이브로 선사하는 송승헌 표 ‘내꺼하자(인피니트)’ 무대를 비롯해 배우 송승헌의 모든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유퀴즈’는 지드래곤의 출연과 함께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5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파워’를 입증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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