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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 광팬 ‘스파이더맨’도 손흥민에게 헌사…“뿌리지킨 SON, 영원히 레전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영화 배우 톰 홀랜드(29)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손흥민(33)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언급하며 “그는 영원히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찬사를 보냈다.홀랜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GQ’와의 인터뷰서 2024~25시즌 토트넘의 UEL 우승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매체에 따르면 홀랜드는 영화 오딧세이 촬영 중 지난 5월 토트넘의 UEL 우승을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L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처음이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홀랜드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촬영장에선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라서 스코어를 몰랐다. 몰래 반입한 스태프들에게 가서 상황을 물었다. 점심시간에 마지막 10분을 볼 수 있었다”며 “그 후 현장으로 돌아가 엄청 에너지가 넘친 채로 멋진 장면을 촬영했다.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팀의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홀랜드는 “나는 정말 그를 좋아했다. 물론 시즌이 많이 불안정했다. 부상도 많았다. 하지만 감독 본인이 말했듯, 두 번째 시즌마다 트로피를 따냈다는 게 엄청난 성과”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선 “오랜 시간 우리 팀에 헌신해 온 그가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보는 건 너무 행복했다”며 “그는 사실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런데도 토트넘에 남아 뿌리를 지켰다. 이제 무슨 결정을 하든, 클럽에 남거나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자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손흥민은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한편 홀랜드와 손흥민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과거 홀랜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세리머니인 ‘찰칵’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주연으로 출연한 홀랜드를 위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화답해 이목을 끌었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2일 팀 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4:42
메이저리그

'터졌다' 김하성 복귀포, 몬스터월 훌쩍 넘긴 역전 2점포 작렬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복귀 후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워커 뷸러의 초구 92.2마일(약 148.4㎞) 포심 패스트볼에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는 '펜웨이파크' 왼쪽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2-1로 역전시켰다.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385로 끌어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9:55
스포츠일반

‘볼카노프스키-할로웨이 줄줄이 KO’ 토푸리아, 오늘 UFC 두 체급 정복 도전…올리베이라와 대결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의 두 체급 정복이냐,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의 타이틀 탈환이냐. 이슬람 마카체프가 떠난 UFC 라이트급(70.3kg)에 새 챔피언이 들어선다. UFC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17: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오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두 브론스’ 찰스 올리베이라가 공석인 라이트급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가 랭킹 4위 카이 카라-프랑스(32∙뉴질랜드)를 상대로 4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역사를 만든다. 토푸리아(16승)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들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를 연달아 KO시키고 라이트급 정복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페더급에서 처음으로 겪은 실신패였다.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웰터급 도전을 위해 벨트를 반납했기에 상대는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가 됐다. 다시 한번 왕좌를 탈환한다. 올리베이라는 2022년 저스틴 게이치와의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체중계에 이상이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게이치를 꺾고 마카체프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지만 패배해 먼 길을 돌아왔다. 오직 전진뿐. 올리베이라는 “걸어 들어가 압박하는 게 나다운 행동”이라며 강력한 펀치력을 지닌 토푸리아에게 평소대로 압박할 것을 천명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그가 토푸리아를 상대로는 더 조심해서 싸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토푸리아는 매우 젊고, 굶주린 무패 파이터지만 여전히 증명할 게 많이 남았다”며 “그 또한 지금까지 다른 모든 선수들처럼 큰소리치다 결국 내 앞에서 고꾸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토푸리아는 “그러고 싶겠지만, 그럴 순 없을 것”이라며 “그는 내가 펼친 전략에 말리게 될 것”이라고 반응했다. 그는 “올리베이라가 승리를 원하는데, 그건 굉장히 희망적 사고에 불과하다”며 “그냥 챔피언이 되는 게 아니라, 그를 1라운드에 KO시키겠다”고 큰소리쳤다. 현지 도박사들은 8 대 2로 토푸리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올리베이라의 전진 스타일상 토푸리아의 강력한 펀치에 걸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어릴 때부터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수련하고, 주짓수도 블랙벨트라 올리베이라의 서브미션 게임에도 말려들지 않을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토푸리아가 아직 라이트급에서 검증되지 않은 점, 올리베이라가 타격이든, 서브미션이든 피니시 능력이 뛰어나단 점에서 업셋을 내다보는 이들도 많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9년 만의 리매치가 펼쳐진다. 판토자(29승 5패)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4 플라이급 8강전에서 카라-프랑스(25승 11패 1무효)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카라-프랑스는 “9년 전에 난 소년이었지만 이제 난 남자”라며 “사상 최초로 판토자를 피니시하겠다”고 다짐했다. 7연승을 달리며 플라이급을 정리하고 있는 판토자는 “내가 UFC 전체에서 최고의 파이터란 걸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판토자는 그래플링이 주특기인 웰라운드 파이터다. 반면 카라-프랑스는 플라이급답지 않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하드 펀처다. 판토자는 카라-프랑스를 복서 마이크 타이슨에 비유하며, 자신은 무하마드 알리가 돼 그의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 공격을 집어넣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카라-프랑스는 “한두 방만 들어가도 그걸로 끝”이라며 KO승을 자신했다. 도박사들은 7대 3으로 챔피언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UFC 317: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6월 29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7: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일리아 토푸리아 vs #2 찰스 올리베이라 C 알레샨드리 판토자 vs #4 카이 카라-프랑스 #1 브랜든 로이발 vs #12 조슈아 반 #9 베닐 다리우쉬 vs #11 헤나토 모이카노 페이튼 탤벗 vs 펠리피 리마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잭 허맨슨 vs 그레고리 호드리게스 하이더 아밀 vs 호세 미겔 델가도 #8 비비아니 아라우조 vs #10 트레이시 코르테즈 테런스 맥키니 vs 비아체슬라브 보르쇼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30분) 니코 프라이스 vs 재커비 스미스 조나타 지니스 vs 앨빈 하인스 크리스 이워트 vs 잭슨 맥베이김희웅 기자 2025.06.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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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매각한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올여름 5명의 선수를 매각할 예정”이라며 황희찬 사진을 기사 메인에 활용했다.매체는 황희찬이 매각 대상 중 하나라고 전하며 영국 데일리 메일의 소속 기자 톰 콜로모스의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황희찬을 비롯해 부바카르 트라오레, 토미 도일, 크레이그 도슨, 골키퍼 샘 존스톤이 올여름 이적할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콜로모스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지켜야 하는 시대에 구단은 감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선수를 언제든 거래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황희찬은 2023~24시즌 전반기에 게리 오닐 감독 밑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그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이론적으로 황희찬은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어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그가 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2021~22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2023~24시즌에는 EPL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당시 맹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난조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리그 21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16회였다. 총 플레잉 타임은 652분. 2골을 넣는 데 그쳤다.무엇보다 지난해 12월 페레이라 감독이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쥔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경기에 출전해도 후반 막판에 투입되는 일이 잦았다.황희찬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을 마친 뒤 “솔직히 너무 뛰고 싶다. 그동안 뛰면서 잘했던 모습도 있다”며 “(울버햄프턴에) 남아서 뛸 수 있다면 당연히 (잔류가) 우선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뛸 수 있는 환경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페레이라 감독도 최근 황희찬의 열정을 높이 샀지만, 선발 한 자리를 약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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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도 놀라지 말라…SON X 모리뉴 재결합 가능성↑, 그래도 새 감독과 먼저 대화한다

