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800건
드라마

‘모범택시’ 이제훈, 짜릿한 활약…15년 전 종결된 사건, ‘살인’ 증거 잡았다 [TV하이라이트]

‘모범택시3’ 이제훈이 15년 동안 잊혀져 있던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공범을 찾아냈다.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 5회에서는 장대표(김의성)가 모범택시 복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계기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박민호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이와 함께 ‘모범택시3’ 5화는 전국 8.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장대표는 15년 전 각별하게 지냈던 지인 박동수(김기천)가 과거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후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요양병원에 있음을 알게 됐다. 사실 박동수는 장대표가 15년 전, 모범택시 복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계기가 된 인물이었다.그 무렵 장대표는 사법 정의에 대해 강한 불신을 품고 있었고, 박동수는 대학 배구부 주장이었던 아들 박민호(이도한)가 동료 임동현(문수영)에 의해 피살됐다고 주장하며 재판을 벌이는 상황이었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동현의 형량은 징역 5개월에 그쳤고, 박동수는 아들의 유해라도 되찾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임동현은 결코 살인을 인정하지 않았다.가족을 잃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장대표는 벼랑 끝에 선 박동수를 돕기로 했다. 두 사람은 실마리를 잡기 위해 함께 발품을 팔았고, 이는 기댈 곳 없는 삶을 버티는 원동력이었다. 이 가운데 장대표는 사건 당일 배구부 라커룸 CCTV를 확보했는데, 영상에는 박민호를 폭행하는 임동현의 모습과 함께 그가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공범의 존재가 의심되는 상황. 하지만 복역 중인 임동현은 역시나 입을 굳게 닫았고, 장대표와 박동수는 임동현이 출소하는 날, 교도소 앞에서 그를 붙잡아 진실을 말할 때까지 풀어주지 말자고 약속했다. 복수 대행 서비스의 첫 개시였다. 하지만 박동수가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고 시간이 흘러 현재가 되었던 것이다.장대표는 그 당시 박동수를 더 악착같이 찾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김도기(이제훈)와 멤버들은 “그건 후회가 아니라 해결해야 될 일”이라며 장대표를 다독였고, 15년 전 미완으로 끝난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범택시 운행을 결정했다. 도기는 출소 후 대형 헬스클럽의 사장이 되어 있는 임동현을 찾아갔다. 임동현을 택시 손님으로 태운 도기는 그가 장례식장으로 위장한 도박장에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임동현이 출소 직후 누군가로부터 대가성 오피스텔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며, 임동현 뒤에 또 다른 배후가 있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졌다.이에 도기는 임동현의 입을 열기 위해 판을 짰다. 죽은 박민호가 돌아온 것처럼 꾸며 그의 멘털을 뒤흔들기 시작한 것. 도기는 박민호의 이름으로 쪽지와 부재중 통화 등을 남겨 임동현을 자극했다. ‘니가 다 했다고 한 게 진짜 괜찮아?’라고 적힌 쪽지를 보고 동요한 임동현은 쪽지를 놓고 간 게 누구인지 확인하려 CCTV를 확인했다. 이때 CCTV에 15년 전 박민호와 똑같은 모습을 한 남자가 찍힌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고, 급기야 ‘우리 만나자. 친구야’라는 문자까지 날아들자, 임동현의 멘털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그리고 극 말미, 임동현이 숨겨온 새로운 빌런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민호의 귀환에 당황한 임동현은 진광대학교 배구부 감독으로 일하는 친구 조성욱(신주환)을 찾아갔고, 도기가 보는 앞에서 “박민호 진짜 죽은 거 맞아? 네가 확실하게 묻은 거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조성욱은 “너도 묻어줄까?”라고 위협하며 악랄한 얼굴을 끄집어냈고, 박민호의 사망 사실이 비로소 분명해지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과 소름을 안겼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동수의 잃어버린 기억 너머 사건의 실마리가 있음이 암시돼 궁금증을 높였다. 박동수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에 박민호로부터 문자를 받은 걸로 추측되는 상황. 하지만 잠시 제정신이 든 박동수는 장대표에게 “아무리 생각해 내려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안타까운 사건의 전말이 명명백백해질 수 있을지,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미완에 그쳤던 무지개 운수의 첫 복수 대행 서비스를 완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6회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09:37
예능

