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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해일·탕웨이, 남녀배우상 수상...3년만의 오프라인 행사 성료 (디렉터스컷)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무려 5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네이버 NOW.를 통해 약 세시간에 걸쳐 생중계된 가운데, 지난 해 국내외 영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헤어질 결심'(제공배급 CN ENM)이 '올해의 감독상'을 비롯해 남녀배우상(박해일, 탕웨이), 각본상(박찬욱), 새로운 남자배우상(서현우) 등 무려 5개 부문을 휩쓸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대신 '영웅'의 윤제균 감독이 대리 수상자로 나서 소감을 밝혔다.윤제균 감독은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이 상이었다"면서 "박찬욱 감독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 같다. 함께 했던 배우들과 아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인 박해일과 탕웨이 역시 '올해의 남녀 배우상'을 거머쥐었으나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박해일은 지독한 감기 때문에 불참했으며,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탕웨이는 시상식 불참을 아쉬워하면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영상을 보내왔다. OTT를 위주로 한 '시리즈 부문'에서는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이 4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시리즈 부문'의 여자 배우상에서는 걸그룹 출신 배수지가 수상을 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 해 쿠팡플레이 '안나'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수지는 "'안나'는 저에게 의미가 큰데 욕심을 부리고 한 작품이기도 했고 선택하는 순간까지도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던 작품이라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300여명의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봉만대 감독이 단독으로 시상식 진행을 맡았으며,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서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다음은 '제 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이다.-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작)-◆영화 부문▲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각본상-정서경 박찬욱(헤어질 결심)▲여자배우상-탕웨이(헤어질 결심)▲남자배우상-박해일(헤어질 결심)▲새로운 여자배우상-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새로운 남자배우상-서현우(헤어질 결심)▲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비전상-김세인 감독(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국제영화감독상-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시리즈 부문▲감독상-윤종빈(수리남)▲각본상-윤종빈 권성휘(수리남)▲여자배우상-배수지(안나)▲남자배우상-조우진(수리남)▲새로운 여자배우상-박예영(안나)▲새로운 남자배우상-김민귀(수리남)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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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 '여자 예능상' 장도연, "운 좋았다"···절친 박나래 '눈물'

개그우먼 장도연이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에서는 장도연이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장도연은 "5~6년 전부터 '백상'에 초대를 받았다. 솔직히 그때마다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않은 적이 없다. 적은 확률이라도 귀한 시간에 허튼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자중하자'는 마음으로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있었다.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전년도 수상자이자 이번 시상을 맡은 절친 박나래를 향한 특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 아이디어 회의할 때가 떠오른다"며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 것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후보에 오른 송은이, 김숙, 홍현희, 재재 모두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분들이다. 죄송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 윤여정 선생님의 오스카 수상 소감을 빌려 말하겠다. 다른 후보분들보다 조금 더 운이 있었던 것 같다.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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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 '틱톡 인기상' 김선호 "하루하루 행복"···서예지는 불참

배우 김선호, 서예지가 틱톡 인기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에서는 배우 김선호, 서예지가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130만 표 이상을 얻어 인기상의 주인공이 된 김선호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배우로서 연기하면서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된다. 제가 걷는 길을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하루하루 행복하다. 다시 한번 팬분들, '선호하다'(팬클럽명) 사랑하고 감사하다.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78만표를 얻은 서예지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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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 홍경X최정운, 영화부문 男女 신인 연기상 영예

배우 홍경, 최정운이 영화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배우 홍경, 최정운이 영화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결백'의 홍경은 "가장 먼저 박상영 감독님께 감사하다. 상업영화 경험이 아예 없는데 오디션 4번으로 캐스팅해주셨다"며 감격했다. 이어 함께한 스태프, 소속사 관계자에 감사를 전한 그는 시종일관 울먹이고 긴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격려를 받았다. "이거 울면 (방송에) 다 나갈 텐데" "(고마운 분들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등의 발언으로 장내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배님들보다 인생의 경험은 없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밀레니엄 세대로서 제가 겪는 성장통을 작품 속에 잘 녹여내고 담아내고 하나하나 저의 색채를 잘 펼쳐나가겠다. 제가 극 중 사회 소수자를 연기했는데, 잘 몰랐던 것을 알아갈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임하겠다. 가족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은 '남매의 여름밤'의 최정운에게로 돌아갔다. "많은 관객분들이 '남매의 여름밤'과 옥주를 사랑해주셔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남매의 여름밤' 옥주를 만나고 작년에 여태껏 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럴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 순간에 함께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릴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고 되고 싶었던 배우가 됐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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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 이도현X박주현, TV부문 男女 신인 연기상

