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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MC몽, 韓 떠난다 “극심한 우울증…음악하기 힘들어” [전문]

가수 MC몽이 원헌드레드 수장 자리에서 내려와 유학을 떠난다.MC몽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라고 알렸다.이어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할 필요 없다”면서 “내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내 건강과 나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MC몽은 “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하고 싶은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한다. 그리고 음악 공부와 언어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마지막 욕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꿈만 같은 제작자, 프로듀서 일들이 너무 행복했고 그들을 아직도 사랑하고 응원한다. 내가 오히려 그들의 빛을 가릴까 걱정이었으며 그들의 팬분들에게 짐 같아서 늘 마음이 힘들었다”며 “그들은 더 빛날 것이고 더 아낌없는 지원으로 그들이 팬분들과 함께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여러분처럼 희망한다”고 전했다.아울러 MC몽은 팬들에게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가겠다”고 약속하며 “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 쓰고 그걸 만족하며 살았고 행복했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라는 걸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끝으로 “그대들과 내 인생은 너무나 비슷하며 그 이야기와 노래는 모두 그대들의 이야기였다”며 “오늘의 태양으로 내일의 내 젖은 옷을 말릴 수는 없지만 내일도 내 음악을 듣는 그대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 총괄 프로듀서를 역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사실이 알려지며 각종 설들이 불거졌다. 당시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일간스포츠에 “개인 사정”이라며 구체적인 이유 및 향후 복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에는 그룹 더보이즈와 김대호 등이 소속돼 있다.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 코미디언 이수근, 하성운, 이무진, 비비지, 또 다른 자회사INB100에는 엑소 백현, 첸, 시우민 등이 속해 있다. 이하 MC몽 글 전문안녕하세요 몽키즈 !!먼저 팬 분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서 제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습니다. 뭔가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하실 필요 없구요,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합니다.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습니다.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하고 싶은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합니다.그리고 음악 공부하고 언어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마지막 욕심이라 생각합니다.꿈만 같은 제작자, 프로듀서 일들이 너무 행복했고 전 그들을 아직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제가 오히려 그들의 빛을 가릴까 걱정이었으며 그들의 팬분들에게 짐 같아서 늘 마음이 힘들었습니다.그들은 더 빛날 것이고 더 아낌없는 지원으로 그들이 팬분들과 함께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여러분처럼 희망합니다.그리고 내 26년지기 몽키즈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갈게.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 쓰고 그걸 만족하며 살았고 행복했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라는 걸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그대들의 인생과 내 인생은 너무나 비슷하며 그 이야기와 내 노래는 모두 그대들의 이야기였소.오늘의 태양으로 내일의 내 젖은 옷을 말릴 수는 없지만 내일도 내 음악을 듣는 그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7:16
스타

[왓IS] MC몽, 원헌드레드와 결별하나…”개인 사정 탓 업무 배제”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던 기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업무에서 배제됐다.13 일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일간스포츠에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업무에서 배제된 구체적인 이유, 향후 복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했으며, 총괄 프로듀서를 역임했다. MC몽은 지난해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기도 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에는 그룹 더보이즈와 김대호 등이 소속돼 있다.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 코미디언 이수근, 하성운, 이무진, 비비지, 또 다른 자회사INB100에는 엑소 백현, 첸, 시우민 등이 속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9:48
스타

이무진, ‘스태프 갑질’ 당한 행사…오늘(7일) 무대 다시 오른다

가수 이무진이 스태프로부터 ‘반말’ 갑질을 당한 지역 행사 무대에 7일 다시 오른다.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 공연에 초대됐다. 이무진은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을 일삼으며 그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키며 논란이 불거졌다.해당 사실은 현장에 있던 팬 및 관객들에 의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를 받아야 할 이무진이 빠진 사과문에 팬들은 분노했다.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역시 이날 “리허설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이무진)를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러자 박람회 측은 2차 사과문을 게재 “행사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무진과 팬, 관람객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어떤 말로도 이무진과 팬 여러분께 드린 상처를 온전히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본 박람회의 주최 측인 천안시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명했으며, 해당 스태프 또한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천안시는 행사 운영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와 자체 교육을 실시했고 대행사 측은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했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논란이 발생한지 3일 만에 이무진은 ‘천안 K-컬처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개 방송에 참여하며 같은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서 다시금 이무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8:05
연예일반

