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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영건 선발진은 어디로…’ATL 이노아 화풀이하다 오른손 부상’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의 영건 에이스 후아스카 이노아(23)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애틀랜타 담당 기자 데이빗 오브라이언은 18일(한국시간) “이노아가 일요일 경기에 분개해 오른 손으로 더그아웃을 치다가 뼈가 부러졌다”며 “적어도 수 달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노아는 전날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팀의 9-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노아 개인도 시즌 2패(4승)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이날 부진했지만 이노아는 올 시즌 애틀랜타 선발진에서 가장 호투했던 투수다.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3.02로 다승, 평균자책점 모두 팀 내 1위다. 부진했던 마지막 경기 전까지는 3경기에서 18⅓이닝 동안 단 1실점에 그치며 평균자책점을 2.23까지 낮추기도 했다. 이노아의 부상으로 애틀랜타의 선발진 구상은 다시 한번 틀어졌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맥스 프리드(2020시즌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와 이안 앤더슨(2020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1.95)의 활약으로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우승과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2019년 신인왕 2위 마이크 소로카(2019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도 복귀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의 강자로 불리는 베테랑 찰리 모튼,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드류 스마일리를 영입해 선발진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에 돌입한 후 계산은 완전히 틀어졌다. 프리드는 부진과 부상으로 한때 평균자책점이 11.45에 이르도록 부진하다가 5월 부상에서 복귀 후에야 페이스를 되찾는 중이다. 기대했던 모튼과 스마일리는 5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마이크 소로카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추가로 받으며 결장이 더 길어졌다. 오직 이안 앤더슨만이 지난 시즌 기대를 충족하는 중이다. 아쿠냐 주니어를 제외한 타선이 부진한 가운데 선발진도 제 몫을 못 하면서 애틀랜타는 18일 현재 지구 3위(19승 21패)에 머물러 있다. 예상치 못한 부진과 부상 릴레이에서 이노아의 호투는 애틀랜타의 희망이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이 5.82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에는 등판한 9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면 무실점 4경기, 1실점 2경기, 2실점 1경기로 철벽 호투를 선보였다. 여기에 타석에서도 6안타(2루타 1개 홈런 2개) 타율 0.353 장타율 0.765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투타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노아의 공수 활약은 계산 착오에 곤란해하던 애틀랜타의 버팀목이었다. 이노아의 부상은 애틀랜타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애틀랜타는 선발 후보들을 통해 이노아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오브라이언 기자는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이 이노아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브라이스 윌슨, 카일 라이트, 터커 데이비슨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19일 경기에 데이비슨을 콜업해 선발 데뷔전을 치르고 선발진 순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18 07:22
축구

일본, 카타르 남미 2총사에 ‘혼쭐’

승리는 챙겼지만 일본은 카타르의 남미 듀오에 호되게 당했다. 카타르의 남미 듀오는 20일(한국시간)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8강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해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카타르 국가대표 세바스티안 소리아는 우루과이 출신이고, 파비오 세자르는 브라질에서 귀화했다. 2004년 카타르 국적을 선택한 소리아는 원톱 공격수로 나왔다. 그는 강한 몸싸움으로 마야 요시다를 괴롭혔다. 네덜란드 벤로에서 뛰고 있는 189cm의 장신 수비수 요시다는 소리아를 막지 못해 고생했다. 전반 12분 소리아는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요시다를 따돌리고 왼발로 가까운 쪽 포스트로 공을 차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남미 출신다운 개인기로 요시다를 농락했다. 그는 후반 1분 요시다의 첫 번째 옐로카드를 이끌어 냈다. 요시다는 결국 후반 16분 두 번째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세자르는 2008년 브라질에서 카타르로 귀화했다. 후반 14분 교체투입된 그는 재치있는 왼발 프리킥으로 2-1로 도망가는 골을 뽑았다. 가와시마 골키퍼는 갑작스런 슈팅에 위치선정을 잘 못하며 실점했다. 이후에도 세자르는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날카로운 킥으로 일본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침묵하던 가가와 신지가 2골을 뽑았고, 수비수 이노아가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1.01.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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