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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 무대로

세터 이다영(28)이 올해 말까지 그리스 배구리그 파니오니오스에서 뛴 후 2025년 1월부터 미국여자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샌디에이고 모조로 옮긴다. 파니오니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톱스타 이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했다"고 영입 소식을 알리며 "이다영은 올해 말까지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고 이후 샌디에이고 모조로 떠난다"고 전했다.이다영은 지난 9월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했다. PVF는 2025년 1월에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이다영은 PVF 개막 전에 짧게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기로 했다.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전 세터였던 이다영은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2021~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서 뛰며 국외 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다영은 2022-20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024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그리스와 미국에서 활동한다.안희수 기자 2024.10.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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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그리스→루마니아→프랑스 거쳐 이번엔 미국서 뛴다···"즐거움, 성적 안기고 싶다"

이다영(27)이 올 시즌엔 미국여자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한국시간) "이다영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의 샌디에이고행 소식을 전한 PVF는 "이다영은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베스트 세터상을 3번 수상하고, 국가대표로도 뛰었다"라고 소개했다.이다영은 2021년 2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V리그 코트를 떠났다.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고, 다른 구단도 영입을 희망하지 않았다.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린 이다영은 2021~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2~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4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이다영은 샌디에이고 구단을 통해 "이렇게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에 즐거움과 좋은 성적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타이브 하니프-박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다영은 빠른 공격을 유도하고, 블로커를 따돌리는 창의적인 토스를 한다"며 "이다영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9.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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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바일스, 체조 5관왕 시동…5개 종목 결선 진출 [2024 파리]

미국 기계체조대표팀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5관왕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바일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를 모두 뛰는 개인종합·동료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도마·마루운동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평균대에서는 2위를 기록, 이단 평행봉(9위)을 뺀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종합 결선 진출 선수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출전자 8명을 결정한다.바일스는 앞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개인종합·도마·마루 4개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8년 뒤인 지금, 이를 뛰어넘는 5관왕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바일스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멘털 문제로 결선에 대부분 결장하고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만을 목에 걸었다. 2년간 회복에 집중한 그는 지난해에 복귀했는데, 곧바로 선발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입증하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바일스는 개인종합에서 59.566점을 획득해 2위권을 3점 이상 따돌렸다. 주 종목 도마와 마루운동에서는 15점 이상, 14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는 출전 선수 중 유일했다. 미국은 단체전 1위로 8개 나라가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톰 크루즈를 비롯해 사구 스눕 독, 아리아나 그란데 등 특급 연예인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같은 날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청)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이 합을 맞춘 대표팀은 36년 만에 출전한 단체전에서 152.496점을 획득, 12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하며 예선 4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은 오는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중 기자 2024.07.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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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2회 연속 메달 청신호…도마 4위로 결선 진출→북한 안창옥과 대결 [2024 파리]

여서정(22·제천시청)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 희망을 키웠다.여서정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했다.예선 4위에 오른 여서정은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메달 기대주인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가 딴 메달은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여서정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안창옥은 같은 기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해 새 라이벌로 떠올랐다. 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린다.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받은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 13.966점을 기록했다.북한 안창옥(21)이 예선 5위로 결선에 합류하면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안창옥은 여서정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같은 기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미국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가 1위를 차지했다. 15.3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여서정은 한국 시간으로 8월 3일 오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선을 치른다.여서정과 함께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여자 체조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예선 4개 종목 합계 152.496점을 기록, 12개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한국 여자 체조가 올림픽 단체전에 나선 건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김희웅 기자 2024.07.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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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 이재영, 선수 은퇴할까…팬카페서 ‘제2의 인생’ 언급

국가대표 출신 이재영이 선수 유니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팬 카페를 통해 은퇴 암시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영은 지난 14일 팬 카페 ‘재영타임’에 한 게시글을 작성했다. 그는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많이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런 고민을 한 건 오래전부터였는데 이제는 말씀 드릴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제가 선수로 뛰는 모습을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국내가 아니면 해외에서라도 뛰기를 바라는 팬들도 너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로 해외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 제 마음속에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억지로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사실에 대해서 정정해 주고 바로 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닌 건 아니지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제2의 인생’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선수로서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배구해 왔고 노력했던 것처럼 이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재영은 지난 2021년 초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진 뒤 사과 의사를 전했다. 당시 소속팀은 흥국생명은 함께 논란이 된 이다영과 그에게 무기한 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선수 등록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신분으로 풀어줬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함께 그리스로 떠나 해외무대로 떠났다. 이후 이재영은 한 차례 국내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성사되진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7.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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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 출격’ 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마무리…신솔이·이준호 개인종합 1위

