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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기대와 달리 아수라장… 이연복, ‘극대노’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이연복, 정호영, 파브리가 ‘무인도의 셰프들’로 뭉친다.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29회는 ‘무인도의 셰프들’ 편으로, 중식의 신 이연복, 일식 대가 정호영, 양식 끝판왕 파브리가 출연한다. 붐과 허경환이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박준형, 김민경, 그리고 셰프 레이먼킴이 이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눈다.이날 붐은 겨울 혹한기를 맞이해, 식재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로 ‘무인도의 셰프들’ 특집을 준비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셰프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 요리 경력 53년 차 이연복, 25년 차 정호영, 23년 차 파브리까지, 요리 경력 도합 101년 차 세프들이 무인도에서 뭉친 만큼 어떤 요리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인다.이들은 먼저 자신들이 먹을 새참부터 준비한다. 이때 이연복 셰프는 전기도 없는 무인도에서 겨울철 간식의 대표 주자인 호빵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지금까지 밀가루만 가지고 꽃빵, 떡볶이 등을 만들며 ‘밀가루의 신(神)’에 등극한 이연복. 그러나 호빵 반죽은 발효까지 필요해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이번에는 이연복이 또 어떤 마법을 부려 호빵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다른 셰프들도 질세라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들을 꺼내며 첫 끼부터 진검승부를 펼친다. 그중 정호영이 준비해 온 재료를 본 이연복은 “이정도까지 준비했단 말이야?”라며 두 눈을 의심한다. 이에 모두를 놀라게 한 정호영 표 필살기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하지만 셰프들이 셋이 모인 주방은 기대와 달리 금세 아수라장이 됐다는 전언. 급기야 셰프들의 예상치 못한 실수도 이어지고, 이연복 셰프가 “정호영, 파브리를 교육시켜야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참담한 요리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궁금증을 더한다.과연 이연복 셰프는 무사히 호빵을 만들 수 있을까. 비명이 난무했던 무인도의 요리 참사는 무엇이었을까. ‘푹 쉬면 다행이야’ 29회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7:23
영화

[29th BIFF] “작품성 높이고 다양성 넓혔다”…넷플릭스, 영화시장도 흔들까 [종합]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와 김병우, 김태준, 남궁선, 변성현, 연상호, 이태성, 한지원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태원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란’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이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7편의 한국 영화 작품을 내년도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제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영화의 넥스트를 기대해 봐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선정 시 중요하게 생각한 건 딱 두 가지다.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는 것”이라며 “이미 극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을 만났던 감독님을 통해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라인업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액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SF,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가 이날 공개한 신작 7편은 강하늘 주연의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설경구, 홍경 주연의 ‘굿뉴스’(감독 변성현), 임시완 주연의 ‘사마귀’(감독 이태성), 김다미, 박해수 주연의 ‘대홍수’(감독 김병우), 공명 주연의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 류준열, 신현빈 주연의 ‘계시록’(감독 연상호)와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감독 한지원) 등이다.먼저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김태준 감독은 “84제곱미터는 우리나라 수많은 아파트를 대표하는 ‘국민평형’”이라며 “배경인 아파트 구현이 중요했다. 최대한 현실적인 톤을 놓치지 않으면서 다채롭게 표현을 해보려고 스태프들과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굿뉴스’는 1970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변성현 감독은 “여객기 납치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라며 “공군 중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 국가 조직에 수반된 사람까지 세 명이 모여서 비밀스럽고 수상한 작전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짚었다. ‘사마귀’는 변 감독의 ‘길복순’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액션물이다. 이태성 감독은 “‘길복순’에서 길복순을 제외하고 다 죽는다. 사마귀는 대사로 등장한 이름이다. 휴가 후 새 회사를 차리는데 포부처럼 되지 않는다. 여러 장애물을 이겨내는 청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홍수’는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김병우 감독은 “스포일러가 될까 봐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재난 영화지만 재난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아주 복잡할 수도 아주 심플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난이란 장르를 통해 해보고자 했고 지금 후반 작업 중”이라고 알렸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며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다. 남궁선 감독은 “다들 지치는 일도, 서로 믿지 못하는 일도 많을 거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순수하고 좋은 게 남아있다는 감각을 사랑의 뉴웨이브로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계시록’은 ‘송곳’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작품이다. 연 감독은 “실종 사건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류준열, 신현빈이 출연하는데 거의 노메이크업이다. 리얼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귀띔했다.마지막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로,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원 감독은 “약간의 미래인 2050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해줬다”고 말했다.끝으로 김태원 디렉터는 “결국 첫 번째는 재미와 시청자다. 보편적 재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선정하고 투자해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건 ‘과연 우리 시청자가 좋아할까’”라며 “이것에 늘 주안을 두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철학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5 10:00
연예일반

