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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선미, 사별한 남편 향한 그리움 …“남편이 딴 데로 가는 꿈, 매일 꿔” (‘4인용식탁’)

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데뷔 29년 차 배우 송선미가 출연했다.이날 송선미는 초등학교 3학년 딸, 반려견 보리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송선미는 두 식구가 쓰기엔 제법 큰 식탁에 대해 “신랑과 신혼 때 장만했던 식탁”이라며 “다 오래됐다. 신랑이 고른 가구들이다. 쇼파, 침대 등 다 그대로 쓰고 있다. 저는 굉장히 말을 잘 듣는 아내였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그때는 잘 모르고 ‘예쁘다’ 생각해서 샀는데 때로는 햇빛이 비쳤을 때 보이는 모습들이 있고 바닥에 누워서 뒷모습을 봤을 때 의자의 모습도 있고, 볼수록 참 예쁘더라”며 “오래된 물건에 이야기와 추억들이 담겨 있어서 좋다”고 akf했다.송선미는 딸과 남편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이) 한동안은 저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얘기를 계속 물어봤었다. 아이가 원하면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언제든 얘기한다”고 전했다.이어 “가장 힘들었던 건 남편이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인식하는 거였다. 그게 한 3년 됐을 때 비로소 없구나를 인식했던 것 같다”며 “그 다음에는 그리움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5, 6년을 비슷한 꿈을 매번 꿨다. 내가 신랑을 찾아다니고 신랑은 계속 딴 데로 가는 꿈이었다. 요즘은 안 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러면서 “한편으로 위로가 되는 건 그 사람과 많은 부분을 닮은 아이rk 제 옆에서 커 나가고 있어서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된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송선미는 2006년 남편과 결혼 후 2014년 딸을 품에 안았다. 그 후 2017년 8월 일어난 사건으로 남편과 사별했다. 당시 송선미 남편은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경찰 조사 결과, 그는 친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사촌에 의해 의한 청부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송선미 남편 살해 교사 혐의를 받은 사촌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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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나의 아저씨”…故 이선균, 전혜진 배웅 속 영면에 들다 [종합]

배우 고(故) 이선균이 영면에 들었다.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 시간은 당초 이날 정오로 예정됐지만 30분 앞당겨졌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 두 아들, 두 형, 누나 등 유족이 이선균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큰 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이동하다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는 것을 보며 오열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눈물을 쏟았다. 영화 ‘킹메이커’를 함께한 설경구, ‘끝까지 간다’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드라마 ‘파스타’에서 만난 공효진,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그 외 이성민, 류승룡,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이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한 뒤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사망 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이선균이었지만 이틀 간 빈소에는 좋은 동료로서 고인을 기억하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 김용화 감독, 배우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조정석, 공유, 김의성, 김무열, 박소담, 정려원, 문근영, 차태현, 송선미, 이무생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선균과 총 네 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도 조문했고, ‘나의 아저씨’에 함께 출연한 아이유, 오나라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빈소가 차려졌던 1호실 입구 벽에는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굿바이 나의 아저씨”, “이젠 편히 쉬세요”, “훌륭한 배우였기에 더 안타깝습니다”,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라는 글을 남겨 고인을 애도했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연이어 성공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 꾸준히 좋은 작품에 참여했다. 2018년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마니아층을 만들었고,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영광을 누렸다. 올해 1월에도 SBS 드라마 ‘법쩐’이 시청률 10%를 넘으며 흥행했으며, 5월에는 영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기도 했다.그러던 중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고, 이선균은 지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고강도의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선균은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에서 박동훈(이선균)은 우연히 재회한 이지안(아이유)에 묻는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라고. 지안은 나지막하게 ‘네’라고 답한 뒤 다시 한 번 확신에 찬 목소리로 ‘네!’라고 말한다.지안의 안녕을 빌어준 동훈과 달리, 이제는 이선균에 어떤 안부도 물어볼 수 없게 됐다. 그저 편안함에 이르렀길 바랄 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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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정승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무슨 고민 있길래?

