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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밀수’ 김혜수, 여우주연상 수상…“염정아와 사랑에 빠져” [춘사영화제]

배우 김혜수가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지우, 이규한, 이병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밀수’ 김혜수, ‘자백’ 김윤진, ‘달짝지근해: 7510’ 김희선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김혜수는 “‘밀수’ 촬영 현장은 그해 여름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100여 명 가까운 인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밀수’를 촬영하며 내 짝꿍이었던 염정아와 사랑에 빠졌다. 파트너였던 조인성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배우들이었다”며 “사실 ‘밀수’는 혼자 해낼 수 없는 작업이었다. 많은 배우가 있었지만, 해녀 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하다. 이 상의 영광은 해녀 대장 염정아,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고민시와 나누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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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고민시, 신인여우상 수상…“김혜수가 닦아놓은 멋진 길 잘 따라갈 것” [44회 청룡]

배우 고민시가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밀수’ 고민시, ‘다음 소희’ 김시은, ‘화란’ 김형서, ‘비닐하우스’ 안소요, ‘올빼미’ 안은진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고민시는 “아예 생각을 못 하고 왔다.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정말 죄송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마음을 가다듬은 고민시는 “조인성 선배님이 ‘밀수’에서 김혜수 선배님과 염정아 선배님은 정말 공기 같은 존재라고 했다. 두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들의 캐릭터는 살아 숨 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줬던 게 생각난다. 그 정도로 두 선배님에게 감사하다”며 “또 항상 함께했던 해녀 언니들이 너무 보고 싶다. 박준면, 김재화, 주보비, 박경혜 언니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고민시는 “오늘이 김혜수 선배님의 청룡영화상 30주년이라고 들었다. 너무 소중하고 빛나는 날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여우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밀수’에서 옥분이 춘자를 롤모델로 생각했던 것처럼 나도 선배님이 닦아놓은 이 멋진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1:35
연예일반

‘밀수’, 개봉 11일 만에 300만 돌파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는 이날 300만 관객수를 넘어섰다. 영화는 개봉 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밀수’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나흘 만에 100만,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한 바 있다. 이로써 ‘밀수’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범죄도시3’ 이후 첫 번째로 300만 명 관객을 넘어선 작품이 됐다.이 같은 소식과 함께 ‘밀수’ 주역들이 친필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 신민재, 김충길, 이정수, 곽진석까지 최근 최다 인원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무대인사 맛집으로 정평이 난 ‘밀수’의 배우진이 메시지 릴레이에 참여했다. ‘밀수’는 1970년대 어촌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 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활극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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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흥행 돛 단 ‘밀수’ 200만 돌파

영화 ‘밀수’가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었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가 이날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섰다.이로써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 200만까지 넘어서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이어가게 됐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흥행하고 있다.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인증 영상은 최근 ‘무대인사 맛집’으로 떠오른 ‘밀수’ 팀의 완전체 ‘밀수즈’가 함께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까지 12명의 배우들이 함께한 ‘밀수’ 200만 돌파 인증 영상은 영화만큼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실제 친분만큼이나 영화 속에서도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한껏 살린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들은 2주차 무대인사에도 함께하며 매진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1 08:28
영화

주말에 ‘밀수’ 볼 사람? 김혜수→조인성 개봉 2주차 무대인사 확정

영화 ‘밀수’가 2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밀수’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 일정을 확정했다. ‘밀수’ 팀은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인사에도 ‘밀수’의 주역들이 대부분 참여한다.먼저 8월 5일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 류승완 감독 등 ‘밀수’의 주역들이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날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CGV 판교, 롯데시네마 수지, 롯데시네마 수원(수원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날 6일은 전날과 동일한 참석자에 김종수와 정도원을 대신해 박준면이 합류한다.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유튜브와 라디오 출연 등 개봉 전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왔던 만큼 ‘밀수’ 팀은 메가박스 송도, CGV 인천, 씨네큐 신도림, 그리고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밀수’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 사이트 및 배급사 NEW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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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29~30 무대인사 확정, 배우들 총출동!

