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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지겨워 죽겠어, 집에 가야 하는데.." 생방송 발언 논란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생방송에서 내던진 발언으로 인해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프로미스나인은 12일 브이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리더 이새롬은 생방송이 켜진 줄 모르고 "지겨워 죽겠어.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라고 발언했다. 이에 놀란 다른 멤버들이 방송이 켜진 것을 확인해 이를 넌지시 알려줬으며 이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춘 채, "안녕하세요"라며 생방송을 시작했다.하지만 이 영상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졌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일으키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게시판인 더쿠에 "반갑게 들어갔는데 멘탈 터졌다", "하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일하기 싫은 건 이해하지만 팬들 속상하겠네"라며 비판했다. 물론 다른 네티즌들은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랑 같은 거 아닌가", "그냥 말실수 같다",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 뭐"라며 이들을 감싸기도 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하지만 이들이 데뷔한 뒤, '아이돌 학교'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이 벌어졌다. 이 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는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