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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어 마지막까지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 바르셀로나, 대구서 아시아투어 피날레

FC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대구에서 마무리한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친선 경기는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의 피날레이자, 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을 완성하는 무대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첫 경기는 6만 2482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페드리 등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해 90분 동안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바르셀로나는 ‘경기에 진심인 팀’으로 한국 팬들과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구전은 선수단의 공식 마지막 경기이자, 팬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관전 기회라는 점에서 티켓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대구전 역시 서울전과 같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 직후 곧바로 출국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야말로 가장 진지하게 준비해야 할 경기”라는 내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이번 투어를 주최한 ㈜디드라이브의 함슬 대표는 “서울전이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면, 대구전은 그 감동을 마무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투어의 마지막 순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최고의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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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전 45분 뛴 야말…서울전은 얼마나 뛸까?

FC바르셀로나가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지난 29일 오후 입국해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아시아 투어에서 27일 일본의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한 후 한국으로 건너와 두 차례 경기를 더 치르는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포함해 국내 3관왕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그 주역들을 모두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 네임 영입 소식은 다소 잠잠하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한 정도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고베전에서 라민 야말을 포함해 하피냐, 페란 토레스, 가비, 페드리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이들은 전반 45분을 뛴 후 후반과 함께 교체됐다. 서울전에 나서는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선발 라인업을 내세울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플리크 감독은 30일 열린 서울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말이 뛰는지’를 특정해서 묻는 국내 취재진 질문이 나오자 “야말은 서울전에서 뛸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기용 시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전 소속팀 공통 분모가 있는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서울)가 이번 친선 경기 그라운드에서 직접 만날지도 관심사다. 린가드는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친선 경기지만 이기기 위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말한 바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고베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하피냐를 대신해 교체투입됐지만, 33분 만에 드로 페르난데스와 다시 교체됐다. 드로 페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뛰다가 2025~26시즌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된 17세 유망주로, 교체 투입 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플리크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드로 페르난데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팀에는 미드필더 자원이 많아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고, 그런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비시즌 미드필드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서울전, 대구전에서 미드필더로 누가 나설지 예측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당초 30일 기자회견은 플리크 감독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선수 한 명이 참가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기자회견 직전 주최측은 감독만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불참하고 감독만 나온 이유에 대해 “내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선수 참석은 어려웠고, 추후에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로서 아시아 투어는 체력 소모가 큰 이벤트다. 이번에 찾은 동아시아는 유럽과 시차가 크고 여름의 폭염을 견뎌야 한다. 이 가운데 고베~서울~대구를 오가며 8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기자회견 선수 불참은 이런 상황에서 선수의 컨디션 챙기기가 최우선이라는 바르셀로나 측의 의지로도 읽힌다. 바르셀로나는 27일 고베전에서 주전급 선발 라인업을 내보내 45분을 소화하게 했고, 후반 교체로 거의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를 다 뛰게 했다. 남은 서울전, 대구전에서도 거의 모든 선수를 뛰게 하는 기조를 계속 보여주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7.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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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품은 유병훈 감독 “우리 팀에 큰 힘 될 것”…김병수 감독 “선수들이 단합해야” [IS 안양]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선발로 내세운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큰 믿음을 드러냈다.안양과 대구FC는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를 치른다.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안양(승점 24)은 K리그1 10위, 대구(승점 14)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야말로 ‘벼랑 끝 매치’다.경기 전 유병훈 감독은 “몸의 회복보다 기준을 정확히 만드는 데 집중했다. 수비 조직과 강렬한 공격 전개로 리듬을 되찾는 데 주력했다. 경기 안에서 반등의 기회를 만들면서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양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어’ 권경원을 품었다. 센터백인 권경원이 수비 안정화에 힘을 보태길 기대하고 있다.유병훈 감독은 “완벽히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이번 주에 90% 이상 된 것 같다”며 “우리가 목표를 도달하는 데 분명 큰 힘이 될 것 같다. 권경원이 들어오면서 수비 조직의 안정감과 리더십을 더해 줄 수 있다고 기대한다. 후방에서 퀄리티 있는 연계 작업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고, 안양에서도 그런 부분을 충분히 발휘했으면 좋겠다. 나도 권경원이 발휘할 수 있게끔 잘 이끌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분명히 줬다. 몸만 정상적인 상태가 되면 우리 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지난 19일 제주SK 원정을 다녀온 안양은 빡빡한 일정 탓에 대구전을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유병훈 감독은 “분석은 분석팀에서 노력하고 있다. 솔직히 회복 시간이 없다. 선수들이 힘들 텐데, 이런 부분은 어느 팀에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이 대구전에 선발로 나선다. 유병훈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패스 미스가 많이 나왔다. 템포 조절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병수 대구 감독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아직 중앙 자원들이 돌아오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회에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훈련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프로 선수들이기에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했다.대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11경기(4무 7패)째 무승이다. 지난달 김병수 감독은 아직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3골을 내리 내주고 역전패했다.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국 선수들이 단합해서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문제점은 한 가지로 도출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7.22 19:18
국가대표

