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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신혼집, 여기구나…JYP도 이웃사촌 아치울마을 (‘구해줘 홈즈’)

배우 손예진♥현빈 신혼집이 위치한 아치울 마을이 전파를 탔다.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게스트 출연한 배우 정상훈과 지예은이 김숙과 함게 대가족 집 매물을 찾아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이사 횟수만 14번이라고 밝히며 “대학로 일대에서 정성화와 10년간 살았고 점점 평수를 넓혀가고 있다. 전원주택, 아파트, 빌라 안살아본 곳이 없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작년 12월에 독립해서 이제 8개월 차 자취러다. 한창 집에 관심이 많다. 본가와 10분 거리에 자취하고 있다”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상훈은 “예은 씨가 그렇게 깔끔하지 않다. 얘 차를 보잖아요? 깜짝 놀란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숙과 정상훈, 지예은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치울 마을을 찾았다. 아치울 마을은 서울 생활권의 편리함과 병원 접근성도 좋고, 전원 주택의 아늑함을 갖췄다. 그렇기에 연예인도 많이 산다고. 김숙은 “아치울마을이 알려진 건 90년대다. 소설가 고 박원서 선생님이 정착하며 예술인 마을로 소문이 났다. 실제로 박원서 선생님의 마지막 집필지가 아치울 마을이다”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아치울마을의 전경을 담으며 JYP와 손예진, 현빈도 언급됐다. “이 근처에 JYP의 집과 손예진 현빈의 신혼집이 있다”는 김숙의 말에 지예은은 “너무 좋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저는 여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봤다.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사 오기 전이다.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집값이 많이 올랐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이곳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1월 득남했다. 지난달 7일 해당 신혼집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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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뉴진스 흔들림 없는 행보…첫 단독 MC→日 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

소속사 하이브와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가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은 프로그램 포스터와 첫 단독 MC를 맡은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틸컷 속 다니엘은 하늘하늘한 순백의 한복 의상을 입고 있다. 밤을 배경으로 곱게 빛나는 근정전의 모습과 다니엘의 단아한 매력이 어우러져 한국의 미를 배가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뉴진스 또한 김소현·손준호&뮤지컬 ‘명성황후’ 팀, 정성화&뮤지컬 ‘영웅’ 팀, 송가인, 장민호 등과 함께 무대에 서면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42개국에 송출됨에 따라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또 뉴진스는 일본 도쿄돔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는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어도에 따르면 내달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뉴진스의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 2회차 티켓이 모두 동났다.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한지 1년 11개월 만이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기간이다.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도쿄돔을 꽉 채우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일본 내 뉴진스의 위상과 영향력은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는데, 당시 마린스타디움 낮 12시 공연으로는 페스티벌 역사상 가장 빨리 관객 입장이 제한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아울러 뉴진스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돼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 3곡 완곡 공연을 펼쳤다. 이 역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파격적인 대우로 화제가 된 바 있다.뉴진스는 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츄럴’을 발매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수퍼내츄럴’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에서 5월, 6월 공개되는 신곡(4곡)을 포함한 24곡 무대를 펼친다. 또한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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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죽포차’, 트롯 샛별 김의영‧고정우 깜짝 방문…추억 낭만 가득 마지막 이야기

