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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했으나 ‘통편집’..이유는?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화제의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으나 편집됐다.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카메오 출연했다가 편집됐다는 글이 게시돼 이목이 쏠렸다. 한 커뮤니티에 ‘폭싹 속았수다에 전한길 편집됐나봐’라는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전한길이 직접 카메오 출연했다고 밝혔지만 등장하지 않았다”고 적었다.앞서 전한길은 지난 2023년 자신이 활동 중인 한국사 시험 카페에 ‘폭싹 속았수다’ 특별 출연 사실을 게시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러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됐으나 전한길의 모습이 극중 담기지 않아 특별출연 사실을 알고 있던 일부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온 것. 전한길은 4막에서 극중 금명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업체 에버스터디 관련 장면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4막에선 그가 등장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전한길의 정치색 표명으로 인해 편집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한길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에 대해 넷플릭스 한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전한길이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한 것이 맞다”면서도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전한길의 정치색과 관련된 이슈 때문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전한길 촬영 분량은 전문연기자로 재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으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 대단원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8:28
영화

‘폭싹’ 문소리 “母이향란, 애순처럼 날 키워” [인터뷰③]

문소리가 중년 애순 역을 완성할 때 도움이 됐던 경험을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문소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문소리는 “저희 엄마가 애순이 보다 한 살 어리시다. 저를 빨리 낳은 편이고, 제 친구 엄마들은 저희 엄마보다 몇 살 많으신 분이 많다. 그런데 들어보니 딸한테 ‘너는 나처럼 집안일하며 살지말고 네 일을 가졌으면 좋겠다’ 말씀 하신 분들이 꽤 많더라”라며 “대부분 주부이고 생계를 위해, 일하신 분들인데 (극중) 상을 엎는 애순이처럼 ‘결혼하더라도 네 일은 있었으면 좋겠다’같은 이런 이야기 많이 하며 키우셨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희 엄마도 그렇게 키우신 것 같다. ‘네 일을 갖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똑같이 대학 나왔는데 결혼하면 끝은 아닌 거 같다’고 말씀하셨다. 자연스레 저도 그런 마음으로 자랐다”고 덧붙였다.앞서 문소리는 지난달 19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모친인 배우 이향란과 동반 출연해 어려웠던 세월을 돌아보며 현재는 배우로 꿈을 펼친 모친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런 문소리는 실제론 14살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이에 문소리는 “딸한테 쩔쩔매는 모습이 낯설다, 문소리 씨는 강한 캐릭터를 한 거 같은데 이번 애순이는 새로운 모습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저를 가까이서 본 친구들은 딸을 대하는 제 평소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아마 딸이자 엄마의 모습이 섞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애순을 연기하며)엄마는 어땠나 생각하기도 했고, 무의식적으로 딸 먹이고 뒤쫓아니면서 잔소리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을 거 같다”고 부연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4:25
영화

‘폭싹’ 문소리 “남편 ♥장준환 감독, 관식과 달라…그래도 날 더 챙겨” [인터뷰②]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를 향한 실제 남편 장준환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문소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문소리는 “촬영하면서도 박해준 씨와 저희 남편이 실제 리듬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성격은 다르지만 말도 좀 천천히 하고, 슥 와서 툭툭 한마디 하는 속도나 템프가 비슷한 바이브가 있다”며 “박해준 씨도 남편과 ‘화이’라는 작품을 해서 남편을 잘 안다. ‘예 감독님 그러시죠’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남편은 ‘사랑꾼’ 관식과 어느 정도 비슷한지 묻자 문소리는 “관식이가 ‘애순이 최고다’. ‘가슴에 콕 박혀서 두고 어찌가나’하면서 늘 자기보다도 애순이를 챙기는 데 그런 면이 비슷하다”면서도 “이 사람은 노력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 관식이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쳤다.이어 그는 “다들 ‘세상에 관식이 같은 사람이 어딨어 판타지야’ 하시는데 그래도 저는 같이 사니까 남편에게서 관식이 같은 면을 찾으려고 한 것도 있다. 많이 따뜻하고 다정하고 한결같은 부분이 있는 분”이라며 “대본 읽으면서 헤어지면(사별) 이런 마음일까 대입해서 생각하기 편했다”고 덧붙였다.장준환 감독의 감상도 전했다. 문소리는 “눈물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정말 눈물이 없는데 ‘1987’ 개봉 당시 이후 오랜만에 남편의 눈물을 봤다”며 “굉장히 좋아했다. 작가님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 향한 글로벌 호성적에 관심이 많아 남미와 북미 등 리액션 영상들을 공유해준다고도 덧붙였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4:12
영화

