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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대구로 소비쿠폰 기준 완화…매일 5천원 즉시 할인 '대구 경제 활력'

대구 시민 종합플랫폼 ‘대구로’가 10월 1일부터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 지급 기준을 더욱 완화해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 경기 회복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총 65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정책이다. 대구로는 이 사업에 지난 6월부터 참여해,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개편에 따라 변경된 지급 기준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구로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메뉴 금액 + 배달비), 결제 단계에서 즉시 5천 원이 할인된다. 할인은 1인 1일 1회 적용되지만, 매일 반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이번 조치는 기존의 누적 실적(스탬프 2회 적립 → 실적 달성 후 쿠폰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주문 시 바로 혜택을 받는 형태로 바뀐 점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누적 주문 횟수를 채우면 익일 1만원 쿠폰이 발급되는 방식이었으나, 개편 후에는 주문과 동시에 5천원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연계 활용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소비쿠폰은 온라인 사용이 제한되어 있으나, 이를 대구 지역사랑상품권인 ‘대구로페이’로 신청하면, 대구로 플랫폼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구로는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연계 할인(3천원)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할인(최대 5천원) ▲대구로페이 충전 할인(13%)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할인(최대 15%)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병행해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내수 진작 정책과 함께, 대구로 역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나가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소상공인과는 상생을 강화할 수 있는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대구로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및 독과점을 막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출시된 대구 대표 공공배달앱이다. 배달 외에도 ▲택시 ▲대리운전 ▲병·의원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대구 시민종합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10.02 16:34
생활문화

갤럭시아에스엠, 콘래드 서울서 ‘테크노짐 웰니스 데이’ 성황리 개최

갤럭시아에스엠을 통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이 지난 9월 25일과 27일 콘래드 서울에서 ‘테크노짐 웰니스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텔 피트니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짧은 시간 안에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이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콘래드 서울 야외 루프탑 버티고에서 열린 그룹 트레이닝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폼롤링부터 밴드운동까지 전신 근육을 강화하는 세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근막이완, 근력강화, 코어 안정화 등 균형 잡힌 운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참가자들은 폼롤러를 활용한 전신 근막이완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고 숏밴드와 파워밴드를 이용한 하체·상체·코어 강화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이어 플랭크, 버드독, 데드버그 변형 등 매트 코어 운동을 통해 체간 안정성을 높였다. 마사지볼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해 개운하고 가벼운 몸의 변화를 체감했다. 두 번째로 제공된 프로그램은 콘래드 서울 GX룸에서 진행된 ‘테크노짐 체크업’ 웰니스 컨설팅이다. 테크노짐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체와 인지 능력을 다각도로 측정하고 개인의 신체 상태를 진단하여 최적의 운동 방향을 제안하는 최첨단 기기다. 참가자들은 체성분,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 능력까지 총 6가지 항목을 측정받았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본인의 웰니스 에이지를 확인하고 테크노짐 앱과 기구가 연동된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측정을 받는다. 이에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운동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세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다. 수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준비된 프로그램이 전원 조기 마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기자까지 발생해 멤버십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크노짐 한국총판 이반석 대표는 "테크노짐 웰니스 데이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AI 기반 정밀 측정과 전문 트레이닝을 통해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테크노짐의 최첨단 기술력과 전문 트레이너의 클래스가 결합돼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텔, 리조트, 기업 고객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웰니스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크노짐은 1983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글로벌 웰니스 솔루션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프리미엄 피트니스 기구와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올림픽 피트니스 장비 부문 독점 공급업체로 9회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을 통해 호텔, 리조트, 기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토털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02 09:00
프로축구

포항, 필리핀 카야와 안방에서 맞붙는다…ACL2 홈 첫 승리 도전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첫 홈경기를 치른다.포항 스틸러스는 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필리핀 카야FC를 상대로 2025~26 ACL2 그룹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포항은 지난 18일 태국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BG빠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 41분 이동협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포항은 이번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그룹 스테이지 선두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경기 당일 북문 광장 푸드트럭존에서 스테이크, 분식, 다코야키 등 맛있는 음식이 관중을 맞이한다. 스틸스토어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ACL2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고,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안내데스크 옆 마킹 부스에서 현장 마킹도 가능하다. 경기장 내 푸드존과 포토이즘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팬들을 기다린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10.02 00:11
생활문화

