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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돈치치 트레이드 후 안 풀리는 DAL, AD 이어 어빙도 무릎 염좌로 쓰러져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에이스 카이리 어빙(33)도 부상의 늪에 빠졌다.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어빙이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중 왼쪽 무릎 염좌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랬다. 어빙은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어빙은 1쿼터 후반 부 돌파 시도 중 파울을 당한 뒤, 어색한 자세로 착지했다. 그는 왼 다리를 붙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결국 부상 중인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이후 자유투 시도를 위해 복귀했다가, 결국 경기장을 완전히 떠났다. 팀은 새크라멘토에 98-122로 크게 졌다. 댈러스는 2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0위(32승 30패)가 됐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8위(32승 28패)로 올라섰다.댈러스 입장에선 어빙의 이탈이 뼈아프다. 그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평균 25.0점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일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이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돈치치 트레이드 급부로 댈러스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데뷔전이었던 9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26점 16리바운드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렸으나,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곧바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댈러스는 데이비스 외에도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엘 가포드, 케일럽 마틴을 잃은 상태다.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13경기 6승 7패로 평범하다. 자연스럽게 돈치치 트레이드를 주도한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을 향한 비난의 화살도 계속 빗발칠 전망이다. 당시 해리슨 단장은 “나는 수비가 우승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올-디펜시브 센터이자, 수비 마인드를 갖춘 올-NBA 선수(데이비스)를 영입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줄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지금과 미래 모두를 위해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또 돈치치의 몸 상태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데이비스는 데뷔전 뒤 부상으로 이탈했고, 돈치치는 LA 합류 뒤 적응기 우려 없이 맹활약 중이어서 활약이 비교된다. 어빙의 이탈 기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3.04 13:33
프로농구

‘마레이 얼음’…LG 골밑 꽁꽁 묶은 DB, 6강 경쟁 한발짝 더 [IS원주]

원주 DB가 6위 지키기를 향해 한발짝 더 나갔다. 창원 LG를 잡고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 상승세를 탔다. DB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67-63으로 이겼다. 올 시즌 LG전 3연패를 끊어냈다. 두 팀 모두 순위 경쟁으로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격돌했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지키는 게 목표다. DB전이 열리기 직전 경기에서 하위 팀 정관장에 발목이 잡혔다.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게 중요했다. DB는 6강 PO 마지노선인 6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구나 최근 7위 정관장의 기세가 무섭다. 승리가 더 필요했다. 결국 이날 승리는 DB가 가져갔다. DB는 LG 전력의 핵심인 아셈 마레이를 꽁꽁 묶었다. 마레이는 DB전에서 9득점에 그쳤다. 필사적으로 마레이 수비를 해낸 건 시즌 도중 DB에 합류한 새 얼굴들이었다. 지난달 새로 입단한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 그리고 1월 중에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에서 DB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포워드 정효근이 공수에서 모두 큰 역할을 해냈다. 정효근은 LG를 상대로 18점(3점슛 2개) 9리바운드를 올렸다. 수비 잘 하는 장신 포워드 정효근은 LG 포워드들을 막으면서 마레이 수비에 힘을 보탰다. 정효근은 경기 종료 1분 전 자신을 수비하던 마레이를 5반칙으로 벤치로 쫓아내며 원주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함성을 받아냈다. 정효근은 “마레이를 더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서 큰 액션을 취했다. 오늘은 특히 스펠맨이 수비를 너무 열심히 같이 해줘서 잘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스펠맨은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DB 공격의 핵심 자원인 이선 알바노는 23득점을 올렸다. 알바노는 LG의 수비를 뚫어버리는 빠른 돌파 공격을 여러 차례 성공했고, 경기 막판 LG와 3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고 있을 때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렸다. 지난 1월 24일 DB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정효근은 이날 이적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전 소속팀과 6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그는 “어느 팀과 경쟁을 하든 무조건 우리가 6강에 가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데 지난 1일에 LG-정관장전을 지켜보면서 정관장이 이긴 걸 보고는 ‘정관장이 이긴 팀인데, DB가 못 이기면 말이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다”고 경기 전 각오가 남달랐음을 밝혔다. LG는 평균실점 70점대 초반(평균 72.3실점)으로 올 시즌 10개 팀 중 수비 1위를 자랑하는 팀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수비력엔 변함이 없지만,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져 고민에 빠졌다. LG는 지난 1일 정관장전에서 55득점에 그쳤고, 이날 DB를 상대로도 63득점에 그쳤다.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 칼 타마요가 혼자 34점을 터뜨렸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원주=이은경 기자 2025.03.03 16:38
배구