‘폭싹’ 문소리 “아이유, 정말 누구 딸인지…존경할 만한 아티스트” [인터뷰①]

문소리가 2인 1역 애순이자 딸 금명을 연기한 아이유를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문소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문소리는 “한 인물을 두 사람이 연기하게 되면 누가 했더라도 뒤에 이어서 하는 사람이 부담스러운건 당연하다”며 “워낙 아이유 씨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였다. 기대도 됐고 열심히 만들겠지만 그래도 아이유 씨 팬덤이 크다보니 저로 전환됐을 때 혹시 보시다가 실망하시면 어떡하나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다행인 건 아이유 씨가 캐스팅 기사 나자마자 팬들이 너무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더라. ‘그래서 첫 고비는 잘 넘어갔네’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며 “특수효과를 쓴 것도 아닌데 당연히 감쪽같이 이어질 순 없다. 그래도 이야기의 힘을 믿었다. 임상춘 작가님이 너무 탄탄하게 한 인물을 이어주고 있으니까 그 힘이 시청자들 고비를 넘길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믿고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딸 금명으로 경험한 아이유에 대해선 “그런 딸이 있을까 싶다. 그냥 해준 씨랑 저랑 늘 뒤에서 ‘누구 딸인지 대단하다’며 고개를 흔들면서 이런 사담을 많이 나눴다. 정말 야무지고 똑부러진다”면서 “업계에 오래 있어서 스킬이 늘었다는 건 아니지만 배우로서도 또, 가수로서도 해나가는 모습이 대단한 것 같다. 제 딸도 아이유의 팬인데 팬이 될만하다, ‘아티스트’라고 할만하다. 존경할 만한 지점이 있는 아티스트다 싶었다”고 치켜세웠다.평소 주변인을 챙기는 아이유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면서 문소리는 “저는 고기를 안 좋아하는 걸 알고, 송이버섯 귀한걸 보내줬다. 또 설날엔 고기를 보내줬다. 저 빼곤 가족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아이유 고기다! 역시 맛있다’라면서 먹었다”고 흐뭇해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4:04
영화

‘폭싹’ 아이유 “‘대군 부인’ 하차 안 해…변우석과 잘해보자고” [인터뷰④]

아이유가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설을 직접 부인했다.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하차설에 너무 놀랐다. 엊그제도 감독님 뵙고 상의드렸는데 하차설이 떠서 연예인 생활 하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는 일이 있었다지만 내용이 너무 확신에 차 있어서 ‘나 하차당하나?’ 싶기도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그러면서 “오해였던 거 같다. 변우석 씨도 하차 안하시는걸로 알고 있다. ‘같이 잘해보자’ 이야기도 했다”며 “어제도 ‘대군 부인’ 감독님 뵙고 상의도 했다. 여러모로 설렘과 부담 전혀 없진 않다. ‘폭싹’의 애순이, 금명이와는 또 다른 캐릭터라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지난달 28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작품 편성과 관련한 의견 조율 실패로 최근 ‘21세기 대군 부인’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내년 첫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2:35
영화

‘폭싹’ 아이유 “저라도 영범 보단 ‘유니콘’ 관식…♥이종석 반응은” [인터뷰③]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만난 남편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젊은 애순 역으로 부부호흡을 맞춘 관식 캐릭터를 두고 “인간적이면서도 판타지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인물을 작가님이 어떻게 만드셨나 좋았다. 또 보검 씨와 해준 선배님이 완벽하게 구현해주셔서 신기했다”며 “애순이의 삶에 관식이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면서도 애순이가 관식에게 주었던 사랑, 믿음, 연대를 생각하면 공평하게 사랑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관식이에게도 애순이는 유니콘이었을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그런가 하면 금명 역으로 연인 호흡을 맞춘 영범, 충섭보다도 “모두가 다 관식이를 택하지 않을까”라면서 “영범이는 밉지 않고 안타까움이 크게 있긴 하지만 ‘어머니’를 너무 많이 외치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7년 연애 마침표를 찍는 이별신을 두곤 “제 인생엔 그렇게 절절했던 순간은 없던 거 같다. 너무 심플하게 살아왔나 싶을 정도”라며 “작가님이 이런 경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상세하고 꼼꼼하게 묘사했다. 대사 지문 하나 호흡 다 표현하고 싶었다. 잘써진 신이었다”고 덧붙였다.배우자 상을 심도 있게 고민해 보진 않았다면서 아이유는 “연기를 하며 ‘멋진 남자상’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이런저런 방식이 있구나 쌓여있는 상태인데 너무 새로운 접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관식이 같은 사람이 세상에 또 있나 싶다. 그렇다고 제 개인적인 삶(가치관)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제가 진짜 관식의 팬이다”라고 웃었다.실제 공개연애 중인 연인 이종석의 반응을 묻자 아이유는 “되게 바쁘게 사는 걸로 안다. 아마 못봤지 않을까 싶다”며 “오늘이 ‘폭싹’의 마지막 홍보에 가까운 날인데 ‘폭싹’ 관련된 자리만큼은 관식이밖에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2:30
영화

