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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속팀 못 찾았다’ SON과 인연 2명, EPL 입성 가능할까

새 시즌 개막은 물론 주요 유럽축구 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무소속’인 선수들도 적지 않다. 이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뒤 여전히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탓이다. 손흥민 등 토트넘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도 적지가 않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수 있는 자유계약 선수(FA) 선수 8명을 추려 공개했다. 이적시장은 이미 끝났지만, FA 선수들은 아직 각 구단과 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눈에 띄는 건 손흥민과 인연이 있는 델레 알리와 이반 페리시치다. 둘 모두 여전히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FA 신분으로 남아 있다.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알리는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된 뒤 FA로 남아 있다. 손흥민과도 인연이 아주 깊은 선수다. 알리가 토트넘 소속이던 2015~16시즌부터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더불어 이른바 ‘D·E·S·K 라인’을 구축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특히 알리는 토트넘 입성 첫 시즌이던 2015~16시즌 EPL 10골, 그다음 시즌엔 무려 1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점점 부진한 경기력에 불성실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급격하게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사실상 방출된 뒤 에버턴, 베식타시(튀르키예·임대)를 거쳐 최근 FA가 됐다.지금은 추락한 상태지만 그래도 재능을 보여줬던 만큼 EPL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볼 만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의 영입을 추진해야 될 팀들로는 본머스와 입스위치 타운, 크리스털 팰리스가 꼽혔다. 매체는 “여전히 28세에 불과한 만큼 최고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면,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도 5~6년 간 팀을 이끌 미드필더를 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페리시치 역시도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이두크 스플릿(크로아티아)과 계약이 만료된 뒤 FA 신분이다. 토트넘에선 2022~23시즌부터 한 시즌 반 동안 뛰었다.손흥민과는 사실상 악연에 가깝다.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함께 뛰던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워낙 공격적으로 활용하면서 손흥민에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실제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페리시치와 함께 뛴 그다음 시즌 EPL 10골에 그쳤다.그래도 다시금 EPL 무대를 재도전할 만하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페리시치가 토트넘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게 불과 2년 전의 일이다. 데드볼 상황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나이(1989년생)는 숫자에 불과하다. 에버턴이 그와 계약할 만하다”고 덧붙였다.알리와 페리시치 외에 앙토니 마르시알과 유수프 야즈즈, 마츠 훔멜스, 요엘 마티프, 멤피스 데파이, 아드리앙 라비오가 FA 계약을 통해 EPL에 입성할 수 있는 선수들로 소개됐다. 이들 가운데 데파이와 훔멜스는 토트넘이 영입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는데, 훔멜스는 최근 AS로마(이탈리아) 이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9.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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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옷피셜’, 빠르면 이번 달?…“4가지 파격적인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24~25시즌 대비 첫 영입을 성사할 수 있을까. 최근 한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달 안에 첫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EPL과 독일 분데스리가 스타를 포함해 4명의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4위권으로 복귀하고, 궁극적으로 EPL 우승 경쟁을 하려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미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를 보내며 개편을 시작했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은 2023~24시즌 리그 5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년 만의 UEFA 주관 대항전 복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첫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는 시선도 있다. 덕분에 많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이미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연장했으나, 추가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팀 내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인 탕기 은돔벨레와는 계약 해지가 유력한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방출 후보로 꼽힌다. 매체는 “10명의 선수를 판매한다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6월 30일 이전에 첫 영입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먼저 언급된 영입 후보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다. 에제는 왼쪽 윙어로,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1골 4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UEFA 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중앙 수비수인 이토는 올 시즌 팀의 리그 2위 등극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9㎞라는 기록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왼쪽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공식전 29경기에 나섰다. 