[29th BIFF] ‘계시록’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전속계약? 늘 마지막이라 생각”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와의 전속계약 설에 입을 열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와 김병우, 김태준, 남궁선, 변성현, 연상호, 이태성, 한지원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연이은 작업에 대해 “넷플릭스와 전속계약이 진짜로 있으신 줄 아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지옥’으로 넷플릭스와 연을 맺은 연 감독은 지금까지 ‘정이’,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극본), ‘지옥 시즌2’를 함께했으며 ‘계시록’과 ‘가스인간’ 공개를 앞두고 있다.연 감독은 “매 작품 ‘이 작품이 (넷플릭스와 하는) 마지막이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다 보니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를 연속적으로 하게 됐는데 당연히 극장용 영화를 할 생각이 있다. 내년에도 (극장용 영화)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가 공개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류준열, 신현빈이 출연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5 10:00
OTT

‘새벽 2시’ 신현빈 “‘이 작품 뭐지?’ 싶어…익숙한 듯 다른 신데렐라” [인터뷰③]

배우 신현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익숙한 설정값이 많은데 그걸 조금씩 비트는 게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배우 신현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 서주원(문상민)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 하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이날 신현빈은 극 중 하윤서가 서주원의 어머니로부터 헤어지라는 요구를 받고 이별을 결심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오프닝을 언급하며 “‘이게 뭐지, 이 드라마 뭔데 이렇게 시작하지’ 약간 이런 게 있었다. 그 뒤에도 이런 장면들이 꽤 나오는데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이어 “신데렐라가 되기를 거부하는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재밌게 느껴졌다”며 “헤어지고 몇 년이 흘러 다시 만나고 이런 얘기는 많이 있는데 헤어지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시작하고 다시 만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신현빈은 “저는 항상 뭐라도 좀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를 볼 때 흥미를 느낀다. 이후에 어떤 작품을 할게될 지 모르겠지만 또 다시 로코를 하게 되더라도 이 작품과는 또 다른 어떤 면을 가지고 있는 로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공개되고, 이후 채널A에서 오후 9시 20분부터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5:38
OTT

‘새벽 2시’ 문상민 “신현빈과 나이 차 중요치 않아…원래 연상이 이상형” [인터뷰①]

배우 문상민이 신현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배우 문상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문상민은 극 중 완벽한 비주얼에 다정하기까지 한 재벌남 주원을 연기, 신현빈과 로코 호흡을 맞췄다. 신현빈은 극 중 주원과 사내 연애를 했지만 그가 재벌이라는 사실을 알고 현실적인 이별을 선택한 윤서를 연기했다.이날 문상민은 신현빈에 대해 “누나가 현장에서 제 연기를 리스팩 해줬고, 저의 연기를 잘 받아서 편하게 해주니까 제가 생각했던, 하고 싶었던 연기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배려심이 많은 선배”라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문상민은 실제 신현빈과 14살 나이차가 나는 것에 대해 “나이 차이가 나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고, 부끄럽고 그런 게 더 컸다”며 “사실 누나 팬이라서 처음 만났을 때 잘 못보겠더라.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수줍었다”고 털어놨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공개되고, 이후 채널A에서 오후 9시 20분부터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3:51
드라마

