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 개최…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프로축구연맹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지원한다.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이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서울풀만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선보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시즌 1, 2에서 이동 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지도를 제공해 그들의 관람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번 시즌3에서는 스포츠 관람을 간접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을 직접 스포츠에 참여시켜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은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축구 지원 ▲통합축구 대회 ‘유니파이드컵’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사회적기업 ‘하나파워온’ ‘하나소셜벤처’와 연계해 장애인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는 발달장애 전문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연맹 권오갑 총재,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등이 참석해 ‘하나 어울림 축구장’의 시작을 알렸다.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K리그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년간 이동약자를 위한 경기장 안내지도를 함께 제작하며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축구로 그 노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3.05.0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