끝으로 매체는 코너 갤러거(첼시),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라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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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품격’ 손흥민, 떠난 동료들 사진 싹 모았다…특별한 SON의 작별 인사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주장의 품격을 뽐냈다. 팀을 떠나게 된 동료들에게 특별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동료들과 찍은 사진 네 컷을 편집해 게시했다. 각 선수를 태그했고, 하얀 하트를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긴 에릭 다이어를 비롯해 자펫 탕강가(밀월FC) 이반 페리시치(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담긴 사진을 게시, 작별 인사를 건넸다.토트넘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넷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주장’인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그간 정든 팀 동료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들과 찍은 사진을 싹 모아 한 컷에 담아 게시물을 올렸다. 또 한 번 리더의 품격을 뽐낸 것이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은 오늘 토트넘이 1군 선수 4명의 방출을 발표한 뒤 SNS(소셜미디어)에 반응을 보였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금껏 여러 동료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화제됐고, 시즌을 마친 뒤에도 특급 리더십을 선보였다.무엇보다 손흥민은 휴식기인 현재도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일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일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토트넘과 결별한 넷 모두 손흥민과 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다.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다이어는 손흥민보다 1년 먼저 토트넘에 합류해 9년이나 함께 피치를 누볐다. 그러나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눈밖에 나면서 이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세세뇽과 탕강가는 2019년 토트넘 1군에 합류해 5년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토트넘 유스 출신인 탕강가는 2011년부터 팀에 몸담았는데, 1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센터백과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탕강가는 꽤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페리시치와 손흥민은 2년간 호흡을 맞췄다. 왼쪽 라인에서 함께 뛴 둘은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다. 특히 페리시치가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라 손흥민을 잘 보좌하지 못한다는 혹평을 받았다. 페리시치는 지난 1월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이적했다. 유년 시절 기량을 갈고닦은 팀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내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4.06.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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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첫 오피셜’ 베르너 영입 의미, 2명은 팀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 첫 오피셜의 주인공은 티모 베르너가 됐다. 지난 시즌 도중 임대 영입 이후 원소속팀 복귀 대신 다음 시즌에도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형 오피셜을 기대했을 팬들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영입, 현지에서는 대신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너와 2024~25시즌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베르너는 시즌 후반기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국가대표(아시안컵) 차출과 데얀 쿨루셉스키 부상으로 5일 만에 선발 출전한 뒤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고 전했다.이로써 토트넘과 베르너는 다음 시즌까지 1년 반동안 임대 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계약에는 토트넘이 임대 대신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임대료와 구매 옵션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20억원)다. 1000만 유료(약 150억원)에 달하는 주급은 토트넘이 모두 부담한다.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 FA컵 1경기 등 14경기에 나서 2골·3도움을 쌓았다.토트넘은 17골·10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캡틴’ 손흥민을 앞세워 EPL 5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팬들 입장에선 UEFA 클럽대항전 복귀인 만큼 대형 영입을 기대했을 상황. 다만 상징적인 이적시장 첫 오피셜이 베르너의 임대 계약 연장이다 보니 다소 김이 샌 모양새다. 현지 매체 스퍼스웹도 “일부 팬들은 베르너의 임대 영입 소식에 실망할 수도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여줄 야망의 크기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했다.다만 베르너의 임대 계약을 연장한 의미는 따로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측면 공격 자원들과의 결별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존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 자연스레 그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는데, 베르너의 임대 계약부터 연장한 건 자연스레 기존 선수들의 이탈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사실상 실패한 영입으로 낙점받은 브리안 힐이다. 토트넘 이적 후 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했고, 한 시즌을 통으로 토트넘에서 뛴 이번 시즌엔 EPL 단 11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EPL 출전시간은 겨우 202분이다. 사실상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완전히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브리안 힐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영입된 마노르 솔로몬 역시도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만큼 결별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솔로몬 역시 이번 시즌 EPL 5경기(선발 2경기) 출전, 출전시간은 198분에 그쳤다.