아이유 “출산 연기? 최상의 고통 상상…‘폭싹’에서 ‘Shh...’ 영감” [인터뷰②]

아이유가 애순과 금명 2인 1역을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애순에게 투영하듯 저 역시도 그랬다. 엄마가 애순이처럼 소녀스러우면서 강인한 분이고, 많은 일을 겪었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는 분이기도 하다”라며 “그렇다고 연기할 때 딱 제 엄마를 뒀다고 할 순 없지만 알게 모르게 애순이 같은 모습을 보며 자랐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아이유는 젊은 애순과 금명으로 모성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엔 저희 엄마나 주변에 실제로 엄마가 된 분들, 친구들, 엄마, 할머니 포함해 가까운 분들과 이야기를 했다. 특정 상황에서 어땠나 감정 이입이나 표현방식 힌트를 얻었다”면서도 “가장 제게 길잡이가 되어준 건 대본 그 자체였다. 임상춘 작가님이 애순이를 상세하게 묘사를 해주셔서 글에 드러난 그 모습이 제겐 글자를 읽는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드라마를 보는 거 같았다. 전 떠오르는 음성을 구현하는데 1순위를 두고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특히 4막의 출산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대본에도 실핏줄이 다터졌다고 써있어서 분장팀도 열심히 고민해 표현하셨다”며 “저희 엄마, 언니도 그게 현실적인 거라며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나도 터졌어’라고 말씀하셨다. 분장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제각기인 산통을 유튜브 등 영상을 찾아보면서 참고했다며 “저도 제 톤을 찾으려 했고. 감독님도 ‘지은 씨가 대본 읽었을 때 상상되는 고통을 표현하면 된다’고 하셔서 저도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 최상의 고통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도 쩌렁쩌렁한 비명보단 겨우겨우 가까스로 하는 식으로 했더니 좋아해주셨다. 그 신 촬영을 길게하기도 했고 기진맥진 하게 표현 많이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폭싹 속았수다’ 속 여성들의 모습에 아이유가 지난해 발매한 수록곡 ‘Shh..’도 재조명 받고 있다. 아이유는 “‘폭싹’으로 인해 끌어올려진 테마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한번 작업해보고 싶단 막연한 계획은 있었는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부터 내게 영향을 많이 끼친 내삶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지금하고 싶단 확신이 들었다”며 “당시 ‘폭싹’이 세상에 나오기 전이라서 이모저모 이야기를 할 수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보시고 떠올려주시는걸 보고 그렇게 느껴주시는게 고맙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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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아이유 “박보검, 친구에게 이런 마음이 들 수 있구나 감탄” [인터뷰①]

