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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K리그1 외국인 선수, 6명 보유 가능… 출전은 ‘3+1’

새 시즌부터 K리그1 팀들은 외국인 선수를 6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출전은 제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월)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재정 건전화 규정 제정, ▲K리그1 외국인선수 보유 확대, ▲우선지명선수의 의무계약기간 변경 등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 재정 건전화 규정 제정 K리그 구단의 재무상태 개선과 합리적인 예산 수립, 지출 관리를 위한 '재정 건전화 규정' 제정이 의결됐다. 재정 건전화 제도는 2020년 12월 이사회에서 향후 2년간 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2023시즌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이번 이사회를 통해 규정화된다. 재정 건전화 제도는 ▲손익분기점 준수 및 전년도 당기손익을 반영한 예산 편성, ▲선수단 관련 비용을 구단 전체 수입의 70% 이하로 유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구단은 재무개선계획 수립 및 이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맹은 제도 시행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무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 K리그1 외국인 선수 보유 확대 2023시즌부터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국적 무관 5명 +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 1명'으로 변경된다. 등록된 외국인 선수 전원을 출전선수명단 18명에 포함할 수 있으나, 경기 중 동시 출장은 '국적무관 3명 + AFC 가맹국 국적 1명'까지만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기존보다 늘어남에 따라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된다. K리그2는 기존대로 '국적 무관 3명 + AFC 가맹국 국적 1명 + 동남아시아 국적 1명'까지 보유 및 출전할 수 있다. 연맹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 AFC와 주변국들의 외국인 선수 보유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K리그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하되, 구단 재무 건전성과 국내 선수들의 출장 기회 등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선지명선수 의무계약기간 변경 K리그 유스팀 소속으로 프로팀의 우선지명을 받았던 선수가 프로팀과 신인선수계약을 체결할 때, 기존에는 계약기간을 최소 3년 이상으로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년 내지 2년의 계약기간도 가능하도록 했다. 장기계약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여 우선지명선수 선발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5 16:39
프로축구

‘전북 강상윤·성남 김지수’ 2023시즌 K리그 우선지명 선수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2개 구단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2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다. K리그1에서는 전체 12개 팀이 총 85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명했다. 강원, 성남, 전북, 포항이 가장 많은 10명이고, 서울(9명), 울산(8명), 수원삼성(7명), 김천, 인천(각 6명), 제주(5명), 수원FC(3명), 대구(1명) 등이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K리그2에서는 신생팀 김포를 제외한 10개 팀이 총 67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명했다. 부산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부천(각 9명), 광주, 안산, 전남(각 8명), 경남(6명), 서울이랜드, 안양(각 3명), 충남아산(2명) 순이었다. 올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는 전북 강상윤, 성남 김지수, 부산 이현준 등도 이번 우선지명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K리그 신인선수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눠진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 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 동안이고(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 제외),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 효력은 없어진다. 우선지명 선수의 입단 조건은 첫 해 기본급 2,400만 원~3,600만 원이고, 최고 1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 해 기본급은 3,600만 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선수 이외의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8 13:58
야구

우완 정통파 투수 홍성무와 주권, kt 2015 신인 우선지명

신생팀 kt wiz가 우완 정통파 투수 홍성무(21·동의대)와 주권(19·청주고)을 2015 신인 우선지명선수로 뽑았다.홍성무(184㎝·90㎏)는 부경고를 거쳐 동의대가 2012 회장기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춘계리그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주역으로 그 해 아시아야구선구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올해 6월초 현재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주권(182㎝·83㎏)은 청주중을 거쳐 청주고 우완 에이스로 뛰며 2013년 두 차례 전국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6월 9일 현재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8의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김진훈 kt 단장은 “우선 지명선수 2명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로 내년 1군 진입을 대비해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명 방침을 밝혔다. 그는 “홍성무는 150㎞를 육박하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 주권은 순발력과 근력이 뛰어나며 고교선수로는 드물게 정신력이 강하고 완급조절 및 위기관리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 능력이 우수한 투수”라고 지명배경을 설명했다.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kt는 이번 우선지명에 이어 오는 23일 1차지명(9개구단이어 10번째) 8월 2차신인드래프트(최대 13명) 11월 각팀 20인 외 특별지명(팀별 1명씩 9명) 순으로 전력을 보강, 2015시즌 KBO리그 합류에 대비한다.박준철 기자 2014.06.09 14:54
축구

신인드래프트 한명도 지명 않은 포항, 왜?