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한 여파가 컸다.스퍼스웹도 “베르너의 임대 영입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브리안 힐의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 솔로몬도 부상 문제로 인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팀을 떠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로 꼽힌다”며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이후 왼쪽 측면의 뎁스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베르너의 임대 영입은 이적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다른 공격수나 윙어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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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주장’ 손흥민의 각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 승리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빌라전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위 빌라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눈길을 끈 건 경기 뒤 손흥민의 발언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혼자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 감독과 코치진의 도움이 필요했다. 모두가 나를 많이 도와주지만,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 준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감독님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고,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여전히 자신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실제로 손흥민의 전후 시즌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크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과 함께한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7경기 14골 6도움을 올렸다. 탈장 수술 여파도 있었지만,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과 비교하면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즌 내내 이반 페리시치와의 동선 문제가 언급되기도 했다.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은 다르다. 손흥민은 벌써 25경기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었다. 주장 완장까지 거머쥔 그는 왼쪽 윙어는 물론, 최전방도 도맡아 팀의 에이스다운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빌라전 활약으로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59호 골을 기록, 구단 전설 클리프 존스(웨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공동 5위다. 이제 손흥민 위로는 마틴 치버스(174골) 보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해리 케인(280골)뿐이다. 공격 포인트 3개를 추가하며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포인트 20개 이상 적립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슈퍼 선데이? 아니다. 슈퍼 손(SON)데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12일엔 이주의 팀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하면서 “1골 2도움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그는 자기 골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박스 안의 여우도 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마스터클래스’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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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고개 숙인 SON 동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처참, 회복하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24)이 자신의 부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다시 한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그는 “또 다른 차질이 생겼다.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세세뇽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명서를 발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나는 터널의 끝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걸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또 다른 차질이 생겼다”면서 “나는 이 길을 전에도 따라간 적이 있다.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서,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하겠다”라고 전했다.문제가 된 건 햄스트링이다. 세세뇽은 “이미 작년에 햄스트링 부위를 수술하고 회복했다. 이 방법이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방법”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세뇽은 지난 2019~20시즌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만 2700만 유로(약 388억원). 그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만 46경기 15골 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며 차세대 윙백으로 꼽혔다. 승격 뒤인 2018~19시즌에도 리그 35경기 2골 6도움으로 존재감을 떨쳤다.토트넘 합류 뒤엔 자리를 잡지 못하고, 호펜하임(독일)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당시 공식전에서 29경기 2골 3도움으로 제 몫을 했고, 1시즌 만에 복귀해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했다. 세세뇽의 활약이 주목받은 시기도 이 시기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이끌던 당시, 그는 근육 부상과 타박상으로 전반기를 날렸다. 