아이유가 젊은 애순과 관식으로 호흡 맞춘 박보검과의 호흡에 만족을 표했다.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보검 씨와는 10대 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가끔 안부 문자하고 ‘잘지내지?’하는 친구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작품하면서 같이 1년 동안 사계절을 겪으면서 너무 감탄했다”며 “동갑인데 나보다 이렇게 훨씬 더 어른스럽고, 훨씬 진지하면서도 체력적인 맷집도 너무 좋고 사람들을 살피는 다정함도 저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친구한테 이런 마음이 들 수 있구나, 존경스럽다”고 말했다.대단하고 자랑스러운 동료였다면서 아이유는 “그런 성정의 보검 씨가 관식이를 맡아줘서 저도 시너지가 나올 수 있던 거 같다”며 “눈을 보면 이입하게 되고, 보검 씨는 실제로도 ‘컷’이 나온 상태에서도 관식이처럼 어질고 깊고 우직하고 늘 현장에서 그런 마음으로 있다. 그런 모습보면서 반성도 하고 배우고 싶단 마음이 들었다”고 연신 치켜세웠다.이어 촬영 후 홍보 활동으로 만난 모습은 달랐다며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열의를 보여주셨다. 이 작품 이후에도 (차기작)‘굿보이’를 얼마 전까지 찍었는데 바쁜 와중에 열의 보여주는 게 굉장히 좋은 자극이 돼서 보검 씨가 하자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케이하게 되는 신뢰하는 친구”라고 덧붙였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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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엔딩 ‘폭싹 속았수다’ 글로벌 3위…문소리·박보검 비하인드 투샷 ‘눈길’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톱10 시리즈(비영어) 글로벌 3위로 찬란하게 막을 내렸다. 넷플릭스는 2일 최종 에피소드 공개를 기념해 4막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2일 넷플릭스 투둠(TUDUM)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28일 4막 공개 후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1위뿐 아니라 볼리비에, 칠레, 모로코,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총 39개국에서 10위 권에 등극했다. 앞서 공개 3주차엔 해당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과 미공개 스틸은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순간부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까지 카메라의 앞과 뒤를 모두 담았다. 청춘 시절의 애순(아이유)부터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금명(아이유)까지, 아이유는 다른 분위기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아빠 관식(박해준)의 눈에 늘 아기 같았던 금명처럼, ‘금명’의 어린 시절을 그린 배우들 또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으로 사진 속에 함께 담겼다. 애순(문소리)의 70년이 차곡차곡 쌓인 시집 맨 뒷면에 있던 유채꽃밭의 어린 애순과 관식(박보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관식 앓이’를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보검의 해맑은 미소는 지고지순한 사랑꾼이자 가족의 버팀목이었던 관식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만든다. 드디어 공개된 금명의 남편, 충섭(김선호)과 금명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한다. 7년의 연애 끝에 이별한 뒤, 금명의 결혼식을 찾은 영범 역의 이준영의 장난기 어린 표정은 작품 속 아련한 눈빛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덕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폭싹 속았수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조연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애순의 든든한 이모들 양임(이수미), 경자(백지원)와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자랑하는 귀여운 커플 은명(강유석)과 현숙(이수경)은 도동리 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말끝마다 “학, 씨”를 덧붙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학, 씨’ 밈까지 탄생시킨 상길 역의 최대훈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은명과 현숙을 아들, 며느리, 딸과 사위, 자식으로 공유한 관식과, 손주의 유모차 앞에 마주 앉은 모습으로 ‘상길’ 캐릭터의 4막을 보여준다. 여기에, 강말금, 김성령, 현봉식 등 특별 출연 배우들의 모습까지. ‘폭싹 속았수다’는 수많은 인물들의 신선하고도 마음 따뜻한 케미스트리로 사계절을 완성하며 4막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08:52
영화

‘폭싹’ 박해준 “임상춘 작가, 실제론 작품 깊이보다 의외” [인터뷰④]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감독과 작업 소감을 밝혔다.1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박해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해준은 “배우분들의 연기 뿐 아니라 대본 자체가 너무 좋았다. 사람들의 호불호를 떠나 이 작품에 출연한것만으로 너무 기쁘고 좋았다. 잘되면 좋지만 그런 욕심은 없었다”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너무 정성스럽게 한땀한땀 꿰매듯 촬영한 거라 그로써 가치가 훨씬 더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임상춘 작가가 대본 리딩 때 왔다며 그는 “작가님은 자신을 안 보이시는 분이라는데 좋으신 분이다. 이정도 깊은 이야기를 할 만큼의 분으로는 (연령이)안 보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물론 배우들이 작가님 나이를 묻진 않는다. 불문율인 것 같다. ‘저분이 어떻게 대하니까 나보단 어리겠다’ 이 정도로 느꼈다”고 덧붙였다.섬세한 대본과 연출을 극찬하며 박해준은 “글 자체로 되게 디테일하다. ‘말맛’이라고 해야할지, 배우가 대사를 했을 때 편하게 감정 이입할 수밖에 없는 글이 있는데 작가님 글도 그런 편이다”며 “지문도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셨다. 이걸 어떻게 찍을까 싶은 걸 김원석 감독님은 대본에 적힌 단어 하나라도 안 놓치고 찍으셨다. 그러니까 이렇게 결과물이 잘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8일 최종 에피소드 4막을 공개하며 16부작 막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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