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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대호부터 BTS 진, 김준수까지…‘푹다행’ 살린 머구리들

머구리들의 활약이 ‘푹 쉬면 다행이야’의 가장 큰 재미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김대호, 방탄소년단 멤버 진, 가수 김준수 등 고정 멤버들은 물론 처음 온 게스트까지 머구리에 도전해 ‘몸으로’ 벌이는 사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해 대접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예능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찾아온 손님들에게 숙식을 제공해 편하게 쉬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콘셉트다. 지난 4월 첫 방송부터 최근 회차까지 평균 5~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이 같은 호평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머구리들의 활약이다. ‘푹다행’ 출연진은 손님에게 대접할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직접 잠수복을 입고 바다로 나서는데 비전문가인 연예인들이 서툰 솜씨로 물질하는 모습이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다는 반응이다.전역 직후 ‘푹다행’에 출연한 진 역시 머구리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진은 무인도에 입성할 때만 해도 “이따만한 거 잡을 것”이라며 큰 생선을 잡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초반 물질에 투입됐을 땐 허탕만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을 물속을 휘젓고 다녀도 소득이 없자 결국 진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안정환이 꿀팁을 전수했고, 자신감을 얻은 진은 결국 작고 소중한 소라를 한 마리를 잡았다. 최근 ‘푹다행’에 출연해 머구리로 나선 김준수는 게를 보고도 무서워 잡지 못하고 “이거 잡으면 손가락 나갈 것 같다”며 허당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좋은 재료를 얻어서 오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데 이 어려움들이 웃음 포인트”라며 “그 동안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았던 스타들을 머구리에 투입시켜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보는 재미도 크다”고 짚었다. 반면 고정 출연 중인 김대호는 게스트들과 달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푹다행’에 첫 출연 했을 때부터 몸에 딱 달라붙는 남다른 머구리 핏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물질 실력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여서 ‘머구리 협회장’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김대호는 전복, 문어 등 귀한 해산물을 바다에 들어가는 족족 잡았고, 최근 회차에서는 물질 중 “뭔가 하얀 후광이 보였다”고 하더니 한 마리 5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는 희귀종 백해삼을 잡아 화제가 됐다.이처럼 생각지도 못한 돌발 상황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리얼리티 예능은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출연진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콘셉트가 인기를 끄는 흐름인데 ‘푹다행’ 역시 크게 보면 그런 콘셉트의 예능에 해당한다”며 “특히 ‘푹다행’은 배경이 무인도고 식재료를 구해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려면 물질이 필수적 상황인데 이때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시청자에게 리얼함과 은은한 긴장감을 주면서 더 큰 재미를 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05:45
예능