‘K리그 득점 1위’ 전진우, 어지럼증으로 대표팀 낙마…정승원 대체 발탁

국가대표 공격수 전진우(26·전북 현대)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앞두고 컨디션 저하로 인해 낙마했다. 정승원(28·FC서울)이 그의 빈 자리를 메운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정승원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대회다. 이 때문에 자국 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출전 명단을 짠다. 대표팀의 경우 26인 중 23명이 K리그 소속 선수다. 과거 박주영, 구자철, 조현우 등 스타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무대이기도 하다.지난 6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돼 득점까지 기록했던 전진우는 컨디션 저하로 쉼표를 찍게 됐다. 그는 지난달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선 1호 득점까지 신고한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득점 1위(12골)이기도 하다.전진우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건 정승원이다. 그는 U-23 대표팀으로는 15경기 출전한 바 있으나, A대표팀에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마지막 연령별 대표팀 경기는 지난 2021년이다. 그는 오른쪽 윙어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정승원은 올 시즌 서울 소속으로 리그 18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협회에 따르면 정승원은 7일 저녁 팀 숙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협회는 “대회 규정에 의거,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시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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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오늘은 기필코 홈 승리” 김기동 서울 감독의 각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안방 부진을 만회하고자 한다. 김 감독은 “오늘은 기필코 이기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강원FC와 K리그 19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6위(6승7무5패·승점 25), 강원은 10위(6승3무9패·승점 21)다. 중하위권 격차가 크지 않아,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지난달 리그 5경기 무패(3승2무)를 달린 서울은 9위 제주 SK에 일격을 맞은 뒤 8위 광주FC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흐름을 넘본다. 특히 서울은 지난 3월 이후 5경기째 홈 승리가 없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5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제주 SK전 1-3 패배만 문제였다. A매치 휴식기 기간에는 많은 선수가 차출돼 휴식에 집중했다”라고 짚었다.김기동 감독이 바라는 건 단연 ‘홈 승리’다. 김 감독은 “너무 신경 쓰인다. 왜 이렇게 홈에서 이기는 게 힘든지 모르겠다”며 “대구전 승리가 마지막 아닌가. 승리한 뒤 팬들과 기쁨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오늘 기필코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취재진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적생’ 클리말라의 출전 여부였다. 폴란드 출신의 그는 셀틱(스코틀랜드)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서울의 득점력을 강화할 자원으로 기대받는다. 이번 경기에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김기동 감독은 ‘훈련 중 클리말라의 모습에 만족했는지’라는 질의에 거침없이 “그렇다”며 “득점과 움직임, 타이밍 모두 좋게 봤다. 둑스 선수와는 달리 공간에서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둑스 선수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클리말라 선수에겐 점차 팀에 녹아들 시간을 줄 거”라고 예고했다.끝으로 상대인 강원에 대해선 “전북 현대의 공격력이 너무 좋아 실점했지만, 어느 정도 조직력이 있는 팀”이라며 “경기를 하다보면 강팀도, 약팀도 없다. 결국 위기 탈출 능력이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맞선 정경호 강원 감독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3연패 중이기 때문이다.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두 번째 3연패다. 아직 4연패는 없었다. 이날 승리한다면 단숨에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이어진 상암 원정 5연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다.정경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강원이 올해는 여러 기록을 깨고 있다. 초반 실점이 많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며 준비했다. 서울은 수비가 좋은 팀이니, 공략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대처할 거”라고 예고했다.강원은 최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앞서 김건희가 이적 후 데뷔전을 소화했고, 이날은 모재현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역한 김대원도 추후 합류하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정경호 감독은 먼저 “모재현 선수가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제대하고 열흘 정도 개인 훈련을 했다. 아직 완전치 않지만,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전역 선수들까지 합류하면 다양한 패턴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 모재현, 김건희 선수가 후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뒀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울산의 고민 중 하나는 공격수 이상헌의 침묵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엔 16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정경호 감독은 “오늘 경기부터는 역할을 조금 바꿔 준비했다.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격려했다.서울은 린가드·둑스·박수일·정승원·이승모·루카스·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강현무(GK)를 선발로 내세웠다. 강원은 가브리엘·이상헌·이지호·김민준·김동현·이유현·송준석·이기혁··강투지·신민하·박청효(GK)로 맞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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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이달의 선수상 이어 5월의 골까지 ‘싹쓸이’…대구전 미친 드리블 득점으로 수상

전북 현대 전진우가 2025시즌 5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K리그 5월의 선수상까지 차지한 그는 본인이 왜 대세인지를 증명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5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1~17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전북 전진우와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였다.전진우는 16라운드 대구전에서 후반 20분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호재는 13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시작 직후 강력한 터닝슛을 꽂아 넣으며 5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진우가 6614표(80%)를 받아 1700표(20%)를 받은 이호재를 제치고 ‘5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전진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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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인간적으로 죄송하다” 제주 떠나 대구 입성한 김주공의 진심

