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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고양이 기르던 여고생 ‘미스춘향 진’ 됐다

올해 ‘미스춘향 진’에 김진아(20ㆍ경기도 안양시ㆍ동아방송예술대)씨가 선정됐다. 제88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17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김씨가 뛰어난 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미스춘향 진’에 선정됐다. 김씨는 “전공이 연극인 만큼 ‘춘향극장’을 만들어 춘향과 남원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방송된 동물 전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뇌성마비를 앓는 고양이를 수년째 돌보는 인물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몸이 성치 않다는 이유로 파양된 고양이를 데리고 와 지극정성으로 돌보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샀다. 김씨의 어머니는 이날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우리집 뇌성마비 고양이 미래의 단짝 진아 언니가 88회 춘향 선발대회에서 최고 상, 춘향 진에 선발되었다”며 “대회 중에도 미래 이야기를 빼놓지 않은 우리 진아. 집을 지키고 있을 미래가 최고로 기뻐하리라 생각해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스춘향 선에는 중국동포 최예령(21ㆍ중국 길림성ㆍ연변대학), 미에는 김지혜(24ㆍ경기도 남양주ㆍ인하공업전문대 졸), 정에는 이강은(22ㆍ충북 제천시ㆍ서경대), 숙에는 서은영(21ㆍ서울시ㆍ중앙대), 현에는 장희지(22ㆍ서울시ㆍ추계예술대)씨가 각각 뽑혔다. 이번 춘향선발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 등에서 43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춘향선발대회는 제27회 춘향제가 개최된 1957년부터 시작돼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배우 최란(1979년)ㆍ박지영(1988년)ㆍ오정해(1992년)ㆍ윤손하(1994년)ㆍ장신영(2001년)ㆍ강예솔(2006년) 등이 미스춘향 출신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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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대회·모델선발대회서 모두 '최연소' 기록 세운 여고생

1950년부터 시작된 전국 춘향 선발대회는 배우 이다해·장신영 등과 같은 스타를 배출해내는 등 미스코리아 대회 못지않게 대한민국 미녀 계보를 잇고 있는 미인대회 중 하나다. 지난 5월 2일 열린 '제87회 춘향제'의 춘향선발대회에서 '현'으로 선발된 한지윤(18·경기 의정부·발곡고)양 미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향 대회는 진·선·미·정·숙·현, 총 6명을 선발한다. 진이 1등이고 현이 6등이다. 올해 '미스춘향 진'에는 박지승(21·전북 순창)이 선발됐다. 선에는 이다현(22·경기 용인·겐트대), 미에는 장이서(23·강원 원주·장안대 졸), 정에는 윤유정(23·대구·계명대), 숙에는 장예슬(23·전남 여수·여수화양고 졸)이 선정됐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지윤 양은 이번 춘향 선발대회에서 서류·면접 통과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참가자였다. 한지윤 양은 어린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6월 9일 열린 '2017 월드핏스타코리아'에서 출전해 본상 3위, 탤런트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만들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것을 배웠고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최연소이며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상을 이렇게 많이 받을 것이라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더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로써 한지윤 양은 입상한 두 대회 모두 '최연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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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사희 “출연진끼리 계 하고 MT 다녀요”

데뷔 10년차 배우 사희(30)에게 대표작이 생겼다. JTBC 일일극 '가시꽃'에서 질투심과 소유욕에 불타는 재벌가 딸 강지민을 연기하며 장신영과 대립한다. 사희는 극중 장신영의 남자친구 최우석을 빼앗고 장신영과 그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가 되받는 인물. 2003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로 선발된 뒤 꾸준히 10년간 연기해 온 사희는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을 하고 있다. 넘치는 의욕이 화면에 보일까봐 걱정"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상대역 장신영도 미스 춘향 출신이더라. 신기한 인연이다. "(장)신영이는 2001년 '현' 출신이고 나는 2003년 '미'다. 같은 대회 출신이어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만났다. 초면에 서로 어색할 때 내가 먼저 같은 대회 출신이란 얘길 꺼냈다. 신영이가 반가워하면서 '나보다 좋은 상 받았네'하고 얘기하더라. 그러면서 친해졌다. "-출연진끼리 사이가 좋다고 소문났던데."나랑 신영이, (강)경준이 동갑이다. (이)원석은 우리보다 1살, (정)지윤은 4살 어리다. 다들 나이가 비슷해서 단체 카카오톡으로 수다도 많이 떨고 계도 한다. 한달에 한 번씩 회비를 걷어 MT도 간다. 얼마 전에는 강화도로 가 요리도 해먹고 술도 마시고 놀다왔다. 대화도 많이 하고 작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자주한다. 덕분에 호흡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좋다."-'가시꽃'은 복수극이다. 서로 친하면 악역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나."불편한 게 없어서 연기하기 편하다. 신영이랑 붙는 장면이 많은데 호흡이 척척 들어맞는다. 신영이가 순간 집중력이 뛰어나서 나도 덩달아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 나이는 같지만 연기자로서 정말 훌륭한 선배다."-장신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유독 많던데."차라리 맞는 게 마음 편할 거다. 얼마 전에 뺨 때리는 걸 또 찍었다. 촬영 전에 신영이가 '야, 우리 한방에 가자!'라고 해서 있는 힘껏 때렸다. 내 손이 워낙 매운데 힘을 더 줬더니 스태프가 놀랄 정도로 '짝' 소리가 났다. 신영이는 너무 아팠는지 실소를 짓더라. 결국 NG가 나서 또 한 번 찍었다. 얼굴에 내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어서 진짜 미안했다." -강지민은 너무 지나치게 악하게 그려진다.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지민이는 부잣집 딸이라 원하는 모든 걸 손에 넣으며 자랐다. 그래서 갖지 못하는 게 생기면 펄쩍 뛰고 안절부절 못한다. 남편 재준(최우석)도 그렇고 지민이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서원(이원석)도 제니퍼(장신영)에게 호감을 보이니까 불같이 질투하는 거다. 겉보기엔 강해보여도 속은 여린 인물이 지민인 것 같다.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하는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배우의 꿈을 접고 싶을 때는 없었나."20대 초반쯤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2년을 쉰 적이 있다.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내 선택이 맞는 지를 고민했다. 많이 방황했지만 옆에서 나를 다독여주는 가족들과 지인들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견뎠다. 되돌아보면 결코 헛된 시간들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나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 소중한 시간들이다."-연애는 하고 있나."지금은 솔로다. 예전엔 마음에 둔 사람이 있어도 티를 잘 못냈다. 이젠 감정에 솔직해 지고 싶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대담하게 표현할 거다. 근데 요즘엔 연애보다 연기에 꽂혀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4.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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