"패스하겠습니다" 1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었다. 올해 드래프트는 역대 가장 많은 539명이 참가 신청을 했지만 드래프트에서 특별한 선수 보강을 한 팀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 1~6라운드 대신 번외지명을 통해 선수를 보강했다.특히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단 한명도 신인 선수 지명을 하지 않았다. 번외지명에서도 포항은 잇따라 지명 포기를 외쳤다. 포항의 잇따른 지명 포기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웅성거리기도 했다. 이에 포항 관계자는 "우수 선수를 이미 우선지명 등을 통해 지명해서 드래프트에서는 따로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항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유소년팀 우선지명을 통해 선발해서 올 시즌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했던 배천석(22) 등 이전연도 우선지명선수 5명을 내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연세대 출신 수비수 박선주(20)를 자유선발 선수로 지명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울산은 1~6라운드에서 한명도 뽑지 않고 번외 지명에서 2명만 뽑았다. 수원은 1라운드 2순위로 영남대 출신 수비수 조철인(22)만 지명하고, 2~6라운드 지명은 포기했다. 대구, 제주도 1~6라운드에서 1명씩만 지명하는 등 1~6라운드 모두 선수를 뽑은 1부 구단은 단 한 팀도 없었다. 2부리그 팀 중에서도 1~6라운드에서 수원시청, 부천, 안양, 충주가 3명씩 선발했고, 광주, 고양은 2명씩 지명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인건비 축소도 불가피하다. 1,2순위에 뽑힌 선수에게 계약기간 3~5년에 4400, 5000만원의 연봉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12.10 13:02
축구

송선호 인천 스카우트 “1년간 직접 보는 경기 200경기”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프로축구에서도 통한다. 잘 뽑은 신인 하나가 팀을 살린다. 신인이 스타가 되면 구단은 적게는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이적료를 챙긴다. 그러나 어떤 선수는 연봉만 축내다가 팀을 떠난다. 스카우트가 중요한 이유다. 2012시즌 드래프트에는 469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원자다. 그러나 축구계는 대어급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각 구단 스카우트는 진흙탕에서 옥석을 가리기 위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송선호 인천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를 지난달 27일 김천에서 만났다. 그는 대학축구 U-리그 챔피언십이 열리는 김천에서 2주 동안 살았다고 말했다. ◇검버섯은 훈장송 스카우트는 자신의 눈 밑에 검버섯을 가리켰다. "이게 스카우트의 상징"이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뙤약볕에서 아래서 하루 종일 경기를 봐야하니 검버섯이 없는 스카우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는 그동안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집 밖에서 생활하는 날이 1년에 3~4개월은 된다." 그는 주말도 없이 전국의 축구장을 누비고 다녔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담당인 송 스카우트는 매주 금요일이면 대학축구 U-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주말에는 권역별로 치러지는 고교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인천 1군의 경기도 빼놓지 않고 본다. 방학기간에는 지방에서 열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전국대회를 지켜본다. 때로는 인천 1군이 상대하는 팀의 경기도 미리 살핀다. 전력분석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1년에 직접 보는 경기가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150~200경기 정도 된다"고 말했다. ◇채로 거르듯 선발그는 2001년부터 SK에서 스카우트 생활을 시작했다. SK에서 구자철과 조용형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직접 뽑았다. 2011년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인천 스카우트로 부임했다. 그에게 선수 선발 비법을 묻자 "많이 보는 것이 최선"이라며 답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경기를 지켜보며 메모를 멈추지 않았다. 송 스카우트는 "이렇게 메모한 것은 항상 컴퓨터로 옮겨 기록한다. 내 컴퓨터에는 어지간한 고교와 대학교 선수 자료는 모두 있다"고 말했다. 송 스카우트가 주목하는 건 골이나 어시스트 등 밖으로 드러나는 기록이 아니다.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눈에 들면 체크한다"고 귀띔했다. 일단 눈에 띈 선수는 기본기·스피드·패스·정신력·발전가능성 등 축구 선수에게 필요한 자질을 세세하게 나눠 집중 분석한다. 그리고 지도하는 감독에게 선수의 가정환경과 성격, 사생활까지 캐묻는다. 이중 프로 1군의 감독이 좋아할 만한 선수를 다시 가려낸다. 그는 "선수 하나를 적게는 3년에서 많게는 7년까지 살핀다"고 했다. "특히 주전으로 뛰지 못하다가 노력해서 주전으로 올라온 선수에게 가산점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는 걸러진 선수들을 1라운드부터 번외지명까지로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 ◇한국 스카우트의 한계국내 프로축구 시장은 크지 않다. 16개 K-리그 구단 중 스카우트 숫자가 2명을 넘는 팀은 서울과 수원 정도다. 일부 구단은 구단 직원이 스카우트 업무를 함께 한다. 가장 중요한 선수선발에 관심 갖기 힘든 구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세계에 20~30명의 스카우트를 고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송 스카우트는 "선수를 잘 선발하는 것이 구단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구단들은 스카우트에 소홀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팁2012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신인선수 지명 순서는 성적과 관계없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정해진다. 이번 드래프트부터는 클럽당 우선지명권이 무제한으로 늘어났다. 지난 시즌까지는 4명을 뽑을 수 있었다. 또 우선지명권 행사시 사라졌던 3라운드 지명도 가능해졌다. 각 구단은 2일 우선지명 선수를 발표했다. 포항이 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지명했고, 제주·전북·수원·전남이 각 8명, 서울·대구가 7명, 광주 6명, 성남 5명, 부산·인천·울산이 각 4명, 대전·경남이 각 2명씩을 지명했다. 우선지명선수의 연봉은 2000만~5000만원이다. 김천=김민규 기자gangaeto@joongang.co.kr사진제공=서혜민 KFA 명예기자 2011.1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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