박나래, 이장우 결혼식 ‘나혼산’ 편집없이 등장…“모든 스케줄 정상적으로 소화”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가 ‘나혼산’ 방송에 편집없이 등장했다.5일 오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방송된 가운데 박나래는 이전 방송과 다름없이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은 ‘나혼산’ 멤버인 이장우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고 주례를 맡은 전현무와, 사회를 맡은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사회와 주례에 참여한 기안84와 전현무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내가 본 모습 중에 가장 친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박나래는 이장우 결혼식의 하객으로 가장 먼저 참석한 모습도 포착됐다. 박나래는 빨간색과 검은색 체크무늬 재킷을 입고 구성환, 안재현 등 ‘나혼산’ 멤버들과 함께 자리했다.앞서 지난 4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또한 이들은 재산 처분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신청도 제기했다.박나래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또한 향후 방송 활동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박나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나래는 법적으로 어떤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한 것이 없다”며 “출연 중인 방송들도 당연히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23:44
드라마

스타 변호사와 살인 용의자의 만남… 최수영·김재영 ‘아이돌아이’ 메인 예고 공개

‘아이돌아이’ 최수영, 김재영이 운명 공동체가 된다.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4일, 맹세나(최수영)와 도라익(김재영)의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그널’ 등 화제작을 꾸준히 선보인 에이스토리가 제작에 나선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는 ‘최애’ 도라익과의 만남을 꿈꾸는 맹세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은 살인 용의자로 ‘최애’를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뤄진다. 믿을 수 없는 현실 속 돌파구는 ‘덕후’만이 잡아낼 수 있는 강력한 심증.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최애’ 도라익이 결백하다는 증거는 그가 팬도 커버해 주기 힘든 발연기 소유자이기 때문. 거짓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11년 차 덕후 맹세나의 확신은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공과 사를 구별하기 위해 ‘덕후’임을 숨겨야만 하는 맹세나, 오갈 데 없어진 ‘최애’ 도라익과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으로 ‘무죄 입증’ 동행은 예상치 못한 흐름의 연속이다. “의뢰인일 뿐, 마음 같은 건 상관없어”라고 마음을 다잡을수록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설렘을 더한다. 환호와 사랑에 익숙한 ‘골드보이즈’ 도라익과 달리,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도라익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려움에 떠는 도라익을 다독이는 맹세나의 눈빛 위로 더해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라는 말에서 그를 향한 애틋함이 전해진다. 여기에 “맹변이랑 있으면 그냥 내가 돼”라고 고백하는 도라익의 변화도 흥미롭다. 무죄 입증 운명 공동체가 된 ‘팬심 만렙’ 스타변호사 맹세나와 ‘살인 용의자’로 몰린 도라익, 과연 두 사람의 진실 추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쏠린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4 08:30
예능

김성수, 36년만 첫 소개팅 도전…백지영 “요섹남에 진짜 좋은 사람” (‘신랑수업’)

가수 백지영이 ‘신랑수업’의 신입생으로 ‘27년 절친’ 배우 김성수를 강력 추천해 기대를 모은다.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1회에서는 백지영이 ‘5학년 2반’ 김성수를 직접 소개하며 ‘멘토군단’에게 보증하는 현장이 담긴다. 이날 깜짝 등장한 백지영은 “제가 추천하는 신랑감이 있다”며 “키가 훤칠하고, 힘도 세고 얼굴도 나쁘지 않다. 예전에 정말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백지영은 “요리도 아주 잘 하는 ‘요섹남’”이라며, “내가 보증하는 진짜 좋은 사람이다. 얼른 데려가시라”고 너스레를 떤다.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누굴까?”라며 잔뜩 기대하고, 드디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입생’ 김성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김성수는 첫 등장과 함께 곧장 소개팅에 투입되는 초스피드 진도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슈트 차림으로 한 카페에 들어선 김성수는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멘토군단’은 “진짜로 바로 소개팅을 한다고?”, “지금까지 그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대리 긴장한다.이윽고 소개팅 상대가 나타나고, 김성수는 활짝 웃더니 “나한테는 분명 좋은 시그널이 될 것 같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 김성수가 이렇게 말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소개팅에 응한 여성도 김성수에게 호감을 보일지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 19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11:20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케빈오, 멜로 연기 질투…2세는 생각 중” [인터뷰③]