“인간적으로 죄송합니다.”공격수 김주공(29·대구FC)이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를 떠나면서 전한 소감이다. K리그 베테랑 공격수의 목소리에는 전 소속팀 동료와 팬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새 팀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주공은 지난 9일 제주를 떠나 대구로 이적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이 장기인 공격수다.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만 145경기(21골 12도움) 출전했다. 이름 탓에 ‘아파트’와 관련한 별명으로 축구 팬들에겐 친숙한 선수이기도 하다.리그 최하위 대구는 지난달 김병수 전 수원 삼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등 새출발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공격력을 보강하고자 베테랑 김주공을 낙점했다. 대구는 김주공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정도로 구애를 보냈고, 선수는 고민 끝에 제안을 수락했다.김주공은 대구 이적 뒤 본지와 통화에서 “감사하게도 대구 구단이 나를 찾아주셨다. 고민이 많았지만, 대구 팬들이 보여주시는 응원과 분위기를 알고 있었다. 대구에서의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김주공은 이번 이적을 두고 ‘묘한 감정’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유가 있다. 그는 제주 소속으로 뛴 지난해 11월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결과로 제주는 잔류를 확정했다. 김주공이 멀티 골에 성공한 건 대구전이 처음이었다. 2023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딛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었다. 2024시즌 후반기 제주의 구원자로 불릴 만큼 존재감이 컸다. 약 7개월 뒤, 김주공은 이제 대구에서 다시 한번 구원자를 맡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적 후 첫 경기가 오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K리그1 18라운드다. 그는 제주를 떠나면서 “인간적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가 이 발언에 대해 묻자, 그는 “프로 데뷔 후 시즌 중에 이적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제주에서만 4년 있었다. 섭섭하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제주도 올 시즌 힘든 시기 아닌가.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큰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함이 컸다. 어려운 상황에서 나 혼자 떠나는 상황이 돼 죄송했다”라고 설명했다.이내 침착하게 마음을 다잡은 김주공은 “대구에 헌신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적한 선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당연히 크다.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팬들이 나를 응원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신도 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김병수 대구 감독과의 만남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술가로 알려져 있다. 김주공은 “감독님이 과거 보여주신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축구를 알고 있다. 감독님께서 굉장히 잘 짚어주실 거라 생각한다. 많이 배워서 더 성장할 기회”라고 반겼다.끝으로 김주공은 올 시즌 리그 7경기 나서 아직 득점이 없다. 다가오는 제주전은 그가 시즌 1호 골을 터뜨릴 기회다. 기자가 ‘득점한다면 세리머니를 할 것인지’라 가볍게 묻자, 그는 “저를 기다려주시고, 좋아해 주신 팬들이 많다. 최대한 예의를 갖추며, 재미있게 플레이할 거”라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대구에 와서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고 싶다. 팬들에게 더 인정받고, 좋은 선수로 거듭나는 게 꿈이다. 그러다 보면 대표팀 발탁 등과 같은 꿈에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올 시즌 최우선 목표는 하위권 탈출”이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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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부적’ 전진우,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 품었다…전북 선수로는 2년 만의 수상

전북 현대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2025년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이하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올해 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모따(안양), 오베르단(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가 이름을 올렸고, 전진우가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게 됐다.전진우는 7라운드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9라운드 대구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고,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전진우는 9라운드와 10라운드 연속으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진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전북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23년 5월 백승호 이후 약 2년 만이다.특히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2025년 4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전진우(20.93%) / 2위 주민규(19.53%) / 3위 오베르단(18.14%) / 4위 모따(1.40%)○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전진우(14.19%) / 2위 주민규(6.48%) / 3위 모따(2.24%) / 4위 오베르단(2.09%)○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전진우(6.51%) / 2위 주민규(5.57%) / 3위 모따(1.78%) / 4위 오베르단(1.15%)김희웅 기자 2025.05.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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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구 상대로 원정 1승 정조준→관건은 '선제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원정 승리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제주는 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SK는 3승 2무 5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제주는 홈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2무 3패로 부진하다. 분위기 반전과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원정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제주SK는 11위 대구FC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근 대구전에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끊어내고자 한다. 대구는 현재 팀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인 7연패에 빠져 있다. 제주는 선제골을 터뜨려 대구전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올 시즌 대구는 선제골을 허용한 8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하다. 이에 제주는 선제 타격을 노린다. 전방위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고, 적극적인 돌파로 선제골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최전방 공격수 유리 조나탄의 득점 소식도 반가운 상황이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안양전(1-2 패)에서 후반 4분 김준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득점과 함께 기나긴 골 침묵에서 깨어났다. 185cm, 88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제주는 침묵을 깬 유리 조나탄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유리 조나탄은 구단을 통해 "시즌 첫 득점에 만족하지 않는다.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 한다. 이번 대구전은 특히 선제골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 더 침착하게, 더 과감하게 상대를 압박하겠다. 반드시 결실을 만들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5.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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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역주행 세리머니’ 정승원, 2~3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

FC서울 정승원이 2025시즌 2-3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2-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서울 정승원과 대구 라마스였다.정승원은 6라운드 대구전 후반 45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열었다. 라마스는 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 후반 25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2-3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정승원이 8,259표(52%)를 받아 7,770표(48%)를 받은 라마스를 제치고 ‘2-3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정승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한편,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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