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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김구라, 고영배에 “이병헌 닮은꼴? 재재·장제원 닮았다” (‘라디오스타’)

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고영배 닮은꼴로 방송인 재재와 장제원 전 국회의원을 꼽았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했다. 이날 고영배는 “데뷔 초에 저를 보고 이병헌을 닮았다고 했다. 그때는 ‘홍대 이병헌’이라고 하고 다녔다. 그래도 별말이 없어서 ‘홍대 이동욱’도 한 번 해볼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열과)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으로 SNS에 매년 올리는 것도 있다. 얼마 전에도 올렸다. ‘정열이랑 같이 술 마시러 갔을 때’하고 이정재, 정우성 사진을 올렸다”며 “(누가 이정재, 정우성인지) 정해 진 건 없다. 열린 결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는 “지금 보니까 재재가 좀 있다” “장제원 전 국회의원도 닮았다”며 연이어 고영배 닮은꼴을 찾아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23:35
연예일반

‘혼전임신+결혼’ 랄랄, 보기만 해도 시끌.. 유쾌한 웨딩 화보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발표한 유튜버 랄랄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랄랄은 10일 자신의 SNS에 “유부녀가 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랄랄은 예비 신랑과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드레스부터 랄랄의 유쾌한 표정까지 보기만 해도 밝은 에너지가 전달되는 기분이다. 랄랄 예비 신랑의 훤칠한 키 역시 이목을 끈다.앞서 랄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혼전임신 및 결혼 사실을 알렸다. 예비 신랑은 랄랄보다 10살 연상이며, 배우 이동욱 닮은꼴로 알려졌다. 랄랄은 약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쇼킹받는 차트’,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 하자’, ‘구독왕’ 등 방송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7:17
야구

다시 미디어데이 중심에 선 두산

축제의 전야제. 디펜딩챔피언 두산이 다시 중심에 섰다. 2020 KBO 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사상 최초로 진행된 화상 미디어데이가 전파를 탔다. 10구단 감독과 주장이 화상 연결을 통해 한 화면에 등장했고, 시즌 목표와 팬들을 향한 공약을 내세웠다. 언론 매체와 전문가 그리고 야구팬의 질문에도 응했다. 미디어데이는 이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사령탑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전한다. 일종의 예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먼저 발언권을 얻었다. 2017시즌에는 KIA, 2018시즌에는 KIA에게 패권을 내줬지만, 지난 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여러 가지 일로 개막이 늦어졌지만, 올 시즌도 두산의 목표는 변함없이 우승이다"며 "야구팬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개막전 선발로는 외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KBO 리그에서 뛴 경험(2019시즌 KT 소속)이 있고, 그동안 두산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모습도 1선발로 손색이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즌 판도에 대한 질문도 으레 디펜딩챔피언 사령탑에게 향한다. 행사 진행자는 두산이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점을 전제로 둔 뒤, 김태형 감독에게 "대항마 한, 두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을 했다. 김 감독은 "시즌 중반에는 윤곽이 나타나지만, 개막을 앞둔 시점에는 특정 팀을 꼽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이 우리(1위)를 목표로 더 준비를 잘했을 것이기 때문에 더 경계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변수 가운데 한 가지는 다른 팀 사령탑들의 시선에 의해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새 외인 크리스 플렉센 얘기다. 새 외인 투수 가운데 경계 대상을 꼽아 달라는 공통 질문에 손혁 키움 감독과 염경엽 SK 감독, 이동욱 NC 감독이 플렉센을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실제로 상대해보니 영상 자료보다 더 좋은 투수더라"라고 했고, 다른 두 감독은 "잠실구장에 적화된 최적화된 투수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른 두 변수에 대해서는 김태형 감독이 직접 언급했다. 한 진행자가 선발진 전력을 치켜세운 뒤 불펜과 마무리 운영은 변수라는 뉘앙스로 질문하자 "지난 시즌에 잘해준 불펜진이 올 시즌도 잘해줄 것이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키플레이로 본 파이어볼러 김강률의 컨디션 회복이 더딘 상황이지만, 그가 돌아오면 불펜진에 구심점이 생길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예비 FA(프리에이전트)가 최대 9명인 변수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생길까 봐 염려스럽다"면서도 "FA 자격 취득 여부에 따라 더 열심히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전하기도 했다. 두산의 주장 자격으로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오재원도 존재감이 있었다. 전 동료 양의지(NC)의 애정 섞인 평가와 응원을 받았고, '콧수염' 닮은꼴 이용규(한화)와 한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여유 있는 입담으로 유독 돋보였다. 그도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개인 성적이 안 좋았던 점을 상기시키며 "올 시즌은 내가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5.03 16:37
연예