신데렐라 되기를 거부하는 클리셰 파괴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종합]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인물이 신데렐라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백마 탄 왕자에게 구원받는 뻔한 신데렐라 드라마가 아닌 클리셰가 파괴된 드라마, 바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문상민)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과 서민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현빈은 “대본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바로 주원의 어머니가 식사를 하자고 불러내 헤어지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다. 보통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은 수없이 많이 봤지만 윤서는 당당하게 계좌 번호를 적는다”며 “두 달안에 헤어지겠다고 명확하게 말을 한다.지지 않으려고 꾸미고 간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1년 6개월 간 사귄 남자친구가 회사 대주주의 막내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와의 이별을 선택하는 윤서 역을 맡았다. 문상민은 “한 단어로 설명하면 ‘완벽한 왕자님’ 역할이다. 주원이는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 성격이면 성격 다 갖췄다. 윤서가 현실주의적인 인물이라면 주원이는 현실보다는 사랑을 택하며 오로지 윤서만을 위해서 사는 인물로 ‘직진 연하남’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문상민이 맡은 서주원 역할에 대해 “이 정도로 하는 남자친구는 놓치면 안되지 않냐. 이렇게 잘하는 남자친구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문상민 씨가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구나 꿈꾸는 남자친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전부터 신현빈과 문상민은 실제 14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조합으로 화제가 됐다. 신현빈은 “오히려 문상민 씨가 ‘나이를 속인 것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편하게 지냈다. 본인만의 취향이 있었고 문상민 씨가 솔직하고 밝은 성격이라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나이 차이가 실감나는 순간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문상민은 14살 어린 연하남으로 본인만의 매력에 대해 ‘미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매력을 찾아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서민정 감독은 “보통 알고 있는 동화 속 신데렐라는 밤 12시에 마법이 풀려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왕자와 설렜던 시간을 뒤로 하고 현실의 초라함을 마주하는 시간이 새벽 2시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이것을 모두 대변하는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현빈은 “윤서는 자기 삶을 성실하고 열심히 가꿔왔다. 자신의 능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이다. 오히려 남자친구가 왕자님이었다는 사실이 부담감으로 느껴지는 현실이었을 것”이라며 본인이 느끼는 작품 제목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 오후 9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15:21
드라마

신현빈♥문상민, 양보 없는 이별 전쟁…‘새벽 2시의 신데렐라’ 메인 포스터 공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신현빈과 문상민의 동상이몽 사내연애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8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돋보이는 신현빈과 문상민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현실감 200%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와 그녀를 향해 직진하는 주원(문상민) 간의 오피스 로맨스가 포착됐다. 주원은 사내 비밀 연애 중임에도 사랑 가득한 눈빛과 메모를 윤서에게 보내는 반면, 윤서는 주원의 사랑스러운 표정과는 상반된 차가운 표정을 보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너랑 이별”이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주원과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윤서의 사연이 숨겨져 있다. 본인이 이끄는 팀의 막내 사원이자, 윤서가 1년 6개월이나 사귄 남자 친구 주원이 알고 보니 회사 대주주의 막내 아들이었던 것. 동화 속에나 존재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생각은 없는 ‘극 T’ 형 윤서의 다짐이다.하지만 윤서의 결심과 상관없이 주원은 그녀를 향한 직진에 브레이크를 걸 생각이 없어 보인다. 과연 윤서는 무한한 사랑을 뽐내는 주원을 밀어낼 수 있을지, 두 남녀의 동상이몽 이별 전쟁에서 오는 긴장감과 설렘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만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오후 9시 20분 채널A에서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09:02
연예일반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문상민, 1차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 공개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2일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새벽 2시, 마법이 풀린 호박 마차에 앉아 있는 ‘윤서’(신현빈)와 ‘주원’(문상민)의 동상이몽을 담고 있다. 윤서는 남자친구 주원이 재벌가 막내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현실적인 이별을 선택한 반면, 주원은 그런 그녀를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다. 이별과 로맨스 사이 두 남녀의 흥미진진한 관계는 “마법이 풀린 신데렐라의 동화 속 왕자와 이별하기”란 포스터 카피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클리셰를 파괴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독특한 로맨스가 눈에 띈다. 윤서는 1년 6개월이나 사귄 남자친구 주원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 대주주의 막내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현실판 신데렐라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백마 탄 왕자님은 내 쪽에서 거절이야”라고 결심한다.동화같은 신데렐라의 삶 대신 현실을 택한 윤서의 당당한 모습은 시원함을 터뜨리고, 주원의 반전 리액션은 설렘을 자아낸다. 이별을 선언한 윤서에게 되레 “딱 달라 붙어있겠다”고 매달리고,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제부터 보여주겠다”며 선포한다. “헤어지고 싶다는 건 자기 자유, 하지만 매달리는 것도 내 자유”라는 주원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자아낸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8:26
IT