GS칼텍스, 수원 현대건설전 ‘15연패 사슬’ 끊었다…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제압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가 현대건설전 수원 1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제압했다.GS칼텍스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로 꺾었다.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지난달 26일 2위 정관장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0(9승 23패)을 기록,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1)과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최하위 탈출 희망의 불씨를 지핀 GS칼텍스는 수원에서 열린 현대건설 원정 15연패 사슬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GS칼텍스는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9점을 기록했고, 권민지와 유서연도 각각 14점과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가 19점, 정지윤과 고예림이 각각 17점과 12점으로 분전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1세트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권민지·오세연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어 실바와 뚜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을 앞세워 25-22로 3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4세트에서 16-18로 뒤지던 GS칼텍스는 무려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18로 역전에 성공한 뒤, 실바의 백어택과 오세연의 속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제압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눈앞에 둔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준 데 이어 4세트도 빼앗기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초반부터 최민호와 전광인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8-3으로 앞섰으나, 5세트 막판 정지석과 김민재, 임재영 등을 앞세운 대한항공에 13-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으로 만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상대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2점, 허수봉 20점, 최민호 15점, 정태준 12점 등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2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5세트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79(27승 5패)로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과 격차를 더 벌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1을 챙기면서 4위 우리카드(승점 45)와 격차를 16점 차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김명석 기자 2025.03.02 18:54
해외축구

성장통 겪는 양민혁, 실점 빌미에 팀 패배까지…슈팅 4개 때렸지만 경합 전패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영국 무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도 가감 없이 발휘했다.QPR은 2일 영국 런던의 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QPR은 14위에 자리했다.이날 양민혁은 팀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67분을 소화했다.양민혁은 전반 10분 실점의 빌미가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역습을 나가던 중 볼을 상대 선수에게 빼앗겼고, 셰필드는 곧장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득점했다. QPR은 0-1로 리드를 내줬다.주눅 들지 않았다. 양민혁은 전반 23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4분 뒤 발리슛을 선보이는 등 강점인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양민혁은 후반에 교체 아웃될 때까지 슈팅 4개를 때렸으나 리그 1호골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과감한 공격 본능을 뽐낸 양민혁이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양민혁은 지상 경합 6회, 공중볼 경합 1회 모두 상대 선수에게 패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평점 6.2를 건넸다. 후스코어드는 5.7을 부여했다.이날 QPR은 후반 9분 타이리스 캠벨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았다. 마이클 프레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양민혁은 오는 9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김희웅 기자 2025.03.02 09:53
예능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매료됐다… 권성준VS손종원 디저트 승부 (‘냉부해’)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사로잡은 15분 요리가 공개된다.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11회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격, 월드 클래스인 게스트들에 걸맞은 셰프들의 역대급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이날 방송에는 K팝을 잘 아는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나서 즐거움을 더한다. 이은지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당시 파워 외향인의 하이텐션으로 극강의 내향인인 최강록과 상극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손종원에게는 귀여운 플러팅으로 매력을 발산해 화제가 됐던 만큼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예감케 한다.무엇보다 제이홉의 냉장고 속 재료를 사용해 김풍과 윤남노, 권성준과 손종원의 맛 승부가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김풍은 현재 5연패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해 누구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 첫 승리를 위한 김풍의 질주와 이에 맞서는 윤남노의 거침없는 대결이 도파민을 폭발시킬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화제의 밤 티라미수를 만든 권성준과 미슐랭 1스타 셰프 손종원은 디저트로 정면 승부를 본다. 특히 제이홉이 이 대결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를 맛보고 매료됐다고 해 두 사람의 손에서 탄생할 상상 초월 디저트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한편,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레전드 심사위원인 김소희가 스페셜 셰프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찾아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최강록은 다시 만나게 된 김소희의 카리스마에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냉장고를 부탁해’ 11회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09:45
해외축구