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500만 시술 달성 기념 드론쇼 개최

피부과학 및 미용의학 전문 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한상진, 이하 솔타메디칼코리아)가 써마지(Thermage®) 전 세계 500만 시술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대규모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써마지는 단극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비침습적 솔루션으로 2002년 출시 이후 지난 23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왔다. 한국에서도 2003년 첫 도입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장비 설치 대수 1,000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고주파 시술 장비로 자리매김하며 미용의학시장을 선도해 왔다.이번 드론쇼에는 700여 대의 드론이 투입돼 써마지 팁과 독자적 기술력인 AccuREP™, 브랜드 로고와 축하 메시지 등을 밤하늘에 형상화할 예정이다. 써마지의 글로벌 영향력과 기술적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함께 성과를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쇼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한편 솔타메디칼코리아는 드론쇼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등록자 중 100명을 추첨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써마지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당첨자 대상으로 드론쇼 시작 전 초맞추기, 인형뽑기, 포토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게임과 함께 다과 및 음료 제공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전등록 신청은 솔타메디칼코리아 및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링크드인 계정에 올라온 사전등록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와 △정품 인증 고객 대상으로 발송되는 문자 안내메시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사전등록 마감은 1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채널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니 킴(Jiny Kim) 솔타메디칼 글로벌 수석부사장은 “써마지는 20년 이상 전 세계 의료ㆍ뷰티 시장에서 끊임없이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라며 “글로벌 누적 500만 시술 달성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소비자 신뢰의 산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론쇼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과 여정을 함께 축하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덧붙였다.한상진 솔타메디칼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써마지가 글로벌 성장을 이루는 데 있어 핵심적인 시장이었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1:25
뮤직

엘캐피탄, 버추얼 아티스트 함께 V.A.F 쇼케이스 무대 선다

K팝 대표 히트메이커이자 글로벌 DJ로 활약 중인 엘캐피탄이 특별한 공연 무대에 오른다.엘캐피탄은 오는 10월 1일 서울 강남구 아르쥬 청담에서 열리는 로얄스트리머의 ‘V.A.F 쇼케이스(Virtual Artist Festival Showcase)’에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한다.V.A.F 쇼케이스는 현실 아티스트와 버추얼 아티스트가 함께 꾸미는 신개념 복합문화 이벤트다. 엘캐피탄은 최근 열린 UMF 2025를 비롯한 일본, 브라질 등 해외 공연을 통해 DJ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채로운 셋리스트와 특유의 감각적인 디제잉으로 관객들을 몰입형 공연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로얄스트리머 관계자는 “엘캐피탄의 DJ공연을 비롯해 버추얼 아티스트와 현실의 무대를 결합한 신개념 음악 축제를 선보이는 장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적 실험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무대에는 엘캐피탄 외에도 걸그룹 비웨이브, 밴드 오아베를 비롯해 잉시아, 에르도 등 로얄스트리머의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18:16
드라마

‘백번의 추억’ 2막 열었다…김다미 “영례의 선택 지켜봐 달라”