기계체조 국가대표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이준호(천안시청)가 제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일반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대한체조협회는 “제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라고 22일 밝혔다. 제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제천시·제천시의회·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제천시체조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남자·여자 기계체조 각 부문멸 32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여서정(제천시청)을 비롯해 신솔이·이윤서(경북도청) 이다영(한국체대) 엄도현(제주삼다수) 이준호·류성현(한국체대)이 출전했다.여자 기계체조 일반부에선 신솔이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속팀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단체 종합 1위다. 개인종합에선 대학부 이다영(한국체대) 고등부 임수민(경기체고) 중등부 황서현(전축베중)이 시상대에 올랐다.남자 기계체조 일반부에서는 이준호가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대학부 박승호(한국체대) 고등부 문건영(광주체육고) 중등부 신희제(영남중)가 1위를 차지했다.21일 남·여 종목별 결승 주요 경기에선 고등부 문건영(광주체고)이 마루-안마-도마-평행봉 1위에 올랐다. 여자부 일반부 신솔이는 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 1위, 고등부 임수민(경기체고)이 마루-평균대 1위를 기록했다.끝으로 협회는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국제대회 출전 선수 및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개최하며, 경기 결과에 따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대표’ 등 국제대회 파견 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의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낸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선수들은 선수 명단 변화 없이 파리로 향한다.즉, 이번 선발전에서는 남자 대표 1명을 뽑는다. 앞서 단체전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남자 대표팀에선 개인 자격으로 이준호와 류성현만이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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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이다영 지운 김다인, V리그 넘버원 세터 등극

현대건설 '코트 위 사령관' 김다인(26)이 전임 이다영(현 볼레로 르 카네)의 그림자를 지우고 V리그 넘버원 세터로 올라섰다. 김다인은 지난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출전, 안정감 있는 공 배급과 적극적인 수비 기여로 현대건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챔프전 3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창단 2번째로 통합 우승을 해냈다. 3경기에서 109점을 올리며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모마 바소코, 목 통증은 안고 투혼을 보여준 팀 대들보 양효진이 현대건설 우승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공격수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낸 김다인의 공도 결코 저평가할 수 없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악재가 많았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황민경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며 측면 공격력이 떨어졌고,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선수가 많아 정규리그 개막 전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다인은 모마의 파워 있는 스파이크 구사 능력을 온전히 활용하면서도, 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좋은 미들블로커진(양효진·이다현)의 중앙 공격 빈도를 높여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었다. 강점에 의존하지 않는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5세트 막판 정지윤·고민지·위파위 시통이 동반으로 부진하며 왼쪽 공격력이 떨어졌지만, 이들이 공격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 배급을 줄이지 않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평균 12.4득점에 그쳤던 현대건설 왼쪽 공격수들은 챔프전 3경기에선 23.7점을 기록했다. 김다인도 챔프전에서 득점으로 이어진 연결(토스)을 의미하는 세트를 세트당 11.733개를 기록, 8.733개에 그친 상대 주전 세터 이원정을 압도했다. 2017년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김다인은 첫 3시즌 동안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현대건설엔 국가대표 세터였던 이다영이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김다인은 이다영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을 때나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19년 KOVO컵에서 선발 세터로 5경기를 뛰며 현대건설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V리그가 시작하면 다시 벤치를 지켰다. 김다인이 주전으로 올라선 건 2020~21시즌부터다. 이다영이 오프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며 기회를 얻었다. 원래 현대건설은 트레이드로 10년 차 세터 이나연을 영입해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이도희 당시 감독은 V리그 개막 뒤 성장 잠재력이 큰 김다인을 주전으로 썼다. 현대건설은 2020~21시즌 1라운드에서 5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했고, 결국 승점 34에 그치며 정규리그 최하위(6위)로 추락했다. 주전 세터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이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라고 독려하며 거듭 성장을 유도했다. 풀타임 주전 첫 시즌 큰 실패를 경험한 김다인은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만들어주는 판단력과 토스 정확도는 리그 정상급으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만 2번(2021~22, 2023~24) 이끌었다.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세트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챔프전 우승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 나선 양효진도 "(김)다인이는 성장하는 속도가 되게 빠르다. 첫 시즌이 끝나고 '잘 맞겠다'는 느낌이 딱 왔다'면서 "세터는 대화가 잘 통해야 (전술) 변화를 많이 할 수 있는데 대화도 잘 통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세터는 코트를 장악해야 하는 위치인데 분위기가 넘어갈 것 같은 상황마다 계속 파이팅을 불어넣더라. 센스도 많이 좋아졌다"고 극찬했다.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V리그에서 퇴출된 이다영이지만, 자질만큼은 역대 최고로 평가받은 세터다. 김다인은 프랜차이즈 선수 자격을 유지하면서도, 이다영이 해내지 못한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세터로 인정받으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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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올림픽 준비 체제 돌입…4월 이탈리아 국제대회 참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여서정(제천시청) 등 5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들은 오는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대한체조협회는 “지난 22일과 23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2024 국제대회 출전 선수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종목에 출전하는 5명의 선수를 확정했다”라고 밝혔다.선발전은 4개 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을 다 뛰는 개인종합으로 진행됐다. 신솔이가 합산 105.70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다영(한국체대·104.450점) 여서정(103.950)이 뒤를 이었다.이후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신솔이·이다영·여서정·이윤서·엄도현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했다. 선발전 성적순 상위 3명과, 배점 순 1~2위인 두 선수가 포함된 명단이다.이들은 지난해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의 단체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이기도 하다.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4월 16일 이탈리아로 출국, 국제체조연맹(FIG) 토너먼트 제솔로 컵에 참가해 올림픽 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한편 남자 기계체조 대표 선발전은 오는 5월 3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다. 남자 대표팀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에 그치며 단체전 티켓을 놓쳤다. 개인 자격으로 이준호(천안시청)와 류성현(한국체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선발전에선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이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3.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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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솔이, 2024 국가대표 선발전 1위…단체전 멤버 그대로 파리행