‘깐죽포차’에 트롯계 샛별 김의영, 고정우가 찾아온다.9일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진에 따르면 최종회에서는 이상준의 지인으로 트로트 가수 김의영과 고정우가 방문, 포차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최양락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김의영과 고정우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오디션의 비결을 물어본다. 이에 김의영은 재도전으로 톱5까지 올라간 유일한 가수로서 오디션에 꼭 필요한 비결을 공개한다고.반면 고정우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는 특히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애절한 무대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다.최양락은 고정우의 노래가 끝난 뒤 “가슴이 뭉클하고 먹먹해진다”며 ‘깐죽포차’ 오픈 이래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다. 고정우의 가슴 아픈 사연과 최양락마저 울린 그의 무대가 더욱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김의영은 통통 튀는 무대로 좌중을 압도한다. 이에 팽현숙과 이상준은 손님과 춤판까지 벌이는 등 웃음을 자아낸다고. 최양락은 또 ‘깐죽포차’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배우 정성화에게 앙코르 무대를 제안하고, 정성화는 하루 동안 포차에 있었던 소감을 담은 남다른 선곡으로 재치 있는 센스를 드러낸다.‘깐죽포차’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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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대종상’ 주인공은 6관왕 ‘콘크리트’…‘남우주연상’ 이병헌은 불참 “행복했다” [종합]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총 6관왕에 오르며 주인공이 됐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작품상 후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잠’이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작품상 수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게 돌아갔다.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배경이 겨울이지만 한여름에 두꺼운 옷을 입고 촬영했다. 감독님이 땀을 흘리지 말라는 주문을 하셨는데, 그 엄청난 걸 수행해준 배우분들 너무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장인정신 하나로 끝까지 붙잡고 만들어준 엄태화 감독님 감사하다”고 고개숙였다.변 대표는 “영화제가 상을 주고받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그 뿌리를 잊지 않고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비닐 하우스’의 김서형이 수상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날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이병헌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득이하게 촬영 때문에 참석을 못하게 돼서 영상으로 소감을 남긴다”며 “펜데믹을 지나며 사실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김서형은 ‘비닐 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저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 이 작품을 울면서 읽었다”며 “늘 그랬듯 좋은 작품으로, 좋은 기회로 그 자리에 있겠다.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거미집’의 오정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오정세도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고, 김선영만 소감을 밝혔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무대에 오른 김선영은 “저 대종상 처음 받아본다. 너무 기쁘다. 정말 기분 너무 좋다”며 “영화 촬영 중 특히 이병헌 선배님에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배웠다”며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모든 스태프에 영광을 돌렸다. 미래의 영화계를 책임질 신인상 트로피는 ‘귀공자’ 김선호와 ‘다음 소희’ 김시은이 받았다. 첫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김선호는 “영화로는 ‘귀공자’가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작품을 만들 때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엄청나게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촬영으로 이날 불참한 김시은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OTT 플랫폼의 작품을 뽑는 시리즈 남우상과 여우상은 각각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최민식과 ‘무빙’의 한효주가 차지했다.마찬가지로 영상으로 소감을 전한 최민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역사를 자랑하는 대종상 영화제가 새롭게 태어나서 관객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효주는 이어 “‘무빙’에서 제가 엄마 역할로 나오는 게,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 역을 맡는 걸까봐 고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빙’의 이야기가 정말 정의롭고 따뜻했기 때문이었다”면서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조금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본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남겼다.다음은 ‘59회 대종상’ 수상 부문이다.▲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 - ‘밀수’ 류승완 감독▲ 여우 주연상 - ‘비닐하우스’ 김서형▲ 남우 주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여우 조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남우 조연상 - ‘거미집’ 오정세▲ 신인 여우상 - ‘다음 소희’ 김시은▲ 신인 남우상 - ‘귀공자’ 김선호▲ 신인 감독상 - ‘올빼미’ 안태진▲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배우) - ‘영웅’ 정성화▲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감독) -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박재범▲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작품) - ‘드림팰리스’▲ 공로상 - 장미희▲ 시리즈 여우상 - ‘무빙’ 한효주▲ 시리즈 남우상 - ‘카지노’ 최민식▲ 시리즈 감독상 - ‘카지노’ 강윤성▲ 시리즈 작품상 - ‘무빙’▲ 다큐멘터리상 -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의상상 - ‘킬링로맨스’ 윤정희▲ 음향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석원▲ 편집상 - ‘올빼미’ 김선민▲ 미술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화성▲ 시각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은재현▲ 각본상 - ‘올빼미’ 현규리, 안태진▲ 음악상 - ‘유령’ 달파란▲ 촬영상 - ‘밀수’ 최영환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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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윤제균 감독 “‘아바타2’ vs ‘영웅’? 우리는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

대한민국 최초 쌍 천만 감독 윤제균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영웅’과 전 세계 폭발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의 후속으로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승자는 어느 쪽일까.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영웅’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이 자리해 취재진에 제작 비하인드, 작품의 의미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동명의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윤 감독은 이날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시즌에 스크린에 걸린 소감을 털어놨다. “한마디로 말하면 ‘아바타2’에 시각적인 장점이 있다면 우리 영화는 시청각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감독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청각적 매력이 있다”면서 “우리의 노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3일 ‘아바타2’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아바타2’와 맞붙는 윤 감독의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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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영웅’ 윤제균 감독 “정성화 캐스팅 거절? 무릎도 꿇었을 것”