하지만 후반기 손흥민의 뒤를 받치는 윙백으로 활약하며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마침 기존 자원인 이반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호흡이 좋지 못했던 것과 달리, 세세뇽은 손흥민과 원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력에 더해,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쉼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세세뇽은 2022~23시즌 햄스트링 수술 이후 장기간 이탈, 지난 1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다시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입단 후 4번째 햄스트링 부상. 특히 지난 21일 경기 체력을 올리기 위해 21세 이하(U-21) 경기에 나섰다가 33분 만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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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보다 좋은 호흡’ SON 동료, 햄스트링 부상 재발…입단 후 4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다시 한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세세뇽의 상태를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 팟 캐스트에 출연한 알리스데어 골드 풋볼 런던 기자의 발언을 인용, “세세뇽은 주말 체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출전한 21세 이하(U-21)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면서 “이번에도 햄스트링 부상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쪽 햄스트링”이라고 설명했다.세세뇽은 이미 한 차례 햄스트링 수술을 마친 상태였는데, 주중 경기에서 33분 만에 같은 부상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운이 없었다. 재능 있는 선수가 이런 식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세세뇽은 지난 2019~20시즌 풀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과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전 왼쪽 윙백으로 활약한 세세뇽은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다. 이에 토트넘은 2700만 유로(약 388억원)를 투자했다. 이후 호펜하임(독일)에서 1시즌 임대 생활을 한 뒤, 2021~22시즌부터 토트넘 선수단에 정착했다. 수비력이 다소 떨어져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세세뇽은 해당 시기 손흥민과의 좋은 호흡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의 왼쪽 공격은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가 맡았다. 하지만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동선상 겹치는 일이 많아 시너지가 적었다. 특히 페리시치가 더 높게 올라가고, 손흥민이 수비 가담하는 역설적인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반면 세세뇽은 적은 출전 기회에도 손흥민과의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하지만 약점으로 꼽힌 수비력 탓에 다시 벤치 자원으로 여겨졌다. 이어 부상에 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그는 입단 후 3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수술까지 받는 등 약 1년 동안 자리를 비웠다. 지난 1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다시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입단 후 4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2000년생인 세세뇽은 이미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20경기 소화한 기대주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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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생들 연봉 공개…베르너 팀 내 4위, 드라구신은 10위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행보는 대체적으로 성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장 보강이 절실했던 센터백 자리에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고, 손흥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공백 등에 대비한 공격 자원엔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품었기 때문이다.특히 드라구신의 영입은 세계적인 빅클럽이기도 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쟁에서 이겨내 이뤄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박수도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 과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돌아온 제드 스펜스를 임대로 떠나보냈고, 결과적으로 ‘전력 외’로 평가받는 에릭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 방출 과정에선 400만 유로(약 58억원)의 이적료 수익까지 덤으로 얻었다.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연봉 역시도 그간 구단의 연봉 체계를 크게 흔들 조건은 아니었다. 1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구단들의 연봉 정보들을 제공하는 카폴로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세전 16만 5000파운드(약 2억 8000만원)의 주급을 받는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858만 파운드(약 144억원)다. 시즌 도중 합류한 만큼 토트넘은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연봉만 부담할 예정이다.베르너의 주급은 토트넘 내에선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손흥민이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 연봉으로는 988만 파운드(약 166억원)를 받는다. 그 뒤를 이반 페리시치가 18만 파운드(약 3억 1000만원), 제임스 매디슨이 17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를 받고, 그 뒤를 베르너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잇고 있다. 베르너는 올 시즌 잔여 경기만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간 뒤, 완전 이적 여부는 토트넘이 결정한다. 토트넘이 영입을 결정하면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45억원)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택한 센터백 드라구신의 주급은 세전 8만 5000파운드(약 1억 5000만원), 연봉은 442만 파운드(약 75억원)로 확인됐다. 토트넘 내에선 열 번째에 해당한다. 