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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준기, 日 팬미팅 성료…“살아있음 느껴, 보답하겠다”

배우 이준기가 2025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이준기가 일본 팬미팅 ‘2025 이준기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 : 럭키 드로우’를 통해 1년 만에 팬들과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는 그의 일본 공식 유료 팬클럽인 ‘스플렌더’ 회원들과 갖는 팬미팅이다. ‘럭키 드로우’ 올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자 최고의 행운이라는 뜻을 담았다.이날 이준기는 ‘투게더’, ‘나우’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이준기는 자신의 노래인 ‘딜리트’, ‘댄싱 인 더 문 라이트’ 등 다양한 곡을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Lucky draw 질문 draw’ 코너에서는 팬들이 미리 보낸 질문에 신중하게 답변해 주는 것은 물론 요청한 챌린지까지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이 가운데 이준기는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 댄스 챌린지를 소화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팬들의 그림을 함께 보는 ‘금손 스플렌더 - 내가 그린 이준기’ 코너에서는 이준기의 남다른 팬 사랑이 돋보였다. 그는 매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진심으로 감탄하며 감사함을 표했고 팬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마음을 담은 선물을 건넸다. 그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하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후 이준기는 ‘아라문의 검’ OST ‘추즌 원’, ‘왕의 남자’ OST ‘인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등 출연작의 OST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장내를 함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얼마 전 20주년을 맞이한 ‘왕의 남자’ OST를 부르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또한 그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너의 이름은’ OST를 준비해 부르는 등 토크, 노래, 춤 모두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냈다.총 18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하며 약 210분의 시간을 가득 채운 이준기는 “정말 오랜만에 땀, 눈물, 열정까지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신 여러분이 있어서 또 한 번 충전을 받고 갑니다. 이 시간이 분명히 값진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감사하고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21:05
문화

양동근X조정석X임시완X남우현…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스페셜 게스트

양동근, 조정석, 임시완, 남우현이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지난 6월 17일부터 연장공연으로 재개막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단 4회 한정으로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게스트’ 무대는 단순한 출연이 아니라, 회차마다 게스트가 뮤지컬 스토리 속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가 되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게스트들은 단순한 팬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실제 공연의 일부로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스페셜 게스트’ 무대의 첫 스타트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끊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양동근이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 무대에 오르는 조정석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많은 이들의 사랑받고 있다. 조정석은 앞서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이래 ‘그리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등에 출연했다.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인피니트 남우현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그룹이 아닌 솔로로 무대에 올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경림은 “임시완과 남우현은 이번 출연을 통해 각각 같은 그룹 멤버이자 친구인 김동준과 장동우를 지원사격한다. ‘드림하이’가 추구하는 꿈을 적극 지지하며 바쁜 일정 중에도 흔쾌히 무대를 준비해 준 양동근, 조정석과 임시완, 남우현 네 사람은 케이팝과 퍼포먼스 중심으로 꿈을 노래하는 공연인 ‘드림하이’의 메시지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스페셜 게스트의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자신의 진정한 꿈을 다시 확인하는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7월 20일까지 공연되며 티켓은 예스24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8:47
연예일반

우주소녀 설아,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출격... 경력직 면모 기대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키스 더 라디오’의 스페셜 DJ로 출격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아는 30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에 스페셜 DJ로 찾아올 예정이다.설아는 앞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 다수의 라디오 출연을 통해 센스 있는 입담과 예능감은 물론,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특히, 지난 2023년 4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KBS 쿨FM의 STATION Z ‘설아의 우정이 깊어지는 밤’의 DJ로 활동하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전했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설아는 지난해 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의 전곡 작사는 물론 수록곡 ‘랫츠 토크’와 ‘노 걸’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거듭,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 지난 6일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설아의 날들 : With U’를 개최해 뛰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가운데, 설아는 이번 라디오 활약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7:09
예능

‘월드 오브 스우파’, 두 번째 탈락 크루 가린다…“오래도록 여운 남아”