‘이무진에 갑질’ 공연 주최 측, 2차 사과문 게재 “천안시도 심각성 인식” [전문]

가수 이무진 측이 행사장 갑질에 “강력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주최 측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측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2차 사과문을 게재, “행사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무진과 팬, 관람객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어떤 말로도 이무진과 팬 여러분께 드린 상처를 온전히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본 박람회의 주최 측인 천안시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명했으며, 해당 스태프 또한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천안시는 행사 운영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와 자체 교육을 실시했고 대행사 측은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대됐다. 이무진은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을 일삼으며 그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켰다.해당 사실은 현장에 있던 팬 및 관객들에 의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사과 대상조차 정확히 기재돼 있지 않은 사과문에 팬들은 분노했다.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역시 이날 “리허설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이무진)를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또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팬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SNS에 올라온 2차 사과글 전문안녕하십니까 K-컬처박람회추진단입니다.먼저, 천안 K-컬처박람회 행사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 그리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그 어떤 말로도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께 드린 상처를 온전히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본 박람회의 주최 측인 천안시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명했으며, 해당 스태프 또한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또한, 천안시는 행사 운영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와 자체 교육을 실시하였고 대행사 측은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하였습니다.다시 한번,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 그리고 현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6 00:04
연예일반

이무진 측, 행사장 갑질에 “무례한 대응에 유감…강경 대응” [전문]

가수 이무진이 최근 한 행사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5일 “리허설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이무진)를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팬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대됐다. 이무진은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을 일삼으며 그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켰다.해당 사실은 현장에 있던 팬 및 관객들에 의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무진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지난 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이 참석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안내 말씀드립니다.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1:47
연예일반

이무진, 행사장서 스태프에 갑질 당해…주최 측 공식 사과 [전문]

가수 이무진이 최근 한 행사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대됐다. 이무진은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을 일삼으며 그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켰다.해당 사실은 현장에 있던 팬 및 관객들에 의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결국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다음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입장 전문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사건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하여관람객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였으며,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다시 한번 불편을 겪으신 아티스트 분과팬분들 및 현장에 계셨던 관람객분들에게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8:40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청춘을 위로하려면 이렇게 해야지…이무진 ‘뱁새’