팀 내 21세 이하 선수들 중에선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다이어가 받았던 주급과 같은 수준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안했는데도 드라구신이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 이적을 택했다.드라구신에 앞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11만 파운드(약 1억 9000만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위고 요리스가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 히샬리송이 9만 파운드(약 1억 6000만원)의 주급을 각각 받는다. 드라구신의 주급은 페드로 포로와 같은 수준이고, 벤 데이비스(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원)나 로드리고 벤탄쿠르, 굴리엘모 비카리오(이상 7만 5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 등보다는 많다.토트넘은 오는 6월 팀 내 주급 2위인 페리시치, 공동 7위 요리스 등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들이 모두 팀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 손흥민의 재계약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손흥민의 주급이 크게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팀 내 하위권에 해당하는 주급을 받고 있지만 주축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주급이 합당한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적생 베르너와 드라구신은 이르면 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1.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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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거르고 토트넘’ 드라구신, 런던 입성→메디컬 완료…‘옷피셜’ 임박

루마니아 출신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합류를 눈 앞에 뒀다. 바로 전날 런던행에 몸을 싣는 그의 모습이 공개되더니, 현지에선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2호 영입이 임박한 모양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뮌헨 대신 토트넘 입단을 택한 드라구신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애초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하기 위해 제노아와 긴 협상에 돌입했다. 2002년생인 드라구신은 어린 나이에도 세리에 A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재능을 입증한 수비수. 마침 토트넘은 얕은 수비진 때문에 보강이 필수적이었고, 드라구신을 새로운 수비수로 낙점했다. 가장 최근 토트넘이 제노아에 건넨 제안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와 제드 스펜스의 임대안이었다.변수는 뮌헨의 참전이었다. 뮌헨 역시 얇은 수비진 때문에 전반기 내내 어려움을 겪은 팀 중 하나였다. 뮌헨은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마테이스 더 리흐트라는 수준급 중앙 수비수를 보유했지만, 로테이션 멤버가 전혀 없었다. 더군다나 더 리흐트는 부상 여파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우파메카노 역시 중간에 햄스트링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김민재만이 긴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왔다. 바로 직전 시즌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등 넘쳤던 수비 자원들이 있던 걸 되돌아보면 큰 변화 중 하나였다. 당장 여름에도 뮌헨의 이적시장 행보에 의문부호가 있었는데,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에릭 다이어(토트넘)는 물론 드라구신 영입 레이스에 뒤늦게 참전하며 토트넘과 경쟁하는 모양새였다.뮌헨과 토트넘의 대결, 드라구신의 선택은 런던이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에 따르면, 드라구신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는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가기로 결심했지만, 뮌헨 쪽에서 제의가 와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런던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시점이었다. 나는 드라구신에게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우리가 뮌헨을 거절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나는 드라구신과 그의 가족들과 상의하고 내린 결정을 뮌헨 측에 전달했다. 우리의 마음을 바꾸기엔 너무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마네아는 이어 “미래에 뮌헨에 갈 수도 있다. 솔직히 처음 그들의 제안에 놀랐다. 뮌헨이라는 클럽을 거절해야 된다는 게 혼란스러웠지만, 이 모든 건 드라구신과 그의 가족이 원하던 것이었다. 그는 행복해 하고 있다. 우리는 토트넘으로 간다”라고 전했다.마네아에 따르면 실제 더 좋은 계약 조건을 건넨 건 뮌헨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뮌헨 측에서 많은 돈을 제시했지만, 드라구신은 그 제안을 거절하는 게 그의 커리어에 있어 올바른 선택이라고 결정했다. 우리는 장단점을 저울질하며 잠을 자지 못했다. 나폴리, AC 밀란도 드라구신을 원했지만 드라구신은 EPL에서 뛰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드라구신에게 건넨 제의는 2029년 혹은 2030년까지 주급 5만 파운드(약 8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뮌헨은 이보다 많은 제안을 건넸지만, EPL을 원한 드라구신이 직접 런던행을 택한 모양새다. 조건에 따라 2배 가까이 차이가 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비슷한 보도를 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오전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했다. 곧 사인을 할 것”이라면서 “그는 매년 300만 유로(약 43억원)을 받으며, 2029년까지 계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에이전트가 밝힌 금액과 같다. 이번 거래에는 2500만 유로의 이적료, 500만 유로의 옵션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가 가장 최근 보도한 총액과 같다는 의미다.그렇다면 토트넘이 드라구신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어떤 부분일까.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드라구신은 2023~24시즌 세리에 A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중볼 경합에서 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나다”라면서 “클리어링 부문에서도 2위이며, 헤더 슈팅 9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노아에서는 백3에 배치됐지만,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세리에 A 12위의 제노아에서 활약한 드라구신은 페널티 박스 깊숙한 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의 히트맵을 덧붙였다. 