'월드 오브 스우파' 제작진이 두 번째 탈락 배틀을 함께할 스페셜 저지 라인업을 30일 전격 공개했다.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월드 오브 스우파(WSWF)’) 측은 두 번째 탈락 배틀을 앞두고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스틸과 함께 스페셜 저지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공개된 2차 탈락 배틀 스페셜 저지 라인업에는 일본의 뉴스쿨 힙합 댄서 오시마부터 세계적인 왁킹 천재 윤지, 캐나다 브레이킹 금메달리스트인 필 위자드(Phil Wizard·필립 김)까지 '월드 클래스'에 걸맞은 역대급 라인업이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세 사람은 마이크 송, 박진영과 함께 두 번째 탈락 크루를 가리는 심사에 참여한다.일본 출신 오시마는 1994년 활동을 시작한 뉴스쿨 힙합의 실력파로, 스트럿(STRUT)와 버터(BUTTER) 그리고 제니스(ZENITH) 세 크루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일본 유수의 댄스 대회에서 배틀 저지로 섰던 만큼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도 깊이 있는 혜안을 기대하게 한다. 윤지는 세계적인 왁킹 천재이자, '스우파' 시즌2에서 마네퀸의 멤버로 파이널까지 진출한 주인공. 주 분야인 왁킹을 포함해 크럼프, 힙합, 보깅, 팝핑, 텃팅, 락킹 등 다양한 장르에 능한 실력파로, 국내외 각종 스트릿 댄스 배틀 대회를 섭렵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계 캐나다인 필 위자드는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2024년 파리에서 브레이킹 종목의 역사적인 첫 금메달을 따낸 초대 챔피언이다.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력과 함께 브레이킹계에선 이미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를 통해 보여줄 존재감에 관심이 쏠린다.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세 명의 스페셜 저지 오시마, 윤지, 필 위자드의 모습이 담겨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오시마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이런 프로그램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었고 이번에 저지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윤지는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댄서분들을 심사한다는 게 부담도 컸지만, 무엇보다 시즌2 출연 경험이 있고 이 자리가 얼마나 깊이와 의미가 있는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망설임보다는 현장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라며 “배틀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던 시간이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이 멋진 대결을 절대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필 위자드는 "'월드 오브 스우파'는 각 댄서의 열정과 승리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는 정말 놀라운 쇼"라며 "모두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번 에피소드를 봐줄 걸 생각하니 정말 기대되고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들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KST) 방송되며, 새로운 스페셜 저지들의 활약상은 오는 7월 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16:45
연예일반

‘나의 아저씨’, 연극으로 재탄생…김현수, 이지안 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 ‘나의 아저씨’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연극은 故(고) 이선균과 아이유가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제작사 측은 “삶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는 인물들을 무대 위로 옮긴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의 정서를 간직한 채 배우들의 살아있는 감정과 호흡을 통해 또 다른 울림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이선균이 연기한 박동훈은 이동하와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를 지닌 캐릭터다. 아이유가 맡았던 이지안의 옷은 김현수, 홍예지가 입었다. 세상을 믿지 않게 된 스물하나, 차가운 삶 속에서 뜻밖의 온기를 마주하는 인물이다.도준영 역은 이규한과 윤선우, 강윤희 역은 오연아, 장희진, 이광일 역은 허영손과 최정우, 문유광이 나눠 맡는다. 정정희 역으로는 이성희, 진소연. 박기훈 역으로는 이원장과 변진수가 나선다.연출은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등을 수상한 김재엽이 맡았다. 티켓은 오는 7월 9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한편 T2N미디어는 내년 상반기 연극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인 연극 ‘정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기쁨 연출, 홍단비 작가가 의기투합한 ‘정희’는 정정희의 시점에서 그의 삶을 통찰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6:33
뮤직

보아, 데뷔 25주년 열혈 행보…8월 국내 단독 콘서트 개최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한국과 일본의 팬들과 함께 기념한다.보아는 오는 8월 30, 31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점핑보아(공식 팬클럽명)와 데뷔일(2000년 8월 25일)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지난해 서울과 대만, 싱가포르를 순회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공연이다. 보아는 일본 데뷔일인 지난 5월 30일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싱글 ‘영 앤 프리’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을 순회하는 일본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는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NCT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재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7월 5일 니혼TV ‘더 뮤직 데이 2025’에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30 15:47
뮤직