방탄소년단 진 “셰프로 또 올게요”… ‘푹다행’ 재출연 약속

방탄소년단 진이 ‘푹 쉬면 다행이야’ 재출연을 약속했다.지난 2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전국 가구 기준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6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안CEO’ 안정환과 방탄소년단 진, B1A4 산들, 김남일, 그리고 이연복-이홍운 셰프 부자(父子)는 2호점 후보지 조사를 위해 새로운 섬으로 떠났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2호점 선정 기준으로 삼은 안정환은 세계 5대 갯벌이 있는 서해의 한 섬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물때에 맞춰 해루질을 가야 했던 1호점과 달리 물이 차 있을 땐 바다 해루질을, 물이 빠졌을 땐 갯벌 해루질을 할 수 있는 ‘24시간 자연 수산시장’이 준비된 곳이었다.섬에 도착하자마자 식재료 수급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해 해루질에 나선 안정환과 일꾼들. 이때 진은 혼자 낚싯대를 만들며 “참치를 잡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다. 안정환은 실제로 바다에서 참치를 잡은 적이 있다는 진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진의 낚싯대를 직접 손 봐주며 그를 챙겼다.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간 이들은 먼저 통발 스팟에 도착해 통발을 던졌다. 이어 해루질 스팟에 도착한 뒤 김남일, 산들, 이홍운이 머구리로 나선 가운데, 전날보다 시야가 맑아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진은 뗏목을 타고 낚시에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얕은 수심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해루질 팀에 합류했다. 넘치는 의욕으로 구석구석 갯바위를 살피던 진은 해삼을 건져 올리며 해루질 마수걸이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머구리들이 바다에서 소라 스팟을 찾아내며 2호점 후보지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또한 이 섬은 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셰프들이 주방을 꾸리는 동안 안정환과 일꾼들은 탐색을 위해 산으로 향했다. 안정환은 야생 생활 연륜을 발휘하며 산에서 ‘푹다행’ 최초로 더덕을 찾아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진과 산들도 연달아 더덕을 채취했다.이연복 셰프는 새로운 재료를 들고 오는 일꾼들을 반기며 조식으로 ‘소라 수제비’를 준비했다. 또한 애제자 진에게는 ‘소라 더덕 무침’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연복과 진이 현란한 요리 스킬을 뽐내며 금세 잘 어우러지는 한 상을 만들어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을 자랑하는 ‘소라 수제비’와 매콤한 ‘소라 더덕 무침’의 조합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요리 스승 이연복은 진의 ‘소라 더덕 무침’에 “종로 골뱅이집 온 것 같다”며 극찬했다.이어 안정환과 일꾼들은 조식을 먹는 사이 물이 다 빠진 갯벌로 해루질을 떠났다. 갯벌에 들어서자마자 진과 산들이 찰떡 호흡을 칠게를 대량 확보하며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정작 애타게 찾는 조개는 빈껍데기만 남아 있어 이들을 애타게 했다. 특히 ‘갯벌 신인’ 진이 빈 껍데기만 주우며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갯벌을 파헤친 진은 결국 ‘동죽’을 잡는 데 성공, 이후 노하우를 알고 나서는 연속으로 잡으며 즐거워했다.이후 이연복 셰프는 갯벌에서 확보한 재료들로 메뉴 검증에 나섰다. 소문난 피자 덕후 진에게 이연복은 “K-피자 동죽전을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이연복 셰프는 조개와 면을 볶아 ‘중식 봉골레 파스타’와 산들이 먹고 싶어 한 ‘칠리 칠게 튀김’을 만들기로 했다. 메뉴를 정한 뒤 나란히 앉아 재료를 손질하는 요리 스승 이연복과 제자 진의 환상의 칼질 하모니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진은 반죽부터 고난도 전 뒤집기까지 성공하며 혼자서 완벽한 ‘동죽전’을 완성했다.모든 음식이 완성되고, 이들은 식감부터 맛까지 완벽한 한 끼 식사에 모두 감탄했다. 그중에서도 진이 만든 첫 야생 요리 ‘동죽전’은 입맛이 까다로운 안정환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그런 안정환에게 진은 “셰프로 또 불러주세요”라는 애교 있는 제안으로 0.5성급 무인도에 셰프로 다시 돌아올 진을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진은 “갯벌에서 잡은 재료로 다양한 요리도 나오고, 체험이 재미도 있었다”며 2호점 후보지에 평점 4.8점을 줬다. 진도 푹 빠져든 매력의 이번 섬이 2호점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코요태 김종민이 0.5성급 무인도 임원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빽가, 박준형, 권은비가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그가 임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8:21
뮤직

[왓IS] ‘음주 운전’ 슈가 파장 ing…모자이크 처리→공개 응원·저격 논란까지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방송에서 슈가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는 등 연예계 전반에 파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슈가를 향해 공개적인 응원 메시지도 나왔다.26일 tvN 유튜브 계정에는 이날 오후 방송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출연해 자신이 만든 한복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박술녀가 BTS가 신인 시절 입었던 한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료 화면에 등장한 슈가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됐다.이런 가운데, 슈가를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이들도 있다. 가수 싸이는 지난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 공연을 펼치며 슈가를 언급했다. 이날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 무대를 선보인 싸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시즌2의 원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도자신의 SNS에 슈가의 사진을 게재하고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을 상징하는 색으로, 슈가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그런가 하면, 슈가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도 있다. 가수 이영지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공개한 영상에서 협찬 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하며 “이거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 되거든요, 음주 운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슈가를 우회적으로 저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어서는 0.227%로 조사됐다. 슈가는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후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차 자필 사과문을 올려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22:31
예능