영화 ‘밀수’가 개봉 첫주 주말 무대 인사를 확정했다.‘밀수’는 개봉주 주말인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주요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먼저 29일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 그리고 류승완 감독 등 ‘밀수’를 빛내는 주역들이 무대인사에 참여한다. 이날 무대인사는 CGV 왕십리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30일엔 전날과 동일한 참석자에 배우 박준면과 박경혜까지 합류한다. 이들은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그리고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한다.‘밀수’ 개봉주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배급사 NEW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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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 첫 공연”…‘뜨씽즈’ 서이숙, 김영옥X나문희 울렸다

‘뜨거운 씽어즈’가 감동의 버스킹 무대로 진한 울림을 안겼다. 어제(9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 8회에서는 합창을 위한 세 번째 실전 미션인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서이숙은 심한 멀미로 딸의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머니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서이숙은 윤유선, 이서환, 우미화와 함께 F4를 결성,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열창했다. 서이숙은 “꽃밭이 참 좋다. 엄마 앞에서 노래하니깐 참 좋다”며 울컥했고, 한동안 노래를 잇지 못했다. 그리운 이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노래에 김영옥과 나문희 역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눈물을 참으며 노래를 마친 서이숙은 “미안하다. 예쁘고 좋은 노래인데. 그럴 마음이 아니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60년 지기 김영옥과 나문희는 음악감독 최정훈과 함께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불렀다. “내 옆에 있던 노래”라는 김영옥,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고’라는 가사처럼 “진짜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사이”라는 나문희. 60년 지기가 지나온 세월을 담아 부른 노래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권인하와 박정현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원키로 열창한 것. 원곡자 박정현은 “이 노래의 영혼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서로의 팬인 박정현과 박준면은 즉석에서 ‘나의 하루’를 함께 부르며 잊지 못할 노래 선물을 안겼다. 한편 ‘뜨거운 씽어즈’ 9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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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뜨씽즈' 보컬 코치 출격…김영옥-우현 지원사격

감동의 듀엣 무대가 쏟아진다. 오늘(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4회에는 합창을 완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자 합창의 최소 단위인 듀엣 대결이 펼쳐진다. 음악감독 김문정, 최정훈이 직접 개사한 '디스 이즈 미(This is me)'의 우리말 가사가 공개되며 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단원들은 화기애애하게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준비한다. "미안합니다"라면서 나문희를 오열하게 만든 김영옥과 우현의 가슴 먹먹한 무대부터 에이스 보컬 권인하와 박준면의 무대를 찢는 듀엣 무대 등이 공개된다. 앞서 자신의 인생과 진심을 담은 자기소개 무대로 큰 감동을 안겼던 '뜨거운 씽어즈'. 이번에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듀엣으로 어디서도, 두 번 다시 못 볼 레전드 무대를 만든다. 이 가운데 듀엣 연습을 위해 김영옥의 드라마 촬영 현장까지 간 열정맨 우현. 열심히 노래 호흡을 맞추던 김영옥과 우현 앞에 배우이자 가수인 지현우가 등장한다. 세 사람은 과거 한 시트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 우현에게 듀엣 무대의 핵심인 비법을 전수하며 일일 보컬 코치로 나선 지현우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단원들의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디스 이즈 미'의 뺏고 뺏기는 파트 전쟁, 합창에 진심인 단원들의 연습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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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음악 예능 '뜨씽즈', 첫방 4.8% 쾌조의 출발