손흥민(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주장이 올여름 떠나도 놀라지 않을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 소속의 골드 기자는 토트넘 취재를 맡고 있다.소속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애초 선택지가 사우디행뿐인 것으로 보였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영입전에 뛰어든 형세다.손흥민에게 구애의 손길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퍼스웹은 그가 이적할 수 있는 이유를 전했다. 최근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무언가(우승)를 이루기 위해 출발했고, 그걸 이뤘다. 10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며 “결승전을 앞둔 그가 한국 언론에 밝힌 몇 가지 발언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 일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이 클럽에 남았다’고 인정한 것 같”고 설명했다.그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정상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팀에 남았고, 2024~25시즌 끝내 염원을 이뤘다. 이제 더 이상 이룰 게 없으니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시기라는 뜻이다.골드 기자는 “만약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 (이전에) 이적 기회가 왔을지 모른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금 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번 여름은 손흥민이 이적을 위해 가장 열린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사우디 이적설에 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적에 어느 정도 열려 있다는 뉘앙스였다.다만 이적 결정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 만남이 이뤄진 뒤에 결정할 전망이다. 프랭크 감독 부임 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미래를 결정하기 전에 프랭크 감독과 만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주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 밑에서 일할 준비가 돼 있으며 아직 클럽에 제공할 것이 많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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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첫 조치는 SON 커리어 마침표” 현지 매체 황당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힐 것이란 황당 주장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첫 업무로 “손흥민의 커리어를 끝내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의 첫 조치는 사랑받는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끝내는 것”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다뤘다.매체는 우선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첫 번째 중대한 결정은 손흥민의 눈부신 클럽 커리어를 끝내는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지난 13일 브렌트퍼드를 떠나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사랑받는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의 주요 영입 대상”이라고 짚었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구단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 이적설이 잇따르고 있다. 한 전문가 역시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점쳤다. 키스 와이니스 전 에버턴 최고경영자는 매체의 팟캐스트 중 “손흥민은 곧 33살이 된다. 나는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이 새로운 체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정말 훌륭한 기여를 해왔다. 그들은 큰 한국 팬층과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사실 지난해 토트넘이 한국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하며 손흥민 팬들을 토트넘 팬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팬들이 계속 남아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손흥민의 글로벌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가 엄청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작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그는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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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이지’ 토트넘 레전드 솔직 발언 “손흥민 매각은 이득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손흥민 현금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로빈슨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에 판매하지 않고 계약 연장을 제안할 수도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빈슨은 최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파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이득이 아니”라며 “토트넘과 사우디 프로 리그를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의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라고 주장했다.로빈슨은 사우디 클럽들이 예전처럼 고령 슈퍼스타에게 큰 돈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을 팀에 남겨두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이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매우 훌륭한 영입을 이어왔다.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남미 시장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 EPL 출신 선수들이 은퇴 전 마지막으로 돈을 벌러 가는 ‘은퇴 리그’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짚었다.특히 “그렇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는 스쿼드에 가져다주는 가치가 있다. 라커룸에서의 영향력, 선수들 사이의 명성, 팬들과의 관계를 봐야 한다”라며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상업적 가치다. 그는 국제적인 선수로서 독자적인 상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토트넘과 토트넘의 팬층에 있어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의 EPL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로빈슨은 팀의 재정비를 언급하면서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여전히 중심축으로 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ULC에 참가하면서 동시에 국내 대회에서도 경쟁을 이어가야 할 이 시점에, 팀을 재정비하면서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누군가를 중심축으로 삼는 게 더 이치에 맞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팀에 가져다줄 상업적 가치와 실질적 기여도를 따져 보면, 손흥민이 1년 더 연장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중동에서 대형 제안이 도착할 경우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랭크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보도됐다. 그의 거취는 덴마크 출신 감독과의 면담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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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황당 주장 “손흥민, 토트넘에서의 시간 끝났다”→프랭크 애제자 이적 유력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시대가 끝났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애제자인 브라이언 음뵈모(26·브렌트퍼드) 이적이 유력한 만큼, 손흥민을 판매해 수익을 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났다”면서 “음뵈모가 프랭크 감독과 함께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 프랭크 감독의 부임은 토트넘에 이번 여름 손흥민을 매각할 마지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서 11골 12도움을 올렸다. 여전한 경쟁력을 유지했다는 시선과, 이전보다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이 공존했다. 특히 리그에선 7골에 그치며 EPL 데뷔 시즌 이후 최저 득점 기록을 썼다.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잇따르는 시기, 마침 그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시즌 중 팀이 부진할 땐 리더십 부재로 비판받기도 했다.매체 역시 시즌 중 손흥민을 향한 혹평을 돌아보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지만, 이번 시즌은 그에게 있어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벤치로 출발했다. 토트넘 팬들은 그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라고 꼬집었다.토트넘은 UEL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프랭크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최근에는 그의 애제자인 음뵈모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음뵈모는 올 시즌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며 20골 7도움을 몰아친 스타 공격수다. 일각에선 음뵈모가 손흥민을 대신할 자원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매체 역시 음뵈모를 두고 “토트넘 내 어떤 선수보다도 두 배 가까운 생산성을 보였다. 그는 향후 몇 주간 토트넘의 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조명했다. 이어진 관심사는 손흥민의 거취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내년 여름까지로 늘려놓았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이 손흥민의 이적으로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언급했듯, 팬들은 홈과 원정 가릴 것 없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사우디 프로리그가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 중인 만큼 손흥민은 구단에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 충성을 다하며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는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2:20
LPGA