제2막을 맞은 JTBC ‘백번의 추억’이 아직 끝나지 않은 추억의 청춘 서사를 예고하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7년 후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행복과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두 친구,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찬란히 반짝였던 우정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동료 안내양 권해자(이민지)의 사고를 계기로 벌어진 파업은 승리로 끝났고, 해자는 치료비와 보상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것도 잠시, 영례는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노무과장(박지환)의 눈 밖에 나 요금을 빼돌렸다는 억울한 의심과 압박을 받았다. 끝내 노무과장과 격렬히 충돌해 그로부터 목이 졸리던 순간, 이를 목격한 종희가 영례를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만년필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으로 종희가 겪게 될 상황은 불 보듯 뻔했다. 이에 영례는 종희에게 도망치라 신신당부했고, 그 길로 종희는 사라졌다.눈길에 주저 앉아 넋을 잃은 영례만큼 무너진 이가 또 있었으니, 바로 한재필(허남준)이었다. 종희는 누구보다 소중한 영례가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괴로워하며, 재필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그 이후 좋아하는 권투까지 내려놓고 공부만 파고들었던 재필은 뒤늦게 종희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음악다방에서 종희가 몇번씩이나 신청해 들었다는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는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메시지 같았다. 재필은 그 길로 청아운수에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타이밍이 어긋났다. 뒤바뀐 불운을 피하지 못한 종희의 증발은 영례와 재필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다.시간이 흘러 7년 후, 영례는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 그리고 미용실을 찾아온 재필과 눈빛을 교환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미용실에선 재필을 영례의 남자친구로 알고 있는 듯했다. 그렇게 1막의 끝을 지나, 다양한 궁금증을 유발한 2막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7년 후 세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란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걸음을 맞춰가는 영례, 종희, 재필의 모습은 여전히 청춘의 빛을 간직한 채 한자리에 선 듯한 순간을 포착한다. 특히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는 수많은 오해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어지는 세 사람의 인연을 상징한다.배우들 역시 앞으로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다미는 “2막에서는 좀 더 단단해진 영례를 보실 수 있다. 무엇보다 영례의 선택들을 지켜봐 달라. 1막에선 순수한 감정들이 많았다면, 2막에서는 더 다양하고 깊은 감정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예은은 “2막에서 종희는 아무도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할 만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1막이 청춘과 힐링의 순간을 추억했다면, 2막에선 복잡한 사건과 인물들 간의 감정이 중심이 된다”는 묵직한 변화를 예고했다. 허남준은 “7년이 지나면서, 세 사람 모두 각자 먹고 살기 바쁜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사랑에는 서투르고 부족한, 몸집만 커진 어른들의 사랑과 우정이 담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제작진은 “6회 엔딩을 기점으로 ‘백번의 추억’이 2막에 들어섰다. 영례, 종희, 재필 세 사람은 각자의 선택으로 서로에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아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영례와 재필 사이에, 사라졌던 종희가 돌아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청춘 스토리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7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7년 후 다시 마주한 세 친구가 또 어떤 추억을 쌓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4:09
사회

'국정자원 화재' 시스템 62개 복구…인터넷우체국 포함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12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62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앞서 오전 10시까지 복구됐던 55개 시스템에서 7개가 추가 복구된 것이다.추가 복구된 시스템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 인터넷우체국 EMS·메인·모바일·우편서비스·우표포털영문, 나라장터(대금결제) 등이 포함됐다.정부는 나머지 서비스가 재개될 때마다 주요 포털에 공지해 안내할 방침이다. 전소된 주요 정보시스템 96개는 대구센터로 이전해 재가동되기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이번 화재로 각종 민원과 증명서의 디지털 발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시·군·구청이나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하는 등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9 13:53
드라마