슈가·김호중, 모자이크 처리됐다…‘회장님네’ 예고편서 동시에 삭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트롯 가수 김호중이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모자이크 처리됐다.26일 tvN 유튜브 계정에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출연해 자신이 만든 한복을 출연자들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특히 박술녀는 BTS가 신인 시절 입었던 한복도 소개했는데, 이때 BTS 멤버 7명이 이 한복을 입고 박술녀와 함께 단체로 찍은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이때 최근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해 물의를 빚은 슈가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경찰에 입건됐고,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영상에서 박술녀는 가수 임영웅이 입은 한복도 소개했다. 이어 임영웅을 비롯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 비롯한 TOP7이 추석 방송에서 한복을 입고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자료 영상으로 등장했으나, 김호중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자신 대신 매니저에게 거짓으로 자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 24일 구속된 김호중은 석 달째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14:33
예능

BTS 진, 역시 시청률 치트키…‘푹다행’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그가 뜨면 시청률도 뛴다. ‘푹 쉬면 다행이야’가 BTS 진 효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긴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5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0.5성급 무인도에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B1A4 산들이 일꾼으로 찾아와 ‘안CEO’ 안정환, ‘남일꾼’ 김남일과 호흡을 맞췄다. 이연복과 그의 아들 이홍운 부자가 셰프로 나섰으며, 스튜디오에는 붐과 김대호 그리고 자칭 진의 찐친(?) 박명수가 자리해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전역 후 첫 공중파 예능으로 ‘푹다행’을 선택한 진은 무인도에 들어오는 배에서부터 자신의 노래 ‘슈퍼참치’ 급의 큰 생선을 잡겠다며 설레어 했다. 입도하자마자 이연복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진에게 안정환은 “가방 풀고 일해라”며 기강을 잡았다. 심지어 전역하고 딱 하루 쉬었다는 진에게 안정환은 “그건 쉰 것도 아닌 만큼 일하게 될 것”이라고 험난한 하루를 예고했다.진과 산들의 첫 임무는 장어 통발에 미끼를 넣는 것. 처음 맡는 미끼 냄새에 진과 산들 모두 힘들어했다. “미끼 만진 손으로 코를 만지면 냄새가 이틀 간다”는 안정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은 가위바위보 진 사람에게 미끼 냄새를 묻히는 게임을 제안했다. 안정환, 김남일, 진, 산들이 가위바위보를 한 끝에 진이 마지막에 김남일에게 배신을 당하며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르는 진의 모습에 모두가 빵 터졌다.장어 통발을 설치하는 과정도 험난했다. 붐이 배를 타고 설치한 먼 거리의 통발 스팟까지 직접 노를 저어 나가야 했기 때문. 진은 “프로그램 제목에 속았다”고 힘들어했고, 급기야 노를 젓다가 안정환에게 물을 튀기기까지 했다. 물벼락을 맞은 안정환은 진을 생각의 섬에 내려 놓으며 유치한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힘들게 통발 스팟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노동 후 지친 일꾼들을 위해 이연복은 미리 말려 놓은 미역과 미역귀를 이용, 냉짬뽕과 미역귀 튀김을 새참으로 준비했다. 그 사이 진과 산들은 새로운 임무인 신발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때 안정환이 못질을 하다가 헤매는 진을 보고 한마디 하자, 진은 해명과 함께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반발했다. 이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쩔쩔매는 안정환을 보며 그동안 구박을 당하던 일꾼들 모두 통쾌해했다.이어 진은 안정환에게 칭찬을 유도, 박수까지 받는 신개념 조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김남일이 “나한테 하던 거랑 똑같이 해야지”라고 질투하자, 안정환은 “봐도 예쁜데 어떻게 그러니”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미역귀 튀김을 직접 먹여주는 안정환과, 이를 받아먹는 진은 마치 어미 새와 아기 새 같은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새참을 든든히 먹은 뒤, 이들은 다양한 해산물을 잡기 위해 원정을 떠났다. 배를 타고 나가며 큰 생선을 잡을 설렘에 들뜬 진은 안정환에게 기대기까지 하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형들의 입가에 미소를 유발했다. 안정환은 “나를 벤 사람은 와이프랑 너뿐”이라고 이야기했고, 진은 “그것마저 영광”이라며 받아 쳤다.미지의 스팟에 도착한 이들은 바로 해루질을 시작했다. 경력직 머구리 김남일과 산들이 차례로 해산물을 획득했지만, 진만이 잠잠했다. 심지어 진은 물고기를 발견하고도 무서워서 이를 놓치기도. 그런 진이 신경 쓰인 안정환은 무릎까지 꿇고 1:1 코칭에 나섰다. “보랏빛이 돌면 전복”이라는 안정환의 강의를 들은 진은 해루질에 완전 몰입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집중해 바다에 들어간 진은 놀라운 집념으로 끝내 전복을 잡는 데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중요한 손님들이 오신다”는 안정환의 말에 이연복은 필살 요리 ‘고추잡채’와 ‘꽃빵’을 준비했다. 중요한 손님들의 정체는 바로 어촌계장님과 낙지 조업 선장님, 그리고 섬의 옛 주민 부부까지0.5성급 무인도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이었다. 손님들이 가져온 광어와 도다리 덕분에 이연복은 ‘생선찜’까지 메뉴로 추가해 최고급 만찬을 만들었다.중요한 손님들을 위해 진도 나섰다. 진은 평소 자신이 즐겨 먹는 ‘물회’를 대접하고자 했다. 갓 잡은 자연산 해산물을 정갈하게 썰어 내는 진의 놀라운 칼솜씨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은 이연복 셰프의 가르침 하에 처음 만져 보는 해삼까지 뚝딱 손질했다. 여기에 전복 내장을 이용한 ‘전복 김밥’까지 히든 메뉴로 만들어 냈다.이연복과 진의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먹는 내내 감탄했다. 특히 진의 김밥과 물회를 먹던 손님 중 한 분은 “맛있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진의 요리는 이연복 셰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진 요리를 맛본 이연복 셰프는 진에게 “동업하자”고 제안하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또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의 중대 발표에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김남일, 진,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08:18
연예일반

