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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잠실] '1사 만루 4득점' SSG, 두산에 위닝 시리즈 성공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려낸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주중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SS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불펜이 흔들려 2승 4패로 부진했던 SSG는 두산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두 경기 총 14점을 낸 타선이 한 번 더 활약했다. 기회가 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지난 두 경기 총 14점을 낸 타선이 한 번 더 활약했다. 기회가 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선취점도 SSG의 몫이었다. SSG는 2회 초 케빈 크론이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친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크론은 1사 후 오태곤의 내야 안타, 하재훈의 적시타 때 차례로 진루하며 홈을 밟았다. 3회 초에는 테이블 세터와 박성한이 나섰다. 추신수와 최지훈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SSG는 2사 후 박성한이 적시타로 주자 추신수를 불러들여 한 점을 더했다. 두산도 반격했다. 두산은 3회 말 선두 타자 박계범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안권수의 적시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가 나왔고 2사 후 김재환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더해 한 이닝 3득점째를 기록했다. SSG도 바로 재반격했다. SSG는 4회 초 1사 후 9번 타자 이재원과 1번 타자 추신수가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2번 타자 최지훈이 최승용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전날 패했던 두산은 불펜 가동이라는 강수를 뒀지만소용없었다. 구원 등판한 박정수가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2실점, 역전만 당하고 강판당했다. 3일 연속 박신지가 마운드에 올라와 진화를 시도했지만, 박성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닝 4득점째를 완성했다. 양 팀의 점수 차는 6-3까지 벌어졌다. 선취 득점을 기록했던 크론이 쐐기까지 박았다.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크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휘가 던진 초구 시속 125㎞ 슬라이더가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를 확인할 필요 없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이었다. 크론의 홈런으로 기세를 탄 SSG는 김성현과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더해 승리를 굳혔다. 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윌머 폰트가 에이스 임무를 해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폰트는 7이닝 동안 3실점만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폰트의 뒤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 올라와 3연전 모두 마운드에 올라온 김태훈(3분의 1이닝 무실점)과 전날 휴식한 서진용(1과 3분의 2이닝)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안권수(2안타)와 페르난데스(3안타)가 멀티 히트를 치며 활약했지만, 선발 최승용이 3과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승기를 일찌감치 내주고 패했다. 주중 3연전을 마친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돌아와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홈 시리즈를 이어가는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5.19 21:49
야구

‘벼랑 끝에서 살아난’ 오클랜드, 디트로이트 상대 역전승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오클랜드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코코 크리스프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전날(10일) 3차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1승2패로 반격에 성공했던 오클랜드는 이날 2승(2패)째를 거두며 챔피언십 진출의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9회초까지 3-1 리드를 지켜나가던 디트로이트는 9회 말에 마운드에 올린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로가 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허용하며 챔피언십 진출 확정을 눈앞에서 날려버렸다. 경기의 흐름은 시작부터 디트로이트가 거머쥐었다. 디트로이트는 3회초 알렉스 아밀라가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오마르 인판테의 1루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득점 기회에서 어스틴 잭슨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프린스 필더가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오클랜드의 첫 득점은 6회말에 나왔다. 코코 크리프스가 1루수 실책과 폭투로 3루에 안착하자 스티븐 드루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3루주자 크리스프가 홈인했다. 이과정에서 드루가 무리하게 3루를 파고들다 아웃당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오클랜드의 1점 차 추격을 그리 오래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오마르 인판테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어스틴 잭슨이 1루수 앞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1사 2루 퀸틴 베리의 대타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우전안타를 때려내면서 2루 주자 인판테가 홈을 밟아 디트로이트는 이날 3득점째를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은 듯 보였다. 하지만 역전드라마는 9회말에 쓰여졌다. 무사 2·3루에서 세스 스미스가 상대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를 상대로 2루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코코 크리스프의 우전 안타를 우익수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놓치면서 2루 주자가 홈인했고, 결국 4-3으로 오클랜드는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김유정 기자kyj7658@joongang.co.kr 2012.10.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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