‘백번의 추억’ 김다미 교통 사고 암시…충격 엔딩

JTBC ‘백번의 추억’ 신예은이 마침내 김다미의 짝사랑을 직감한 순간, 김다미의 끔찍한 교통 사고를 암시하는 듯한 충격 엔딩이 펼쳐졌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5회는 서종희(신예은)가 한재필(허남준)에게 안내양이란 정체를 들킨 후폭풍으로 문을 열었다. 아침부터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식당 반찬까지 마음에 들고, 햇살과 바람도 좋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마냥 운수가 대통일 것 같았던 그날, 종희는 버스를 기다리던 재필과 딱 마주쳤다. 하필이면 ‘진짜 나’를 고백하려 했던 날의 하루 전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재필로부터 도망친 순간, 종희의 운수 좋은 날은, 이날 방송의 부제처럼 ‘괜찮지 않은 날’이 됐다. 종희는 고영례(김다미)에게 “사는 게 술보다 쓴 것 같다”며 쓰디쓴 현실을 삼켰다.달밤에 줄넘기를 하며 고민하던 재필은 아침 일찍 청아운수를 찾았다. 그리고 종희에게 무슨 일을 하든, 학생이든 아니든 상관없다는 변치 않은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종희는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 돌아섰다. 재필을 붙잡은 건 영례였다. 미팅에 나가게 된 자초지종과 처음부터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는 속사정을 대신 설명하며 종희와 재필의 관계를 풀어주려 애썼다.그럼에도 종희의 상황은 더 악화됐다. 그녀를 집요하게 뒤쫓던 폭력 오빠 서종남(정재광)이 종희의 사진을 들이밀며 청아운수에 나타난 것. 종희보다 그를 먼저 마주친 영례는 이곳에 자신이 모르는 안내양은 없다는 거짓말로 위기를 넘겼고, 패닉에 빠진 종희를 집으로 피신시켰다. 두려움과 자책에 짓눌린 그녀에게 영례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무언가를 짐작한듯, 무작정 피하고 숨는 게 답은 아니며, 겪어야 할 일은 겪어내야 끝난다고 담담히 조언했다. 종희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기숙사로 돌아갔다.하지만 청아운수에 또다시 들이닥친 종남 앞에서 종희는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번에도 그녀를 구한 건 영례였다. 1종 면허도 있는 영례는 종희를 100번 버스에 태우고 도망쳤다. 그 순간, 종남 역시 배달 오토바이를 갈취해 쫓아와 버스를 가로막았다. 종희는 간신히 뛰쳐나와 도망쳤지만, 이내 곧 종남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그리고 이 처참한 장면을 재필이 목격하고 말았다. 그는 주저없이 달려들어 종남과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다함께 경찰서로 연행됐다.다행히 도박·절도·폭력 전과에 사기로 수배중이었던 종남이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종희는 폭력 오빠로부터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안도가 아닌 쓰라린 절망이었다. 재필에게 바닥까지 들켜버린 것 같아 비참했다. 재필은 제발 내버려두라며 주저 앉아 눈물을 쏟는 종희에게 걱정되고 신경 쓰인다며, “친구로라도 옆에 있게 해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고백했다.야간학교 시험을 마친 영례와 종희는 재필, 그리고 친구 마상철(이원정)과 함께 기분 전환 나들이에 나섰다. 그런데 갑작스레 쏟아진 소나기를 피해 뛰어든 정자에 영례가 재필과 단둘이 남게 됐다. 그 순간 라디오를 통해 재생된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선율은 영례의 감정을 흔들었다. 재필을 처음 만났던 그 날에도 흘러나왔던 노래였다.자신의 마음을 통해서라도 소리 낼 기회를 주고 싶었던 영례의 눈앞에 “종희보다 내가 너 먼저 만났어. 널 먼저 좋아했던 것도 나야”라는 고백에 이은 평범한 연인 같은 재필과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영례의 마음에만 허락된, 애틋한 상상이었다. 그리고는 단 한 번의 고백조차 허락받지 못한 마음에 “이제 진짜 이 짝사랑을 끝내보려 해. 안녕, 내 첫 설렘. 잘 가, 내 첫사랑”이라며 작별을 고했다.그러나 평온을 되찾은 듯한 일상이 또다시 뒤집혔다. 배차 문제로 대타 근무에 나간 영례가 만원 버스를 꽉 채워 승객을 태우는 바람에, 문조차 닫지 못하고 위태롭게 매달린 채 버스를 출발시켰다. 같은 시각, 종희는 영례의 사물함에서 자이언트 수건을 발견했다. 영례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촉을 발동시킨 그 수건의 ‘자이언트’가 재필이 다니는 체육관이란 사실에, 영례의 짝사랑이 누구인지 직감했다. 이어 구급차 좀 불러달라고 다급히 외치는 버스 기사의 목소리, 그리고 쓰러진 안내양의 벗겨진 신발과 피 묻은 양말이 화면을 채웠다. ‘괜찮지 않은 날’의 충격 엔딩이었다.‘백번의 추억’ 6회는 오늘(28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7:24
IT