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가수 케빈오에 애정을 표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공효진은 “남편이 아직 ‘윗집 사람들’을 못 봤다. 지금 미국에 있다”며 “결혼 후 달라진 점은 작품 선택할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있다는 거다. 큰 틀에서 변화는 없지만, 새로운 가족이 생긴 거니까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케빈은 배우가 아니라서 내 멜로 연기에 기분이 조금 더 이상한 거 같다. 그러면 내가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래도 ‘이상하다. 거긴 안 볼래’라고 한다”며 “아직도 그렇게 질투가 난다면 감사한 일이다. 귀엽고 미안하다”며 말했다.공효진은 또 2세 계획을 묻는 말에 “아이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근데 아직 신혼이고 (케빈오가) 제대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다”면서 “친구들이 아이 이야기 하는 거 들으면 부럽기도 하고 겁도 난다”고 답했다.공효진은 “사람들이 많이 기다린다는 생각은 든다. 처음에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 아닌가?’ 싶었다. 근데 내 절친이 결혼했으면 나도 물어봤을 것”이라며 “다들 그런 마음에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38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꽃신’ 6개월차 “헤어질 때마다 울었다” [인터뷰②]

배우 공효진이 ‘꽃신’을 신게 된 소감을 전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공효진은 “(케빈오가) 돌아온 지 6개월이 안 됐다. 완전 신혼”이라면서 “우리 영화를 보면서 ‘진짜 부부는 다 저렇게 되는 거야?’ 싶었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아무래도 공기 같은 존재가 돼서 그런 거 같은데 너무 슬픈 이야기”라고 말했다.이어 “제일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 가장 공을 들여야 하지 않느냐”면서 “근데 실제 오래된 부부 중에서도 알콩달콩한 분들도 있다. 그래서 나같이 (공감이 어려운) 관객도 많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공효진은 케빈오가 전역하기까지 ‘고무신’ 시절을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연애 2년 정도 후에 결혼했고, 1년도 안 돼서 입대했다”며 “헤어질 때마다 울고 편지 쓰고 그랬다. 너무 슬프더라”고 답했다.공효진은 “원하지 않지만 헤어져야 하는 물리적 상황에 너무 슬펐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지금 아니면 언제 그럴 수 있을까 싶었다”며 “어떻게 보면 그 시간이 저희를 더 애틋하게 만든 거 같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또 “‘롱디’처럼 지내니까 꽤 괜찮았다.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고 낼모레 돌아올 거 같았는데, 나중에는 평생 이럴 시간이 있겠나 싶었다. 그래서 특별하고 감사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공효진은 “면회도 많이 갔다. 혼자 2시간 30분을 운전해서 갔다. 토스트기도 들고 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모든 건 추억이다. 추억이나 쌓아 올리자’는 마음이었다”며 “근데 또 (케빈오가) 너무 미안해하니까 마음이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공효진은 앞선 2022년 10월 케빈오와 결혼했다. 케빈오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에서의 음악 활동 및 공효진과의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위해 2023년 12월 입대, 지난 6월 전역했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37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하정우, 강하지만 잘 삐져…주지훈도 동의” [인터뷰①]