'뜨거운 씽어즈'가 유쾌 발랄한 힐링 음악 예능으로 성공적인 첫 음표를 찍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는 탈락도 경쟁도 없는 힐링 음악 예능의 강력한 마법을 발휘했다. 진심을 담아 부른 노래, 이야기가 가득한 무대는 지금 이 순간 힘이 들고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물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영옥과 나문희를 비롯해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까지 사랑스러운 단원들이 뭉쳤다. 나이 총합 990살, 평균 나이 57살의 시니어들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득 품고 합창단 도전에 나섰다. 노래를 좋아해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용기를 낸 '아들딸이 500명' 김영옥과 '여우주연상만 7번' 나문희. '음악예능 최고의 서당개' 전현무는 '내일은 고막 남친'을 꿈꿨다. 합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데뷔 50년차' 윤유선, 노래를 사랑하는 '2집 가수' 김광규, 뮤지컬로 다져진 '비주얼 센터' 이종혁, 다재다능 '명문대 엄친아' 우현이 등판했다. 시청률 보증수표 '어머님들의 박보검' 최대철, '센언니들의 센언니' 서이숙, 막강한 동굴 보이스 '예고 교장 선생님' 이병준, 천의 얼굴 이서환이 가세했다. 여기에 무대를 휘어잡는 가창력의 소유자 '나문희 음악 선생님' 박준면, 베테랑 배우이자 '신구 술친구' 우미화, '가수 최초 미니시리즈 남자 주인공' 권인하, 음악을 사랑하는 '쎄시봉 이장희' 장현성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흥미로운 라인업이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음악감독 김문정과 최정훈은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Piano Man)' 고품격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쉽게 볼 수 없는 고막 힐링 무대에 이어 단원들의 자기소개 무대가 공개됐다. 음역대와 화음을 확인하기 위한 무대였다. 달력에 가사를 써서 연습을 한 열정의 나문희. 그는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열창,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문정은 "선생님의 노래가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들렸고 어느 순간 나의 이야기처럼 들려서 눈물을 참았다"라고 공감했다. 또 장현성은 "선생님의 스토리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집중하게 만들었다. 노래는 이렇게 해야하는 것 같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남겼다. 시간의 공력을 믿는다는 서이숙은 '나를 외치다'를 열창, 빛나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노래를 사랑하는 김광규는 평소의 장난기를 쏙 빼고 '사랑했지만'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음악은 평생의 짝사랑이라는 장현성은 찬란했던 20대를 떠올리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른 노랫말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문정은 "음악성과 이야기가 공존할 때 어떤 감동을 주는지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라면서 먹먹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영옥은 "내세에서도 바람이 되어 열심히 사는 건 부산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되면 좋겠다"라고 이 곡을 선곡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떠올리며 "사람이 다 그렇다. 우여곡절이 있고 별의별 일이 많으니깐"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긴장해서 연습할 때보다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한 김영옥. 그는 오히려 좋았다고 응원한 나문희에게 "우리끼리 좋은 추억하자"라고 미소를 지었다. 뜨거운 열정으로 합창단에 용기를 낸 두 사람의 진심이 안방극장을 파고든 순간이었다. 인생을 노래하는 '뜨거운 씽어즈'는 21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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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주원X아이비X박준면, '고스트' 주역들의 예능 케미

'아는 형님'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유쾌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원작 '사랑과 영혼'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의 주연 배우인 배우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면은 5살 연하 남편이 기자 출신 작가라고 밝혔다. 그의 남편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허쉬'의 원작 소설(침묵주의보)을 쓴 정진영 작가였다. "남편이 기자였던 시절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됐다"는 박준면은 "그날 이후 세 번 만나고 결혼했다. 원래 뽀뽀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쿨하게 말했다. 그는 "(당시) 내가 마흔살이었는데 5살 어린 남편이 나에게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했다. 오히려 결혼 후에 연애했는데 엄청 싸웠다. 3년은 서로 맞추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다음에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식은 안 하고혼인신고하고 부모님 모시고 식사만 했다"며 "결혼이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다. 한 번 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다. 나는 그랬다"고 소신을 밝혔다. '힙합의 민족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박준면은 즉석에서 힙합 무대를 펼쳤다. '노래 가르치기' 장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준면은 "뮤지컬 입시를 배우겠다고 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다음 사람을 끌고 오면서 많이 가르치게 됐다"고 겸손하게 반응했다. 주원은 친분이 있는 연예인으로 예능을 함께했던 서장훈과 드라마 '앨리스'로 호흡을 맞춘 김희선을 꼽으며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서장훈이 식사비를 지불한 미담을 전했다. 이어 김희선에 대해서는 "우리가 촬영할 때 좁은 골목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 스태프들이 있을 곳도 없었는데 그때 누나가 카페를 통째로 빌린 적이 있다. 커피도 무제한으로 마시고 대기할 수도 있게 해주셨다"는 훈훈한 일화를 밝혔다. 주원은 키가 크기 위해 중2 때 분유를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진 큰 편이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부터 키가 안 크더라. 분유 먹으면 키가 큰다는 소문이 있어서 통째로 퍼먹었다"며 그때 20cm가 컸다고 전했다. 본명이 박은혜인 아이비는 "담쟁이 덩굴이 영어로 아이비다.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활동하는 걸 보니까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준면은 "지금 처음 알았다. 과자 이름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아이비는 "어릴 때 꿈이 화가였다"며 즉석에서 형님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보여주기도 했다. 또 아이비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모르고 석화를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전에 먹은 석화를 생각하지 못한 아이비는 의사에 물음에 "소라 과자를 먹었다"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히트곡 '아하' '유혹의 소나타' '바본가봐' '이럴거면' 메들리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세 전학생은 형님들과 함께 '아형예고 뮤지컬부'가 주최하는 뮤지컬 주연 뽑기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 형님 팀이 릴레이 점토 빚기 대결에서 승리해 간식을 획득했다. '돌발 음악 퀴즈' 최종 우승자는 주원이었다. 주원은 방송 말미 "'아형' 덕분에 많은 분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거 같다"며 "'고스트'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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