BTS 진, 오늘(13일) ‘11주년 페스타’서 아미 1000명과 허그회…전역 첫 만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맞아 아미(팬덤명) 1000명과 ‘허그회’를 진행한다. 진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 일환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1부 ‘진스 그리팅스’ 행사에서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진이 전역한 지 하루 만에 마련한 팬들과의 대면 만남으로, 지난해 데뷔 10주년 ‘페스타’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진은 전역 당일인 지난 1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허그회 기획 과정을 공개하고 응모 과정에서의 상술 논란 등에 대해 사과했다. 진은 “애초에 제가 초안을 들고 갔다, 이번 페스타는 저 혼자 진행해야야 하니까 10월, 11월 이때부터 페스타 담당하시는 분이 남아있는 아이디어가 별로 없다고 아이디어가 있냐고 묻길래, 프리허그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진은 “담당자께서 안전상의 이유로 말리셨는데 내가 ‘나를 기다려주신 팬분들 모두를 안아줄 것’이라며 한 달간 우겼다. 그래서 회사에서 프리허그 말고 실내에서 안전하게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줬고, 결국 사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당첨된 분들로 실내에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진에 따르면 회사에서는 50명을 제안했으나 진이 3000명을 제안했다고. 이후 여러 차례 조율 끝에 결정된 1000명으로 결정됐다. 진은 특히 ‘허그회’ 응모 방식에 대한 논란이 나온 데 대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신경을 못 썼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을 신고, 1년 6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진의 전역 현장에는 제이홉과 RM, 지민, 정국, 뷔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에 휴가를 내고 참석, 우정을 과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08:14
연예일반