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 선두…윤이나는 버디 8개로 100위→1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혜진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서 공동 선두를 꿰찼다. 다시 한번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40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혜진은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셀린 부티에(프랑스),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최혜진은 다시 한번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번이나 우승한 실력자. 하지만 2022년 LPGA 투어 입성 후엔 아직 우승이 없다. 87개 대회에 나서 톱10을 23번이나 기록했다. 최혜진은 “오늘은 보기 없이 마치는 걸 목표로 삼았고, 라운드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그린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티샷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남은 이틀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렉시 톰프슨(미국)과 이민지(호주) 등이 최혜진 등 공동 선두 4명을 1타차로 추격했다. 이소미가 3타를 줄여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윤이나는 버디 8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 당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100위에 그쳤던 그는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치며 공동 17위까지 뛰어올랐다. 윤이나는 지난 5번의 LPGA 대회서만 4번의 컷 탈락을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톱10 진입을 넘볼 수 있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0:10
해외축구

사우디 갈 수 있는 건가…“토트넘, 손흥민 5000만 파운드면 판다”

5000만 파운드(921억원). 토트넘이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에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란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전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33세인 지금이 적기일 것이다. 토트넘이 지금보다 더 늦게 매각하면 더 좋은 계약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계약기간이 딱 1년 남은 터라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 시즌을 마친 뒤에는 손흥민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없는 탓이다. 마침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사우디는 충분히 큰 액수를 토트넘에 제시할 수 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을 매각해) 4000~5000만 파운드(737~921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나는 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여름 그가 사우디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다만 선수들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시장가치를 매기는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몸값은 2000만 유로(313억원)다.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에만 매각 의사가 있다면,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평가된 시장가치보다 높은 금액을 내야 한다. 수년 전부터 사우디의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2년 전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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