배우 이도현, 박주현이 TV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배우 이도현, 박주현이 TV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18 어게인'의 이도현은 "상을 받을 줄 정말 몰랐다.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뜻깊은 상 너무 감사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속사 및 작품 관계자에 감사를 표하며 "'18 어게인' 촬영하면서 시민분들께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쉽게 촬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협조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제 인생의 활력소가 되는 동생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신인상을 계기로 움터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 이도현이 되겠다. 지금에 취하지 않고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 연기상은 '인간수업'의 박주현에게로 돌아갔다. 박주현은 "평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신인상은 꿈만 꿀 수 있던 상인데 이렇게 손에 쥐게 해준 '인간수업' 작품 너무 고맙고, 저를 알릴 기회를 주신 감독, 대표, 작가님 평생 맛있는 밥 사드리겠다. 함께한 배우들을 비롯해 늘 나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가족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더 좋은 배우가 되어서 이 상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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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애틋한 배수지♥남주혁, 3년 후 재회도 적신호

만남 한번 어렵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14회에서는 청명컴퍼니 CEO가 된 서달미(배수지)가 남도산(남주혁)을 찾아가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던 남도산이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서달미와 마주했다. 달미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남도산이 이를 해결해준 모습은 마치 두 사람이 함께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과거로 돌아간 듯 해 뭉클한 감정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남도산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한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했기에 그의 심경에 찾아온 변화가 서달미와의 관계에도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설레는 기대감이 더해졌다. 하지만 29일 공개된 사진 속 남도산과 서달미 사이에는 사뭇 심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철산(유수빈), 김용산(김도완)과 함께 시작한 삼산텍의 첫 옥탑 사무실로 돌아온 남도산이 고개를 숙인 채 시선을 피하고 있고 그런 그를 보는 서달미의 눈에는 촉촉한 물기가 어려 마음을 애태우게 한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택해야만 했던 과거를 지나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재회한 두 청춘이 과연 이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모인 삼산텍 멤버들이 자율주행이라는 새 아이템으로 밤새 회의를 했던 추억과 달리 실제로 그 꿈에 뛰어든 사람은 오직 서달미 혼자뿐이라는 현실이 씁쓸함을 배가, 뿔뿔이 흩어진 청춘의 조각들이 다시 모일 수 있을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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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돌변…" 김도완, 복수 앞에 극명했던 온도차 연기

신예 김도완이 극과 극 온도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완(김용산)은 21일 방송된 tvN 토일극 '스타트업'에서 싸늘하게 가라앉은 눈빛부터 처연한 슬픔까지 표현, 김용산의 감정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삼산텍 모두의 성공에 진심인 엔지니어이자 죽음을 택한 형을 그리워하고 복수를 다짐했던 동생의 복잡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김선호(한지평)의 목을 조르며 "(형을) 기억도 못 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 사이 과거의 진실이 드러났다. 김도완의 형이 과거 데모데이 당시 김선호의 날카로운 질문에 힘들어했고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김도완은 샌드박스에서 창업을 꿈꾸며 행복해하던 형을 떠올리며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죽냐. 그 새끼는 형 기억도 못 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감춰져 있던 김도완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담백하게 표현한 반전 온도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주혁·유수빈과 함께 천진난만한 '너드미' 3인방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배수지·스테파니 리까지 삼산텍 완전체가 모이면 프로페셔널한 엔지니어로서 면모까지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는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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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VS강한나, 데모데이에서 리매치