배우 공효진이 하정우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공효진은 앞서 하정우가 “공효진의 잔소리 때문에 맹장이 터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나 때문이 아니다. 계속 실내에서 촬영해서 해를 못 봐서 그런 것”이라며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구내염, 눈병 등 피곤할 때 찾아오는 질병들이 하나씩 다 왔다”고 해명했다.이어 “난 하정우에게 무조건 존댓말을 쓴다. 반말하면 내가 맞먹을까 봐 일하는 사람에게는 말을 잘 안 놓는다. 다만 남매라 여자보다 남자가 대하기가 쉽다”며 “하정우에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높임말을 쓰고 있고 낮출 마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공효진은 또 “하정우가 모두와 잘 지내지만, 여자 절친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유일하다고 말하더라”며 “보면 하정우가 잔소리하게 되는 타입이다. (하정우가) 여러 복합적인 인물이다. 리더십 강한 사자 같은 면이 있는데 소심할 땐 엄청 소심하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공효진은 “(하정우가) 잘 삐진다. 이건 사실이다. (하정우를 아는) 모두가 동의했다. 주지훈도 동의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주지훈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35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엄지윤→이창호, 아이디어·대본 리딩 도움”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개그맨 엄지윤, 곽범, 이창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을 연출한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하정우는 “리딩 배우를 따로 네 명 캐스팅했다. 메인 배우와 비슷한 음색을 가진, 연기 잘하는 분을 오디션으로 뽑았다”며 “그분들과 계속 리딩했다. 말의 리듬이 잘 흘러가는지, 중언부언하지 않는지 매일 체크했다. 일주일에 다섯 번은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계속 리딩하고 시나리오 수정하고 그랬다. 배우들도 계속 읽어봤다”며 “배우들이 지칠 무렵에는 개그맨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엄지윤, 곽범, 이창호를 초대해서 같이 (시나리오를) 읽어봤다”고 밝혔다.하정우는 “워낙 이런 거에 특화된 전문가들이다. 그래서 어떤 아이디어가 있는지, 또 어떻게 리딩하는지 봤다. 거기서 좋은 점을 발견하면 수정하기도 했다”며 “그 과정을 3개월 동안 이어갔다”고 덧붙였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03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이하늬 임신 소식에 깜짝…오은영 참고” [인터뷰③]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이하늬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을 연출한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하정우는 이하늬 캐스팅에 대해 “이하늬가 처음에 (출연을) 불분명하게 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라 많은 카드를 놓고 고민했고, 2주 후에 연락이 왔다”며 “중간 역할을 공효진이 잘해줬다. 이하늬 상황을 계속 챙겨줬고, 덕분에 황금 캐스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이어 “촬영 초반에 (이하늬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상황이 사람을 끝으로 몰아세우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 않게 보호해 줘야 했다. 세트장은 당연하고, 주변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하정우는 “환기도 1시간에 10분씩 시켰다. 정말 고난도 작업이었다”고 혀를 내두르며 “무사히 출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행이다 싶었다. 근데 또 우리 영화 끝나고 바로 드라마를 들어가더라. 정말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하정우는 또 “의상은 캐릭터마다 달리했는데 이하늬 역할은 오은영 선생님 참고를 많이 했다. 오은영 선생님이 즐겨 입는 옷과 헤어를 했다. 그 초코송이 헤어는 진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01
영화

하정우 “‘윗집 사람들’ 속 그림, 예산 절감 위해 직접 그려” [인터뷰②]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신작 속 직접 그림에 대해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을 연출한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하정우는 극중 자신이 그린 그림이 나오는 것을 두고 “메인 그림은 작품을 위해 그린 거다. 뽐내려고 한 건 아니고 예산 절감을 위해서였다”며 “보통 그림 렌탈료, 로열티가 든다. 그래서 미술 감독님이 메인 작품을 부탁했고 프리프로덕션 기간에 그렸다”고 밝혔다.이어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 인물화가 들어가면 인물화에 시선이 뺏기니까 표현주의적 작품으로 하자고 했다. 메인으로 나온 작품은 내가 생각했던 작가들의 모델링 삼았다. 철저하게 그 영화를 위해서 제작했고, 정식 전시회에 건 작품도 아니다”고 설명했다.하정우는 또 “캐릭터의 직업은 원작과 달리 변형됐다. 그 과정에서 현수(김동욱)는 영화감독으로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그런 것”이라며 “나 역시 그러한 감독들과 성장하고 같이 일해오면서 해서 누구보다 감독의 마음을 알 거 같았다”고 말했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4: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