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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단계 연장, 재난지원금 역효과 걱정…오프라인 유통가 '울상'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또다시 연장되면서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공포가 퍼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 대목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눈치다. 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2일 이후 3주간 주요 백화점·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거나 상승 폭이 줄었다. 특히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백화점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고신장하던 해외 명품의 상승세가 소폭 꺾였고, 패션 부문은 5%대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매출도 각각 9.8%, 4.9% 하락했다. 한 백화점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에는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휴가철 보복소비 경향으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올해는 4단계 시행으로 7월 중순부터 매출이 꺾이고 있다"며 "특정 분야에서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기보다는 매장을 찾는 사람 자체가 줄어 전반적으로 침체한 분위기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휴가철 성수기 특수를 노려야 할 시기에 매출이 저조하다. 홈플러스는 거리두기 강화 이후 3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전후 하락했다. 이마트도 신장률이 0.5~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오는 8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면서 업계의 매출 역성장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국민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에도 제외될 것이 유력해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낮아진 상태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에 따른 역효과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백화점 14.2%, 대형마트 5.6% 줄었다. 특히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오프라인 매출은 6.1%, 백화점 7.4%, 대형마트는 9.7%까지 급락했다. 이 기간 대형마트 식품 매출은 9.1% 떨어졌다. 대형마트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주도하는 내수 진작 캠페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없다"며 "마트에 납품하는 업체 대부분이 중소상공인들인데, 이번에는 이 점이 꼭 고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상인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달리 이커머스 업계는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던 만큼 '집밥'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관련 할인 행사 등을 준비 중이다. 한 온라인몰 관계자는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온라인 주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품 발주를 늘리고, 물류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09 07:00
경제

"내수 활력 되찾자"…백화점, 동행세일 동참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24일부터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따라 유통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은 만큼, 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동행세일에 동참해 '힘내라 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연다.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을 준다. 알레르망·닥스·레노마 등 15개 침구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판다. 오는 7월 2~11일에는 랑콤·입생로랑·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전국 점포 16곳과 아웃렛 17곳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중동점·판교점이, 내달 1일까지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열고 패션 브랜드 50여 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판교점·목동점은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순차적으로 열고 20~30개 브랜드의 패션·잡화·식품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의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플러스 포인트'를 총 30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여름 정기 세일을 함께 진행해 총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강남점과 센텀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스튜디오톰보이·블랙야크·올젠·TBJ·보니스팍스 등 37개다. 동행세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휴가 시즌을 맞아 골프·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각종 소비가 이뤄지면서, 보복소비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의 열기는 소비 침체가 극심했던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nag.co.kr 2021.06.23 07:00
경제

티몬 티비온,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 업계 단독 참여

국내 이커머스 기업 최초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티비온이 정부의 K-세일 구축 노력에 힘을 더했다. 대한민국 대표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의 특별행사에 국내 유통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이번 특별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대면·디지털 소비문화로 떠오르는 라이브커머스를 주제로 하여 정부 주도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일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 이날 처음 라이브커머스 현장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비대면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이 될 시대를 맞아 한국이 비대면 산업까지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티몬 이진원 대표도 초청되어 참석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비대면 소비 촉진과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표명된 이번 행사에 티몬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콘텐츠 지원으로 상품 판매 촉진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 이틀간 열린 티비온 생방송에서 제품 판매 성과와 실시간 반응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일 오후 7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가수 소유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한 ‘의성 자두’와 ‘영주 나드리 쫄면’ 판매 방송은 방송 시작 20여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비온은 중소상공인에게 저비용의 효과 좋은 판매 창구로써, 소비자에게는 상품의 정보 전달은 물론 최고의 구매 혜택과 보는 재미까지 줄 수 있는 쇼핑 채널”이라며, “침체된 국내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데 티몬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3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마지막 티비온 특별 생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6시에는 개그우먼 ‘안소미’가 출연해 LG전자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109만 9000원)와 쿠첸 최신형 밥솥(17만 9000원)을 역대급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당방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출연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10%환급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62만 9000원)을 온라인 최저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3 09:49
연예