'스카이캐슬 실사판', '대한민국 1타강사', '메이저리거급 스타강사' 등으로 유명한 정승제가 오은영 박사를 만나 인생 고민을 털어놓는다. 정승제 강사는 8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메이저리거급 연봉'을 받는 대한민국 넘버1 일타 강사이자, 정통 트로트 '어화둥둥'을 발매해 뮤직비디오에만 2억원을 투자하는 등 '트로트계의 큰손'임이 드러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다 가진 남자' 정승제이지만, 이날 그는 오은영 박사를 만나 "돌아보니 참 허무한 인생이었다"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모은다.실제로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는 "돌아보면 정말 허무한 인생이었다. 세상 모두가 내 약점을 잡아 끌어내리려 했던 것 같았다"는 정승제의 고백이 담겨 있는 한편, "의미 있는 인간관계 없이 살아왔던 지난 날.."이라는 자막이 덧붙여져 있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정승제 외에 배우 송선미가 출연해 인생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고 풀어보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늘(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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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 섬세하게 쌓은 탄탄한 서사

황민현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올리고 있다. 황민현은 JTBC ‘라이브온’에서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으로 분해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배경과 백호랑(정다빈)과의 관계가 상극에서 애정, 갈등, 이해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풀어내 첫 주연 도전에 당당히 성공했다. ‘라이브온’ 방송 초반 황민현은 빈틈 없이 완벽한 자기관리를 이뤄내며 많은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 고은택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이 캐릭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또한 첫사랑의 풋풋함과 간질간질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 부드러운 대사 톤으로 ‘만인의 첫사랑’ 등극에 성공해 매회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9일 방송된 7회에서는 황민현의 디테일한 내면 연기가 빛을 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은택은 백호랑이 말하지 않는 진실을 기다리며 상대를 걱정하는 모습부터 불편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어머니(송선미)의 연락, 모든 오해가 풀린 끝에 다정하게 다독여준 위로 등 극에 치달은 갈등을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로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황민현은 진실을 말해줄 것이라 굳게 믿었던 상대의 날 선 변명에 분노를 터트린 장면에서 고은택이 느꼈을 절망감과 처절함을 함께 담아 감정을 표출하는가 하면 처음으로 듣는 어머니의 속마음 고백에 그렁그렁한 눈물을 애써 참아내다 백호랑의 진심까지 깨닫고 눈물을 흘려 캐릭터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선명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의 촉촉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황민현이 매 장면마다 보다 흡인력 있는 씬을 완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꾸준히 고은택만의 색을 잘 잡아내 안정적으로 펼친 연기와 각 사건과 인물에 따라 극 전반에 걸쳐 세밀하게 쌓아온 감정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라이브온’은 중국 웨이보TV 시리즈에서 뽑은 ‘올해의 해외 드라마 TOP10’에서 9위에 안착,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라이브온’을 관통하는 가장 큰 사건이 해결되고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기고 있어 남은 회차에서 황민현이 또 어떤 연기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길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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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먹고가' 송선미, 남편 사별 후 첫 심경고백 "아름다운 사람"

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 후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3년이 됐는데 그 시간이 어떻게 흘렀나 싶을 정도로 먼저 눈을 감은 남편이 그립고 고된 나날들이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는 송선미가 임지호 셰프의 밥상에 위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직접 삶은 수제 족발에 감동받았다. 이날 송선미는 "딸이 여섯 살이 됐다"라고 운을 떼면서 "주변에서 위로를 쉽게 못 건네는 것 같다. 표현의 여부와 상관없이 내겐 이미 위로의 마음이 전달됐다. 3년이 됐는데 '내가 어떻게 살았지?' 싶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딸에게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줘야겠지만 단편적인 것만 잘라 보여주면 왜곡될 수 있어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현재는 아빠가 별로 싸우고 싶지 않았지만 나쁜 사람들이 공격해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애틋함이 묻어났다. 만 2년 연애를 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남편은 항상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내가 좋은 배우가 되길 지지하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 감정 기복이 없고 평온한 사람이라 결혼 후 많이 안정이 됐다.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 사람과 사는 동안 여왕대접을 받으며 살았다"면서 "남편의 웃는 모습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머리카락, 눈썹, 콧구멍, 발가락, 손톱까지 다 기억난다"고 고백했다. 삶의 목표를 다졌다. 송선미는 무언가를 목표 세워 도달하는 게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게, 행복과 기쁨을 느끼며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날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넓어졌다"면서 고마움을 잃지 않았다. 송선미의 진솔한 모습을 통해 응원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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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송선미, "시어머니와 나가면 딸인 줄.." 각별한 고부사이 공개!