'넷플릭스 흥행 신화' KT, 올해 '포스트 우영우' 재도전

KT가 넷플릭스 흥행 재현에 박차를 가한다. 지금껏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후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블록버스터급 캐스팅보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방점을 찍고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영토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KT의 콘텐츠·미디어 사업 컨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는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 청사진을 공개했다.이날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2022년 첫 발을 뗐고 2023년 콘텐츠 스펙트럼의 확대를 꾀했다면 2024년에는 차세대 한류 IP(지식재산권) 스튜디오로의 진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는 이듬해 선보인 우영우가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9주 연속 1위 금자답을 쌓으며 제대로 돌풍을 일으켰다.덕분에 2022년 영업이익 약 58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약 458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매출 규모는 5000억원대까지 커졌다.하지만 우영우의 뒤를 잇는 작품이 작년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국민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을 앞세운 '마당이 있는 집', 정우성과 신현빈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빅스타가 참여한 작품성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기대를 걸었지만 각각 3.0%, 1.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그렇다고 아예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2023년 3분기 전 방송 채널을 통틀어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찍었다. 경쟁 채널 대비 낮은 접근성과 대형 방송사의 통 큰 캐스팅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KT스튜디오지니는 제작과 유통은 물론 IP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기반 작품으로 '포스트 우영우' 신화에 재도전한다.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스카이라이프티브이), 콘텐츠 플랫폼(지니 TV·KT스카이라이프·HCN·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나스미디어·플레이디·KTis)까지 콘텐츠 소스부터 광고까지 포괄하는 12개의 그룹사를 보유했다.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 자체 기획한 오리지널 IP 드라마들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처음 개최한 공모전 대상 작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흥행 특명을 받고 선봉에 나선다. 복수를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주인공이 정의를 집행하는 내용을 다룬다. 2025년에는 '라이딩 인생', '존버 닥터', '로드 오브 머니' 등이 출격한다.마냥 흥행을 기다리지 않고 해외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현지화에도 주력한다.대만 제작사 및 방송사와 2022년 방영한 '굿잡'의 리메이크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악인전기'는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김철연 대표는 "결국 콘텐츠 IP는 새로운 이야기의 힘이 중요하다. 신인 작가든 웹툰이든 가리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작게나마 IP 캐릭터 등 커머스 사업도 시도해 진정한 의미의 OSMU(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파급 효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07:00
연예일반

신현빈 “‘사말해’ 즐거운 분위기 정우성 덕분..정우성 만만세!” [IS인터뷰]

“상대방 얼굴을 이렇게 오랫동안 바라본적이 있을까 생각했어요. 말 없이 눈빛과 수어로만 드라마를 이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좋았죠.”조잘조잘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배우를 만났다. 지난 16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이하 사말해)에서 무명 배우 정모은을 연기한 신현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신현빈을 만났다. ‘사말해’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다. 신현빈은 “‘사말해’는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화없이 눈빛으로 감정을 주고받다 보니 오히려 몰입이 잘됐다”며 “진우(정우성)와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펑펑 울었다. ‘이러다 집에 못 가겠다’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신현빈은 정모은이란 인물이 유독 특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은이가 무명배우 생활을 거쳐 연극단원이 되고, 차츰차츰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과정을 직접 연기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실제로 모은이가 속해있던 극단이 제가 신인 때 연기했던 극단이었다. 기분이 묘하더라”고 웃었다. 신현빈이 드라마에서 입은 의상도 화제였다. 대학생 같이 발랄함이 느껴지면서도 과하지 않아 ‘따라입고 싶다’는 반응이 인터넷상에서 이어졌다. 이런 스타일링은 신현빈과 스타일리스트의 합작이기도 했다. “스타일리스트와 정말 끊없이 피팅을 했죠. 의상이 연기에 주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특히 장면에 맞는 의상을 입으려고 했는데 1회 제주도에서는 롱원피스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편안한 장소에 있을 땐 트레이닝 복에 박스티를 입었죠. 제 동생으로 등장했던 신재휘가 ‘누나 진짜 의상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네요’라고 하더라고요. 뿌듯했죠 (웃음)”‘사말해’는 평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클래식 멜로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 중심엔 정우성과 신현빈의 기분좋은 케미가 있었다. 신현빈 역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두 사람이 촬영 전후 장난치는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예능 보는 기분”이라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비결을 묻자 신현빈은 “정우성 선배가 가지고 있는 여유로움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신현빈 인터뷰를 진행한 시간은 오후 3시쯤. 같은 장소에서 한 시간 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이 “신현빈 만세!”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혹시 정우성이 만세를 외친 걸 아냐”고 하자 신현빈은 “그럼 저는 이렇게 외쳐야죠. ‘정우성 만만세!’”라고 두 팔을 올려 폭소케했다.2010년 영화 ‘방가? 방가!’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데뷔한 신현빈은 이후에도 배역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얼굴 갈아끼우는 신현빈’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신현빈은 ‘사말해’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 ‘새벽 두시의 신데렐라’로 시청자들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신현빈은 “평범한 여자와 재벌 3세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코다. ‘사말해’가 현실적인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이 작품은 클리셰적인 설정을 깔아놓고 이를 비틀면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촬영을 진행중이다. 아마 올해 하반기쯤에 공개될 것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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