여자 기계체조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리행 티켓을 따낸 멤버들이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신솔이는 22일과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총점 105.700점을 기록했다. 신솔이는 이다영(한국체대·104.450점), 여서정(제천시청·103.950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이어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 상위 선수 3명과 4위 이윤서(경북도청·103.900점), 5위 엄도현(제주삼다수·103.000점) 5명을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로 확정했다.오는 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체조 대표팀은 지난해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멤버와 같다. 당시 신솔이·엄도현·여서정·이다영·이윤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들을 제외한 순위에서 9위에 올라 파리행 막차 티켓을 거머쥔 기억이 있다. 한국 여자 체조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끝으로 협회는 선발전 6∼10위인 임수민·박나영(이상 경기체고) 윤보은(제천시청) 오소선(인천체고) 이지선(서울체고) 5명을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표로 파견하기로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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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출구 없는 수조에서 죽다 살아나

‘재벌X형사’ 안보현과 박지현이 성공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화에서는 이수(안보현)와 강현(박지현)이 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의 근원인 사이비 집단 ‘오륜회’에서 잠입 수사를 펼친 끝에, 악질적인 범죄 혐의를 모조리 밝혀내고, 안타까운 신도들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벌X형사’ 12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1%를 기록했다.앞서 오륜회 교주(최정우)의 사택에 몰래 숨어 들었다가 오륜회 일원에게 발각 당할 위기에 놓였던 강현은 이수의 기지로 상황을 모면하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이수는 강현에게 건네받은 지문 샘플을 오륜회 밖에 있는 최 이사(김명수)에게 보내기 위해 긴박한 작전을 이어갔다. 오륜회가 이수의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수는 창문틀에 지문 샘플을 끼워둔 채 형광등으로 모스부호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오륜회 바깥 상황 역시 파란의 연속이었다. 다음 날 최 이사는 이수에게서 전해 받은 지문 샘플을 들고 강하서에 찾아가 준영(강상준)과 경진(김신비)을 비롯한 형사들에게 이수와 강현의 잠입 사실을 전했다. 강하서에서는 ‘보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교주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던 상황. 지문 감식 결과 보리의 정체는 사기 전과 3범인 신우혁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오륜회 총무 이성욱(성환) 사망 사건이 보도되면서, 강현이 휴가를 갔다고 믿었던 아버지 형준(권해효)과 미숙(윤유선)은 딸의 안위를 걱정했고, SBC 기자 이기석(서동원)은 후배 기자가 취재를 위해 오륜회에 잠입한 사실을 알아채고 강하서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사건의 크기가 눈덩이처럼 커졌다.한편 오륜회 내부 상황은 한층 긴박해졌다. 오륜회와 커넥션이 있는 강하서 서장 황성구(김병춘)를 통해 강현이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우혁이 오륜회 매니저(백수희)를 통해 신입회원 리스트를 확인한 것. 그러나 신우혁의 심복인 줄 알았던 매니저는 사실 잠복 취재 중이던 SBC 김정연 기자였고, 김 기자가 한발 먼저 강현의 인적 사항을 리스트에서 빼낸 덕분에 강현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김 기자는 강현에게 내부에서 취재한 신우혁과 오륜회의 악질적인 행태를 고발했다. 다단계 회사의 노하우로 사이비 종교를 만든 신우혁이 신도들을 동원해 요양병원 봉사활동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차를 대접해 중독시키고, 돈 많고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노인을 선별해 전 재산을 바치면 좋은 후생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뒤 독약으로 살해한다는 것. 김 기자는 교주의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독약을 받는다는 의미라며 이번에 응답을 받게 될 신도는 총 일곱 명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교주가 강현의 존재를 눈치 챈 것 같다며 피신하라고 조언했지만 강현은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외부의 수사도 급진전됐다. 