‘발롱 위너’ 십자인대 파열 이겨내고 돌아온다…6개월 만의 훈련→위기의 맨시티 구세주 될까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지 6개월 만이다.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티하드 캠퍼스(훈련장)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개인 훈련에 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해 9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로드리는 곧장 수술대에 올랐지만, 당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그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는데, 회복세가 빠른 형세다. 수술 뒤 재활에 전념한 로드리는 불과 반년 만에 가벼운 훈련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 올 시즌 종료 전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분위기다.아직 경기 감각을 되찾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로드리는 이날 훈련에서 가볍게 뛰고 볼을 차는 등 문제는 없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 로드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을 잘하는 것”이라며 “정말 잘 진행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지만, 차근차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현지에서는 로드리가 늦어도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리라 내다보고 있다.흔들리는 맨시티에는 로드리의 복귀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일군 맨시티는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현재, 맨시티(승점 47)는 20개 팀 중 4위다. 선두 리버풀(승점 67)에 20점 뒤져 있다. 사실상 이번 시즌은 리버풀이 정상에 서리란 예상이 지배적이다.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패해 일찍이 여정을 마쳤다. 리그에서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왕조를 구축했고, 늘 유럽 무대 정상권에 있는 팀이라 평가됐지만, 올 시즌 행보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여겨진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경기 조율, 수비 라인 보호 등을 맡는 맨시티의 조타수다. 특히 지난 시즌 맨시티의 EPL 제패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8골 9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적립 능력도 빼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2023~24시즌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은 로드리는 지난해 10월 발롱도르를 받았다. 스페인 선수로는 64년 만에 수상했고, EPL 소속 선수로는 16년 만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아울러 1990년대생 선수 중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5.03.01 11:41
NBA

25개 슛으로 무려 56득점…'매직 커리'에 감독도 놀랐다 "역대 최고의 슈터, 멋진 쇼"

미국프로농구(NBA) 스테판 커리(37·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슛 감이 폭발했다.커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6점(종전 38점 2회)을 책임지며 121-11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연승, 지미 버틀러 영입 이후 7승 1패 상승세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32승 27패(승률 0.542)로 서부 콘퍼런스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올랜도는 29승 32패(승률 0.475)로 동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커리가 NBA 통산 26번째 한 경기 10개 이상의 3점을 넣었다'라고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커리는 3점 19개를 시도, 12개를 성공했다.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4개씩, 승부가 접전으로 흐른 4쿼터에는 3개의 3점을 집어넣었다. 워낙 3점슛 성공률(63.2%)이 높으니 필드골 성공률도 64%(16/25)로 수준급이었다. 자유투는 12개 시도 모두 성공. ESPN은 '25개의 슛은 2019년 제임스 하든(당시 휴스턴 로키츠·24개)의 뒤를 이어 NBA 역사상 55득점 경기에서 두 번째 적은 슛 타이기록'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커리의 슈팅 효율이 뛰어났다는 의미. 득점의 절반 이상을 3점으로 책임졌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오늘 밤 여기 모인 팬들(관중 1만8846명), 심지어 올랜도 팬들도 역대 최고의 슈터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목격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거"라며 "커리는 놀라운 선수이고 오늘 밤 멋진 쇼를 펼쳤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12득점 10리바운드, 버틀러는 5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7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점 2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한 백업 센터 퀸튼 포스트의 활약도 빛났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가 41점, 프란츠 바그너가 27점을 책임졌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8 13:15
NBA