이수만 프로듀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의 비대면 K-POP 공연 총괄 연출

이수만 프로듀서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의 비대면 K-POP 공연의 총괄 연출을 맡아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진작하고 피해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7월 1~3일 3일 동안 펼쳐지며, 숭례문 특별행사를 비롯해 비대면 K-POP 공연,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을 만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이수만 프로듀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 중 7월 3일 서울 숭례문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이원 생중계되는 비대면 K-POP 공연의 총괄 연출을 맡아, 숭례문을 배경으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리는 세레모니부터 K-POP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까지 공연 전반을 기획하고, 공연을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진두지휘했다. 더불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에서 공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증강현실(AR) 기술과 인터랙티브 소통, 화려한 아트워크 기술 등을 이번 공연에도 활용, 비대면 온라인 공연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제곡인 ‘우리는’ 프로듀싱 및 무대 연출에도 참여, 각계각층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주제곡을 만들기 위해 디테일한 프로듀싱을 더했으며,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화상 연결 시스템, 증강현실 기술 등을 더한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감동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특별행사 총괄 연출 대해 "K-POP이 국가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국가 브랜드는 바로 경제 주체들의 경쟁력과 연결되는 만큼,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방역에 이어 비대면 중심의 K-세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K-POP의 선구자가 이번 행사의 총괄 연출로 참여해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의 비대면 K-POP 공연에는 슈퍼주니어-K.R.Y., 레드벨벳, NCT DREAM 등 K-POP 대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7월 3일 오후 9시부터 MBC, 유튜브, 네이버 V LIVE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02 08:35
경제

'삼박자' 호재에 싱글벙글 롯데하이마트

국내 1위 가전제품 전문 유통망인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가 잇따른 호재에 웃고 있다. 역대 세 번째로 꼽히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까지 삼박자가 들어맞아서다. 최근 2년 동안 온∙오프라인 매출 환경 변화로 고전하던 롯데하이마트는 낙관적인 하반기 전망이 쏟아지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고생 날려준 호재들 "조심스럽게 예상하건대 올해 하반기에는 에어컨 등 고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지난달 말 롯데하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으나, 올해만큼은 사뭇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긴 목소리였다. 하이마트가 연이은 호재로 미소 짓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국민 동행세일'을 전국적으로 전개 중이다. 국내 유통망들은 일제히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해 대규모 할인을 더 한 쇼핑 축제를 벌이고 있다. 하이마트도 다음달 12일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가전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동행세일에 동참했다. 전국 46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기획전을 여는 한편 엘포인트 증정과 각종 할인 이벤트 등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한산했던 하이마트 매장은 지난 주말 가전제품을 살펴보려는 고객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그동안 미뤄뒀던 가전제품을 이번만큼은 사려고 벼르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 에너지관리공단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실시 중이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은 품목을 개인별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국회가 7월까지 모든 업종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4월 말 처리하면서 7월 안에 구매한다면 약 11~25%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이마트로는 겹호재를 맞았다. 날씨도 도와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1994년과 2018년 여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무더위가 예상된다. 고가 가전제품 중 하나인 에어컨 구매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주가도 '들썩' 주가도 치솟았다. 하이마트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주가가 6.37% 급등한 3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가 시장을 집어삼켰던 지난 3월 1만1000원대를 기록하며 바닥을 친 뒤 매월 극적인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일 나오는 낙관적인 전망 덕분이다. 각 증권사는 하이마트의 하반기 실적을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마트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923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492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무더위로 에어컨의 매출 호조와 이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기대감이 크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가전 수요 증가와 전년의 낮은 기저, 부진점포 구조조정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하이마트의 주당순이익(EPS)을 35%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영증권 역시 "지난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생활시간 증가, 알뜰효율가전 지원정책, 고가품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소비 확대 분위기 등으로 매출액이 지난 4개 분기 역신장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마트는 최근 2년간 수익성이 하락세를 그리며 고전해 왔다. 올해 초에는 창사 첫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아픔을 맛봤다. 부진 점포를 총 12개 닫았고, 각종 고정비 효율화 작업과 광고 판촉비 축소 등 체질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각종 호재에 따른 주가 반등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여름 이른 더위가 찾아왔고 7~8월에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된다. 으뜸효율 환급사업과 세일까지 열리면서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7~8월 전에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면 원하는 시기에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9 07:00
경제