송선미가 시어머니와 세상 가까운 고부 사이임을 몸소 보여줘, ‘임강황 삼부자’를 감동케 한다. 송선미는 27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8회에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이 사는 산꼭대기 집을 방문, 힐링 가득한 하루를 함께 한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임지호 셰프와 친분이 있는 송선미는 이날 임지호표 묵간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시어머니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저희 시어머니가 요리하시는 걸 좋아하신다. 그래서 임지호 선생님의 묵간장 비법을 배워가서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또 송선미는 시어머니가 강호동의 찐 팬임을 밝히며, ‘임강황 삼부자’ 앞에서 즉석 영상 통화를 시도한다. 강호동은 송선미 시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며 치명적인 하트 애교를 발사한다. 효부 노릇을 톡톡히 한 송선미는 대만족의 미소를 짓는다. 유난히 사이 좋은 고부 사이에 임지호 세프는 “시어머니와 원래 사이가 좋냐?”고 묻는다. 송선미는 “차로 5분 거리에 사시는데, 가면 너무나 반겨주셔서 활력이 된다. 밖에 나가면 주위서 딸인 줄 안다”며 웃는다. 사실 그는 딸 출산 후 4년여간을 시댁에서 ‘한집살이’ 했다고. 제작진은 “송선미가 임지호 셰프의 묵간장 비법을 시어머니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임지호 셰프도 송선미의 효심에 감복해, 시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따로 전달했다. 송선미와 시어머니의 애틋한 고부 사이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의 힐링 예능 MBN ‘더 먹고 가’ 8회는 27일(오늘)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2020.1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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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여섯살 딸에게 아빠의 부재 솔직하게 얘기해" 지극한 모성애에 '뭉클'

배우 송선미가 “여섯 살 딸과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중”이라며 딸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송선미는 27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 8회에 출연해,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이 사는 산꼭대기 집에서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낸다.이날 송선미는 오랜만에 재회한 임지호에게 “딸이 벌써 여섯 살이 됐다”는 근황을 전한 후, “딸이 일반 어린이집이 아닌 ‘공동 육아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고 밝힌다. 이를 궁금해 하는 강호동-황제성에게 송선미는 “학부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며 “모든 엄마들과 마치 하나의 대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한다.특히 송선미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같이 고민을 나누다 보니 덜 외롭더라. 좋은 사람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송선미는 “딸에게 아빠의 부재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했다”면서 “주위서 걱정하는 것보다 잘 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나아가 “하늘나라에서 남편이 나와 우리 딸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한 뒤, 임지호-강호동-황제성과 식사를 하던 도중, 딸과 영상 통화를 한다.제작진은 “송선미가 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환한 웃음으로 행복함을 드러내, 모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며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질문에도 최대한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 송선미의 ‘진심’이 느껴지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 8회는 27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12.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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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서현, 김영민 야망 실현 제동…통쾌한 사이다

'사기 어벤저스' 고경표, 서현, 김효진, 태원석이 합작 꾼 플레이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터뜨렸다. 서현의 누명 벗기 프로젝트의 성공 임박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사생활' 11회에는 산업 스파이 누명을 쓴 서현(차주은)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고경표(이정환), 김효진(정복기), 그리고 태원석(한손)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민(김재욱)과 GK 김민상(김상만) 실장은 '킹'으로 지목한 민지오(유병준)와 그의 상대 후보인 장의돈(권혁장)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서현을 소재로 한 다큐를 언론에 발표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산업 스파이 서현, 그녀에게 핵심 기술을 넘긴 원라인 이지혁(박사장), 그리고 그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장의돈을 모두 엮어 침몰시킬 계획이었다. 서현의 대포폰에 통화 내역을 조작하고 중국 스파이가 이를 자수하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고경표는 김영민의 설계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GK 시절 그에게 배운 기술 덕분이었다. 사기 어벤저스도 반격을 준비했다. 먼저 이학주(김명현) 형사로부터 중국 스파이 자수 정보를 입수한 서현은 경찰로 변장, 태원석과 함께 그를 가로챘다. 엄마 송선미(김미숙)까지 합세, 특수부 사무실을 만들어 취조한 결과, 중국 스파이를 사주한 인물이 김영민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고경표는 이지혁에게 접근, 장의돈과의 미팅을 성사시켰다. GK가 민지오를 선택했다는 점, 후원회장 이지혁을 작업하기 위해 산업스파이 기획을 가동시켰다는 점, 국내 기술을 중국에 팔아먹은 매국노 프레임을 씌워 경선이 끝날 때까지 언론이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서현의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술 유출 문제가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다면 GK 기획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 장의돈은 고경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의 일을 음지에서 봐달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미 전과가 있는 서현이 재판을 받지 않기 위해, 장의돈의 입김이 작용했다. 서현을 원라인 핵심기술에 투자한 투자자로 만들어 산업기술유출죄 혐의를 벗게 한 것. 체포됐을 때 도피한 죄목에 대해선 김효진이 힘을 보탰다. 그녀의 다큐를 도왔던 차수연(오현경)이 변호인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고경표, 김효진, 태원석의 합작으로 서현의 산업 스파이 누명 벗기 프로젝트는 이렇게 성공을 목전에 뒀다. 김영민에게 당하기만 했던 이들이 만들어낸 통쾌한 한방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고경표의 수상한 행보가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서현의 누명 벗기기에 앞장서서 고군분투하던 고경표가 아무도 모르게 김민상을 만나러 간 것. 자신을 제거하려 했고, 현재는 김영민과 손을 잡은 김민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사생활' 12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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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태원석, 서현 한정 흑기사…캐릭터 착붙 열연