'77억의 사랑' 박성광, 예비신부+유인나 인정한 이동욱 닮은꼴

예비 신랑 박성광을 함박웃음 짓게 한 예비신부의 발언이 공개된다. 오늘(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77억의 사랑'에는 개그맨 박성광이 출연해 예비 신부와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박성광은 "예비 신부가 오빠의 신체 부위 중 한 곳이 배우 이동욱을 닮았다고 했다"라며 본인의 매력을 어필한다. 이에 77청춘 남녀들이 닮은 부위를 찾기 위해 눈물 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동욱과 연기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는 MC 유인나는 "이동욱 씨의 얼굴을 잘 안다"며 박성광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을 때 유인나는 "여기!"를 외치며 닮은 부분을 발견한다. 박성광은 "여자 친구도 딱 그렇게 말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6 10:17
연예

'라스' 남창희 "'미스터 션샤인', 이동욱 덕분 캐스팅 기회 잡아"

남창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스터 션샤인' 캐스팅 비화부터 연기력 논란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늘(10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성령, 손정은 아나운서, 전 야구선수 김병현, 개그맨 겸 배우 남창희가 출연하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남창희는 연기력 논란을 고백한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양장점 직원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터. 극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그는 "구멍이 됐다"라고 운을 뗀다. 이어 논란을 한순간에 잠재운 명장면을 재연해 MC들에게 "구멍을 메꿨다"라는 찬사를 받는다. '미스터 션샤인' 캐스팅 비화도 언급한다. 배우 이동욱 덕분에 기회를 잡았다는 그는 감독의 특급 미션을 성공하며 역할을 따냈다고 전한다. 그런가 하면 남창희는 닮은꼴 오해로 캐스팅됐던 사연을 공개한다. 뜻밖의 도플갱어 덕분에 캐스팅이 됐다는 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차마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마지막으로 남창희는 선배들에게 예쁨 받는 이유 세 가지를 꼽는다. 스스로 그 이유를 분석하며 모두의 공감을 불러 모은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나도 창희 좋아해"라고 반전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연기력 논란을 잠재운 남창희의 연기는 1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0 08:12
연예