한편 드라구신이 합류한다면, 토트넘은 향후 중앙 수비수 운용에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확실한 주전급 자원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았으나,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로메로와 좋은 호흡을 뽐냈다. 수비가 안정된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첫 10경기 8승 2무라는 놀라운 상승세로 ‘깜짝 1위’에 성공하기도 했다.문제는 판 더 펜의 부상이었다. 판 더 펜은 리그 1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설상가상 로메로는 지난 시즌부터 지적받은 거친 플레이를 일삼다 연이은 경고 및 퇴장으로 자리를 비웠다. 토트넘은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등을 대신 내세웠으나, 결과는 연이은 역전패였다. 한 때 1위 토트넘은 순식간에 추락했다. 수비진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배경이다.애초 토트넘의 선택은 장클레어 토디보(OGC 니스)였다. 판 더 펜이 쓰러졌던 지난해 11월,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장 클레르 토디보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 토디보는 그 타깃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다만 경쟁은 치열하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역시 토디보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디보의 몸값이 3900만 파운드(약 640억원)라고 전망했다.토디보는 툴루즈(프랑스)와 프랑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단숨에 바르셀로나(스페인)로 합류했다. 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샬케(독일) 벤피카(포르투갈) 니스로 임대돼 활약했다. 활약상은 평이했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니스로 완전 이적했다.토디보는 이후 니스에서 날개를 달았다. 완전 이적 첫해 공식전 40경기에 나서며 커리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에도 공식전 46경기나 나서는 등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토디보는 그 중심에서 단테와 함께 맹활약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였다. 토디보는 니스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지난여름에도 빅클럽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적료 조율에 실패해 모두 발을 뺀 전적이 있다. 겨울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경쟁팀은 많고, 이적료는 비싸다. 이에 더 부트룸은 미국 CBS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디보의 토트넘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영입이 임박함과 동시에, 판 더 펜 역시 복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당시 벤치에 앉은 판 더 펜은 주말 맨유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 더 펜은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몸 상태도 좋고 더 이상 통증도 없다. 큰 경기(맨유전)가 예정돼 있는데, 그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바란다”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이 경우 드라구신의 등록 여부에 따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도 크다. 로메로 역시 최근 잔부상 탓에 자리를 비울 것이란 소식이 있었으나,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마침내 토트넘이 정상 전력을 갖춘 셈이다. 한편 드라구신의 합류는 토트넘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2호 영입이다. 1호 영입은 바로 전날 임대 계약을 마친 티모 베르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의 등번호는 16번”이라고 전했다.베르너는 EPL 첼시 출신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 2시즌 간 EPL 무대를 누볐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 시절 공식전 45경기 34골 1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28골을 몰아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당시 베르너는 토트넘과의 UCL 16강전에서 1·2차전 합계 1골 1도움을 올렸다.당시 첼시는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5300만 유로(약 763억원)를 투자했다. 주목받은 뛰어난 침투 능력과 스피드는 여전했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하지만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팀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이 더 많았다. 당시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UCL 우승을 거머쥐며 베르너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의 데뷔 시즌 공식전 성적은 52경기 12골 15도움에 달했다.문제는 2번째 시즌이었다. 베르너의 골 결정력 부재가 더욱 두드러졌다. 발목 부상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등 악재도 겹쳤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UCL 8강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짐을 쌌다. 첼시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베르너는 37경기 11골 6도움으로 다소 하락세를 겪었다.이에 첼시는 베르너와의 결별을 택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가 베르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7억원). 첼시가 투자한 돈의 반도 회수하지 못한 셈이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베르너는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듬해 완전히 입지가 좁아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8000만 유로(약 1150억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은 1700만 유로(약 244억원)까지 추락했다. 2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오는 베르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전 요소다.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베르너는 첼시 시절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하며 그의 장점을 살린 기억이 있다. 