신한카드, ‘신한Day with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진행

매월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Day(이하 신한데이)’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기간 열린다. 신한카드는 매월 초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신한데이 행사를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리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침체된 내수 경제 회복을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등에서 신한데이 행사 응모 후 음식점, 국내숙박 및 여행사, 헤어샵 업종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3천명을 추첨하여 최대 1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이자 서비스를 신청하면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가맹점에서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카드 올댓쇼핑’ 내 새롭게 마련된 ‘소중한 보따리’에서는 기획 상품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 중 총 1212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중한 보따리’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새롭게 오픈한 전용관이다. 아울러 11번가,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스타필드, 하이마트, 던킨도너츠 등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사은품 증정, 할인, 캐시백 등 다채로운 행사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유익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주신화월드 객실요금을 최대 78%까지 할인하는 이벤트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올댓쇼핑을 통해 7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홍익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100명에게는 최대 1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홈페이지, 모바일 등에서 ‘신한데이 with 대한민국 동행세일’ 혜택을 확인하고 해당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27 15:02
연예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최대 87% 할인"

코로나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정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개최해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동행세일은 온·오프라인 판촉행사와 비대면 특별행사, 지역 현장행사, 디지털 캠페인 영상 등으로 구성한다. 먼저 온·오프라인에선 제조·유통분야 대기업(23개사), 온라인쇼핑몰(16개),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선 최대 87%에 달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는 최대 30~40% 가격할인이 진행된다. 전통시장,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에서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K-팝 비대면 콘서트,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특별행사도 추진한다.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현장행사는 6월 26일~28일 부산, 대구에서 시작해 전북, 충북, 경남, 서울에서 7월 12일까지 순차 개최된다.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도 힘을 줬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동원이 ‘동행합시다’라는 제목의 캠페인송을 부른다. 동영상 공유앱 틱톡으로 정동원의 안무를 따라하는 ‘동행나비 챌린지’도 진행한다. 중소기업벤처부는 SM엔터테인먼트와 CJ ENM 등과도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광고도 함께 한다. 다음달 1~3일에는 서울 중구 숭례문과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K팝 공연도 펼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K팝과 K라이브 커머스가 융합된 형태로 전세계 동시 중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내수 진작은 물론 브랜드K 제품을 알리고 K방역, K팝을 알려서 대한민국 제품이 해외에도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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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유통업계 뭉쳤다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에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자 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유사한 행사다. 유통기업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 협회와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연합회' 총회를 개최하고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통업계는 해당 행사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백화점 업계는 주요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 신발 박람회,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바캉스)·호캉스(호텔 바캉스)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 잡화, 화장품에 대한 특가할인도 계획 중이다.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해 지역 상생 할인전과 자체브랜드(PB) 상품 및 우수 중기 제품 판매 등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는 각종 생필품을 '15년 전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0년 전보다 더 싼 가격'이라는 진행했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다시 여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업계도 패션·뷰티·푸드·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특가 상품과 특별 쿠폰, 지역 상생 상품전 등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업계의 동행세일 동참을 이끌기 위해 고효율 제품에 한해 구매 비용의 10%(개인별 30만원 한도)를 환급해 주는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과 '신용카드 등 이용액의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재고소진 등 납품업체 지원을 위한 '유통업체 분담 의무 완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민 소비심리 촉진을 통해 내수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고 하반기 경제 회복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인 가운데 대규모 군중을 불러 모으는 행사를 여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래 산업부 실장은 "정부는 업계가 적극적으로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온 힘을 쏟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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