K포크음악 축제 ‘포크 포에버 2025’, 9월 6일 마포아트센터서 개최

‘포크 포에버 2025’ 콘서트가 오는 9월 개최된다.‘포크 포에버 2025’는 오는 9월 6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레전드 포크 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 자전거탄 풍경 3팀이 출연한다.세팀이 각각 그들의 히트곡을 재조명하는 무대는 물론, 최고의 스테디셀러 포크 애창곡들을 함께 연주하는 스페셜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공연 기획사 비전컴퍼니 한용길 대표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노래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며, 사랑과 낭만 가득한 정서를 관객들에게 불어 넣어주자’라는 취지로 기획된 ‘포크 포에버’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작, 놀랍게도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본격 K포크 음악축제”라고 밝혔다.동물원은 1988년 데뷔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여행스케치는 1989년 데뷔,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담은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 등을 발표했다.자전거탄 풍경은 그룹 ‘작은별 가족’ 출신의 강인봉과 여행스케치 출신의 임형섭, 해바라기 출신의 송봉주가 결성한 트리오 보컬 그룹이다. 대표곡으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44
영화

“웃음+감동 다잡은 파스텔톤 좀비영화” 조정석, 여름 흥행 질주 예고 ‘좀비딸’ [종합]

조정석이 색다른 가족 코미디 영화 ‘좀비딸’로 여름 극장가 흥행 연타에 도전한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좀비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와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애니메이션화도 됐던 동명 인기 웹툰(작가 이윤창)이 원작이다. ‘인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필 감독은 “‘꿈의 캐스팅’이라 감사하다. 다 같이 있을 때 흐뭇해지면서 그림체도 닮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번 영화는 한 신 안에 코믹도, 감동도, 짜릿함도 있어서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연함이 중요했다. ‘갓벽한’(완벽한) 배우분들이 200% 잘해줘서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운을 뗐다.이어 “호러 스릴러 아닌 가족 코미디지만 좀비 디테일이 중요했다”며 “좀비 안무팀에게 ‘무섭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문했고 반려동물의 느낌을 많이 넣고자 했다. K팝 춤 또한 극중 부녀를 연결하는 코드라 좀비 모션에 안무 동작을 넣고자 했다. 전체 좀비가 나올 때도 군무 느낌을 줬다”고 차별점을 짚었다.앞서 ‘엑시트’와 ‘파일럿’으로 여름 극장가 흥행 연타에 성공한 조정석은 “제게 약간 운이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올여름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그가 연기하는 정환은 동물원 맹수 사육사로, 좀비가 된 딸도 훈련을 통해 되돌리고자 하는 ‘딸바보’ 아빠다. 조정석은 “원작을 보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너무 재밌었다. 감정을 추스르는데도 힘들었고 선택 안 할 수 없었다”며 “영화를 보면 정환의 훈련 효과를 바라는 마음보다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비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툰을 찢은 듯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칠 배우진으로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가 함께한다. 흥과 정 많은 할머니 밤순 역을 맡은 이정은은 “감독님이 대본에 풍요로운 이야기를 덧붙여 ‘K팝을 즐기는 할머니’가 됐다”며 “웹툰 원작이다 보니 자칫 만화적으로만 보일까 봐 노인 분장을 해도 표정이 읽히지 않는 건 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정환의 첫사랑이자 ‘좀비 헌터’ 연화로 분한 조여정은 조정석과의 호흡에 대해 “별 노력이 사실 필요 없었다. 실제로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그리스’(2005)로 인연을 맺은 이후 ‘좀비딸’로 재회했다. 동네 약사이자 정환의 친구 동배 역 윤경호는 “제 얼굴에 양면성이 있다고들 하지만 이번엔 의심 없이 보셔도 될 만큼 편안한 역할”이라며 “누구에게나 있는 친한 친구, 이웃집 삼촌같다. 은근히 재밌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조정석과 종을 초월한 부녀호흡을 맞추는 딸 수아 역은 최유리가 발탁됐다. K팝을 사랑하는 사춘기 소녀지만 좀비가 되어 동물 사육사인 아버지와 특훈하게 된 인물이다. 원작 팬이라고 밝힌 최유리는 “원래 몸을 잘 못 쓰는데 이번 작품의 수아가 되기 위해서 안무 선생님들의 인솔 하에 열심히 연습했다. 좀비 특유 움직임에 수아의 사랑스러움을 녹여내고자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의 움직임을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웹툰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최유리와 이정은은 2시간여 걸린 특수 분장을 소화했다. 조정석은 “분장 퀄리티가 놀라울 정도다. 기존 좀비 영화와 달리 유채색, 파스텔톤이어서 기존에 보셨던 그 어떤 좀비 영화보다 강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원작의 깜찍한 마스코트 애용이는 진짜 고양이가 출연한다. 필 감독은 “애용이는 작품 정체성 같은 중요한 캐릭터다. 애용이만 애니메이션이면 어색해서 실사 촬영을 원칙으로, 촬영 경험있는 고양이 배우를 찾아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석이 ‘좀비딸’로 ‘세글자’ 흥행 공식을 이어갈지도 기대가 모인다. 조정석은 “3의 법칙을 이용해 관객이 333만 명 들면 좋겠다”며 “흔히 쓰이는 수식어지만 ‘재미와 감동 다 사로잡은 영화’가 이 영화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보시면서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12:33
연예일반