특히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공격수들의 높은 전방 압박을 요구하는 데, 베르너는 이미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관건은 여전히 골 결정력. 그리고 손흥민의 공백을 어디까지 메워줄 수 있을지다.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베르너와 토트넘의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해당 금액은 약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가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금액인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베르너의 토트넘행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는 토트넘의 얇은 공격진 탓이다. 이미 제임스 매디슨, 이반 페리시치, 알레호 벨리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장이자 팀 내 득점 1위(12골)인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최대 2월 중순까지 결정한다. 지난 번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다 수비수 페드로 포로의 결승 골로 간신히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등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매체는 지난 9일 베르너의 토트넘행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첼시의 실패작으로 알려진 선수를 영입하며 1월 이적시장 첫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르너는 EPL 팬들 사이에서 마무리를 못 하는 공격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를 해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베르너의 영입은 많은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옵타는 “베르너는 2년 동안 리그 득점이 10골에 그쳤다. 1부리그에서 총 3899분을 뛰었는데, 389분 마다 1골을 넣은 셈이다. 경기로 환산하면 4.3경기마다 골을 넣은 셈”이라고 짚었다.특히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한 건 역시 결정력이다. 옵타에 따르면 해당 기간 베르너의 기대 득점(xG) 값은 18.3골이다. 무려 –8.3을 기록한 셈. 그럼에도 옵타가 베르너의 합류에 주목한 이유는 그가 꾸준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매체는 “베르너는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포지션을 유지했다. 움직임과 활동량, 페이스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라이프치히로 돌아간 기간, 골 결정력이 미세하게 오르기도 했다. 베르너는 2022~23시즌 2000만 유로(약 28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베르너는 당해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관건은 기존 토트넘 공격진과의 차이다. 1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 최근 5경기 5골을 넣은 히샤를리송과 비슷할 것이란 시선이 많다. 하지만 매체는 “베르너를 영입한 이유는 골이 아니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선수의 임금만 부담하면 되는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EPL 경험이 있는 공격수를 영입했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매체는 “베르너의 스피드, 영리한 움직임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잘 맞아 매끄럽게 녹아들 수 있길 기대한다. 첼시 시절 최고 시속 22.2마일을 기록한 그는 2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20명 중 1명으로 꼽혔다. 동시에 90분당 0.9개의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일원이 돼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면서 “많은 것이 나를 매료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대화도 좋았다. 그는 그의 전술과 스타일, 어떻게 플레이할지 바로 알려줬다. 나는 이 구단이 내게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이곳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면서 “EPL을 떠난 뒤 모든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토트넘은 항상 관심 있게 지켜 본 클럽이었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1.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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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Timo is Here!’ 베르너, 토트넘 합류…잔여 시즌 임대 계약

티모 베르너가 런던에 입성했다. 당초 전망대로, 행선지는 친정팀 첼시가 아닌, 토트넘이다. 그는 등번호 16번을 입으며 잔여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다.토트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의 등번호는 16번”이라고 전했다.베르너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기억이 있는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고 2시즌 간 EPL 무대를 누볐다. 직전 시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45경기 34골 1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28골을 몰아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당시 베르너는 토트넘과의 UCL 16강전에서 1·2차전 합계 1골 1도움을 올린 기억이 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 탓에 단판전으로 열렸는데, 베르너는 8강과 4강에서 모두 결장했다. 팀은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만나 0-3으 져 고개를 숙였다.당시 첼시는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5300만 유로(약 763억원)를 투자했다. 주목받은 뛰어난 침투 능력과 스피드는 여전했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하지만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팀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이 더 많았다. 당시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UCL 우승을 거머쥐며 베르너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의 데뷔 시즌 공식전 성적은 52경기 12골 15도움에 달했다. 문제는 2번째 시즌이었다. 베르너의 골 결정력 부재가 더욱 두드러졌다. 발목 부상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등 악재도 겹쳤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UCL 8강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짐을 쌌다. 