“정성화가 안 한다고 했으면 집에 찾아가 무릎을 꿇었을 거예요. 아, 김고은, 박진주도 마찬가지고요.” ‘영웅’의 윤제균 감독에게 안중근 역에 정성화 외 다른 배우를 염두에 뒀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영웅’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이 자리해 취재진에 제작 비하인드, 작품의 의미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동명의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이날 윤 감독은 정성화 외에 안중근 캐스팅으로 염두에 둔 배우가 없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원작 뮤지컬 공연을 본 이들이 (영화에) 실망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게 (배우의) 실력이었다”면서 “그 역할을 정성화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배우가 있었으면 고민했겠지만 없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정성화를 캐스팅했을 때 투자사 측에서도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그럼에도 윤 감독은 단호했다. “감독으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정성화 외에 대안이 없었다. 촬영하며 그 생각이 맞았다 확신했고 정성화 또한 증명했다”고 자신했다. ‘만약 정성화가 캐스팅을 거절했으면 어떻게 했을 것이냐’ 묻자 윤 감독은 “성격이기도 한데. 정성화가 안 한다고 했으면 집에 찾아가 무릎을 꿇었을 것이다”며 “김고은, 박진주도 마찬가지다”고 또렷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캐스팅은 이렇게 해야지만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안 되면 울던지 무릎을 꿇든지. 될 때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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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김고은 “감정 올라와 목 막혀 소리 안 나온 적도 있어”

“감정이 너무 올라와 목이 막혀 소리도 안 나온 적도 있었죠.” 배우 김고은이 ‘영웅’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제균 감독을 필두로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이날 김고은은 “감정이 올라와 목이 막혀소리가 안 나온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성화 또한 “노래하다 보면 콧물이 나와 사래도 많이 걸리는 등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노래하는 장면을 찍으며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도 밝혔다. 김고은은 “뒷부분까지 부르지 않아도 되는 장면에서 끝까지 노래를 계속 불렀다”면서 “목이 막힐 때 어디에 힘을 빼서 해야 하는지 스스로 훈련했다”고 이야기했다. ‘영웅’은 21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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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현우 “진주 누나와 눈 마주친 순간 애틋하게 남아… ”

“진주 누나와 함께한 장면은 모두 재미있었죠.” 배우 이현우가 박진주와의 러브라인에 만족감을 표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제균 감독을 필두로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이현우는 극 중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을 맡아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역의 박진주와 애절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날 이현우는 “너무 떨린다”면서 “영화를 보며 참 많이 웃기도 하며 울기도 하는 시간이었다”고 영화를 본 소감부터 밝혔다. 떨려 하는 이현우의 양쪽에 있던 배정남과 박진주는 이현우의 등을 토닥이며 미소를 짓기도. 그러면서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박진주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도 자신했다. 이현우는 “누나와 함께하는 장면은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했던 순간이 애틋하게 남아있다. 행복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영웅’은 21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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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나문희 “이 자리에 있는 것 부끄러워”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부끄럽습니다.” 배우 나문희가 ‘영웅’에 출연하기 전까지 고심했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제균 감독을 필두로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극 중 나문희는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아 베테랑 배우의 관록으로 더 높은 파고의 감동을 완성한다. 이날 나문희는 “후배들, 감독, 음향 스태프 모두 리드미컬하게 감동을 주면서도 쳐지지 않게 해줬다”면서 “오늘 영화를 보며 중간에 엉엉 울고 웃기도 했다. 너무 잘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사회 자리에 함께한 이 순간이 부끄럽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나문희는 “이 자리에 있는 게 부끄럽다”면서 “윤 감독이 안중근 어머니 역을 요청했을 때 굉장히 결연한 조마리아 역이라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고 밝혔다. 윤 감독과의 인연을 자랑하기도. 그는 “윤 감독과 ‘하모니’라는 작품을 함께 하며 여러 번 봤다”면서 “아무래도 나를 믿는 게 있어 시키겠지 싶어 용기 있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정이 차올라 노래를 못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웅’은 21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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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영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김고은의 피, 땀, 눈물이 오롯이 담긴 영화 ‘영웅’이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제균 감독을 필두로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은 극 중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이날 김고은은 “항상 언론 시사회가 너무 떨린다”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역할을 준비하며 신경 쓴 부분도 밝혔다. 김고은은 “작품 속 일본인들 앞에서는 감정을 숨긴다”면서 “감정도 잘 표현하고 노래도 잘하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윤 감독을 조르고 졸라서 좋은 장면이 나올 때까지 테이크를 가고자 했다는 고군분투도 드러냈다. 그는 “혼자서는 집에서는 큰 소리를 낼 수 없어서 스케줄이 될 때마다 연습실에 찾아가 연습했다”면서 “레슨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의 피, 땀, 노력이 담긴 ‘영웅’은 21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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