tvN 토일극 ‘스타트업’에서 배수지와 강한나의 리매치가 시작된다. '스타트업' 11회에서는 삼산텍 CEO 배수지(서달미)와 인재컴퍼니 CEO 강한나(원인재)가 데모데이에서 또 한 번 맞붙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 데모데이의 막이 오른다. 이를 통해 앞으로 회사들의 미래가 판가름 나는 만큼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이에 마이크를 차고 무대 위에 올라 프레젠테이션 중인 배수지와 강한나의 모습은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두 사람 외에 삼산텍, 인재컴퍼니 멤버들 모두가 무대 위에 올라와 대치를 이루고 있는 돌발 상황이 포착돼 한층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지켜보는 멤버들 앞 삼산텍의 개발자 남주혁(남도산)은 인재컴퍼니의 개발자에 대응하고 있다. 마치 지난 해커톤 때처럼 각자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우위를 가리는 듯 컴퓨터 앞에 앉아 결연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해커톤에선 인재컴퍼니가 먼저 승기를 쥐었기에 이번에는 배수지와 남주혁이 그 때의 패배를 만회하고 설욕전을 치를 수 있을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데모데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 투스토의 디렉터인 조태관(알렉스)이 샌프란시스코에 함께 갈 글로벌 파트너를 구한다고 예고해 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을 단 하나의 스타트업이 누가 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배수지, 남주혁이 이끄는 삼산텍이 회사의 사활이 걸린 데모데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스타트업’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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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김선호, 스물스물 피어나는 로맨스♥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이 실리콘 밸리 입주 첫 날부터 위기에 빠진다. CEO 배수지(서달미)와 개발자 남주혁(남도산)이 있는 삼산텍이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 입성하면서 오늘(1일) 본격적인 2막을 열 tvN 주말극 '스타트업' 6회에는 삼산텍이 본격적인 창업의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삼산텍의 창립멤버 남주혁, 유수빈(이철산), 김도완(김용산)과 새로 대표가 된 배수지 그리고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이자 스타트업들의 멘토로 온 김선호(한지평)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허나 모두 동상이몽을 꾸는 듯 각기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로의 눈을 마주본 남주혁과 배수지 사이에는 꽁냥꽁냥 썸의 분위기가 흐르고 어색한 미소로 둘을 바라보는 김선호의 눈빛엔 복잡미묘함이 스친다. 또다시 삼각 로맨스의 기류가 피어나는 가운데, 분위기 메이커나 다름없던 유수빈과 김도완 역시 평소와 달리 오묘한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부른다. 특히 이날 삼산텍의 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 설왕설래가 일어나면서 더욱 아슬아슬한 기류가 형성, 출근 첫 날부터 삐거덕거리는 팀워크를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삼산텍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인재컴퍼니의 강한나(원인재)는 이들과 달리 여유롭고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있어 극과 극 대비가 흥미진진함을 배가하고 있다. 팀 구성부터 첫 출근까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는 삼산텍 호가 언제 어디서 암초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지도 없는 항해를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스타트업' 6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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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강한나, 전문 프레젠터 방불케 한 열연

배우 강한나가 전문 프레젠터를 방불케 한 열연을 펼쳤다. 탁월한 발성과 똑 부러지는 딕션,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타트업' 5회에는 해커톤(Hackathon) 대회에서 배수지(달미)와 맞붙은 강한나(인재)가 경쟁 프레젠테이션 끝에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여자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 모델을 완성해내는 행사를 의미한다. 강한나는 배수지와의 정면 승부를 위해 같은 데이터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가 하면,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새아버지 엄효섭(두정)을 보고 놀라면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냉정함을 보였다. 그 결과 강한나의 인재컴퍼니가 서달미가 속한 삼산텍의 알고리즘을 무력화시키며 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둬 앞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이날 강한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 특성에 따라 주제에 맞춘 전문 용어들로 가득한 긴 호흡의 대사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매끄럽게 처리하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의 귀에 쏙쏙 박히는 명확한 딕션과 탁월한 발성은 전문 프레젠터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강한나는 경쟁 상대이지만 동생이기도 한 달미를 대하는 태도, 새아버지 두정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 등 대상에 따른 인재의 미묘한 감정을 절제된 표정과 눈빛으로 빈틈없이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5회 방송 말미 인재컴퍼니 뿐만 아니라 삼산텍까지 '12기 샌드박스'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놀라움을 안긴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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