'사생활' 태원석이 서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 중이다. 지난 4, 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사생활'에는 서현(차주은)의 위기마다 언제 어디서든 태원석(한손이 나타나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원석은 김영민(김재욱)의 계략으로 서현이 경찰에 체포되려던 순간 나타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형사 차량을 그대로 들이박고 탈출을 돕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형사 차량을 박은 것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로 자수를 하러 간 태원석은 발연기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엔 송선미(김미숙)의 사무실로 가던 서현 앞에 용역들이 나타나자 곧바로 해결했다. 이후 유희제(박태주)를 만나러 스파이 흥신소로 향했다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태원석은 고경표(이정환)가 김영민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위기에 빠진 고경표를 구출하며 서현의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적절한 시기에 나타나 서현에게 보탬이 되어주고 위기의 상황 속 그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따뜻한 에너지가 묻어났다. 태원석이 또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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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X배수지X김선호 삼각 로맨스 시작됐다

tvN 토일극 ‘스타트업’이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삼각 로맨스 바람을 불어 보냈다. 24일 방송된 ‘스타트업’ 3회에서는 배수지(서달미)를 향해 직진을 시작한 남주혁(남도산)과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마음을 부정한 김선호(한지평), 두 남자의 극과 극 대답이 그려져 설레는 삼각관계의 막을 올렸다. 이날 배수지 앞에 나타난 남주혁은 성공한 CEO인 척 일생일대의 연기를 시작해 그녀의 기를 제대로 살려줬다. 여전히 의심을 품은 강한나(원인재)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남주혁을 당황케 했지만, 마침 SH벤처 캐피탈의 수석팀장 김선호가 구세주처럼 등장해 그를 띄워줬다. 위기를 일단락 시킨 두 남자는 자리를 옮겨 전문적인 대화를 하는 것 마냥 애국가 가사를 주거니 받거니 읊으며 포복절도 브로맨스까지 터뜨렸다.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짓던 배수지는 어린 시절 가난이 싫어 아빠와 자신을 떠났던 엄마 송선미(차아현)를 15년 만에 마주하고 애써 요동치는 감정을 눌렀다. 엄마를 따라간 언니 강한나에게 3년 후엔 자신이 더 잘 나갈거라는 선전포고까지 한 채 냉랭히 돌아선 배수지는 결국 집에 바래다주는 남주혁의 차안에서 눈물을 터뜨려 마음을 아리게 했다. 그대로 한강 공원에 간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모든 것이 궁금하다는 배수지에게 남주혁은 그녀가 기억하는 김선호의 편지 속 ‘남도산’이 아닌 진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 이어 남주혁은 자신을 오르골에 비유하며 “분명 넌 아주 기분 좋은 멜로디를 품었을거야”라던 배수지의 편지를 떠올렸고 그 오르골을 열어봤는지 물었다. “말도 안되게 근사했어”라고 답한 배수지의 환한 미소는 그대로 남주혁의 마음속에 박혔다. 그 옛날의 편지가 배수지를 위로했던 것처럼, 지금의 남주혁에게 15년 만에 닿은 그녀의 답장은 초라한 나날에 고개 숙여왔던 그를 위로하고 있었다. 그런 배수지와 똑바로 눈을 맞추며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도 괜찮겠다. 너와 함께라면”이라고 다짐한 남주혁의 속마음은 설렘을 폭발, 애틋한 감동까지 더했다. 그런 가운데 강한나는 새아버지 엄효섭(원두정)이 친아들을 네이쳐모닝의 새 CEO로 택하면서 강제로 사임당했다. 능력과 상관없이 밀려난 그녀는 분한 마음을 드러냈고, 결연한 눈빛으로 긴 머리까지 싹둑 잘라 새로운 시작을 짐작케 했다. 또한 배수지는 계약직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 들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남주혁은 초기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샌드박스에 입주해 진짜로 성공한 CEO가 되겠다며 배수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실을 알게 되면 실망할 배수지가 몹시 신경 쓰였던 김선호 역시 밤을 지새웠고 결국 “내가 서달미가 꿈꾸는 남도산이 만들어볼게”라고 결심했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배수지를 위해 비밀을 사수하려는 두 남자는 동시에 배수지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아 시청자들을 시선 집중시켰다. 이에 움찔한 김선호는 “아뇨”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묘한 망설임이 묻어났고, 남주혁은 예쁜 미소와 함께 “응”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엇갈린 대답은 더욱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암시, 과연 서달미와 남도산 그리고 한지평이 편지의 비밀을 지키고 저마다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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