아윌, 오늘(30일) 신곡 ‘무지개’ 발표… 드라마타이즈 MV ‘관심’

밴드 아윌이 오는 30일 새 디지털 싱글 ‘무지개’를 발매한다.‘무지개’는 각자 다른 필요와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에 겪는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풀어낸 곡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조차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무지개’라는 상징에 담았고, 다양한 색을 이해하려는 시선처럼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곡 전체에 녹여냈다.이번 앨범 커버는 아윌의 보컬 홍다혜의 눈을 실제로 촬영한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눈동자 위로 합성된 무지갯빛 하트는 세상의 다양성과 그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상징하며 곡이 품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응축한다. 반짝이는 질감과 은하처럼 흩뿌려진 빛의 입자, 눈을 감싸는 푸른 톤의 메이크업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듯한 인상을 남기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곡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태국에서 촬영되었으며, 두 명의 태국 현지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꿈을 꾸는 인물과 그 인물을 지지해주는 연인이 어려움을 지나 마침내 함께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고요한 감정선 위에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특히 연인으로 등장하는 두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를 통해, 무지개가 LGBTQ+를 상징하는 의미 역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다양성과 연대의 메시지를 은은하게 전한다. 찬란한 햇살 아래 펼쳐지는 태국의 풍경과 인물들의 감정선은 곡의 메시지를 한층 더 선명하게 비춰준다.이번 발매와 함께 OurR의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도 공개되었다. 푸른 바다와 차가운 바위를 각각 배경으로 한 두 가지 컨셉의 이미지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깊고 선명해진 팀의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맞닿은 공간 속에서 촬영된 이번 프로필은 곡 ‘무지개’가 품은 정서와도 맞물리며, 이는 아윌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암시한다.이번 신곡은 지난 2월 태국 싱어송라이터 와드파와 협업한 ‘야야’ 이후 약 5개월 만의 발매로, 아윌의 새로운 시도이자 다음 장을 예고하는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1:03
연예일반

휘나, 400:1 경쟁률 뚫었다... ‘뮤즈온 2025’ 주인공 발탁

여성 싱어송라이터 휘나가 ‘400:1’ 경쟁률을 뚫고 ‘뮤즈온 2025’ 주인공이 됐다. ‘뮤즈온 2025’(이하 ‘뮤즈온’)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뮤지션 육성 프로젝트다. 뛰어난 음악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신인 뮤지션을 선발해 음원·앨범 제작, 공연, 홍보·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그간 설, 너드커넥션, 소수빈, 아월, 김뜻돌 등 유망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뮤즈온은, 이번 2025년 시즌에서 휘나를 새롭게 발탁하여 또 한 번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휘나는 팝을 기반으로 R&B, 신스팝, 신스웨이브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다. 앞서 RBW의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더 비기닝 프로젝트' 최종 아티스트로도 선정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음악성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아왔다.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공개될 휘나의 새 앨범을 시작으로 뮤즈온과 함께 다수의 라이브 공연, 방송 출연, 해외 진출 등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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