'52-66 뒤집었다' 3점 12개 포함 56점 '매직 커리'…GSW 5연승, 버틀러 합류 후 7승 1패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 원정 경기를 121-115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휴스턴 로키츠전부터 이어온 연승을 ‘5’까지 늘렸다. 시즌 전적은 32승 27패. 트레이드로 베테랑 지미 버틀러를 영입한 뒤 7승 1패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올랜도는 29승 32패로 5할 승률에서 좀 더 멀어졌다.경기 초반은 올랜도의 페이스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만 파올로 반케로에게 24점을 허용하는 등 52-6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를 40-21로 압도하며 역전했다. 이어 4쿼터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값진 1승을 챙겼다. 승리로 가는 고비마다 스테판 커리(37)가 있었다. 커리는 4쿼터 막판 105-99까지 올랜도가 따라붙자 3점 슛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올랜도가 반케로의 3점으로 맞불을 놓자 108-104에서 다시 3점을 터트렸다. 111-109 살얼음 승부에선 기아 센터를 침묵에 빠트리는 3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랜도가 여러 수비 작전으로 커리 봉쇄에 들어갔으나 무위에 그쳤다. 커리는 코트를 가리지 않고 좌중간에서 연신 3점을 쏘아 올렸다.이날 커리는 3점 19개를 시도, 12개(성공률 63.2%)를 집어넣으며 56점을 책임졌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2득점 10리바운드, 버틀러는 5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7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3점 2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한 백업 센터 퀸튼 포스트의 활약도 빛났다. 올랜도는 반케로가 41점, 프란츠 바그너가 27점을 책임졌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8 11:39
프로축구

‘삼일절엔 스틸야드로’ 포항, 3월 1일 대구 상대로 반등 노린다

포항 스틸러스가 홈 팬들과 함께 삼일절을 기념한다.포항 스틸러스는 다음 달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홈경기 이후 조호르, 춘천 장거리 원정을 떠났던 포항 스틸러스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연패를 깨고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이날 홈 경기에서 106주년 삼일절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틸야드 북문 광장 타투 스티커 존에서 태극기와 엠블럼을 몸에 새길 수 있고, 선착순으로 미니 태극기를 받을 수 있다. 경기 시작 전 포항시립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또한, 삼일절 기념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관중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긴다.MD스토어에서 신상 굿즈를 출시했다. 니트머플러, 키링, 인형 팔찌, 배지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팬 사인회와 다트 게임, 포토존, 포토이즘 등으로 홈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신설한 푸드존과 더욱 다양해진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이 관중을 기다린다. 수비수 전민광이 홈 팬들 앞에서 포항 스틸러스 소속 K리그1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갖는다.포항 스틸러스 홈 개막전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27 17:11
스포츠일반

SK렌터카 끝내기냐, 우리금융캐피탈 대반격이냐…PBA 팀리그 파이널 5차전으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승제)이 결국 5차전으로 접어들게 됐다. SK렌터카에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렸던 우리금융캐피탈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다.우리금융캐피탈은 2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 파이널 3차전에서 1-4로 패배한 뒤,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다. 이로써 우리금융캐피탈은 파이널 세 경기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내몰리고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SK렌터카전 8연패 흐름도 끊었다. 다만 SK렌터카 역시 우승에는 단 1승만 남겨둔 상황이라 두 팀의 5차전 맞대결은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펼쳐지게 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3차전에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 강민구가 차례로 힘없이 무너졌다. 4세트에서 엄상필-김민영이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5세트서 사파타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에 패하면서 전적 3전 전패로 밀렸다.이어진 4차전.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SK렌터카로선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같은 라인업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선봉에 나선 사파타와 강민구가 4이닝 만에 11점을 합작하면서 11-4로 승리하며 반격의 서막을 올렸다.2세트에서도 스롱-서한솔이 강지은-히다를 9-6(7이닝)으로, 3세트에서는 강민구가 강동궁을 15-7(4이닝)로 각각 제압하면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섰다.SK렌터카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4세트 조건휘-히다가 엄상필-김민영을 9-5(7이닝)로 잡은 데 이어, 5세트서는 레펀스가 사파타를 3이닝 만에 11-5로 꺾으면서 빠르게 두 세트를 쫓았다. 그러나 6세트에 나선 스롱이 강지은을 상대로 접전 끝에 9-8(8이닝)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은 27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SK렌터카가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추격이 이어질 경우에는 오후 9시 30분 6차전이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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