[민경원의 심스틸러] 어쩜 이리 설레나, 로코여신 유인나

tvN 수목극 ‘진심이 닿다’는 희한한 드라마다. 지난달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을 비롯해 KBS2 ‘왜 그래 풍상씨’ 등 막장 드라마가 수목극을 장악하면서 시청률은 3~4%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화제성만은 확실하니 말이다. 극 중 모태솔로 한류 여신 오윤서와 연애치 변호사 권정록 역할로 나오는 배우 유인나(37)와 이동욱(38) 커플의 서툴지만 솔직한 연애담이 팬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는 것. 덕분에 두 사람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팬들이 이들 커플에게 갖는 애정 역시 남다르다. 전작 ‘도깨비’(2016~2017)에서 저승사자와 치킨집 사장으로 만나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번 작품을 통해 맘껏 펼치길 바라는 것이다. 김은숙 작가의 서브 커플에 대한 애정은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이들의 인기는 ‘도깨비 내외’ 공유와 김고은을 넘어설 정도였다. 저승사자 모자가 피자 모양을 닮았다 하여 피자와 치킨을 줄인 ‘피치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고,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쳤으니 어찌 보면 이들이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은 필연인 셈이다. 하여 이들은 전작의 애틋한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초반부터 준비된 달달함을 내뿜는다. 고1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줄곧 톱스타로 꽃길을 걷다 각종 스캔들에 휘말려 잠정은퇴를 선언, 인기 작가의 신작에 변호사 역할로 출연하기 위해 로펌 비서로 3개월간 위장 취업한 오윤서(본명 오진심) 역할은 유인나와 찰떡같이 어울린다. ‘나의 여신 너의 여신 우주 여신’으로 군림해온 톱스타지만 “변호사님한테 고백받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라고 취중 고백을 내뱉는 모습이라니. 겉보기엔 도도할 것 같지만, 사실은 허당끼를 겸비한 반전 매력은 그녀의 전매 특허 아니던가. ‘2단 키스’ ‘식탁 키스’ 같은 특별한 애정신이 아니어도 사내 연애니 만큼 매사가 애정신이다. 사무실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메모만 건네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만 잡아도 애정이 뿜뿜 솟아난다. 덕분에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겨울잠 자던 연애 세포가 하나둘씩 되살아난다. 톱스타가 사랑에 빠지는 다소 진부한 설정이나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전개에도 도끼눈을 뜨고 보기보다는 입꼬리에 미소가 먼저 번진다. 여성 시청자들이 남자주인공보다 여자주인공을 보며 더 설레는 것도 특별한 포인트다. 이동욱의 그윽한 눈빛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유인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것. 분명 모태솔로라는 설정인데 하는 행동만 보면 완전 연애 고수다. 여기에 오정세ㆍ심형탁ㆍ박경혜ㆍ박지환ㆍ장소연ㆍ김희정 등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올웨이즈 로펌 식구들의 사랑의 작대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6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한 원작 웹소설이나 올 초 연재를 시작한 웹툰보다 더 설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윤서 캐릭터는 실제 유인나의 삶과도 공통점이 많다. 비록 유인나는 17살 가수 연습생으로 시작해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하기까지 11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린 시절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다. 극 중 오윤서가 법대를 다니다 자퇴한 경력을 살려 로펌에서 일하는 것처럼 유인나 역시 가천대 비서학과를 졸업한 전공을 살렸다. 민원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살피는 것도 모두 그의 몫이다. 유인나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그동안 밝은 캐릭터를 많이 했지만 윤서는 좌충우돌하는 일상 속에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것에 특화된 캐릭터”라고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빚어낸 박준화 PD에 대한 믿음으로 일찌감치 초고 상태에서 출연을 확정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가 지닌 사랑스러움이 과하지 않게 녹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다. 어쩌면 일상 속에서 발휘되는 공감의 기술이야말로 그녀가 가진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극 중 스스로 연애는 드라마로 배웠지만 코칭은 잘한다고 패러디하는 것처럼 유인나 때문에 ‘선다방’(2018)을 본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일반인 맞선 콘셉트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에서 남다른 관찰력을 발휘, 커플마다 꼭 맞는 꿀팁과 조언으로 카페지기에 최적화돼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5년간 ‘볼륨을 높여요’ DJ로 라디오를 진행하며 다져온 공감 능력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했다. 바라건대 올해는 ‘진심이 닿다’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길 바란다. 국보소녀 출신의 화려한 연예인 강세리로 분한 ‘최고의 사랑’(2011)이나 엔젤스 출신의 촌스러운 초등 교사 고동미로 분한 ‘한번 더 해피엔딩’(2016)처럼 극과 극을 오가는 과한 설정이 없어도 충분히 빛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외모 혹은 몸매로 가는 시선을 적극 활용하는 걸크러시 캐릭터나 혹은 외형이 두드러지지 않는 철저한 일상 속 인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야말로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테니 말이다. 관련기사 코믹으로 흥행 홈런···이하늬, 언제부터 이리 웃겼나 스산한 세상 탓인가, 귀신·악마가 몰려온다 [민경원의 심스틸러] 날고 기는 악녀들 제압하는 아역배우 "이 사람 누구야?"···'킹덤' 본 사람들이 찾는 이 남자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9 10:56
연예

‘호텔킹’ 숨가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

26일부터 MBC 주말극 '호텔킹'이 방송을 재개한다.이번 주 방송분부터는 아버지 복수를 위해 전면에 나서는 이다해(모네)와 이동욱(재완) 간의 갈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 숨가쁜 이야기들이 전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주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둘로 나눠 미리 알아봤다.▶ 이덕화와 이다해 사이, 갈등하는 이동욱의 선택은?이동욱이 이덕화(중구)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덕화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충성했던 이동욱. 이덕화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순간, 그는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더불어 이미 이덕화의 굴레에 갇혀 버린 자신의 모습에 한없이 무너져 내린다. 이덕화를 도와준다면 자신의 양심은 물론 동생인 이다해를 버리게 되는 셈이지만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고, 이다해를 선택한다면 밑바닥부터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온 자신의 인생은 이덕화와 함께 사라져 버리게 된다. ‘호텔 씨엘’에서 ‘호텔 괴물’로 불리며 최고를 꿈꿨던 이동욱이, 두 사람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한다.▶유세형·서윤아, 이들의 정체가 궁금하다유세형과 서윤아는 각각 윤재와 광녀(狂女) 역을 맡아 독특한 존재감을 뽐낸다. 유세형은 ‘유승호 닮은꼴’로 잘 알려진 배우.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주연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서윤아는 드라마 ‘각시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유세형은 소년원 출신의 반항기 어린 윤재를 맡아 이다해와 이동욱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캐릭터로 열연한다. 4회부터 등장했던 서윤아는 호텔 직원들 사이의 광녀로 등장해 “9.11 테러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하는 등 엉뚱한 소리와 행동으로 드라마의 새로운 웃음 캐릭터를 창조해 낼 예정이다. 제작 관계자는 “유세형, 서윤아 모두 기대했던 것보다 훌륭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앞으로 ‘호텔’이라는 공간에 걸맞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만큼 '호텔킹'을 보는 재미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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