신우혁은 파이프에 관통상을 당한 적도 없었고, ‘몸에 칼을 대지 말라’는 오륜회의 교리가 무색하게 얼굴 전체를 성형한 뒤 도주할 계획까지 꾸미고 있었다. 이 사실을 오륜회 핵심 멤버인 이성욱과 문동수(신희국)가 알아차리자 입막음 차원에서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집된 증거들로는 체포의 명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신우혁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준영과 경진은 부검을 거부하고 있는 이성욱의 아내(이다영)를 찾아가 신우혁의 모든 거짓말과 범죄 행각을 밝히며, 오륜회의 신도로서 그녀가 품고 있던 맹목적인 믿음을 산산조각내며 끝내 부검 동의를 얻어냈다.이수와 강현은 신우혁이 신도들에게 독약을 주는 현장을 기습할 계획을 세우고 다음 날 아침으로 디데이를 정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신우혁이 김 기자가 강현의 인적 사항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김 기자를 사택으로 끌고 갔다. 강현은 이를 목격하고 위장을 벗어 던지며 이수까지 불러내 예정보다 빨리 오륜회와의 전면전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신우혁의 수하들과 격렬한 혈투를 벌였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다. 결국 이수와 강현을 결박한 신우혁은 두 사람을 살해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비아냥거려 보는 이를 분노하게 했다. 이때 이수가 반전 카드를 꺼냈다. 이수는 신우혁에게 사택 주변에서 한수전자 개발팀이 만든 신형 '투명 스텔스 드론'이 비행 중이며 지금 팀원들이 출동 중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 하지만 신우혁은 이수의 때아닌 드론설에 코웃음을 치고는 사택 마룻바닥 아래 숨겨져 있던 비밀 수조에 두 사람을 가둬버린 뒤 배수관에 물을 틀고 도주해버렸다. 강현은 익사체로 발견된 문동수가 이곳에서 살해당했음을 직감했고, 이수와 강현은 점점 물이 차오르는 수조에 갇혀 동료들이 달려 오기만을 기다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그 순간 이수의 허풍 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드론을 통해 이수의 구조 신호를 확인한 최 이사는 강하서로 달려가 상황을 알렸다. 이에 형사들은 특공대까지 동원해 현장에 출동, 연락을 받은 이기석도 오륜회의 근거지로 향했고 도주하던 신우혁 일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특공대에 의해 보기 좋게 검거됐다. 하지만 형사들은 사택 어느 곳에서도 이수와 강현을 찾을 수 없었고, 점점 차오르는 수위 속에서 강현이 정신을 잃어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때 준영은 수조 벽을 두드리는 이수의 구조 신호를 캐치하고 바닥에 수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 수조로 이어지는 파이프관을 발견한 경진이 실탄으로 파이프관을 깨뜨리며 차오르는 물을 막았다. 다행히 수조에서 물은 빠졌지만, 강현의 의식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는 처절한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강현의 숨을 돌려놓았고, 때마침 준영이 수조 문을 여는 스위치를 찾아내 두 사람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안 팀장(김결)의 배려로 강현이 비로소 신우혁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독약을 받을 위기에 놓였던 신도들을 구해낸 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님의 품에 무사히 돌아가 통쾌하고도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이성욱의 시신을 부검하던 윤지원(정가희 분)이 이성욱의 위장에서 사망 전 일부러 삼킨 것으로 보이는 USB 메모리를 발견하고, 이를 강하서 형사과장 박찬건(이도엽)에게 건넨 것. 그 안에는 이성욱의 자백 영상과 신우혁의 범죄 증거, 나아가 신우혁에게 뒷돈을 받는 황성구의 얼굴이 찍힌 영상이 담겨 있었다. 형사과장은 자신의 상사인 황성구를 체포하며 경찰 내부의 비리까지 뿌리뽑았다. 그리고 억울하게 파면당했던 형준이 강하서의 서장으로 복직하며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그러나 극 말미, 새로운 사건과 함께 이수의 앞날에 파란이 예고됐다. 피를 흘리는 한 남성이 이수의 부친 진명철(장현성)의 집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 더욱이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사망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이수의 형 진승주(곽시양)로 밝혀지고, 이수 모친의 죽음이 기사화되는 등 이수의 가족 모두가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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