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배우 이도현, 박주현이 TV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18 어게인'의 이도현은 "상을 받을 줄 정말 몰랐다.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뜻깊은 상 너무 감사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속사 및 작품 관계자에 감사를 표하며 "'18 어게인' 촬영하면서 시민분들께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쉽게 촬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협조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제 인생의 활력소가 되는 동생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신인상을 계기로 움터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 이도현이 되겠다. 지금에 취하지 않고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 연기상은 '인간수업'의 박주현에게로 돌아갔다. 박주현은 "평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신인상은 꿈만 꿀 수 있던 상인데 이렇게 손에 쥐게 해준 '인간수업' 작품 너무 고맙고, 저를 알릴 기회를 주신 감독, 대표, 작가님 평생 맛있는 밥 사드리겠다. 함께한 배우들을 비롯해 늘 나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가족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더 좋은 배우가 되어서 이 상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