‘전역’ 진 “후임 오열에 함께 울어…허그회 준비 신경 못 써 죄송” [왓IS]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전역 당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전역 소감과 군 생활 등을 소개했다.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을 신고, 1년 6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진의 전역 현장에는 제이홉과 RM, 지민, 정국, 뷔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에 휴가를 내고 참석, 우정을 과시했다. 진과 같은 5사단에 복무 중인 지민과 정국은 제복을 입고 나서 부대 선임에 대한 예를 표했고, RM은 깜짝 색소폰 연주 이벤트로 맏형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후 진은 같은 날 오후 공식 위버스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아미들과 소통했다. 그는 “전역식 때 울고, 회사에서 준비해 준 깜짝 이벤트에 두 번 울었다”고 말했다. 특히 후임들에게 울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1년 4개월간 함께 생활한 후임들이 오열해 함께 울었다고 귀띔했다. 군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은 “상 받은 것도 되게 많다. 사단장급, 대대장급, 표창까지 7~8개 받은 것 같다. 또 친구들이 롤링페이퍼도 써줬다. 부대에서 인기가 너무 많았는데 (롤링페이퍼를) 빽빽하게 다 써줬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전역 다음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 중 1부 ‘진스 그리팅스’ 허그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은 “제가 좋은 아이디어로 냈는데 욕을 많이 먹었더라”며 “애초에 제가 초안을 들고 갔다, 이번 페스타는 저 혼자 진행해야야 하니까 10월, 11월 이때부터 페스타 담당하시는 분이 남아있는 아이디어가 별로 없다고 아이디어가 있냐고 묻길래, 프리허그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진은 “담당자께서 안전상의 이유로 말리셨는데 내가 ‘나를 기다려주신 팬분들 모두를 안아줄 것’이라며 한 달간 우겼다. 그래서 회사에서 프리허그 말고 실내에서 안전하게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줬고, 결국 사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당첨된 분들로 실내에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진에 따르면 회사에서는 50명을 제안했으나 진이 3000명을 제안했다고. 이후 여러 차례 조율 끝에 결정된 1000명으로 결정됐다. ‘허그회’ 응모 방식에 대한 논란이 나온 데 대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신경을 못 썼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이번 행사에 응모하기 위해선 방탄소년단 앨범을 최근 구매한 내역이 확인돼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소속사는 기존 구매 내역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응모 기회를 열어주는 등 잡음이 있었다. 진은 끝으로 “이제 진짜 프리, 자유의 몸이 됐으니 자주 찾아뵙는 석진이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멤버들도 지금 열심히 (복무)하고 있고,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들 제일 고맙고 사랑한다, 내일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진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 당일인 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1부 행사에서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17:19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지민·정국, 오늘(12일) 입대…멤버 7명 모두 ‘군인 신분’ 전환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이 입대한다.12일 지민과 정국은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정확한 입대 시간과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입대 행사 또한 진행되지 않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11일 입대한 RM, 뷔에 이어 지민과 정국이 이날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전날에는 휴가를 나온 진과 제이홉을 포함해 모든 멤버들이 RM과 뷔의 입대를 응원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앞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의 본격적인 군백기가 시작됐다. 이어 제이홉이 올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슈가는 9월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이달 입대하는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한 시기도 이때 이후이다.빅히트 뮤직은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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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뷔, 오늘(11일) 군 입대…지민·정국보다 하루 먼저 간다

방탄소년단 RM, 뷔가 입대한다.11일 RM과 뷔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정확한 입대 시간과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팬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5일 빅히트 뮤직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 지민, V, 정국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며 “RM, V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RM, 지민, V,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으로 군백기가 시작됐다. 이어 제이홉이 올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슈가는 9월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이달 입대하는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한 시기도 이때 이후이다.빅히트 뮤직은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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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입대 3일 남은 정국에 “국군도수체조 외워놔라” 폭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입대를 앞둔 정국에 여유를 보였다.지난 8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정국은 “진 형이랑 통화했다. 목소리 죽으려고 하더라”라며 진을 언급했다. 이때 진이 라이브 채팅창에 등장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며 크게 웃으며 반가움을 안겼다.이에 정국은 “군대 간다고 놀고 마시기만 하면 안 되지 않나. 운동 갔다가 잠시 근처를 걷고 있다”고 하자 진은 “운동할 시간에 국군도수체조 외워놔라”라고 일침했다. 그러자 정국은 “가서 외우면 되지. 뭘 지금부터 외우냐”고 반박해 폭소를 안겼다.방탄소년단 리더 RM과 뷔는 오는 11일에, 지민과 정국은 12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앞서 팀의 맏형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방탄소년단 내에서 가장 먼저 입대했다. 제이홉은 올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슈가는 9월 22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고,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날은 2025년 6월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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