LGU+,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대회 개최

LG유플러스는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해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00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5만원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들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17:12
산업

노모 모시고, 아기랑 가는 팝업 스토어, 경주 '맥심가옥' [르포]

천년고도 경주의 한옥 마당에 노란 현수막이 드리워지고, 커피 향이 퍼졌다. 지난 19일 찾은 경북 경주시 포석로 924 ‘맥심가옥’ 팝업스토어는 한옥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으로, 문 앞은 입장 대기 고객으로 붐볐다. 10여명 단위로 끊어 입장해 웨이팅이 발생하는 대신 공간의 혼잡도는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입구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어서오소’에서 방문객에게 동선 지도와 시음용 컵이 제공됐다. 안내에 따라 ‘맛있당’ ‘행복하당’ ‘가배뜰’ ‘맥심이당’ 등 존(Zone)을 순차적으로 경험하는 구조다. ‘맛있당’은 시음 중심 공간으로, 커피믹스와 인스턴트·원두를 활용한 메뉴를 무료로 맛볼 수 있고, ‘행복하당’은 머그컵 키링·민화 부채·책갈피 만들기 등 DIY 체험을 제공한다. 야외 정원 ‘가배뜰’에서는 전통놀이 콘셉트의 이벤트가 시간대별로 진행되고, ‘맥심이당’에서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굿즈를 관람·구매할 수 있다. 투어는 시음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당'에서는 지역·행사 콘셉트를 반영한 스페셜 메뉴가 가장 인기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등 기존 제품을 응용한 메뉴부터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처럼 맥심가옥 한정 음료가 마련돼 있었다. 옆에는 화롯불 모형 위에서 데워 마시는 ‘화롯불 브루잉 커피’와 미니 맷돌로 직접 원두를 갈아보는 체험도 상시 운영한다. 제품 블라인드 테스트 ‘가배 기미상궁’에 성공하면 지역 특산품 ‘황남빵’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포토·체험 요소도 방문을 유도한다. 생활한복을 대여해 한옥 마당과 노란 색채의 브랜드 오브제 앞에서 촬영하는 이용객이 많았고, ‘한지 맥심네컷’ 포토부스에서 즉석 출력물을 받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행사장 전역에 설치된 스탬프를 모아 완성하는 엽서형 미션과 시간별 퍼포먼스(전통놀이·보부상 콘셉트)의 참여율도 높았다. 이날 맥심가옥의 운영 동선과 프로그램 완성도는 안정적이었다. 시음과 체험, 사진 촬영, 굿즈 구매가 하나의 동선으로 묶이면서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구조였다. 브랜드는 커피 한 잔에 ‘환대’라는 감정을 입혀 지역 문화자산인 한옥과 연결했고, 방문객은 한정 메뉴·전통놀이·포토 기록을 통해 기억을 가져가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특히 보부상 이벤트는 섭외된 연기자가 방문객을 찾아가 대결을 해서 선물을 주는 것이었는데 참여도가 워낙 높아 지금은 방문객들이 보부상을 쫓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맥심가옥 팝업스토어의 특징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한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경험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팝업스토어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가족 단위·연인·친구 방문객은 물론이고 노모를 모신 가족단위, 아기와 방문해 사진을 찍는 젊은 가족까지 고르게 분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브랜드를 즐기는 연령층이 노소를 막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지역 특색을 입힌 맥심 체험형 팝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경주 ‘맥심가옥’도 그 연장선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팝업스토어에 “한옥에서 즐기는 가장 한국적인 환대”를 콘셉트로 내세웠고, 개장 초기부터 평일 하루 2000명, 주말 3000~4000명 수준이 방문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팝업스토어는 9월 26일까지 계속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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