첼시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베르너는 37경기 11골 6도움으로 다소 하락세를 겪었다.이에 첼시는 베르너와의 결별을 택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가 베르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7억원). 첼시가 투자한 돈의 반도 회수하지 못한 셈이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베르너는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듬해 완전히 입지가 좁아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8000만 유로(약 1150억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은 1700만 유로(약 244억원)까지 추락했다.2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오는 베르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전 요소다.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베르너는 첼시 시절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하며 그의 장점을 살린 기억이 있다. 특히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공격수들의 높은 전방 압박을 요구하는 데, 베르너는 이미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관건은 여전히 골 결정력. 그리고 손흥민의 공백을 어디까지 메워줄 수 있을지다.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베르너와 토트넘의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해당 금액은 약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가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금액인 것으로 보인다.다만 베르너의 올 시즌 폼은 좋지 않다. 그는 공식전 14경기 2골에 그쳤다. 임대 전 출전 시간은 386분으로, 경기당 30분도 채 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에는 로이스 오펜다가 있고, 벤야민 세슈코·사비 시몬스 등 공격 자원이 많다. 후보 공격수로도 유수프 폴센이 더 기회를 받았다. 베르너는 말 그대로 ‘4옵션 공격수’인 셈이다. 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베르너의 토트넘행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는 토트넘의 얇은 공격진 탓이다. 이미 제임스 매디슨, 이반 페리시치, 알레호 벨리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장이자 팀 내 득점 1위(12골)인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최대 2월 중순까지 결정한다. 지난 번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다 수비수 페드로 포로의 결승 골로 간신히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등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매체는 지난 9일 베르너의 토트넘행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첼시의 실패작으로 알려진 선수를 영입하며 1월 이적시장 첫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르너는 EPL 팬들 사이에서 마무리를 못 하는 공격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를 해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베르너의 영입은 많은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옵타는 “베르너는 2년 동안 리그 득점이 10골에 그쳤다. 1부리그에서 총 3899분을 뛰었는데, 389분 마다 1골을 넣은 셈이다. 경기로 환산하면 4.3경기마다 골을 넣은 셈”이라고 짚었다.특히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한 건 역시 결정력이다. 옵타에 따르면 해당 기간 베르너의 기대 득점(xG) 값은 18.3골이다. 무려 –8.3을 기록한 셈인데, 이는 이 기간 최악의 마무리 기록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옵타가 베르너의 합류에 주목한 이유는 그가 꾸준한 선수였다는 점. 매체는 “베르너는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포지션을 유지했다. 움직임과 활동량, 페이스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라이프치히로 돌아간 기간, 골 결정력이 미세하게 오른 점도 있다. 베르너는 2022~23시즌 2000만 유로(약 28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베르너는 당해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토트넘의 기존 공격진과는 크게 차이가 두드러지진 않는다. 1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 최근 5경기 5골을 넣은 히샤를리송과 비슷할 것이란 시선이 많다. 하지만 매체는 “베르너를 영입한 이유는 골이 아니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선수의 임금만 부담하면 되는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EPL 경험이 있는 공격수를 영입했다.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베르너 영입은 당연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매체는 “베르너의 스피드, 영리한 움직임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잘 맞아 매끄럽게 녹아들 수 있길 기대한다. 첼시 시절 최고 시속 22.2마일을 기록한 그는 2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20명 중 1명으로 꼽혔다. 동시에 90분당 0.9개의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빠른 트랜지션, 높은 전방 압박을 고수하고 있는 올 시즌 토트넘에 베르너가 맞춤 조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한편 베르너의 이번 임대 요청은 출전 시간 확보가 최우선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르너는 최근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연이어 빠졌다. 대신 독일은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를 전방에 배치했다. 베르너는 A매치 57경기 24골을 터뜨리며 요하임 뢰브 감독 아래서 맹활약했지만, 이후에는 연이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그의 마지막 A매치 출전은 지난해 3월 벨기에와의 평가전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르너는 국가대표팀 승선을 위해 출전 시간을 늘리려 한다. 마침 올해 6월에는 독일에서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열린다. 베르너는 유로 2020 본선에 참가했으나, 3경기서 0득점에 그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1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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