뱁새. 딱새과에 속하는 전장 13㎝의 소형 조류로 보통 2~3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는 텃새다. 흔히 비교되는 황새처럼 눈에 단번에 띄진 않지만 저마다 꿈을 품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네의 모습을 닮은 새다. 음원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가요계엔 네 마리의 ‘뱁새’가 있다. 선우정아, 방탄소년단(BTS), 비젼 그리고 이무진의 ‘뱁새’다. 이 중 현시점 가장 따끈따끈한 ‘뱁새’는 아무래도 지난달 27일 발매된 이무진의 곡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포기해야 했던 상황을 홀로 남겨진 뱁새의 모습에 빗댄 이 곡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와 여기에 어우러진 이무진 특유의 개성있는 보이스 덕분에 듣자마자 ‘이무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이무진이 직접 곡의 강점으로 밝힌 것처럼 휘몰아치는 기타 리프와 가창의 이중주는 단연 인상적이다. 앞서 사랑받은 ‘에피소드’, ‘청춘만화’ 등에서 보여준 것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를 들려줘 귀를 호강시키는데, 그럼에도 곡의 백미는 단연 가삿말이다. 한번 두번 곱씹게 만드는 가사 덕분에 멜로디가 있는 한 편의 시 같기도 하다.“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타인의) 흔한 말이 때로는, 혹은 누군가에겐 폐부를 훅 찌르는 말이 될 때도 있으니, 과연 첫 소절부터 심상치 않다. 스스로를 뱁새라 표현한 이 곡의 화자는 “나는 아니려나 순탄히 시작해 기대했던 결실은 계속해서 멀어진다 닿을 수 없게 내게서”라면서 노력해도 멀어져만 가는 꿈에 좌절하거나, 성공해 보금자리를 떠나 더 먼 세상으로 날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자 이제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 한 때는 같은 날을 꿈 꿨던 사람을 거짓 없이 응원하고도 나 아무렇지 않도록 모든 걸 놓아보려 해”라며 끝내 꿈을 내려놓기도 한다. 이무진은 ‘뱁새’에 대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를 선택한 이의 뒷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작은 미련도 남기지 않으려 했지만 남아버린 미련을 찾는 재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모두 날 떠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의 문장들은 상실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단순한 절망을 넘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무진만의 섬세한 감정 서사와 삶에 대한 통찰도 전해진다. 소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표현이 MZ 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시대, 이무진의 ‘뱁새’는 노력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결과투성이인 청춘을 솔직하게 토닥여준다. “그까짓 좌절이 대수냐며 귀에 대고 끝까지 해보긴 했냬 제대로 / 해봤지 모진 이들아 수 없이 해 봐도 안 되는 사람이 있기도 해 때론”이라는, ‘좌절 현재진행형’인 누군가의 울분과도 같은 가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에게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준다. 궁극에는 포기를 택한 이의 이야기라고 설명했으니 전적으로 이무진의 자전적 스토리인 건 아니겠으나, 과거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하다 포기한 동료들의 이야기이자, 지금의 성공을 만나기 전까지 그도 똑같이 느꼈을 좌절의 순간들이 곳곳에 담겨 있을 터다. “후회해도 사랑해도 너무 아프다”는 화자의 말을 거쳐, 노래는 수미상관 구조를 이뤄 시작과 똑같은 가사로 마무리된다. “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꿈인지 미련인지 모를 그 무언가를 오늘도 붙잡고 모진 현실을 살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한 명곡의 발견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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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오늘(27일) 신곡 ‘뱁새’ 발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27일 디지털 싱글 ‘뱁새’를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감정을 두드린다.이무진은 지난해 미니 2집 ‘만화 (滿花)’를 통해 청춘의 다채로움을 그려낸 데 이어 이번 신곡 ‘뱁새’에서는 상실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노래한다.‘뱁새’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포기해야만 했던 상황을 홀로 남겨진 ‘뱁새’의 모습에 빗댄 곡이다. 이무진 특유의 개성과 여백 있는 보컬, 깊고 섬세한 가사가 어우러져 한 사람의 무너진 내면과 그 안의 복잡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모두 날 떠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 가사 속 문장들은 상실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단순한 절망을 넘어서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뱁새’는 이무진만의 섬세한 감성 서사와 삶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곡으로 많은 청춘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무진의 새로운 서사와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디지털 싱글 ‘뱁새’는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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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뱁새’ MV 티저 공개…청춘의 쓸쓸함 속 궁극의 메시지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신곡 ‘뱁새’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5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무진의 디지털 싱글 ‘뱁새’의 강렬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영상은 붉게 물든 하늘, 버려진 소파, 낡은 공장지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이무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듯한 장면 속 이무진의 고요한 눈빛은 현실 속 청춘의 외로움과 단단한 내면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티저 영상 후반에는 드라마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끝까지 하면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이라는 인상적인 가사가 흘러나오며, 이무진 특유의 개성과 여백 있는 보컬이 짧은 순간에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디지털 싱글 ‘뱁새’는 이무진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이무진만의 현실적이고 섬세한 가사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에피소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청춘만화’ 등 독보적인 감성과 서사로 사랑받고 있는 이무진이 이번 신곡 ‘뱁새’를 통해서는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곡은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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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27일 신곡 ‘뱁새’ 공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27일 신곡으로 돌아온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2일 오후, 공식 채널에 새의 깃털 위에 ‘뱁새’라는 글자가 새겨진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27일 이무진의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뱁새’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2집 ‘만화(滿花)’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제목부터 이무진이 어떤 음악과 메시지를 선보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JTBC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개성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무진은 ‘신호등’을 비롯해 ‘에피소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겠어’, ‘청춘만화’ 등 연달아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년 전에 발표한 ‘에피소드’와 지난해 발표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청춘만화’는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음악 활동 외에도 웹예능 ‘리무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출연 아티스트와의 편안한 토크, 컬래버레이션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또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임에도 야무진 막내로 활약을 펼치며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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